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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에 대한 관심. 인간은 유목하는 것? 아니면 정주민?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은 유목에 대한 보고서다. 인간이 왜 유목하며, 어떻게 유목했으며, 앞으로는 또 어떻게 유목할지를 세세하면서도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여기서 가장 관심을 갖고 볼 것은, ‘상업적’인 노마디즘이 대다수의 인간을 유목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상업적이라는 것은 세계화의 그런 말일 것이다. 세계화, 상업적 노마디즘으로 인간은 움직이게 됐다. 엄청난 물결. 그 물결은 지구를 통째로 흘러가게 만든다. 정주민들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세상은 노마드의 바람에 휩쓸린다. 문제는 여기, 정주민들이 복수를 한다는 것이다. 노마디즘은 후퇴할 수도 있다. 그들의 복수는 거세다. 하지만 정말 복수일까? 그 복수가 오히려 노마디즘을 격려하게 만든다는 논리의 등장. 노마드 전쟁의 발발.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인간은 나서야 하는 것.
한바탕 시원한 바람을 쐬고 난 느낌이다. 소설보다 재밌게 읽었다. 유혹적인 주장도 많았다. 자크 아탈리의 이름을 기억하기로 한다. 멋진 책이다. |
| 독서의 계절이 가을이라 하지만... 나에겐 여름이라는 계절이 의외로 독서하기 정말 좋은계절이다. 덥긴 하지만 진료실 안은 에어컨으로 션하고, 한낮이 되면 살인적으로 상승하는 지표면의 온도 때문에 오히려 진료실은 한가롭기 그지 없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문과학분야 책으로 최신판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유명한 프랑스 석학중에 한사람으로 일컬어지는 '자크 아탈리'의 저서이다. 프랑스에서는 03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는 05년도 초에 출간된 책이다. 우연히 반디&루니스에서 접하게 된 이 책은 잠시 읽었을때 내용이 넘 잼날것 같아서 주저없이 구입하였다. 대부분의 인문과학서적이 그렇듯이 끈기가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끈기 뒤에 얻을수 있는 지적충만함과 감동은 고뇌의 시간을 충분히 보상하고 뛰어넘을 만큼 가치있음을 이번 책을 통해서 한번더 입증할수 있었다. 총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백미는 단연 뒷부분의 두장 즉 6,8장이다. 초반 1-5장에 반복되어 등장하는 수많은 노마드적 종족과 그들의 이동, 그들의 이동에 따른 사회의 발전, 정착민과의 갈등등은 일견 흥미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다소간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요 몇년간 역사서적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로 인하여 얼마간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음에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도 꽤 있었다. 이해의 문제라기 보단 기억의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비슷하고도 다른 수많은 종족의 이동과 정착이 반복되는 부분이었다. 정작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고 싶은 부분은 6장의 '산업적 노마디즘'부터가 아닌가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온 부분들이나 다른 지식서에서 알수 있었던 역사분류와는 아주 다른 새로운 분류로 역사를 분류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노마디즘의 흐름에 따라 분류되는 세계화는 이때까지 다른 책에서는 볼수 없었던 체계여서 흥미롭기 그지 없었다. 8장의 '한 명의 정착민, 세명의 노마드'는 현세계까지의 노마드의 흐름을 뛰어넘어 앞으로 전개 될 인류사에 있어서 노마드의 역활과 정착민과의 관계등을 다루고 있다. 문명들간의 충돌을 다루고 있는 다른 책들과 달리 '정착민(미국) 과 다른 세 노마드 세력(시장, 신앙, 민주주의)'의 갈등 구도로 앞으로의 세계사를 예측하는 그의 식견에 경의로움과 찬탄을 금할수 없었다. 9장의 '트랜스 휴먼'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소 이상적인 측면이 강하여 앞장까지의 저서의 흐름과 다소 간극을 유지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다. 여하튼 지금까지 '정착민' 위주로 기술된 인류사,세계사를 이전까지의 주류세력이었던 '노마드'의 입장에서 기술하고 재해석한 그의 관점은 과히 프랑스에서 손에 꼽을 석학으로 칭할만 하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다면 노마디즘이야 말로 진정 인류 진보의 가장 중요한 동인 이었음을 인정할수 밖에 없을것이다. 정말... 위대한 작가의 위대한 작품을 접할수 있어서 뿌듯했다. All rights reserved. |
| 언젠가 부터 노마드 즉 유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마도 지디털 노마드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세로운 시대를 밪아서 한동안 잊혀 졌던 유목적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이다. 이렇듯 역사는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달라진다. 역사는 항상 승자의 편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필요에 이해서 윤섹되고 그 가치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지 말기를 바란다. 그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수는 있어도 햔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과거가 그렇듯이 햔실은 승자의 것이다. 현시대의 트랜드는 정주가 아니라 움직임이다. 그래서 유목적인 삶에 대한 책이 갑자기 쏫아져 나오는 것이다. 이런 책이 발간되는 것 자체가 시대의 반영이다.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그것이 현시대의 요청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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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국사가 이 책에 나온 대로였던가? 내가 잘못 배운건지, 저자가 잘못된 내용을 참고했는지... 아니면 우리 모두가 진실을 모르는건지~ 그 부분에서는 고개를 좀 갸우뚱하게 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나 노마드와 정착민의 대립구도라는 내용은 내겐 무척 참신했고, 세계사의 전환점을 제공한 노마드들에 관한 내용은 띄엄띄엄 알고있던 내용들이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미국과 로마제국을 연결시키는 내용은 다른 책에도 많이 있지만 특히 로마제국 쇠망기를 연결시킨 내용이 눈에 띄었다. 과연 저자의 의견이 옳은 것인가? 후속편의 내용도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