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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김형석 교수의 말이 떠올랐다. "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하다" 인간은 완전하지않다. 부모로서 자녀양육은 결코 쉬운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지난시간이 소중한것은 자녀를 사랑했기에 기꺼이 힘겨움도 감내할수있었던 행복이 있었던것이다. <엄마.은경>에선 자녀가 장성하여 그러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이 귀하다. 세상엔 당연한것은없다. 이땅에 올때 어느 누구도 무엇하나 가지고 온것이 없다.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나라에선 이 두마디가 필요하지않을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은 강요할수없다. 단지 우러나는것이다. <엄마.은경>은 대한민국을 훈훈하게 한다. 사랑은 표현하는것이다. 입을 열고, 마음을 열어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가 데려간 공간에서 엄마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마주한 순간,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때 느끼는 일시적인 행복감과는 다른 깊이의 뿌듯함과 보람이 밀려온다.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생경한 감정들.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탓일까. 이제는 아이처럼 좋아하는 엄마를 보면 애틋한 마음부터 올라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