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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잠 못 드는 밤에, 꿀잠 한 잔을 건네다.
"잠 못 드는 밤에, 꿀잠 한 잔을 건네다." 내용보기
※이 서평은 창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따라 유독 잠들기 어려운 밤이 많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감아도, 머릿속은 멈추지 않는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던 중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현실 속 불면과 위로를 다룬 따뜻한 이야기라는 소개에 이끌려 책장을 펼쳤고, 그 안엔 우리가 모두
"잠 못 드는 밤에, 꿀잠 한 잔을 건네다." 내용보기
※이 서평은 창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따라 유독 잠들기 어려운 밤이 많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감아도, 머릿속은 멈추지 않는다. 이런 날들이 반복되던 중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현실 속 불면과 위로를 다룬 따뜻한 이야기라는 소개에 이끌려 책장을 펼쳤고, 그 안엔 우리가 모두 바라고 있는 쉼의 공간이 있었다.

꿀잠을 선물하는 방식,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

책은 총 여섯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마다 불면에 시달리는 손님이 가게를 찾아오고, 그들의 사연에 따라 다양한 꿈 여행이 펼쳐진다.

꿀잠 선물 가게에 방문한 손님에게는 먼저 따뜻한 꿀차 한 잔이 건네진다. 이 꿀차에는 마법이 조금 섞여 있는 듯하지만, 사실 마법은 들어 있지 않다. 단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꿀의 힘과 오슬로의 다정한 태도가  손님을 스르륵 잠에 들게 만든다.

손님이 잠에 빠지면, 부엉이 조수 자자와 오슬로는 손님의 꿈속으로 들어간다. 자자는 꿈속에서 잠과 관련된 장면들, 즉 손님이 잠들지 못하는 이유나 후회, 걱정의 조각들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다만 자자는 그 사람의 속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다. 단지 꿈에서 드러난 감정과 장면만 조용히 지켜볼 뿐이다. 그 조각들을 바탕으로 오슬로는 손님의 사정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설명하며 위로를 건넨다.

이 설정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겉으로는 마법 같지만 실제로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식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마법 없이도 사람은 누군가의 온기와 이해만으로도 안정되고, 결국 꿀잠에 빠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 이야기는 은근하게 전한다.

첫번째 손님 - 육상선수를 꿈꾸던 아이

첫 번째로 가게를 찾은 손님은, 달리기를 좋아하던 아이였다.하지만 어느 날, 중요한 날에 그는 단 한숨도 자지 못한 채 출발선에 섰고, 달리던 발목과 마음이 동시에 무너져버렸다.
“해낸 것도 없이 끝나버렸어.”
그 말 속엔 얼마나 많은 후회와 두려움이 담겨 있었을까.
아무도 들어주지 않던 그 속말을, 꿀잠 선물 가게는 조용히 받아준다.오슬로는 말없이 따뜻한 꿀차 한 잔을 건넨다.그리고 부엉이 자자는 고요히 수현의 꿈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엔 기억과 상처가 엉켜 있었고,
달릴 수 없었던 밤들이 천천히 풀려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판타지처럼 흐르지만, 그 끝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위로가 기다리고 있다. 꿈에서 깨어난 수현은 조용히 말했다.
“전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했나봐요. 제 안에 쌓인 감정들을 꺼내기가 무서웠어요. 달팽이처럼 숨어 있었는데, 빠져나올 용기를 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마치 오랜 시간 어둠 속에 있던 마음이 처음으로 조심스레 고개를 내미는 순간 같았다.이 한마디는 이 책의 전부를 말해주는지도 모른다.우리는 누구나 어떤 밤엔 무너지고, 숨어 있고, 잠들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 깊숙한 곳의 이야기까지 조용히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밤은 조금 덜 아프고, 덜 외로울 수 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책 속에 등장하는 기발한 꿀잠 아이템들이다.
새털처럼 가벼운 ‘구름 양말’, 잠들면 꿈속을 떠다니게 해주는 마법 같은 도구는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특히 나는 3번째 손님이 받은 ‘정신 번쩍 담요’가 가장 탐났다. 일하다가 졸음이 몰려올 때 이 담요를 덮고 눈을 붙이면, 중요한 시간에 정확히 깨워주는 아주 똑똑한 담요. ?바쁘고 지친 삶 속, 마음 편히 눈을 감는 것도 쉽지 않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꿀잠 아이템이 아닐까??

작가의 말처럼, “누구나 길을 잃을 수 있고, 고민이 깊어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주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조용한 응원과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일지도 모른다.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는 그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다. 
 
책장을 덮은 지금, 나는 내가 꿀잠을 자지 못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쩌면 나도, 수현처럼 “빠져나올 용기”가 필요한 밤이었는지도..
이 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조용하고 포근한 꿀차 한 잔 같은 책이다.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오늘 밤은 조금 더 가볍게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서평단 #협찬 #추천도서 #꿀잠선물가게기적을팝니다 #소설 #독서 #신간도서
s*****6 2025.06.22. 신고 공감 14 댓글 16
리뷰 총점 종이책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내용보기
잠을 뒤척이며 불면증에 시달리던 어느 날 만난 책 -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꿀잠을 선물한다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꿀잠 선물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각자의 고민과 걱정으로 불면증을 겪고 있다.꿀잠 선물 가게 주인인 오슬로와 조수 부엉이 자자는 잠 못 드는 손님들을 위해 꿀차를 대접하고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들여다보며 손님에게 꼭 맞는 꿀잠 아이템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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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뒤척이며 불면증에 시달리던 어느 날 만난 책 -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꿀잠을 선물한다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꿀잠 선물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각자의 고민과 걱정으로 불면증을 겪고 있다.

꿀잠 선물 가게 주인인 오슬로와 조수 부엉이 자자는 잠 못 드는 손님들을 위해 꿀차를 대접하고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들여다보며 손님에게 꼭 맞는 꿀잠 아이템을 선물한다.


신비로운 삽화와 현실적인 조언이 잘 어우러진 마법 같은 이야기는 읽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 준다.

책을 통해 나의 불면증이 나도 모르는 내면의 걱정과 불안에서 기인했음을 깨달으며,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와 치유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g*****n 2025.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루의 꿀잠을 선사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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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로해서 오히려 잠이 오지 않거나, 하루를 되돌아보며 고민과 후회로 머릿속이 가득한 날엔 쉽게 잠들지 못하곤 한다. 새벽 내내 뒤척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점점 더 지쳐간다.책을 읽는 내내, 나도 달콤한 꿀차 한 잔과 함께 꿀잠 선물 가게를 찾아가고 싶어졌다. 따뜻한 말투의 주인 오슬로, 듬직한 조수 자자와 함께라면 오래된 피로도, 복잡한 생각도 조용히 가라앉을 것만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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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로해서 오히려 잠이 오지 않거나, 하루를 되돌아보며 고민과 후회로 머릿속이 가득한 날엔 쉽게 잠들지 못하곤 한다. 새벽 내내 뒤척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점점 더 지쳐간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달콤한 꿀차 한 잔과 함께 꿀잠 선물 가게를 찾아가고 싶어졌다. 따뜻한 말투의 주인 오슬로, 듬직한 조수 자자와 함께라면 오래된 피로도, 복잡한 생각도 조용히 가라앉을 것만 같았다.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은 날 유독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정말 기분 탓이었을까? 

오늘 밤도 따뜻한 차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봐야겠다.
w*********8 2025.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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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초은| 글 모차| 출판사 토닥스토리 밤에 잠자리에 잘 드시나요? 저는 잠을 잘 자는 듯싶지만 중간중간 자주 깨어나 깊은 잠에 못 드는 때가 많아서 그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푹~ 잘 자고 싶어요. 잠은 못 자면 못 자서 피곤하고, 너무 많이 자도 몸이 찌뿌둥하며 불편한 느낌이 많이 남더라고요. 내가 잘 못 잤던 나날들을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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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초은

글 모차

출판사 토닥스토리

 


밤에 잠자리에 잘 드시나요저는 잠을 잘 자는 듯싶지만 중간중간 자주 깨어나 깊은 잠에 못 드는 때가 많아서 그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푹잘 자고 싶어요잠은 못 자면 못 자서 피곤하고너무 많이 자도 몸이 찌뿌둥하며 불편한 느낌이 많이 남더라고요.

 

내가 잘 못 잤던 나날들을 돌이켜보면크고 작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머릿속을 유영하여 나를 괴롭게 만들었었어요생각에 생각을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여전히 빠져나올 수 없는 터널을 걷다 지쳐 겨우 잠들곤 했더니 늘 잠이 부족했고피로가 누적된 채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던 것이었죠.

 

꿀잠 선물 가게기적을 팝니다』 책을 보면 왠지 불면증이 해결될 것 같고나 말고 타인은 어떤 이유로 꿀잠 선물 가게를 들르게 되는지 궁금했어요.


 

박초은 작가님의 장편소설꿀잠 선물 가게기적을 팝니다』 표지에서도 뭔가 은은한 향기를 뽐내듯 끌어당기는 신비로운 꿈속 같은 몽환적인 느낌을 선물해주고 있어요.

 

꿀잠 선물 가게에는 주인장 오슬로와 그의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고 있어요불안함과 걱정 속에서 불면증을 앓는 손님들이 꿀잠 선물 가게를 찾으며 웰컴 티(꿀차)를 마시고 잠에 빠지게 되죠손님이 잠이 들면 부엉이 자자라는 손님의 꿈속에 들어가고 오슬로는 손님의 꿈속을 관찰합니다손님의 꿈속에서는 각자의 사연이 있어요지금 불안한 이유와 고민거리 등이 꿈으로 확인한 오슬로는 손님에게 필요한 적절한 위로와 해결할 수 있는 꿀잠 아이템을 추천해주며 불안 거리를 해소해주려 노력해요.



 

무릎을 다친 운동선수 이야기늘 일등이 되고 싶은 팀장의 이야기너무 잠이 많아 오히려 일에 지장이 생긴 여인의 이야기일찍 잠들기 아쉬워하는 어린이의 이야기반려견을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진 손님의 이야기 등등 다양한 손님의 잠 못 드는 사연을 만나보았어요.

 


불면은 불안과 걱정이 많아 잠에 못 든다고 생각했었는데꿀잠 선물 가게에 들른 손님들의 이야기를 보니 슬픔고통기쁨희망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쉽게 잠들지 못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어요곰곰이 나의 감정이 어떠할 때 잠이 안 왔는지 생각해보기도 했고내 감정의 원인과 결과에 집중해보며 꿀잠을 잘 수 있는 나만의 꿀잠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까?’ 하며 물건들을 떠올려보기도 했답니다.

 

꿀잠 선물 가게기적을 팝니다』 의 어린이 버전인 그림책 오늘도 꿈사탕 가게> 책이 생각나서 아이들에게 다시 읽어주기도 했어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땐 이곳을 찾아주세요” -> 꿀잠 선물 가게기적을 팝니다』 서평을 마무리 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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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h*******9 202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슬로와 자자, 반가워!
"오슬로와 자자, 반가워! " 내용보기
언제든 열려 있는 꿀잠 선물 가게에 초대합니다! - 잃어버린 잠을 찾으세요! 얼른요!박초은 장편소설,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토닥스토리)(창비) 꿀잠 선물 가게를 두 번째 방문했다. 첫 번째 방문은 어떤 가게인지 궁금해서 설렘만 가득했다면, 두 번째 방문은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떨림과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들었다. 두 번째 방문이어도 설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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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열려 있는 꿀잠 선물 가게에 초대합니다! - 잃어버린 잠을 찾으세요얼른요!

박초은 장편소설,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토닥스토리)(창비)



꿀잠 선물 가게를 두 번째 방문했다. 첫 번째 방문은 어떤 가게인지 궁금해서 설렘만 가득했다면, 두 번째 방문은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떨림과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들었다. 두 번째 방문이어도 설레고 떨리는 건 변함없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꿀잠 선물 가게는 여전히 따뜻하고 포근함이 가게 곳곳에 스며 있었고, 오슬로와 자자도 다정했다. 내가 다시 방문할 때까지 변함없는 모습으로 있어 줘서 고마웠다. 내가 고맙다고 말하면 오슬로와 자자는 ‘당연히 우리는 언제나 이 자리에 있을 테니 언제든지 와.’라고 말할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 방문이 더 기다려지고 설렜던 것 같다.


첫 방문 때는 ‘꿀잠 선물 가게’가 현실에도 존재한다면 너무 좋겠다고, 꿀잠 선물 가게가 많은 이에게 위로와 안식을 줄 공간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꿀잠 선물 가게는 불면을 해결하기 위해 손님들이 찾는 곳이니까. 꿀잠 선물 가게를 딱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파는 가게’로 좁게 생각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찾은 꿀잠 선물 가게에서 오슬로와 자자와 함께 손님들을 만나고, 손님들의 불면을 일으키는 걱정과 고민, 불안 등을 함께 지켜보고 불면을 해결하기 위한 꿀잠 아이템을 고르면서 <꿀잠 선물 가게>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 불면을 해결하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한 것이다. 오슬로와 자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오슬로와 자자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꿀잠 선물 가게를 찾은 손님들의 꿈을 보는 일이 마냥 가볍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그들이 느끼는 복합적인 무게가 내게 잘 느껴졌다.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을, 그리고 하고 있고 느끼는 복합적인 고민과 걱정, 불안이니까. 손님 한 명 한 명 꿀잠 아이템을 다르게 추천할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들 속에서 수많은 나를 찾을 수 있었다. 나에게 다 필요한 꿀잠 아이템이었다. 모든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았는데, ’남달리’라는 남자아이의 에피소드가 기억 가장 위에 떠올랐다. 달리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며, 자신의 하루하루를 사랑하는 아이다. 달리의 말과 행동은 추운 겨울을 버티고 싹을 탁- 틔운 새싹의 통통 튀는 싱그러움을 머금은 듯 사랑스럽고 귀엽다. 달리와 있으면 심심할 틈도 외로울 틈도 없을 것 같다. 달리의 긍정과 하루하루를 사랑하는 모습을 너무 닮고 싶었다. 이런 생각을 처음 하게 한 달리가 앞으로 보낼 하루하루, 그리고 그 하루들이 쌓여 만들어질 삶이 얼마나 눈부실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긍정의 자극이 되었다. 달리라면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쳐도 달리답게, ‘남다르게‘,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거라는 확신이 든다. 달리는 잠을 자기 싫을 만큼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잠을 못 자는 것보다 안 자려는 달리의 의지가 강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건 좋지만 잠을 못 자는 건 한창 성장하고 있는 달리에게 좋지 않다. 오슬로와 자자는 달리의 불면 원인을 찾으면서 다른 손님들과 다른 귀여운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달리를 귀여워한다. 그리고 달리에게 딱 맞는 꿀잠 아이템 ‘새싹 드림캐처’를 추천한다. 새싹 드림캐처는 달리 특유의 긍정으로 하루가 다르게 싱그러움을 한가득 머금은 잎들로 풍성해질 것이다. 현실만큼 꿈에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말 대신 꿀잠 아이템 새싹 드림캐처를 통해 잠을 잘 자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 오슬로는 정말 ‘잠’과 ‘잠을 잘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오슬로와 자자가 부럽다. 학창 시절에는 잠이 너무 많아서 생활이 불편했지만, 자기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일을 찾아 타인까지 도울 수 있다는 건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흔히 잠은 죽어서 자야 한다고, 죽으면 원 없이 잘 수 있다는 말로 잠을 줄여야 함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그리고 잠이 부족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 잠이 부족한 이유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잠이 중요하지만, 우리는 잠을 쉽게 생각한다. 잠을 잘 자야 하루를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잘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현실적으로 잠과 거리를 둔다. 잠을 안 자는 경우도 많고,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불면의 탄생은 언제일까? 불면으로 힘들어하는 손님들의 이야기와 특별한 꿀잠 선물 가게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꿀잠 선물 가게>와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의 교집합, 가장 큰 우주를 보지 못했다. 바로 ‘잠’이다. 여러 의미로 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다. 잠을 자기 위해 꿀잠 선물 가게를 찾는다던가, 아니면 잠을 자고 싶은데 잠들지 못할 때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듣거나 가볍게 산책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다던가.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걱정과 고민, 불안을 줄이는 것이 아닐까? (가장 좋은 방법은 오슬로를 찾아가는 것이다!) 잠을 이루지 못해 기나긴 밤을 짙은 한숨과 불편하고 복합적인 감정에 빠져 보내야 할 이들에게 ‘꿀잠 선물 가게’, 오슬로와 자자는 기나긴 밤을 함께 보내줄 든든한 존재다. 그러니 잠을 못 자는 날이면 망설이지 말고 꿀잠 선물 가게로 향했으면 좋겠다. 오슬로와 자자는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고 폭신한 의자로 안내하며 꿀차를 건넬 것이다.


꿀잠 선물 가게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문지방이 닳아 없어질 것이다. 즉,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현실인가.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현실에서 여유는 찾아볼 수 없고 늘 뭔가에 쫓기듯 긴장 상태에 있는데 잠까지 제대로 자지 못하면 하루하루가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 지옥에서 나오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도저히 나올 수 없어서 마지막을 생각하고 찾는 곳이 ‘꿀잠 선물 가게’이다. 현실에는 꿀잠 선물 가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없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도움으로 불면을 해결하기도 하지만, 처음에 들던 약은 나중에 적응이 되고 더 독한 약을 찾게 되면서 약에 기대게 된다. 전문의 도움도 마냥 좋게만 볼 수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의지’를 갖고 극복하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장 어렵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오슬로와 자자가 바라는 것처럼 불면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단 한 명도 불면으로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이다. 어째서 불면이 사라지길 바라는 것이 욕심이 되었는지 모르겠고, 안타깝다. 우리는 잠을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다. 오슬로와 자자는 잃어버린 잠을 찾아주기 위해 가게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꿀잠 아이템을 만드는 데 시간과 정성, 마음을 한가득 쏟고, 손님들의 방문을 언제든지 환한 얼굴을 하고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오슬로와 자자의 다정하고 밝은 환영은 손님들의 걱정과 불안을 녹이는 데 한몫한다. 꿀잠 선물 가게를 방문한다면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손님들의 고민을 나눠 들어주는 오슬로와 자자는 꿀잠 선물 가게를 운영하고 손님들을 만나는 일을 아주 중요하고 특별한 일로 생각한다. 꿀잠 선물 가게를 애정하는 것은 오슬로와 자자뿐 만이 아닐 것이다. 방문한 손님들의 애정까지 더해져 날이 갈수록 꿀잠 선물 가게는 입소문을 타고, 세상 곳곳에 봄날의 햇살 같은 빛을 비출 것이다. 밤이 꼭 어두워야 할 필요 없다. 어두워서 빛을 만들어 비추는 게 현실 아닌가(밤길을 비추는 가로등처럼). 혼자 뜬눈으로 긴 밤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꿀잠 선물 가게 마스코트인 부엉이 자자와 꿀차의 스탬프를 꾸욱-, 눌러 찍은 초대장을 보낸다. 꿀잠 선물 가게는 언제나 활짝, 환하게 열려 있고 ‘잠’을 찾기 위해 가게로 향하는 무거운 걸음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한결 가벼운 걸음으로 가게를 나서는 걸음들도.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사람 사는 게 다 똑같고, 나만 겪는 걱정과 불안과 고민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고 있으며 의지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과 각 에피소드마다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을 극복하는 손님들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 나에게만 특별하게 주어지는 힘든 시간이 아님을, 이 시간을 함께 보내줄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 오슬로와 자자 그리고 박초은 작가님에게 고맙다. 하루가 고단한 날, 잠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는 밤에 오슬로와 자자를 떠올릴 것이다. 첫 방문 이후, 며칠 동안 오슬로와 자자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독였다. 오슬로와 자자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이 났고, 힘들지만 웃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꿀잠 선물 가게’를 자주 찾을 것이다. 힘들 때만이 아니라, 오슬로와 자자를 종종 찾을 것이다. 둘에게 받은 다정한 힘을 다시 되돌려 주기 위해 말이다.


오늘도 불면을 해결하기 위해 가게를 찾은 손님들과 그들을 위해 열일하고 있을 오슬로와 자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오늘 밤은 어제보다 가볍게, 편안하게 잠에 들었으면 좋겠다(우리 모두). 그렇게 하루하루 잃어버린 나의 잠을 찾아 ‘나의 잠’이라는 거대한 퍼즐을 맞춰 내 방 벽면 한쪽에 걸어둘 것이다. 불면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고, 길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잠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꿀잠 선물 가게의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잃어버린 잠을 찾기 위해 용기 낸 손님들과 아주 오랜만에 가게를 찾은 나를 반갑게 맞아준 오슬로와 자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창비 출판사‘에서 받았습니다:D


★ 창비 : 너무 잘 읽었습니다. 글도, 그림도 최고였어요. 위로받고, 공감했습니다. 우리의 매일 밤이 오슬로와 자자의 다정한 마음이 닿아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꿀잠 선물 가게는 부지런히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겠죠? 박초은 작가님 덕분에 마음 한 칸에 저만의 ‘새싹 드림캐처’가 생겼어요. 새싹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제 마음을 돌보며, 달리처럼 제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싹 드림캐처가 풍성해지는 날에 오슬로와 자자를 위한 고소하고 달달한 쿠키를 준비해서 꿀잠 선물 가게에 들르겠습니다. 특별한 가게를 선물해 준 박초은 작가님과 가게와 아이템, 오슬로와 자자를 완벽하게 그려주신 모차 작가님, 그리고 꿀잠 선물 가게 두 번째 방문의 기회를 준 창비 출판사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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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202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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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끝, 지친 몸을 눕히고도 쉽게 잠들지 못한 날이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불면증에 자주 시달리는 이들이라면 '꿀잠'이라는 단어는 로망에 가깝지 않을까? ‘꿀잠을 선물해주는 가게’가 있다면 어떨까?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는 바로 그 상상에서 출발해, 위로와 회복의 힘을 조용히 건네는 이야기다. 나름의 고민과 고통을 안고 잠못드는 이들이 꿀잠 선물 가게에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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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끝, 지친 몸을 눕히고도 쉽게 잠들지 못한 날이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불면증에 자주 시달리는 이들이라면 '꿀잠'이라는 단어는 로망에 가깝지 않을까? ‘꿀잠을 선물해주는 가게’가 있다면 어떨까?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는 바로 그 상상에서 출발해, 위로와 회복의 힘을 조용히 건네는 이야기다. 나름의 고민과 고통을 안고 잠못드는 이들이 꿀잠 선물 가게에서 희망을 안고 돌아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독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듯하여 힐링이 된다. 


이 소설의 글쓴이는 <꿀잠 선물 가게>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때 불면의 시간을 지나왔지만, 지금은 평온한 밤과 깊은 잠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이야기와 즐거운 상상을 함께 만드는 크리에이터 그룹 ‘구름의가능성’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작가는 보이지 않는 세계와 다양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작가로,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우주 보부상>, <창문으로 들어온 아이들>, <하리, 말할 수 없는 비밀>, <가볍게 폴짝 달사탕>,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등을 그렸으며, 웹툰 <시선 끝 브로콜리>도 연재했다.


작가는 처음 이 이야기를 구상하면서 마음속으로 원하고 바라던 것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꿀잠을 선물하는 아늑하고 작은 곳은 상상만으로 위로가 되는 공간이자, 어딘가에 정말 존재했으면 하는 장소였다고 전하며 다음과 같은 말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누구나 길을 잃을 수 있다. 고민이 깊어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질 수도, 생각이 많아 두통이 심한 날도 있을 것이다. 그 길 한편에 포근함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면, 그리고 그 안에서 당신의 또다른 시작을 응원하는 따뜻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 그 밤이 조금은 덜 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 

p239, 작가의 말


이 책은 불안과 걱정으로 잠들지 못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달콤한 잠을 선물하는 이야기다. 졸린 얼굴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주인 오슬로와 부지런한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꿀잠 선물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은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걱정과 불안으로 인해 불면에 시달려 잠못드는 이들 뿐 아니라 잠이 너무 많아서 일상에 지장이 생긴 이까지,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복잡한 감정들을 다정하게 감싸 안으며, 독자에게 마음의 평온과 따뜻한 잠을 선물하는듯 하다. 이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그림들도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힐링이 필요한 이들, 다정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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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꿀잠 선물가게, 기적을 팝니다 (박초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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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고 지칠 땐 이곳을 찾아주세요.”밤마다 많은 생각과 근심과 걱정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꿀잠 선물가게. 친절하고 잠이 많은 가게 주인 오슬로와 그의 든든한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여러 손님들이 오면 그들의 꿈을 들여다보고 불면을 해소시켜줄 꿀잠 아이템을 선물하는, 현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꿀잠 선물가게.프롤로그첫번째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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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고 지칠 땐 이곳을 찾아주세요.”

밤마다 많은 생각과 근심과 걱정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꿀잠 선물가게. 친절하고 잠이 많은 가게 주인 오슬로와 그의 든든한 조수 부엉이 자자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여러 손님들이 오면 그들의 꿈을 들여다보고 불면을 해소시켜줄 꿀잠 아이템을 선물하는, 현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꿀잠 선물가게.


프롤로그

첫번째 손님 : 새털구름 양말

두번째 손님 : 민들레 향수

블랙시장 : 기억의 팔찌

세번째 손님 : 정신 번쩍 담요

꿈속을 유영하는 부엉이 : 자자의 세계

네번째 손님 : 새싹 드림캐처

다섯번째 손님 : 램프 잠옷

여섯번째 손님 : 반짝 안경닦이

에필로그


“저희가 드린 꿀차에는 마법이 조금 섞여 있어요. 꿀에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힘이 있답니다. 조금 후에 스르륵 잠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때 저희 조수 부엉이 자자가 손님의 꿈속에 들어갑니다. 꿈을 잘 들여다보면 잠을 잘 수 없는 이유나 고민, 후회 같은 다양한 마음들을 알아볼 수 있거든요. 저도 부엉이 수면안대를 쓰고 함께 보고 있을 겁니다.”

조수 부엉이의 능력을 발휘할 때였다. 날개를 펼쳐 손님의 곁으로 다가간 자자는 잠든 그녀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살포시 맞대었다. 순간, 부엉이의 큰 눈이 까만 하늘로 변했고 수많은 별이 그 밤하늘을 빛냈다. 망토를 뒤집어 쓴 자자의 영혼이 쑥 빠져나왔다. 오슬로도 부드러운 안대를 썼다. 자자의 영혼을 통해 손님의 고민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부엉이 안대를 쓰면 그와 자자의 영혼이 연결되어 오슬로의 눈에도 자자가 보고 있는 손님의 꿈속 세계가 함께 보였다. 


손님을 위한 꿀잠 아이템을 골랐습니다. 보내드리는 물건은 새털구름 양말입니다. 양말을 신고 잠에 들면 꿈에서는 아주 가벼운 새터처럼 둥실둥실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현실의 답답함을 꿈속에서나마 상쾌하게 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만, 말끔한 기분을 느끼면 깨어나서도 그 느낌이 지속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아팠던 자리가 아물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겠죠.  (중략) 인생의 두번째 막이 열렸다고 생각하고, 또다른 즐거운 일을 찾길 바랍니다. 저희 조수 부엉이도 같은 마음이랍니다. 언젠가 다시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땐 주저 없이 저희를 찾에주세요.


이건 민들레 향수예요. 어린 시절의 사소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준답니다. 작은 칭찬도 세세하게 떠오를 거예요. 스스로 뿌듯했던 순간들도요. (중략) 손님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에요. 자기 자신을 먼저 믿어야지만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는 법이니까요.


누구나 길을 잃을 수 있다. 고민이 기어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질 수도, 생각이 많아 두통이 심한 날도 있을 것이다. 그 길 한편에 포근함을 선물하는 가게가 있다면, 그리고 그 안에서 당신의 또다른 시작을 응원하는 따뜻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 그 밤이 조금은 덜 외롭지 않을까 한다.


표지부터 상큼하고 그림체도 몽글몽글해서 가벼운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윗집의 소음으로 잠을 늦게 자고 새벽에 깨기도 하는 나에게 오슬로와 자자가 꿀잠 아이템을 선물해 줬으면 좋겠다. :-)

r********s 2025.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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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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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선물가게 기적을 팝니다. 마음이 따뜻해진 책입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표시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건데 내용도 괜찮아요. 일상생활이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박초운전 5차그림 토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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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선물가게 기적을 팝니다. 마음이 따뜻해진 책입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표시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건데 내용도 괜찮아요. 일상생활이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박초운전 5차그림 토닥 스토리
k*****5 2025.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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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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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에요 힘든 일상에 힐링이 되었습니다.꿀잠선물가게 기적을 팝니다 책의 리뷰 200자로『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는 불면에 지친 이들을 위한 따뜻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잠을 선물하는 오슬로와 부엉이 자자가 고민 많은 손님들에게 신비로운 꿀잠 아이템을 건네며 위로를 전합니다. 잔잔하고 감성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읽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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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에요 힘든 일상에 힐링이 되었습니다.꿀잠선물가게 기적을 팝니다 책의 리뷰 200자로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는 불면에 지친 이들을 위한 따뜻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잠을 선물하는 오슬로와 부엉이 자자가 고민 많은 손님들에게 신비로운 꿀잠 아이템을 건네며 위로를 전합니다. 잔잔하고 감성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받는 느낌을 줍니다. 불안과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힐링 소설입니다.

s*****2 2025.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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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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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고 수면이 삶의 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다들 인식하고 있다. 매일 꿀잠을 잔다면 얼마나 활기찬 다음 날이 펼쳐질까. 아이들의 성장기에도 어른들의 건강한 삶에도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판타지소설처럼 꿀잠을 자게 도와주는 꿀잠가게에 대한 이야기이다. 꿀잠가게 주인 오슬로, 늘 오슬로 곁에서 부지런한 조수 부엉이 자자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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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고 수면이 삶의 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다들 인식하고 있다. 매일 꿀잠을 잔다면 얼마나 활기찬 다음 날이 펼쳐질까. 아이들의 성장기에도 어른들의 건강한 삶에도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판타지소설처럼 꿀잠을 자게 도와주는 꿀잠가게에 대한 이야기이다. 꿀잠가게 주인 오슬로, 늘 오슬로 곁에서 부지런한 조수 부엉이 자자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손님들을 만나 꿀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꿀잠선물가게 오슬로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꿀잠을 잘 수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만든다. 새털구름, 따뜻한 꿀차, 안대, 인형, 이불, 잠옷, 안경닦이..그러나 이런 물건들이 도움은 되겠지만 정말 찾아오는 손님들이 꿀잠을 잘 수 있게 된 이유는 그 손님들의 불안하고 외롭고 힘든 마음을 오슬로와 자자가 잘 어루만져 주었기 때문일 거다.


첫손님인 수현이는 육상선수로 기록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으로 결국 사랑했던 육상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청소년이었는데, 지난 힘겨웠던 시간을 잊고 아팠던 자리가 아물고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꿀잠선물가게에서 얻었다. 누구나 꿈꾸던 일들에 도전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듯 몇 번의 실패로 인해 꿈들이 좌절되고 그 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들을 하면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지만 처음 꿈이 좌절되었다고해서 주저 앉아 있기보단 두번째 막이 열렸다고 생각하고 또다른 즐거운 가슴뛰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앞으로 성장할 우리 아이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들이었다.


이책은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골고루 읽기에 편하고 짧은 에피소드들의 묶음이라 자투리시간에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러나 어렵지 않는 글속에서 전하는 메세지는 절대로 가볍지 않다. 손님들에게 꿀잠을 선물하는 오슬로 역시 자신의 고민앞에서는 솔직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잠시 길을 읽은 사람들에게 누구나 그럴 수도 있다고 다독여주고 이해해주고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예쁜 도서였다. 글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오슬로와 자자의 귀여운 그림도 너무 사랑스럽고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어른도 아이도 미소짓게 하는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j******4 2025.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