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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행복 -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울프만의 필터
"모두의 행복 -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울프만의 필터" 내용보기
제목 : 모두의 행복 | 지은이 : 버지니아 울프 | 펴낸 곳 : 열림원<지은이 소개 > 버지니아 울프1882년 영국 런던 중 상류층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내면의 의식 흐름을 정교하게 포착해낸 20세기 대표 모더니즘 작가.<책소개>『모두의 행복』은 울프의 생애를 돌아본다. 그녀의 일기와 편지, 여행했던 곳과 문학 작품 속에서 정원, 풍경, 자연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글
"모두의 행복 -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울프만의 필터" 내용보기

제목 : 모두의 행복 | 지은이 : 버지니아 울프 | 펴낸 곳 : 열림원



<지은이 소개 > 버지니아 울프

1882년 영국 런던 중 상류층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내면의 의식 흐름을 정교하게 포착해낸 20세기 대표 모더니즘 작가.




<책소개>

『모두의 행복』은 울프의 생애를 돌아본다. 그녀의 일기와 편지, 여행했던 곳과 문학 작품 속에서 정원, 풍경, 자연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글을 엮은 산문집이다.




【그녀가 사랑했던 몽크스 하우스】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등 그녀의 후반기 대표작 대부분이 몽크스 하우스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몽크스 하우스를 경매 매물로 보던 순간부터 그 안에 있는 정원까지 섬세하고 생동적으로 묘사한다. 그녀가 얼마나 그곳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생을 마감하고 그녀의 유해는 사랑하던 몽크스 하우스의 정원에 뿌려졌다고 한다.




【남편 레너드】

미술·문학·사회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모임 ‘블룸즈버리 그룹’에서 레너드 울프와 만나 1912년 결혼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레너드가 종종 나온다. 그녀 곁에서 얼마나 따듯하게 있어 주었는지 알 수 있다. 그녀가 죽기 전에 레너드에게 남긴 글이 생각나서 슬퍼졌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울프만의 필터】

버지니아 울프가 보고 느낀 바람, 구름, 하늘, 나뭇잎, 꽃과 동물들의 빛깔과 소리, 모양의 아름다움이 손에 잡힐 듯하다. 계절마다 바뀌는 날씨, 매 순간 느끼는 모든 것을 담았다.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네델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를 여행하며 풍경의 아름다움을 상세히 묘사했다. 전쟁 중인 일상의 두려움과 날씨로 ‘글을 쓰기 어렵다.’ 여러 번 이야기 하는데 작가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문학 작품에 묘사된 정원과 풍경도 담겨 있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우울증과 정신병적 증세에 시달리던 버지니아 울프가 쓴 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그녀의 글을 읽고 나면 새로운 세상이 들어 온 기분이 든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 발췌】


⇨ 이상적인 날씨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쿠션처럼 부드럽고, 마음속까지 파랗다. 89p


⇨ 공기는 소곤거리는 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145p


⇨ 초록빛과 위풍당당한 나무들이 그녀를 둘러쌌는데, 흡사 그녀가 오기 때문에 나무들이 앞으로 나선 것 같았다. 『밤과 낯』 170p

✎ 가장 좋아하는 소설에서 발췌한 문장을 읽으며 주인공 데넘과 캐서린의 가슴설레지만 조마조마했던 사랑 이야기가 떠올랐다. 생생하게 느껴졌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큐 가든에 대한 섬세한 묘사 덕분이 아니었을까?



⇨ 길에 내리비치는 햇빛이 발을 간지럽혔다. 『델러웨이 부인』193p


⇨ 밤의 어둠이 낮 위로 포개지며 번져갔다. 『출항』 218p


⇨ 나는 어떤 갑작스러운 문장을 그물처럼 나뭇잎들 위로 던졌다. 나는 그 잎들을 형체가 없는 상태에서 언어로 되찾았다. 『파도』 279p


⇨ 그것은 이른 아침의 목소리, 여름의 목소리였다. 『세월』 280p


⇨ 한순간 해가 뚫고 나왔다. 각각의 꽃, 각각의 잎을 사로잡는 끝없는 환희였다.『막간』 288p


⇨ 구름이 옷자락을 걷어들고 빛줄기를 풀어준다. 307p


⇨ 우리가 있는 언덕의 나무들은 마치 붓으로 그 위에 노란색 물감을 칠한 것처럼 타오르는 듯 빛난다. 320p



<가장 좋았던 문장>

콘월―세인트아이브스

➡나는 기억-과거-을 내 뒤에 있는 하나의 도로로, 장면들, 즉 감정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긴

하루하루는 존재보다 비존재를 더 많이 담고 있다. (...) 언제나 그랬다. 매일 매일의 상당 부분은 의식적으로 살아지지 않는다. (...) 운수 나쁜 날이면 비존재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19p



<놀라운 점>

지난날을 이토록 섬세하게 기억하고 표현할 수 있다니. 작가의 대단한 관찰력과 감성!!!



<아쉬운 점>

울프는 내면의 의식 흐름을 정교하게 포착해낸 모더니즘 작가라고 하는데 글을 읽다 보면 나른할 정도로 고요하고 마음을 달래주어 긴장이 풀어진다. 깔끔한 해결책이나 명확한 구분 없기에 따라가지 못하면 한참 뒤에나 각성하고 다시 글을 읽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름다운 문장과 표현에 푹 빠져 읽다 보면 찰나에 맨 마지막 장과 마주하게 된다.





❀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모두의행복 #행복 #정원 #자연 #버지니아울프 #울프 #서평 #책추천 #산문집


r********1 2025.06.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의 행복/버지니아울프
"모두의 행복/버지니아울프"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버지니아 울프의 사색을 다룬 잔잔하고 차분한 문장들이 담긴자연과 정원의 이야기의 책을 만나보았다.다양한 형태의 형식이 모두 담겨있는데에세이, 시, 소설, 편지가 조화를 이루어 감상의 묘미를 더해준다.그녀만의 내면 이야기를 조용하고 담담히 이야기하면서도정원이라는 버지니아 울프가 아끼고 사랑하
"모두의 행복/버지니아울프" 내용보기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사색을 다룬 잔잔하고 차분한 문장들이 담긴

자연과 정원의 이야기의 책을 만나보았다.


다양한 형태의 형식이 모두 담겨있는데

에세이, 시, 소설, 편지가 조화를 이루어 감상의 묘미를 더해준다.


그녀만의 내면 이야기를 조용하고 담담히 이야기하면서도

정원이라는 버지니아 울프가 아끼고 사랑하는 공간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느껴져서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시간이 흐르면 기억을 캐낼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기억-과거-을 내 뒤에 있는 하나의 도로로, 장면들, 즉 감정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긴 띠로 본다. 거기, 그 도로의 끝에는 여전히 정원과 아이들방이 있다.

p17

세인트아이브스는 내가 이 순간 염두해 두고 있는 저 “순수한 기쁨”을 우리에게 주었다. 느릅나무의 레몬색 잎들. 과수원의 사과들. 잎들이 속삭이고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나를 여기에 멈추게 하고, 인간의 힘이 아닌 얼마나 많은 힘들이 우리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p31

꽃들은 인간들의 열정을 상징하고, 인간의 축제를 장식하고, 죽은 자들의 베개 위에 (슬픔을 아는 듯이) 놓여 있다. 놀랍게도 시인들이 자연에서 종교를 발견했다고 전해준다. 사람들이 시골에 살면서 식물들에게서 미덕을 배운다고 말해준다. 식물은 무심함으로 위안을 준다. 인간이 밟아본 적이 없는 영혼의 저 설원에 구름이 찾아오고 떨어지는 꽃잎이 입을 맞춘다. 마치 다른 영역에서 밀턴과 포프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그러하듯, 그들은 우리를 위로한다. 우리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잊었기 때문에.

p254-255

짙고 옅은 구름들이 지나가며 그 아래에 깔린 풀밭의 빛깔을 흩뜨린다. 해시계는 하루의 시간을 익숙한 수수께끼 같은 방식으로 기록한다. 마음은 한가하게 바로 이런 삶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그는 이렇게 노래하거나 흥얼거린다. 난로 선반 위의 냄비 같은 인생, 인생, 인생, 그대는 무엇인가? 빛일까, 아니면 어둠일까, 급사의 플란넬 앞치마일까, 아니면 풀밭에 있는 찌르레기의 그림자일까?

p266-267



계절을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정원에서 식물을 가꾸며

삶의 숨겨진 지혜를 찾아볼 수 있는

낭만 넘치는 사색의 공간이 바로 여기가 아닌가 싶다.


갈란투스, 히아신스, 목련, 장미, 백합, 과꽃, 달리아, 

사과나무, 벚나무, 배나무 등이 상록수가 자라나는 꿈의 정원처럼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디테일한 묘사가

감상을 너머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너머의 세계로 이미 가 있는 듯하다.


황무지를 지나 짙은 보랏빛 언덕의 걸어가다 지푸라기를 힘겹게 끌고 가는

메뚜기를 보며 인생의 고난을 떠올리기도,

저녁이면 헤더 꽃들 사이로 나방들이 전신선들로부터 들리는

말도 안되는 기이한 웃음 소리가,

녹색 동굴에 오랫동안 홀로 살아 온 물고기들이

인간의 말을 들어 온 자연 만물의 모두와 인간이 얽혀 살아가는 인생이 참 묘하게 아름답다.


어쩜 이렇게 작고 작은 미물들에 관심을 가지며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여지는 그 너머의 마음을 생각하며 글을 쓸까 싶다.


그녀가 내내 글을 쓰는 것처럼 존재의 모든 것들도

그 자리에서 영영토록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지는 듯 보인다.


대체 얼마나 더 섬세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어 놀랍고

간간히 책장을 넘기다가 내가 있는 이 곳이

울프의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마저 느끼게 만든다.


삶을 풍요롭게 채워가는 법을 알았던 그녀의

안식처럼 요새가 되어 준 정원 속에서

외로움과 친밀함과 안전함을 느꼈던 것에 안도감이 든다.


그 안에서 부디 모두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길 바라는 그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 행복했다.






i******n 2025.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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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작년 말 버지니아 울프의 편지를 모은 책을 읽으면서,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시 목마와 숙녀에 등장하는 이름 정도로만 알고 있던 그녀가 소설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게 얼마 되지 않았다. 여전히 내 책장에 꽂혀있는 자기만의 방은 표지만 본 새 책이다. 공식적으로 그녀가 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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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 말 버지니아 울프의 편지를 모은 책을 읽으면서,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시 목마와 숙녀에 등장하는 이름 정도로만 알고 있던 그녀가 소설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게 얼마 되지 않았다. 여전히 내 책장에 꽂혀있는 자기만의 방은 표지만 본 새 책이다. 공식적으로 그녀가 쓴 두 번째 글을 만나게 되었다. 소설가인데, 첫 번째 만난 것은 편지 모음이었고 두 번째 만난 글도 에세이와 일기 모음집이다;;;


 그녀의 삶에 대해 잘은 모른다. 그저 지난번 책을 통해 그녀가 시대에 앞서가는 깨어있는 여성이었다는 사실만 알게 되었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덕분에 소설가가 아닌 인간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안에는 전쟁 중임에도 자연을 돌아보고, 주변을 마주하며 사색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참 많이 눈에 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할 줄 아는 그녀는 자연의 다양한 풍경들에 대해 참 아름답고 긍정적인 눈으로 본 바를 글로 남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났다. 평범한 풍경을 그녀 특유의 표현들로 채웠던 것처럼, 버지니아 울프의 글 역시 그렇다. 그래서인지, 한편으로 반성을 하게 되기도 한다. 매일 뻔한 일과가 똑같이 벌어지는 데 염증을 느끼고, 지루함을 느끼기에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나와 달리 버지니아 울프는 "우리가 보내는 완벽한 마지막 날이다. " 혹은 "그런 다음 나는 시골에서 놀라울 정도로 행복하다."와 같이 일상에서의  평범한 하루를 참 멋지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책 안에 모든 내용이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에 왜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지는 책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쟁은 겪어보진 않았지만, 끔찍한 일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전쟁 자체만 바라본다면,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현실에만 집중한다면 결코 이런 표현들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편, 그랬기에 버지니아 울프는 일상을 돌아보며 더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해보게 되었다. 덕분에 그녀와 한 뼘 즈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다음에는 꼭 그녀의 소설을 읽어봐야겠다. 일상의 아름다움이 소설 속에는 어떤 식으로 묘사되고 표현되었을지 궁금하다.
이달의 사락 s******1 202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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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그녀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내용보기
열림원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장들의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다' 시리즈의 3번째 책.<모두의 행복 >.버지니와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가 출간되었다.버지니아 울프는 정원, 자연과 가까이 했던 인물이다.그녀의 일기와 문학작품속에서 묘사된 정원의 풍경들의 이야기들도 같이 담겨있는 책이다.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몽크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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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장들의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다' 시리즈의 3번째 책.
<모두의 행복 >.
버지니와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가 출간되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정원, 자연과 가까이 했던 인물이다.
그녀의 일기와 문학작품속에서 묘사된 정원의 풍경들의 이야기들도 같이 담겨있는 책이다.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몽크스 하우스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몽크스 하우스를 얻게되는 과정과 그곳에서 지내면서의 일들을 담아냈는데 아름다웠다.
많은 꽃들의 이름들이 나오고  글로 표현한 정원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있었다.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글을 보며 우리나라는 이 시가 참 힘든 시기였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다가 그녀가 살았던 곳 또한 마냥 안전하고 평온했던 곳은 아니구나 했다.
세계사나 작가에 대해 많이 아는게 아니다보니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적어본다.
정원에서의 일상을 글로 남긴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이 주는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는지라 그녀가 보고 지냈을 정원들의 이야기에 부럽기도 했다.
자연에서 주는 선물같은 많은 식물들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삶 부럽다.
지금은 내가 찾아가지 않는 이상 자연을 느끼는게 마냥 쉬운게 아니다 보니 그녀의 삶이 더 멋져보이고 갈망하게 되는것 같다.

정원에 대해서 많은 책들에서 이야기를 남긴것도 대단한 것 같다.
시기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는데도 글을  썼던 그녀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한다.

솔직히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녀가 정원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알 것 같다.
그녀의 아야기속 몽크스 하우스레 직접가서 그녀가 말하는 부분들을 직접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
나도 나중에는 정원이 있는 집에서 노년을 맞이하며 온전히 자연이 주는것을 느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덕에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그녀처람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눈으로만 보는게 아닌 글로도 잘 표현하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이상적인 날씨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쿠션처럼 부드럽고, 마음속까지 파랑다." p89
이다.

이런 느낌 느껴본적이 한 번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와닿은것 같다.
날씨에 대해 이렇게 정교하게 표현하는 것도 대단한것 같다.
이렇게 표현하는 법 배우고 따라해보고 싶다.
이런 날씨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감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녀가 자연에서 느낀 그 마음만큼은 알 것 같다.

이런 표현들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정원으로 초대해본다.

열림원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모두의행복 #버지니아울프 #모명숙 #열림원 #열다 #정원 #행복 #기억의미학 #사유 #사유의창 #몽크스하우스  #도서추천 #책추천 #서평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l**********6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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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내용보기
'버지니아 울프'... 그녀만의 정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장들을 만나보았다. 『모두의 행복』은 자연의 여러 이야기들을 그녀의 시각만으로 담는다. '버지니아 울프'의 책들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 책은 한결 부드럽고 감각적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빛이 움직이고 어둠이 움직인 것처럼, 시간이 멈춘것처럼...나도 그녀의 정원에 함께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너무나 한가롭고 고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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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그녀만의 정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장들을 만나보았다. 

모두의 행복』은 자연의 여러 이야기들을 그녀의 시각만으로 담는다. 

'버지니아 울프'의 책들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 책은 한결 부드럽고 감각적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빛이 움직이고 어둠이 움직인 것처럼, 시간이 멈춘것처럼...

나도 그녀의 정원에 함께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너무나 한가롭고 고요하지만, 그안에서 많은 역동성을 느낀다. 


“그러자 그녀가 바라보는 동안

빛이 움직이고 어둠이 움직였다.

그녀는 누운 채 귀를 기울였다.

그녀는 행복했다. 완전히 행복했다.

시간이 멈췄다.”

울프의 글들은 선명하지 않다. 

오히려 안갯속을 걷고 있는 기분이다. 

빠르지도 않다. 

유유히 어딘가를 걷거나 마냥 멍하니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든다. 

초반의 글들을 읽으며 오래전 내가 어릴때 시골의 마당, 언덕에 올라서 보았던 여러 나무와 풀들이 떠올랐다. 

그저 조용히 나와 자연만이 있던 시간들...

나 역시도 비존재가 더 많았던 시간들...


"정원은 언제나 이곳에 있고, 나는 그 곁을 잠깐 스쳐 지나갈 뿐이다."

그녀만의 우울감과 삶에 대한 덧없음을 느끼게 해준다.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만들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그녀가 겪었던 제 1~2차 세계대전 당시의 불안정함과 함께 그녀만의 시간들이 기록되어 있다. 

오롯이 이 책과 나만의 시간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한권의 마지막을 맞이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관심있던 분들이라면

여성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모두의 행복 꼭 경험해보시길~ 그녀의 대표작『자기만의 방』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s******1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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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행복
"모두의 행복" 내용보기
"과거로부터 남은 모든 것은이 남자들과 여자들,나무 아래 누워 있는이 유령들......각자의 행복,각각의 현실이 아닐까요?"삶이라는 파도 위에서 부유하는 조용한 질문 하나.책을 덮고 난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정말 모두의 것일까?" 버지니아 울프는 <모두의 행복>에서 이 단순하지만 깊은 질문을 마치 속삭이듯,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우리 곁에 내려놓는다.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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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부터 남은 모든 것은
이 남자들과 여자들,나무 아래 누워 있는
이 유령들......
각자의 행복,
각각의 현실이 아닐까요?"

삶이라는 파도 위에서 부유하는 조용한 질문 하나.

책을 덮고 난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정말 모두의 것일까?" 버지니아 울프는 <모두의 행복>에서 이 단순하지만 깊은 질문을 마치 속삭이듯,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우리 곁에 내려놓는다. 삶의 결을 따라, 시간의 흔들림을 따라, 그녀는 자신만의 언어로 행복에 관해, 삶에 관해 천천히 이야기를 건넨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도, 전형적인 산문도 아니다. 마치 물결이 스치는 모래 위에 발을 디디는 것처럼, 가볍지만 깊고, 부드럽지만 뾰족하다. 

울프의 문장은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흐릿하며, 여전히 우리를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그녀가 바라본 ‘모두의 행복’은 단지 웃고, 누리고, 편안한 상태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일상의 틈새, 감정의 실금, 말의 이음새 속에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묻는다.

이 책에는 버지니아 울프 특유의 내면으로 침잠하는 시선이 가득하다. 어떤 장면에서는 그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을 받는다. 커피잔에 어리는 오후의 햇살, 방 안을 채운 침묵, 그리고 무심한 고요 속에서 떠오르는 오래된 기억들. 그것들이 이 책에서는 모두 ‘행복’이라는 주제를 향해 조용히 나아간다.

읽다 보면, 울프가 말하고자 한 행복은 어떤 '결과'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지속되는 '감각'이며, 때로는 삶의 아픔과 함께 찾아오는 '수용'이다. 무언가를 얻었기에 느끼는 환희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존재에 잠시 스며드는 평온.

울프는 말한다. "모두의 행복이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단순한 기쁨이자, 그 기쁨을 알아차릴 수 있는 마음"이라고. 

그렇기에 <모두의 행복>은 어떤 위로를 직접적으로 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대신, 아주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듯한 힘이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마치 오래된 친구와 나란히 걸으며 삶을 이야기하는 듯한 따뜻함을 느꼈다.

울프의 문장은 때론 난해하고, 문맥은 흐릿하게 퍼지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결국 인간다움의 온도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읽는 순간마다 다르게 다가오고, 오늘과 내일이 다른 감정으로 물든다.

행복이란 단어가 너무 멀게 느껴질 때, 혹은 너무 흔하게 쓰여 진부하게 느껴질 때,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고 싶다. 

아마 그 순간마다 울프는 다정하게 속삭여 줄 것이다.
"행복은 아주 작게, 아주 천천히, 이미 당신 곁에 있어.

📖책 속의 문장

🔖p.97 난 무척 행복한데 아주 행복하지는 않아.이런 정신 상태가 편지에서 모든 것을 압도한다면 당신은 좋아할까?

나의 행복이 화강암 덩어리들 사이에 끼어있는 것(그런데 난 은유를 너무 많이 사용해)같아.

🔖p.293 미래는 잎맥이 촘촘한 투명한 포도 잎을 통해 비추는 햇빛처럼,어떤 무늬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선들의 연결망처럼 현재에 그늘을 드리웠다.

📌럽북님 @lovebook.luvbuk 서평단에 선정돼서 열림원출판사 @yolimwon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2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지니아 울프의 사유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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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는 거장들의 품격있는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림원의 총서이다.  지금까지 3권의 책이 출간되었다.1. 미친 세상과 사람에 빠지기( 헤르만 헤세 )2. 싱싱한 밀 이삭처럼 ( 고흐, 살다 그리고 쓰다)3.  모두의 행복 (버지니아 울프)이다.이 책들은 작가의 에세이, 시, 소설, 편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혹적인 사유의 흔적들을 찾아 모으고 엮었다.'헤르만 헤세'의 소설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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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는 거장들의 품격있는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림원의 총서이다.  지금까지 3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1. 미친 세상과 사람에 빠지기( 헤르만 헤세 )
2. 싱싱한 밀 이삭처럼 ( 고흐, 살다 그리고 쓰다)
3.  모두의 행복 (버지니아 울프)이다.
이 책들은 작가의 에세이, 시, 소설, 편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혹적인 사유의 흔적들을 찾아 모으고 엮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도 좋지만 그의 이야기나 생각을 담은 책 그리고 정원과 관련된 에세이는 마음이 풋풋해지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고흐는 화가이기는 하지만 편지 글 등 많은 글을 남겨서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다. 
그런데 '버지니아 울프'는 이름은 많이 알려진 작가이지만 그의 책을 읽은 기억은 없다.
'시를 노래하는 가수'라 칭해지는 가수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라는 노래가 있다.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라는 시를 읊은 후에 그 시에 가사를 붙인 노래를 부른다. 가수의 청아한 목소리와 시 구절 구절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었다. 
"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서진다.
     (.....)
그래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버지니아 울프' (1882~1941)
그녀는 내면의 의식을 정교하게 포착해 낸 20세기 대표적인 모너리즘 작가이다. 
 <모두의 행복>은 버지니아 울프가  쓴 일기, 편지 그리고 작품 중에서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편지와 일기의 경우에는 내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이기에 이를 통해 작가를 이해하는 것이 수월하기도 하다. 울프는 콘월의 백사장, 애쉬햄 하우스의 정원,켄싱턴 가든스의 정원에서의 일상 등을 표현하면서 그 속에서 행복감을 느낌을 이야기한다. 지저귀는 새 소리, 꽃망울이 터진 꽃들, 그 속에서 행복함을 표현한다.
일기, 편지의 경우에는 1917년부터 1941년까지의 내용이다. 행복한 일상 속에서 1939년부터는 2차세계대전이 일어났기에 글 속에서는 폭탄 투하, 전투기 등 전쟁 이야기가 등장한다.
전쟁 이야기를 제외하면 정원에서의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를 간직한 버지니아 울프는 우울증과 정신병적 증세에 시달리다가 우즈강에 빠져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유해는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던 몽크스 하우스 정원에 뿌려졌다고 한다. 
경매로 나온 몽크스 하우스를 사게 됐을 때에 그 기쁨이 글로 남아 있는데, 그곳에 묻히다니 어쩌면 생의 마감도 정원과 함께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n******5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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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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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행복_버지니아울프 #열림원 #버지니아울프와함께정원을걷다누구보다 버지니아 울프는 영국 최초의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자기만의 방》(A Room of One's Own, 1929)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과 연간 500파운드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완전히 공감한다. 울프는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기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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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행복_버지니아울프 #열림원 #버지니아울프와함께정원을걷다

누구보다 버지니아 울프는 영국 최초의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자기만의 방》(A Room of One's Own, 1929)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과 연간 500파운드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완전히 공감한다. 울프는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기법을 통해 여성의 내면세계와 감정을 세심하게 탐구했다. 울프의 의식의 흐름기법과 작가 인터뷰집이나 편지, 일기의 유사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내면안에서 나오는 생각이나 감각, 기억, 감정이 필터를 거치지 않고 이어지는 기록이라서 더욱 값지다고 생각했다. 생각과 느낌을 바로 엮었기에 일상적인 관찰 그리고 순간적인 사유가 자유롭게 흘러가는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나는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은 《자기만의 방》이나 《댈러웨이 부인》처럼 유명한 책들도 처음엔 쉽게 읽히지 않았다. 한동안은 내 독서력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이유를 깨달았다. 울프의 글은 문장이 단단히 짜여 있다기보다는 생각과 감정이 흘러가듯 이어진다. 그래서 줄거리가 뚜렷하게 전개되지 않고, 구성도 느슨한 편이다. 나는 글을 읽을 때 일정한 리듬과 논리가 잘 정리되어 있는 걸 좋아하는데, 울프의 방식은 그런 내 취향과 잘 맞지 않았다. 읽는 내내 흐름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고 조금 피로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울프의 대표작들이 내게 어렵고 불편하게 다가왔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조금씩 읽힌다. 그 이유는 정원을 사랑하게 되었고 자연과 함께 숨쉼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소 어떤 형식에 규정짓거나 단정짓는 사고에 거부를 느꼈는데 아마도 어떤 입장이나 관점을 ]구분'하거나 '차별화'되는 방식에 나도모르게 거리감을 두는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어떤 페미니즘 소설이나 무엇을 규정하는 글은 의식적으로 멀리 거리를 두었던 것 같다. 이제는 거리를 두기보다는 어떤 글이든 직접읽고 생각해보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프레임 자체에 먼저 반응을 하기 보다는 그 안에 담긴 개별적인 목소리나 사고의 결을 먼저 들여다 봐야겠다. 

p.170 초록빛과 위풍당당한 나무들이 그녀를 둘러쌌는데, 흡사 그녀가 오기 때문에 나무들이 앞으로 나선 것 같다. 

며칠전에 보았던 릴스가 생각이 났다. 여에스더 박사는 산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는데 산책은 단순히 운동을 넘어서 건강한 삶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건강문제를 겪은 사람들은 자연과 함께 산책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것인지를 새삼 더 느낄것이다. 산책은 내면을 단단히 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을. 산책은 단순한 신체 활동도 맞지만 더욱이 심리적인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울프의 산문집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유의 문장이 아름답다고 느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산책을 자주하는 편인데 울프는 감각과 리듬에 맞춰 물흐르듯 쓰는 글이 내 마음에 훅 들어오게 되었다. 
정원을 거닐고 산책하는 것은 그저 사유를 하려함만은 아니고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내면을 단단히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정신적으로 의지를 했던 것은 울프는 정원의 식물들이었다. 그래서 더욱이 푸르른 정원이 있는 곳을 일부러라도 찾아다닌다. 꽃도 좋지만 유독 나무를 좋아한다. 없었던 감성이 되살아난다. 유연한 의식의 흐름과 영감을 갖고 있는 버지니아 울프의 묘사가 좋았다. 
이달의 사락 l*****7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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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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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일평생 정원과 자연, 내면의 흐름을 따라간 버지니아 울프의섬세한 정서를 엮은 산문집입니다.'열다'는 거장들의 품격있는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림원의 총서 시리즈입니다.에세이, 시, 소설, 편지 등을 모아 매혹적인 사유의 흔적들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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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

일평생 정원과 자연, 내면의 흐름을 따라간 버지니아 울프의

섬세한 정서를 엮은 산문집입니다.


'열다'는 거장들의 품격있는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림원의 총서 시리즈입니다.

에세이, 시, 소설, 편지 등을 모아 매혹적인 사유의 흔적들을 찾아 엮어준 고마운 책들이빈다.

일상의 틈을 여는 사유의 창......



“그러자 그녀가 바라보는 동안

빛이 움직이고 어둠이 움직였다.

그녀는 누운 채 귀를 기울였다.

그녀는 행복했다. 완전히 행복했다.

시간이 멈췄다.”



곧바로 깊고 안전한 책 읽기에 푹 파묻혔다. 그러고는 잠을 잤다. 맑고 투명했다. 밖에는 부서지는 파도 같은 소리를 내는 산사나무가 있다. 정원이 온통 녹색 터널과 녹색 담장이다. 깨어나니 따뜻하고 고요한 낮이다. 찾아올 사람도 없고 방해도 없다. 매시간 전적으로 우리를 위한 장소이다.

--- pp.104-105


버지니아 울프는 일평생 정원과 자연, 내면의 흐름을 따라가는 감각적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작고 한 손에 가득 들어오는 예쁜 보라색 책. '모두의 행복―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울프의 자전적 회고와 함께 그가 문학 속에서 풀어낸 정원, 풍경,

자연에 대한 섬세한 정서를 엮어낸 산문집을 읽으면서

그녀가 시선을 주었을 곳 같은 곳을 상상해보고

그녀의 생각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 같은 느낌을 주어서 좋았습니다.


삶과 정원이 교차하는 상상적 풍경

우리가 잊고 지낸 기억의 미학, 혹은 말하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자연의 품속에서 되짚어보게 합니다.


비가 온 후의 수목원 같은 울프의 정원에서 우리는 

모두 각자의,

또 모두의 행복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잔향을 느껴보는 

책읽기였습니다.


#모두의 행복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버지니아 울프
#모명숙
이달의 사락 c******5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의 행복 :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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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버지니아 울프를 떠올리면 가슴 한 켠이 찌릿한 느낌이 있어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녀의 삶과 작품들 때문인 것 같아요.가장 예리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 속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내어 보석 같은 문장으로 글을 썼던 작가이기에 버지니아 울프의 문장들은 생생하게 살아있음이 느껴져요. 반면에 한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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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버지니아 울프를 떠올리면 가슴 한 켠이 찌릿한 느낌이 있어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녀의 삶과 작품들 때문인 것 같아요.

가장 예리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 속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내어 보석 같은 문장으로 글을 썼던 작가이기에 버지니아 울프의 문장들은 생생하게 살아있음이 느껴져요. 반면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녀는 행복한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기엔 너무나 번뇌하는 존재였던 것 같아요. 

《모두의 행복》은 버지니아 울프의 책이에요.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정원을 걷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전적인 글들과 문학작품 속에서 정원, 풍경, 자연이 담긴 글들을 엮은 산문집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버지니아 울프만의 행복이 아니라 '모두의 행복'이라고 표현한 거예요. 여기에 수록된 글을 읽다보면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다시 아름다운 날이었다. 오늘 오후에 주위로 담이 뻗어 있는 정원에 길을 내고 그 옆에 화단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담에서 나온 자갈로 길을 내고, 오래된 시멘트도 집어넣는다. 그 일은 아주 재미있는데, 이제 거실에서 보자니 그 길이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

    _ 일기, 1917년 10월 2일  (55p)


"내 하루의 스케치는 아주 다양한 색깔로 생기를 띠어야 한다. 오늘은 회색이었고 산책할 때는 바람이 불었다. 어제는 넓고 탁 트였다. 노란색 태양이 곡식 위에 떠 있고, 계곡에는 더위가 한창이었다. 이 이틀은 아주 뚜렷하게 구별되지만 모두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들에 속한다. 무르익고 달콤한 향기가 나고 건강한, 보통의 행복한 날들에 해당한다는 말이다. 매일매일 먹는 빵처럼. 왜냐하면 이례적이거나 유별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하루가 원만하고 조화롭게 지나갈 뿐이다. 삶의 가장 좋은 부분을 보여주는 본보기는 시골에서 이렇게 있는 것이다. 그것을 더 많이 이행하고 싶은 내 안의 바람을 일깨운다. 몇 달 동안이나."

   _ 일기, 1929년 8월 22일 (101p)


'건강한, 보통의 행복한 날들'을 '매일매일 먹는 빵'에 비유했는데, 완전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우리에겐 매일 먹는 따끈한 밥으로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어제도 먹었고, 오늘도 먹었지만, 내일 먹는 밥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작년 겨울 그 밤에 너무 충격을 받은 뒤로는 평온한 일상이 주는 행복에 대해 매일 감사하고 있어요. 버지니아 울프가 보았던 탁 트인 들판, 살랑이며 부는 바람, 눈부신 햇살, 나무들을 비추고 있는 고요한 호수...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모든 것들이 행복이네요. 어쩐지 버지니아 울프의 목소리, "땅과 하늘을 온통 다 끌어안는 행복감을 느껴보세요."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요.

#모두의행복#버지니아울프#열림원#버지니아울프와함께정원을걷다#열다시리즈3#영미에세이#에세이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5.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