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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순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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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특별한서재 @specialbooks1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순간에 대해서🫧그냥 거기에 있어 주는 사람,뭘 하지 않아도 안심이 되는 존재가 있다.때로는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삶의 방향을 바꿔 놓기도 한다.🫧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든다.어떤 글은 사람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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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특별한서재 @specialbooks1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순간에 대해서

🫧
그냥 거기에 있어 주는 사람,
뭘 하지 않아도 안심이 되는 존재가 있다.
때로는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삶의 방향을 바꿔 놓기도 한다.

🫧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어떤 글은 사람을 향한 시선이고,
어떤 글은 글을 쓰는 마음 그 자체였다.
인상 깊었던 건, 누구 하나를 말하면서
작가 자신의 마음이 자연스레 드러난다는 점이었다.
억지로 감동을 끌어내려 하지 않고
그 사람을 따라가다 보니 자꾸 자신이 보이는 식이다.

🫧
편안하게 써 내려간 듯한 글인데,
읽고 나면 괜히 뭔가가 남는다.
그게 구체적인 감정일 수도 있고
잊고 있었던 누군가의 이름일 수도 있다.

🫧
몇몇 문장에서는 글을 쓰는 일이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한 방식처럼 느껴졌다.
특히 삶과 문학이 다르지 않았던 어떤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던 대목은
그 사람에 대한 존경만이 아니라,
내가 왜 쓰는지를 되묻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
속깊은 감정이 많지만 무겁지는 않다.
조금은 조용한 얼굴로, 그때의 이야기를 툭 내뱉는 느낌에 가까웠다.
슬픔을 말하면서도 눈물보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쪽에 더 가까운 글들이다.

🫧
그리고 글이 글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의 문장을 언급하면서도
그 글이 실제 삶과 어떻게 맞닿았는지를 같이 끌어온다.
그래서 누군가의 인생을 이야기하다가
문득 내 마음이 들키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
감탄보다는 다짐에 가까운 마음이 더 많이 들었다.
‘이 사람들처럼 살아야지’ 라는 말보다는,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는 쪽에 더 가까운 다짐들.

그래서인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게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당장 누군가에게 말해줄 것도 아니고,
그냥 오늘 하루 더 천천히 살고 싶은 마음.
그게 이 책을 읽는 내내 자꾸 생겼다.

📍책을 다 읽은 후에 습관처럼 창밖을 봤다.
눈이 올 것도 아니고, 누가 올 것도 아닌데 괜히.
그날은 저녁밥 대신 따뜻한 미역국을 끓였다.
다진 마늘을 평소보다 많이 넣었다.
그게 더 나를 안심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YES마니아 : 로얄 s******8 2025.07.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품과 일치하는 삶의 문학
"작품과 일치하는 삶의 문학" 내용보기
문학 (작품)에 대한, 문학 (작가)에 의한,문학의 (본질을 얘기하는) 책.저자가 존경해마지않는 문학 거인들의 삶에 대한 얘기와 작품평론이 함께 담긴 희귀하고 의미있는 책이다. #문학평론, #문인의삶, #작품감상문, #청소년문학,#국어교육  등의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문학 대잔치가 펼쳐진다🌻 1부에서는,시대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힘이 되어 준 작가들 - 백석, 현진건, 이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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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작품)에 대한, 
문학 (작가)에 의한,
문학의 (본질을 얘기하는) 책.
저자가 존경해마지않는 문학 거인들의 삶에 대한 얘기와 작품평론이 함께 담긴 희귀하고 의미있는 책이다. 
#문학평론, #문인의삶, #작품감상문, #청소년문학,
#국어교육  등의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는 문학 대잔치가 펼쳐진다

🌻 1부에서는,
시대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힘이 되어 준 작가들 - 
백석, 현진건, 이태준, 한용운, 권정생, 마크트웨인 등을 만나고,
2부에서는,
동시대 작가들 - 김광수, 이정애, 박병률, 조의순, 전병석의 수필집과 시집에 대한 해설과 수필 쓰기에 대해서 알려준다.
3부에서는,
놓치면 아쉬운 작가들 - 서정홍, 신화식, 류문수, 백춘기, 정충영, 이신애, 강수화, 한영자 의 수필집과 소설을 소개하고,
4부에서는,
청소년 문학과 국어교육에 대한 저자의 혜안이 담긴 의견을 공유한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주제로 관통되지 않아 살짝 산만한 감도 있었지만, 저자의 강연을 듣는다는 느낌으로 한 챕터씩 읽다보면 재미있고 의미도 있는 산문집이다.


🌻 표지와 제목만 봤을땐 심리서인줄 오해했었다.
근대와 현대의 수많은 작가와 작품들 중 저자가 소개하는 문인들의 특별함을 만드는 기준~!!
그것이 바로 이 책을 가치있게 하는 요소이자,
존경을 넘어 감동에 이르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가 운동과 다이어트로 외면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이유,
또, 책과 예술 등으로 내면을 알차게 채우는 이유,
우리 삶에 문학이 필요한 이유,,, 그 모든 것이 바로 #내면과외면의일치함 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하는 책읽기였다.

s********2 2025.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에대한 . ..작가의 ..
"시에대한 . ..작가의 .." 내용보기
요즘 그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다가온 이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힘이 되어 준 작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가장 첫 번째로 꼽는 인물은 '내게 특별한" 거인"이라고 표현한 마크 트웨인과 현진건. 미국의 마크 트웨인과 국내 작가로는 현진건, 두사 람은 문학적으로나 삶에 있어서나 모두 충실했다는 점에서 그들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지만 그들 덕분에 작가라
"시에대한 . ..작가의 .." 내용보기
요즘 그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다가온 이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힘이 되어 준 작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가장 첫 번째로 꼽는 인물은 '내게 특별한" 거인"이라고 표현한 마크 트웨인과 현진건. 미국의 마크 트웨인과 국내 작가로는 현진건, 두사 람은 문학적으로나 삶에 있어서나 모두 충실했다는 점에서 그들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지만 그들 덕분에 작가라는 신분으로 살 수 있었다고 고백한 다.작가에게 좋아하는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작가가 되기 이전에 한명의 독자로서 수많은 작품을 읽으 며 감동했을 순간들, 세세한 부분들 까지 알 수는 없지만 여기에 소개된 작가들을 보면 이전에 알지 못했던 분들이라 새로움이 주는 기쁨이 잇다.
홀연히 어느 바람에 떠나더라도 슬퍼하지 마라 흩날리는 벚꽃처럼 아름답길 빌어라." (66-67p)즐 읽으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 올렷다.세상에 시가 없었더라면 그 마음을 알아 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서정 홍 시인이 시를 쓰는 까닭은 "살아 있는 기쁨에 마음이 설레고 싶기 때문"이 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 그리하여, 에서 "우리, 조금 더 / 쓸쓸해야 하느니 / 쓸쓸해야 사람이 그립고 /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니" (159-160p)라 노래했다고 . 농사 짓고 시를 쓰는 모든 것이 결국 사람을 사랑하기 위 해서라는 시인의 말이 촉촉하게 마음을 적셔준다 주저 않아버린 나를 다시 일으켜준 이가 누구인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같아도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준 이가 누구인가. 잊고 있던 소중한 것 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작가들의 작 품들 속에서 더욱 또렷하게 와닿는다.
이달의 사락 s******7 2025.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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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였던 장 폴 사르트르는 숱한 글을 썼지만, 한마디로 그의 철학을 정리한다면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내는 존재일 뿐이다’일 것이다. 박병률도 계속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 소로와 달리 번다한 도희 문명을 피하지 않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멀리하지도 않고 삶의 완성을 꿈꾼다._p118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일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내용보기

_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였던 장 폴 사르트르는 숱한 글을 썼지만, 한마디로 그의 철학을 정리한다면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내는 존재일 뿐이다’일 것이다. 박병률도 계속 자신을 만들어 나간다. 소로와 달리 번다한 도희 문명을 피하지 않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멀리하지도 않고 삶의 완성을 꿈꾼다._p118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삶의 길에서 만난 이들도 있고.. 굳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 진솔함을 담아오던 #박상률 작가가 문학에서 얻은 위로와 힘을 책으로 냈다. 그렇게 반가운 작가들, 몰랐던 작품들을 통해 저자의 시선으로 포근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문학이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지금의 나로 있게 한 면이 많기 때문에 깊은 공감도 되어 마치 친구와 책을 읽어가는 기분이였다.


힘이 되는 존재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편 의지가 되는 시간이였다. 다양한 책읽기를 배우는 데도 추천하고픈 도서다.



_이신애의 수필은 전체가 부분을 합한 것보다 크다. 한 편 한 편 따로 읽을 때보다 전체를 아울러 한꺼번에 읽을 때 일맥상통하는 것이 더 잘 잡히기 때문이다.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는 글쓰기라고나 할까._p234




이달의 사락 y******k 2025.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누군가....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족일 겁니다.그리고 친구나 반려동물....그런데요.가끔이 이들보다 더 힘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책을 읽다 발견한 문장입니다.그 한 문장이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 하고용기를 주기도 하고요.내가 갈 길을 찾는 나침반이 되기도 하지요.문장에 반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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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누군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족일 겁니다.

그리고 친구나 반려동물....


그런데요.

가끔이 이들보다 더 힘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책을 읽다 발견한 문장입니다.


그 한 문장이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하고요.

내가 갈 길을 찾는 나침반이 되기도 하지요.


문장에 반해 그 글을 쓴 작가를 찾아보고

그 작가의 글에 반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그 작가, 그리고 그 작가의 글은 존재만으로 힘이 되지요.


이것이 문학이 가지고 있는 힘이고,

작가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와 소설, 동화, 희곡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률 작가가

자신에게 깊은 울림을 준 작가들의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산문집을 내셨습니다.


마크 트웨인, 현진건, 서머싯 몸, 한용운, 백석, 권정생...

이런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 속 문장을 소개하고

그 작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 권정생 작가, 이문구 작가 등 작가들과의 일화도 들려주는데요.

그 이야기는 작가들을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후반부에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 작가들의 작품집의 독후감도 실려있는데

그 글을 읽다 보면 문학과 삶이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들의 글을 소개하는 중간중간에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수필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요.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문학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문학을 사랑하고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달의 사락 l*****6 2025.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박상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박상률" 내용보기
이 책은 저자가 작가로 사는 데에 ‘거인’이 되어 준 시대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힘이 되어 준 작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을 글로 남겼다. 산문집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작품집을 낼 때 첫 독자로서 쓴 ‘독후감’이 담겨 있다. 마크 트웨인, 현진건, 서머싯 몸, 한용운, 백석, 권정생 등 저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 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다. 그들은 특별한 거인이고 그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박상률" 내용보기


이 책은 저자가 작가로 사는 데에 ‘거인’이 되어 준 시대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힘이 되어 준 작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을 글로 남겼다. 산문집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작품집을 낼 때 첫 독자로서 쓴 ‘독후감’이 담겨 있다.


마크 트웨인, 현진건, 서머싯 몸, 한용운, 백석, 권정생 등 저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 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다. 그들은 특별한 거인이고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세상을 두루 살핀다.


시인들이 좋아하는 백석 시인은 이미지를 다채로운 감각으로 표현했다. 냄새와 맛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 오줌통을 옆구리에 차고 살아야 하는 병자여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지낸 권정생 선생은 비참한 처지나 현실 속에서도 글에서는 ‘유머’를 잃지 않았다.


어머니는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이제는 이승의 인연 줄을 놓고 싶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힘이 된다는/네 말 때문”에 목숨줄을 붙들고 있다. 하지만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처럼 아름답게 떠나고 싶다던 어머니는 홀연히 하늘길로 떠나셨다.p67(전병석, 병상에서)


전병석 시집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어머니가 퇴원하면 모시겠다고 나서는 자식이 아무도 없다. 어머니는 이를 눈치채셨을까? 혹은 요양원에 모시자는 이야기를 들으셨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서둘러 세상을 떠나신 것이 아닐까? 전병석의 [역모] 시는 누구라도 닥칠 수 있는 일이어서 마음이 쓰리다.


박병률은 늦게 낳은 아들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잃었다. 아들과 함께 참고서나 사러 갔던 서점.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그 서점에 끌리듯 가게 되고, 몇몇 책을 읽다가 주저앉지 않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사업하다 망한 친구가 걱정되어 늘 안부를 물었던 박병률. 지금 세상에서는 오로지 자기만 중요해 남의 처지는 잘 돌보지 않는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과 타인을 둘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공감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야말로 글을 쓰는 첫 목적이자 마지막 목적이리라.


1장 나의 거인들, 2장 그리움이 안겨 준 사랑의 글들도 좋지만 3장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편 작가들의 수필집이 정감이 간다. 일상의 삶 속에 들어 있는 글감들이어서 더욱 그럴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일상의 모든 것이 단순히 지나가는 일이 아니다. 그 속에서 글이 될 만한 것을 잡아낸다.


어느 수필집에 있는 글에서 사촌 형의 결혼으로 형수가 될 신붓집에 따라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맛있었던 술을 마시고 자다가 그만 이불에 오줌을 쌌다. 우물가에 있는 양푼을 집어 들고 요를 창가로 밀어 놓고 맨바닥에 자는 척하고 누워 있었다. 난감하기 그지 없는 상황인데 글로 쓰니 유머러스하다.


수필은 소설보다 작가의 개인적 삶을 곧이곧대로 담는 경우가 많아 기록이 기능을 한다. 기록하는 이유는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일들을 정리하고자 하는 무의식의 발로이기도 하다. 안과 의사인 한영자 작가는 환자들은 눈이 아파 병원에 왔지만, 정작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하지 않는다. 의사가 알아서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환자가 하는 말에서 그의 마음 상태를 읽어 낼 줄 아는 의사는 마음의 병까지 들여다본다. 환자 진료가 없는 틈에는 책상에 앉아 글을 쓰는 오래된 습관이라고 한다.


문학을 한다는 것은 억압받는 약자들 편에서 그들의 내면과 외면을 그려 내는 일이다. 그렇다고 큰돈을 벌거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삶은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좋은 질문 속에는 이미 답도 같이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 교육은 질문을 잘하는 사람을 걸러 내지 않는다. 문학은 종교를 통해 양과 질을 점차 확대하거나 심화해 왔고, 종교는 문학을 통해 교의를 인간의 현실적 삶 속에 융해해 왔다.


불교에서는 인간이 현재 자신의 삶과 세상의 다양한 삶의 형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죽은 후보다는 현재의 삶이 훨씬 소중하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한마디,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힘을 얻는 것 같다. 책을 통해 서로에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특별한 사람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g****n 2025.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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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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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된다? 그런 분들이 누가 있을까?이 책의 앞부분은 작가님이 작품활동을 하실 때 힘이되었던 작가 분들의 삶의 이야기와 문학을 조명하며,뒷부분은 동시대의 작가의 작품을 작품으로 만났을 때 그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이 같이 들어가 있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내가 글을 읽는 동안 느꼈던건 작가님 책 속의 작품안에는 내 주변의 가족, 친구, 주변 지인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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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된다? 그런 분들이 누가 있을까?

이 책의 앞부분은 작가님이 작품활동을 하실 때 힘이되었던 작가 분들의 삶의 이야기와 문학을 조명하며,뒷부분은 동시대의 작가의 작품을 작품으로 만났을 때 그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이 같이 들어가 있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가 글을 읽는 동안 느꼈던건 작가님 책 속의 작품안에는 내 주변의 가족, 친구, 주변 지인 혹은 누구나가 될 수 있는 소재 였다. 글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간 중간 이 부분은 우리 집과 비슷해서 피식 웃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또 지금의 사회에 해주고 싶었던 말들도 나와 있어 읽는 동안 두 주먹 불끈 쥐게 하기도 했다. 아마도 문학은 그런것인지 모르겠다. 때로는 약자를 대변하기도 하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하기 힘든 말을 사회 간접적으로 조명해주는 것 말이다.

과거 시와 수필과 같은 글들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뜨려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일 뒷 부분은 불교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었는데 항상 나도 느끼는 거지만 작품들을 측정해 가며 읽어야 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시외 그 작품들은 그 자체로 이렇다 저렇다 자로 잴 수 없지만 요즘 청소년들의 문학의 세계는 모든 걸 자로 잰 듯 평가하고 있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시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교과서 앞부분을 벅벅 찢어 내었던 부분이 갑자기 생각났다.

작가들의 문학 세계에는 이 책의 이름처럼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또다른 장소이다. 그것들을 갈망하며 써내려간 작가님의 이번 산문집은 나에게도 정말 특별했다. 책 속에 소개된 작가들의 발자취를 작가님의 나레이션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그 분들의 어깨에 올라와 있음을 느낀다. 


'특별한서재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y******2 2025.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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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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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특별한서재 출판사(@specialbooks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문득 허전함이 몰려올 때가 있다. 잘 지내다가도 별안간 공허함이 밀려와서, 괜히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다시 혼자가 된 기분이 들곤 한다. 누군가의 존재만으로 숨 쉴 수 있었던 시절을 생각하다 보면, 마음 한켠이 서늘해지는 기분이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다. 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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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특별한서재 출판사(@specialbooks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문득 허전함이 몰려올 때가 있다잘 지내다가도 별안간 공허함이 밀려와서괜히 누군가를 그리워하고다시 혼자가 된 기분이 들곤 한다누군가의 존재만으로 숨 쉴 수 있었던 시절을 생각하다 보면마음 한켠이 서늘해지는 기분이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거다별일 아닌데도 마음이 꺼져버리고누군가의 한마디가 간절해지는 그 순간위로받고 싶고나를 알아봐 주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마음이 꼭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 싶어진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를 펼치고나는 문학이라는 것이 단순한 글을 넘어 삶을 견디게 해주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책은 저자가 만난 거인’ 같은 작가들의 이야기로그들의 작품과 삶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삶에 등불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책은 마크 트웨인한용운권정생 같은 이름만 들어도 숨이 차오르는 작가들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그들의 글을 읽으며 저자가 느꼈던 감정과 깨달음이 솔직하게 전해져나도 덩달아 그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함께 고개를 끄덕이고때로는 눈시울이 붉어진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건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이라는 말이었다이 말은 너무 흔해서 진부할 것 같지만작가가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글 속 이야기를 통해 이 평범한 말이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때로는 그저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다시 배운다.

 

저자는 작가의 작품만 보지 않고그들의 삶과 태도까지 살펴본다이를 통해 책 속 이야기들은 단순한 작품 해설이 아니라삶을 살아낸 한 사람의 흔적이 된다는 점이 마음을 울린다독자로서 이 기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얻게 된다.

 

문학이 건네는 위로를 구체적으로 느끼고 싶다면이 책은 더할 나위 없다저자의 문학적 통찰이 거창하지 않고 소박하게 전해져책장이 넘어가는 매 순간 마음을 다독여준다바쁜 일상 속잠시 멈춰서 마음을 가다듬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지금 마음이 힘들다면세상 어딘가엔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도 당신을 위해 기도하듯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그 글이 당신의 마음에 작은 빛이 되어줄 수도 있다는 걸 말이다.

 

혹시 오늘 하루도 외로움이 불쑥 찾아온다면이 책을 곁에 두고 한 페이지씩 넘겨보길 바란다우리 모두 누군가의 존재만으로도 버틸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이 책이 부드럽게 알려줄 것이다그리고 그게 어쩌면 문학이 가진 가장 큰 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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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p********0 2025.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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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이 책은 시, 에세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형식의 산문집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문학적 삶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그 자체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와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때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을 만날 때 오히려 더 집중이 되는 경우가 있다.왜일까. 아마도 그들의 삶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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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
이 책은 시, 에세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형식의 산문집이다. 다양한 인물들의 문학적 삶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그 자체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와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때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을 만날 때 오히려 더 집중이 되는 경우가 있다.

왜일까. 아마도 그들의 삶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나와 다른 이들의 세상을 바라보며 또 다른 나를 꿈꿔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는 바로 그런 경험을 선물한다. 작가가 만난 문학의 거인들, 그리고 그들의 글 속에 담긴 치열한 삶과 신념은, 독자에게도 스스로의 자리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들의 존재가 문학을 통해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우리 역시 삶의 순간마다 버틸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s******6 2025.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민초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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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작가님이 쓴 에세이 형식의 산문집.우리 삶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문학적 거인들의 작품에 대한 감사와 헌사를 담고 있다. 총4장의 단락으로 ✔️1장, 나의 거인들 박상률은 자신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준 다양한 작가들을 ‘거인들’이라 부르며, 시대와 국적을 넘나드는 그들의 삶과 문학을 탐구한다. 마크 트웨인, 현진건, 서머싯 몸, 한용운, 백석,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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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작가님이 쓴 에세이 형식의 산문집.
우리 삶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문학적 거인들의 작품에 대한 감사와 헌사를 담고 있다. 

총4장의 단락으로 

✔️1장, 나의 거인들 

박상률은 자신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준 다양한 작가들을 ‘거인들’이라 부르며, 시대와 국적을 넘나드는 그들의 삶과 문학을 탐구한다. 마크 트웨인, 현진건, 서머싯 몸, 한용운, 백석, 권정생, 이태준 등이 포함되어 있다 .    

📚공자는 배움을 얻는 단계에 따라 사람들을 네 가지 유형으군 분류했다. 태어날 때부터 아는 사람, 배우면 아는 사람, 어려움을 겪고 나서 배우는 사람, 어려움을 겪고도 배우지 않는 사람이다. 이 분류에 따르면 이태준은 어렵게 배워도 끝내 모르는 답답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타고난 문재
도 있었지만 배우면 아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고학과 독학으로 점철된 문학적인 삶을 꾸릴 수 있었으리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문학에 있어타고났다기보다는 배우면 아는 쪽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이는 그의 초기 문장은 평범했지만 해가 갈수록 문장이 좋아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p40) 

특히나 평소 좋아했던 백석시인과 권정생선생님은 우리시대의 성자이자 우리 역사와 소외된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소설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이야깃나는 동화가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의 삶을 다른 동화의 교본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2장, 그리움이 안겨 준 사랑 

전병석 시집 [그때는 당신이 계셨고 지금은 내가 있습니다], 김광수 수필집 [덩굴째 받은 인생], 이정애 수필집 [반 평짜리 사랑방 ],조의순 수필집 [마당을 맴돌다] 등, “존재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 부모의 맹목적인 사랑과 헌신.부모가 자식에게 베푸는 내리사랑은 맹목적이지만,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치사랑은 맹목적이지 않음을... 

사춘기를 통과하는 자식은 내 자식이 맞나 싶기도하다는 말에 작가의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글들을 통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3장,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 

서정홍, 신화식, 류문수, 백춘기, 정충영, 이신애, 강수화 등 여러 작가의 수필과 소설집을 통해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삶을 긍정하는 글쓰기의 여정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서정홍에게서 흙냄새가 나는, 땀 흘리는 농사꾼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를 부른다. 내게서는 글 농사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나는 책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그는 땅 농사 이야기를 주로한다.(p150)

✔️4장: 나는 언제나 열아홉 살! 

아동·청소년 문학의 의미,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육, 그리고 불교 문학의 방향성 등, 문학이 지닌 교육적·정신적 기능을 논하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산문집은 박상률작가가 문학가로서, 그리고 독자로서 개인적인 감동과 애정을 통해 문학과 문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그가 직접 만난 작가들의 삶을 통해 문학이 우리에게 실질적인 치유와 연대의 힘이 될 수 있음을 전하는 듯 했다. 이처럼 박상률작가님도 우리에게는 분명 작은거인이였다.

📚그래서 풀은 곧잘 보통 사람을 이르는 '민초' 되기도 한다. 힘없는 민초는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목숨을 부지해야 한다. 민초는 거대한 존재가 아니다. 풀처럼 사나운 바람이 불면 눕는다. 하지만 사나운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기도 한다. 풀은 결코 나약하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민초는 힘이 세다! ( p37) 

우리는 결코 약하지 않다.
나는 결코 약하지 않다.

📍이 책은 #채성모에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서  #특별한서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훌륭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재하는것만으로힘이되는이들에게 #박상률산문집 #특별한서재 #외로움을힘으로바꿔내는특별한거인들의이야기 #서평에진심을담아
YES마니아 : 로얄 g******0 2025.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