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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이야기-느티나무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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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평범함 속 품위를 지킨 한 인간의 기억과 우정을 되새기는 책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추천 독자]성공보다 성장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삶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고민하는 사람어린 시절의 기억과 우정이 오래 남는 사람실화를 바탕으로 한 잔잔한 감동을 원하는 사람법과 사람, 그 경계에서 고민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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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평범함 속 품위를 지킨 한 인간의 기억과 우정을 되새기는 책

책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추천 독자]
성공보다 성장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삶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고민하는 사람
어린 시절의 기억과 우정이 오래 남는 사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잔잔한 감동을 원하는 사람
법과 사람, 그 경계에서 고민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은 사람

아라비아 숫자 1을 보면 내 마음속 영원한 1등인 친구가 생각난다. 공중화장실 옆 사로에 키 크고 비쩍 마른 사람 다가오면 한 번 더 쳐다보게 된다. 혹시나 하고. -p14

우리나라 지도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동쪽의 경상남도와 서쪽의 전라남도를 구분하며 지리산 아래에서 남해로 흘러가는 섬진강이 보인다. 그 섬진강의 동쪽이 하동군이다. 하동, 이름 그대로 강의 동쪽인 그곳이 우리의 고향이다. -p24



『느티나무 재판관』은 헌법재판관 문형배의 유년기와 성장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 동화이다. 그러나 이 책이 진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법이 아니라, 사람이다. 화자인 '나'는 형배라는 이름의 소년과 함께 느티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고, 이름표가 남의 것인 교복을 함께 웃으며 바라본다. 삶은 가난했지만, 그 시절엔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였고, 배움의 간절함이 있었다.


형배는 자살 시도자에게 책 한 권을 건네며 "자살은 '살자'로 들린다"고 말하는 판사가 된다. 이 한 문장은 그가 어떤 법관인지, 어떤 인간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정의는 위엄보다 따뜻함에 가까우며, 법은 곧 삶과 사람을 위한 도구였다.






『느티나무 재판관』은 화려한 드라마나 영웅 서사를 피하고, 평균인의 기억과 성장에 집중한다. 고은주 작가는 그 담담한 과정을 진심 어린 언어로 정제했고, 김우현 작가의 수채화 그림은 그 시절의 공기를 시각적으로 불러낸다. 
『느티나무 재판관』은 정의가 말없이 자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있었을 유년기의 한 사람, 한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조용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동화이다.
이달의 사락 s*******m 2025.06.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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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읽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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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느티나무 재판관: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야기 저자 고은주그림 김우현출판 문학세계사발행 2025.06.03.  소년은 성장하고, 어른은 길을 낸다 지난 몇 달간의 치열한 시간을 돌아보며 차분히 이야기 나누는 방법으로, 나는 늘 그래왔듯 기억과 서사의 글쓰기를 선택했다. 그 글의 형식은, 시국에 지친 모든 이들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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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느티나무 재판관

: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야기

 

저자 고은주

그림 김우현

출판 문학세계사

발행 2025.06.03.

 

 

소년은 성장하고, 어른은 길을 낸다

 

지난 몇 달간의 치열한 시간을 돌아보며 차분히 이야기 나누는 방법으로, 나는 늘 그래왔듯 기억과 서사의 글쓰기를 선택했다. 그 글의 형식은, 시국에 지친 모든 이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이 될 수 있는 것이었으면 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어른을 위한 동화’가 되었다. 동화를 벗어나는 청소년만 되어도 피곤해지는 우리 사회에 느티나무 그늘 같은 책 한 권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작가이자 언론인 출신의 고은주 작가는 최근 철학을 갖추지 못한 권력자가 국가를 위기에 빠트렸던 엄청난 사건으로 인해 그날의 소요 속에 침잠해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고자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의로움에 대한 가치를 설파한 문형배 재판관의 이야기로 어른을 위한 동화인 《느티나무 재판관》을 선물한다.

 



청년에게는 희망과 정의, 시국에 지친 어른에게는 위안과 감동을 전하는 느티나무 그늘 같은 동화를 표방하고 있는 《느티나무 재판관》은 문형배 재판관의 인간적인 삶을 조명하고 정의로움의 근간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 성장하였는지 동화처럼,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조명하고 있다.

 



어느 날 문형배 재판관의 입을 통해 나오는 문장 하나하나에 전 국민이 귀를 열었다. 




책은 ‘내 친구 형배’를 그리워하는 어린 시절 친구의 관점에서 시작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누구보다 기다리는 그의 친구는 또박또박 정렬하여 결정문을 읽어 내려가는 문형배 재판관의 모습에서 초등학교 국어 시간에도 교과서 낭독을 시키면 가장 잘 읽었던 때를 떠올린다. 




책밖에 몰랐던 친구가 잘 자란 어른이 되어 고향 말투를 꾹꾹 눌러가며 발음하는 것을 지켜보며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시절, 느티나무 아래에서 함께 책을 보고, 느티나무 너머의 넓은 세상을 함께 꿈꾸었던 내 친구 형배를 추억한다.

 


 

“하이고, 행배 에미는 캄캄한 새벽에 행배 업고 달빛 아래 모를 심더이만, 행배는 어두운 밤에 달빛 아래 글을 읽네. 부지런한 기 똑 닮았다.”

“무슨 책을 그래 열심히 보노?”

“어, 이거 『장 발장』이다. 내일 돌려줘야 해서 한 번 더 볼라고.

 

 


오래된 추억들이 올올이 얽혀들어 어린 소년들을 소환한다. 




중학교 진학이 어려울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던 아이, 그럼에도 책을 읽고 집안일을 도우며, 자유와 정의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이야기했던 아이. 




좋은 것도 많고 부자도 많았지만 자신에게는 결코 닿지 않는 세상의 불평등을 떠안고 살면서도 가야할 길을 놓지 않고 결국, 김장한 선생을 만나 지원을 받게 되고 지혜로운 판사가 되어 죄를 지은 피고인에게 책을 선물하는 판사님이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과 뭐가 달라 그의 삶을 들여다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을까. 




자신의 학비를 위해 소를 팔면 소를 대신해 소처럼 일해야 하는 아버지를 헤아리는 마음이, 가난함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양심과 이성이, 빛나는 명민함이 사그러질까 조마조마하며 울컥하게 만들었나 보다. 




연마되고 쌓이고 다시 같은 과정을 거치며 결국 고향의 말씨를 꾹꾹 눌러 담아 그렇게 결정문을 낭독하게 되었을까.

 




슈퍼히어로는 평범한 모습으로 원칙과 규칙을 지키며 성실히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문형배 재판관이 존경받는 이유는 그가 평범하고 성실한 이들이 길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게 스스로 먼저 밝게 빛을 내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선하고 정의로우며, 이것을 실천하는 이의 삶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교육현장에서도 모두 함께 읽히길 추천해 본다.

g*****a 2025.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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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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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피어난 조용한 정의『느티나무 재판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시끄러운 드라마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큰 사건도 없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고, 어느새 마음속 깊은 곳이 울컥해지는 그런 책. 오랜 친구가 들려주는, 아주 소중한 사람의 추억을 듣는 기분이랄까요?이 책은 실존 인물인 헌법재판관 문형배의 어린 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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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피어난 조용한 정의


『느티나무 재판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시끄러운 드라마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큰 사건도 없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고, 어느새 마음속 깊은 곳이 울컥해지는 그런 책. 오랜 친구가 들려주는, 아주 소중한 사람의 추억을 듣는 기분이랄까요?


이 책은 실존 인물인 헌법재판관 문형배의 어린 시절을, 친구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따라가는 동화예요. 어린 시절 형배는 ‘책밖에 모르던 아이’였대요. 친구가 보기에도 조용하고, 말이 많지 않지만, 마음만은 아주 뜨거운 아이. 물려받은 교복에 달린 다른 사람의 이름표조차 고맙게 여기며, 책을 품에 꼭 안고 진흙길을 달려가던 아이. 그리고 그 아이는 결국, 법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따뜻하게 고민하는 헌법재판관이 됩니다.




“책은 살았데이. 젖은 데 하나도 없다.”


이 대사 하나로 형배가 어떤 아이였는지 마음 깊이 느껴졌어요. 비 오는 날, 책을 품에 안고 달려온 소년. 옷은 다 젖었지만 책만은 젖지 않았다는 말 속에는 그 책에 대한 간절함과 애정, 그리고 배움에 대한 절박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형배에게 책은 그저 공부하는 도구가 아니었어요. 외롭고 고단한 삶을 버텨내는 버팀목이자 세상을 향한 창이었죠. 친구에게 책 내용을 들려주며 기뻐하고, 기회를 소중히 여긴 아이는 자라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판사가 됩니다.




 


“자살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살자’로 들립니다.”


이 말은 그가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건넨 한마디예요. 너무나 무겁고 아픈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재판관. 책에서 읽고 나서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저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세상이 조금은 덜 외롭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평균인, 그러나 품위 있는 사람


형배는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평균인의 삶을 추구해왔습니다”라고 말했대요. 특별하거나 화려하지 않았지만, 조용히 옳은 길을 걷고자 했던 사람. 이 책은 그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한 사람의 성장 이야기예요.


마을 어귀의 느티나무, 물웅덩이를 맨발로 달리며 책을 지키던 아이, TV 대신 책을 벗 삼아 성장한 소년. 그 모든 기억이 모여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는 걸, 이 책은 참 따뜻하게 전해줘요.


 



느티나무, 기억과 성장의 상징


엄마가 읽고  좋은 책이라고 하자 

선아도 열심히 읽더니, 책을 덮으면서

“엄마, 형배 아저씨는 진짜 멋있는 어른이야. 근데 나도 형배처럼 책 좋아하고 싶어졌어.” 라고 하네요. 

그 한마디에 엄마 마음이 찡했답니다.

이 책이 전하는 감동은 단순한 정보나 지식이 아니에요. 

누군가의 조용한 성장기가,

 우리 아이 마음속에도 작은 씨앗 하나를 심어준 느낌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이지만, 

저는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치, 마음속에서 잊혀졌던 따뜻함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니까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x********6 2025.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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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재판관 - 친구의 눈으로 따라가는 어린 소년이 헌법재판관이 되기까지
"느티나무 재판관 - 친구의 눈으로 따라가는 어린 소년이 헌법재판관이 되기까지" 내용보기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기 전까지 문형배라는 인물은 '헌법재판관', '김장하 어른과 인연이 있는 사람', '전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과 관련된 인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느티나무 재판관』을 통해 그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한 인간으로서 깊이 있게
"느티나무 재판관 - 친구의 눈으로 따라가는 어린 소년이 헌법재판관이 되기까지" 내용보기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 문형배라는 인물은 '헌법재판관', '김장하 어른과 인연이 있는 사람', '전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과 관련된 인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느티나무 재판관』을 통해 그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한 인간으로서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문형배를 가장 가까운 친구의 시선에서 풀어낸 어른 동화입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책을 좋아하던 소년 형배는 성실한 부모님 밑에서 동생들을 돌보며 꿋꿋하게 성장합니다. 꿈을 접어야 할 위기 속에서 도움을 주신 김장하 어른과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죠.

현실은 힘들었지만 형배 곁에는 늘 용기를 주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 따뜻한 어른들이 있었습니다. 표지에 그려진 느티나무처럼, 언제나 곁에서 묵묵히 그를 지켜준 존재들이요.

형배는 헌법재판관이 된 후에도 ‘평범인’으로 살고자 노력했고, 그것을 실천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 사진과 에피소드가 더해져 감동은 배가 되었고, 책을 덮고 난 뒤엔 나만의 느티나무를 떠올리게 되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느티나무 재판관 #고은주 #문학세계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k*******8 2025.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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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그늘 아래, 정의는 조용히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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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럽북님(@lovebook.luvbuk)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법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이 어떠한가. 딱딱하고, 복잡하고,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가. 그 안에 사람의 체온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법’ 하면 거리감부터 느꼈던 사람 중 하나다. 그런데 이 책을 덮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정의는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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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럽북님(@lovebook.luvbuk)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법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이 어떠한가딱딱하고복잡하고멀게만 느껴지지 않는가그 안에 사람의 체온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나 역시 ’ 하면 거리감부터 느꼈던 사람 중 하나다그런데 이 책을 덮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정의는 그늘에서 자란다는 것을그것도 아주 오랜 시간말없이.

 

어른이 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무엇인가를 잃는다어릴 땐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지금은 손해 보지 않고 사는 법을 먼저 배우게 된다정의라는 단어는 너무 무겁고현실은 너무 바쁘다그래서일까이 책을 읽으며 처음으로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나도 한때는 누군가의 형배였을까아니면 누군가의 김장하였을까.

 

책은 느리게 흐른다사건이 확 터지는 것도 아니고인물들이 극적으로 충돌하지도 않는다그냥 한 아이가 자라고책을 읽고친구와 걷고어느 날 재판관이 된다그런데 그 일상이 그렇게 벅찰 수가 없다아마도 이유는 하나나 역시 그런 평범한 하루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기에 이 동화는 놀랍도록 우리 이야기.

 

형배는 책을 품에 안고 달렸다누군가는 이 장면을 그냥 지나칠지 모르지만내겐 자꾸 되돌아보게 되는 대목이다왜냐하면 나도 그렇게 책을 품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때의 나는 그냥 한 페이지라도 더 보고 싶었을 뿐인데형배는 거기에서 삶의 전환점을 만들었다책이라는 건때로는 그런 식으로 사람의 길을 바꾼다.

 

책 속에서 형배는 자살 시도자에게 한 권의 책을 건넨다그리고 자살은 살자라는 말로 들린다고 말한다이 한마디에 나는 완전히 무너졌다그가 판사로서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그리고 이런 판사가 있다는 사실이지금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나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를 절실히 느꼈다.

 

이 책은 정의를 법전으로 가르치지 않는다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고친구와 나눈 눈빛말없이 건넨 반찬 한 그릇그런 것들이 쌓여서 결국 한 사람을 만든다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다문형배라는 인물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넘어서우리 각자의 삶에도 그만큼의 따뜻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너무 많은 말을 들으며 살고 있다그래서 조용한 이야기 하나가 간절해진다느티나무 재판관은 누군가 소리치지 않더라도 충분히 전해지는 진심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그리고 그 진심은 결국 사람을 바꾼다나부터도그렇게 조금은 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니까.

 

나는 이제야 알겠다. ‘평균인이라는 말이 얼마나 위대한지를형배는 영웅이 아니다슈퍼히어로도 아니다하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 특별했다왜냐하면 그는 끝까지 사람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배움도정의도우정도사람을 중심에 두었다그래서 그가 낭독하는 결정문 한 문장이 이렇게 오래 남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문득 내 어린 시절 친구들이 생각났다이름도 희미해진 누군가가형배처럼 여전히 내 마음 어딘가에 조용히 머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어쩌면 그들도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그 시절 느티나무 같은 나를아니면 책 한 권 품고 달리던 소년을우리 모두 그런 누군가의 형배였을지도 모른다.

 

#느티나무재판관 #문형배 #고은주작가 #어른을위한동화 #실화바탕동화 #법과정의 #사람중심의판결 #성장의기억

 

이달의 사락 p********0 2025.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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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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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정치와 세계에 관심이 일도 없는 사람이다. 탄핵도 계엄도,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문형배 헌법 재판관도 다 몰랐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다. 변명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떳떳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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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정치와 세계에 관심이 일도 없는 사람이다. 탄핵도 계엄도,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문형배 헌법 재판관도 다 몰랐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다. 변명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떳떳하지 못하는 것 같고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보게 된 책이기도 하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니....마치 위인전 같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위인전이 아니라 에세이, 그냥 수필집 같다는 생각도 들고 소설인가 하는 생각도 들곤 했다.


어른 김장하가 길을 열고, 소년 문형배가 그 길을 걸었다. 법보다 사람을 먼저 배우고 헌법재판관이 된 문형배.

<느티나무 재판관>은 책밖에 모르던 시골 아이 문형배가 헌법재판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시선으로 그려낸 감동적인 실화 기반 창작 동화이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유년기와 성장기를 배경으로, 법과 정의를 이야기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사람과 우정, 그리고 평범함 속에 깃든 품위를 따뜻하게 조명한다.

형배는 가난했지만, 조용한 성품 뒤에 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아이였다. 그에게 책은 단순한 지식 습득의 도구를 넘어, 고단한 삶을 버텨내는 버팀목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었다.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서 그런지 맑고 서정적인 그림이 함께 구성되어 있고 글이나 내용또한 유치하지 않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소중한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과연 나의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나는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작은 동네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했다. 그리고 발자취를 나도 모르게 따라 걸어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경상도 사람으로써 책을 읽는 내내 정겨움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헌법재판관의 그동안의 업적들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감사함 마음도 들었다.

아이에게도 헌법재판관이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왜 세상에 대해 관심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도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어 아이와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하고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을위한동화
#느티나무재판관


이달의 사락 n******3 202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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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어른을 위한 동화에 대한 이야기 느티나무 재판관리뷰합니다. 이 책은 법복을 입기 전, 책을 품고 꿈을 키워가던 한 소년 문형배의 따뜻한 성장기입니다. 가난한 시절, 형제 간의 묵묵한 애정과 책을 통한 도약의 이야기가 조용히 가슴을 울립니다. 저자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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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에 대한 이야기 느티나무 재판관리뷰합니다. 이 책은 법복을 입기 전, 책을 품고 꿈을 키워가던 한 소년 문형배의 따뜻한 성장기입니다. 가난한 시절, 형제 간의 묵묵한 애정과 책을 통한 도약의 이야기가 조용히 가슴을 울립니다. 저자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함께, 우리 사회가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나는 신이 나서 형배의 진로를 조언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에는 더욱더 공부를 잘해야만 법률가가 될 수 있었다”는 구절은, 형제의 간절한 노력과 그 시대의 치열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책에 대한 갈망과 배움에 대한 존중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 장면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그림책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기차가 떠나던 하동 북천역의 장면, 느티나무 아래에서 조용히 책을 읽던 형배의 모습, 그리고 가족의 따뜻한 응원까지 모두가 하나의 서사로 엮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1980년의 봄, 하동 북천역은 또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문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는 문장은 마치 시간의 경계 너머에서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듯합니다. 책을 통해 길을 찾고, 책으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삶. 느티나무 재판관은 우리 모두에게 묻습니다. “당신에게도 느티나무 아래 같은 기억이 있나요?” 이 책은 단지 읽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오래도록 곱씹게 될 한 장면이 됩니다. 잔잔하지만 단단하게, 한 권의 책이 얼마나 큰 응원이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해줍니다.

YES마니아 : 로얄 p*****8 202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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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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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느티나무 재판관저자 고은주출판 문학세계사발매 2025.06.03.전 세계에서 헌법재판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물론 일본이나 미국처럼 일반 법원에서 헌법을 다루는 나라도 있지만 상당수의 나라가 헌법재판소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을 하고 있다.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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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느티나무 재판관
저자 고은주
출판 문학세계사
발매 2025.06.03.

전 세계에서 헌법재판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
물론 일본이나 미국처럼 일반 법원에서 헌법을 다루는 나라도 있지만 상당수의 나라가 헌법재판소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을 하고 있다.

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을 다루는 재판관이니 필부에게는 그 권한을 주지 않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 권한이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의 헌법재판소는 총 9명의 재판관이 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을까?

2024년 12월 3일.

우리는 경험하지 말아야할 사건을 경험을 했다.
내란을 일으켜 종신독재를 하려던 사건이 일어났고 성숙한 민주주의 정신으로 우리는 헌법을 수호 했었다.
내란우두머리를 탄핵하기 위해 국회의원의 2/3가 동의를 했고, 우리는 몇 개월 동안 그 어

떤 시기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정보를 받아드려야 했다.

매일 아무개 헌법재판관의 성향이나 누구와의 관계등을 들어야만 했다.

그들이 성향이 어떤지를 추측하고 탄핵재판의 결과를 예상하는 유튜버의 방송이 조회수를 높혔고, 성향을 핑계로 악풀이 달리기도 했다.
몇 개월의 이런 결과를 이겨 내고 8명의 헌법재판관 역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국민의 염원을 지켜 냈다.
그리고 탄핵을 심판 결정문을 읽은 문형배 재판관은 대한국민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 되었다.

지금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마치고 초야에 뭍혀 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는 문형배 재판관(이하 문형배)ㅇ
<느티나무 재판관>은 그런 문형배의 삶을 동화처럼 그린 책이다.
전기도, 평전도 아닌 동화처럼 그려서 그런지 따듯함이 느껴진느 그런 책이다.

어릴적부터 머리가 좋아서 인지 책의 내용을 통으로 암기해서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요즘 스마트폰 간직하듯 책을 소중히 다루는 문형배의 모습이 옛친구들의 증언으로 한편의 동화로 다시 나타난 책이다.

문형배의 어린시절.

마을에 있는 느티나무가 자라듯, 문형배도 점점 자라나 성인이 되고, 더운 여름날 느티나무의 그늘이 우리의 땀을 식혀줄 그늘을 만들 듯, 문형배도 타인의 고단함을 지켜줄 성인이 되어 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역시 이 책은 문형배의 인지도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 문형배의 영혼의 스승 김장하의 부분은 이 책의 최고조라고 할 수 있다.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도 진정한 인간이 되기를 원했던 그의 모습은 결국 재판관 문형배를 만들어 냈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 냈으며, 이 한권의 책도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어른이란 말이 그저 나이만 많은 존재가 되어 버린지 오래 이다.

그래서 어른은 시끄럽고, 고집을 꺽을수 없는 고집불통이라고 인식된지 오래가 되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에게 진정한 어른이 한명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우리를 따뜻하게 해줄 그런 어른 말이다.

우리가 항상 바라면서 얻디 못하는 어른..

느티나무 그늘처럼 우리를 지켜줄 그런 어른 말이다.


#느티나무재판관

#문형배

#고은주

#문학세계사

이달의 사락 w**********7 202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느티나무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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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리뷰의 숲을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느티나무 재판관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야기📗고은주 글📘김우현 그림📗문학세계사느티나무 재판관은 헌법 재판관 문형배의 삶을 친구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낸 책입니다.헌법, 재판관, 탄핵 등 다소 어렵고 딱딱라게 느껴지는 주제를, 한 사람의 어린 시절부터 직업적 소명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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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리뷰의 숲을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느티나무 재판관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야기
📗고은주 글
📘김우현 그림
📗문학세계사

느티나무 재판관은 헌법 재판관 문형배의 삶을 친구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헌법, 재판관, 탄핵 등 다소 어렵고 딱딱라게 느껴지는 주제를, 한 사람의 어린 시절부터 직업적 소명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느티나무 아래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던 소년이, 헌법 재판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위인전 형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같이 책 보고, 같이 어울려 놀던 친구의 입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가난한 삶 속에서 공부를 포기하지 않게 도와준 김장하 선생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보여준 참된 어른이었습니다.

p.95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지 않고 살았던 헌법은,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커다란 결정을 내려주기 위해 묵묵히 서 있는 커다란 나무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마을에나 한 그루쯤 존재하는 오래된 느티나무처럼, 법이란 어쩌면 늘 이렇게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마음이 아닌가 싶다.

p.123
나는 느티나무에 대해서 안다.여름의 무성한 잎새들과 겨울의 멋진 가지들에 대해서 안다. 봄의 여린 잎새들은 가을엔 아름다운 낙엽이 된다. 우리는 지금 그 계절의 어디쯤에 와 있을까? 분명한 것은, 이제 우리가 만나게 될 느티나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봄의 신록을 보여줄 것이라는 사실이다.

느티나무처럼 크고 울창하게, 
법의 이름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지켜낸 사람의 이야기.
읽고 나면 가슴 따뜻함이 전해지는 이야기.
법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지켜주는 소중한 도구임을 느끼게 해주는 책.

"가난은 삶을 막지 못했고,책은 사람을 바꾸었으며,법은 끝내 따뜻해질수 있었다."는
작가님의 말이 내내 맴도는 책이었습니다.

초등 자녀와 함께 헌법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물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른들께,
가볍게 읽고 깊은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느티나무재판관#고은주글#김우현그림
#문학세계사
YES마니아 : 골드 c******t 202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느티나무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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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혹자는 이 시대에 정의가 사라졌다고 한탄하고, 또 혹자는 꿈을 좇기엔 현실이 너무나 각박하다고 푸념합니다. 그러나 여기, <느티나무 재판관>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합니다. 이 책은 한 가난한 소년이 시대의 아픔과 역경을 딛고 훌륭한 법관으로 성장하는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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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혹자는 이 시대에 정의가 사라졌다고 한탄하고, 또 혹자는 꿈을 좇기엔 현실이 너무나 각박하다고 푸념합니다. 그러나 여기, <느티나무 재판관>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합니다. 이 책은 한 가난한 소년이 시대의 아픔과 역경을 딛고 훌륭한 법관으로 성장하는 감동적인 서사를 통해, 개인의 노력과 주변의 따뜻한 손길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무상교육조차 꿈꿀 수 없었던 시절, 형배라는 소년이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하면서 시작됩니다. 낡은 교복과 물려받은 교과서로 공부하며 늘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형배의 열정은 고등학교 진학 앞에서 좌절될 위기에 놓입니다. 하지만 그때, 남성당 한약방의 김장하 선생님이라는 은인이 나타나 형배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그의 꿈을 지켜줍니다. 김장하 선생님은 특별한 격려나 부담 대신,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웃어주는 것만으로 형배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내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사회의 것을 너에게 주었으니 갚으려거든 내가 아니라 이 사회에 갚아라"라는 김장하 선생님의 말씀은 형배의 인생을 관통하는 좌우명이 됩니다. 이 구절이야말로 <느티나무 재판관>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이며, 진정한 나눔과 사회 환원의 의미를 일깨워줍니다.

시간이 흘러 형배와 나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연락이 끊기지만, 20년 후 신문 기사를 통해 형배가 '책 선물하는 판사님'으로 불리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죄를 저지른 이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사회 정의를 방해하는 이들에게는 엄한 꾸짖음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법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카드빚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이에게 "자살이라는 말을 10번 반복하라" 말하고는 "피고인이 읊은 자살이 우리에게는 살자로 들립니다. 죽어야 할 이유를 살아야 할 이유로 새롭게 고쳐 생각해 보세요"라고 했던 일화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깊은 통찰력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형배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 법원에서만 일하고, 심지어 헌법재판관 후보 청문회에서는 자신을 '평균인'이라 칭하며 가구당 평균 재산보다 조금 더 가진 것에 반성한다는 겸손함을 보입니다. 이는 그가 김장하 선생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깊이 새기고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장하 선생님은 "돈이라는 게 똥하고 똑같아서 모아 놓으면 악취가 진동을 하는데 밭에 골고루 뿌려 놓으면 좋은 거름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나눔의 철학은 형배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그가 진정한 '느티나무 재판관'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들의 인연은 단순히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넘어, 사회의 부를 환원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시, 형배가 보여준 냉철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정의로운 법관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킵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그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느티나무 재판관>은 이처럼 한 개인의 성장을 통해 사회 전체의 건강함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는 깊은 감동과 함께 반성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과연 나는 내가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하며 살아왔는가? 나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 <느티나무 재판관>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우리 각자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지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명작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정의와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민들레 씨앗'이 될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문형배 재판관님과 김장하 선생님의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달의 사락 j****3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