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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사고실험'이 바꾼 현대물리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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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이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의 기초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의 장점은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 그리고 그 이론들을 둘러싼 동시대 과학자들의 논쟁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빛의 파동-양자 이중성, 에테르를 부정하게 된 과정,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했다고 알려진 밀러트의 실험이 실은 빛의 입자성을
"아인슈타인의 '사고실험'이 바꾼 현대물리학의 역사" 내용보기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의 기초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의 장점은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 그리고 그 이론들을 둘러싼 동시대 과학자들의 논쟁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빛의 파동-양자 이중성, 에테르를 부정하게 된 과정,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했다고 알려진 밀러트의 실험이 실은 빛의 입자성을 부정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사실, 솔베이 회의에서 보어와 아침 저녁으로 펼친 논쟁,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 E=MC2의 의미, 우주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 등등등 관심있는 부분을 골라 읽고 관련 키워드를 읽다 보면, 상대성이론과 현대물리학을 둘러싼 지형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본문이 시작되는 앞머리마다 본문 내용을 짧고 명료하게 정리해주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물론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과학이 교양으로서 알아야하는 지식이란 것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상대성이론의 기본적인 개념과 현대물리학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안성맞춤인 책이다. “자기반성이 없으면 사물을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고 입증된 개념을 권위 있는 것으로 쉽게 인정하기 때문에, 그 개념의 근본을 잊고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런 오류들은 오랫동안 사람들로 하여금 과학 발전의 길로 가지 못하게 만든다.”(128쪽) 마흐가 죽었을 때 아인슈타인이 쓴 추도사라고 한다. 이 말은 아인슈타인의 과학적 태도와도 합치하는 것 같다. 200년이 넘도록 모든 사람들이 진리라고 믿었던 뉴턴의 중력이론을 뒤집은 아인슈타인의 삶과 이론을 읽다 보면, 진리라고 여겨지는 모든 것들을 의심하는 일이 얼마나 용기 있는 행동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과학이든 과학이 아닌 분야든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s****7 2005.04.06.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