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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시간에, 남편에게 토니이야기를 해주었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다면서 말이다. 9살에 두 다리를 잃었는데, 10대때에는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서 올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수십개의 메달을 땄고, 20대에 결혼을 했으며, 27살에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고, 태권도 유단자에, 비행기조종사 면허도 있는 사람이라고......(사실 남편에게는 다 말해줄 수 없을 만큼 그가 도전하고 이루어낸 일들은 더 많다).
아무 것도 배우지 않고 자신을 계발하지 않으면서 계속 같은 일을 해나간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 100쪽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으로 노력하는 사람. 목표를 이룬 뒤에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사람! 토니의 이야기가 더욱 내 마음에 와 닿는 것은, 그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미 보여주었기 때문인가보다. 나라면... 토니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 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지금이라도 내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세우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보여지는 육체의 조건으로 치자면 토니보다 훨씬 유리(?)한데도, 그럼에도 내가 꿈꾸었던 일들 중에 이루어 놓은 일은 겨우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니......
지금도 토니는 새로운 일에 도전장을 내고서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고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토니가 남긴 말 중에서 나를 향해 써놓은 듯한 글에 빨간 밑줄을 그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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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를 잃고 세상을 다 얻은 토니. 두 다리를 가졌을 때보다 하고 싶은 일을 못한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 사고 당시 얼마나 힘들었을까. 책속에 실려 잇는 사진을 보면서 똑바로 쳐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나는 그에게 동정심을 느꼈나 보다. 분명 토니는 원하지 않는 일일텐데, 사고 나기 전과 똑같이 자신을 바라봐 주는 것, 그것이 내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일테니까.
"다리가 없어서 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하기 싫어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덤벼들 수 있었던 토니, 남들보다 몇 백배는 노력해야 겨우 조금 나아갈 뿐인 일들을 토니는 절대 포기한 적이 없다. 토니가 이렇게 우뚝 서기까지 가족은 물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되어 주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흔쾌히 그들의 손에 몸을 맡겼다.
다리가 없는 토니가 수영을 배우고, 처음엔 물에 뜨지도 않았던 그가 일반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노력뿐이었다. 타인을 시선을 의식해 의족을 해야 했던 토니는 학교가 끝나고 의족을 벗어던지고 나면 엉덩이로 남들보다 더 빨리 달리며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다. 늘 떨어져 구멍이 난 옷을 어머니가 기워줘야 하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토니는 그 나이 또래가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즐기며 지냈다. 심지어 언덕에서 자전거까지 탔으니 정말 대단한 녀석이지 않나.
사고가 나고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 토니를 보면서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그가 못할 것이 뭐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늘 당당했던 토니는 어엿하게 가족을 이루고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써 타인과 다르지 않게 살아간다. 지금이야 책을 읽으며 그가 해낸 결과물을 보며 "대단하다, 열정적이다" 입을 대며 한마디 할 뿐이지만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잘 알기에 그의 삶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니, 이런 나의 행동도 토니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두 다리가 없어도 해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모험에 도전하는 그의 노력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다리를 잃은 아홉 살 소년이 킬리만자로 등정을 하기까지 그를 막을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다.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위태로운 길을 나아가지만 그는 해내고야 만다. 가정을 이루고 이제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연사가 되기까지 그가 겪은 시련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일일 것이다.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아는 토니가 세상에 당당하게 서기까지의 그 과정을 지켜보며 나의 마음이 열정으로 가득차 정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달려, 토니. 이 세상은 모두 네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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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의 이야기를 읽고난 지금 누군가 이런저런 이유로 삶에 의욕이 없다면 이 책을 내밀며 이렇게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무조건 이 책부터 읽어보시라~
시종일관 당당하고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토니의 이야기는 신체적인 장애하고는 거리가 먼 내게 부끄러움과 동시에 그보다 더 큰 부러움이 밀려왔다.
결코 가벼운 장애라고 할 수 없는 두 다리를 잃은 토니. 그러고도 그는 정상인보다 항상 더 당당하고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도전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한다. '사고를 당하기 전에 1만 가지의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사고를 당한 후에는 겨우 8천 가지 일밖에 하지 못한다'고.......
그런 그의 주장(?)에 나를 돌아보니 두 다리 멀쩡한 나는 8천 가지는 커녕 8십 가지라도 제대로 하며 살아왔는가 하고 생각하니 후회만 밀려온다. 누구는 두 다리를 잃고도 무엇하나 아쉬울 것없이 도전하며 살아왔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며 40년을 훌쩍 살았는지.......
그가 태어난 곳이 뉴질랜드의 타우랑가였기에 가능했을까? 아니면, 그에겐 특별한 부모와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까? 그것도 아니면 천성이 긍정적이고 도전적이어서 가능했을까?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장애'로 인해 모든 삶이 꺾이고 피폐한 것은 아닐 것이다. 보기엔 멀쩡한 사람들도 얼마나 생을 낭비하며 부질없이 살아가는 세상인가. 남에게 없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도 올바로 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가끔은 적당한 시련이나 고통이 삶의 자극제가 되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살아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지만, 토니의 경우에는 오히려 운명을 탓하며 세상을 비관하기가 더 쉽지 않았을까.......
그러나, 토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현재의 결과만을 가지고 그럴듯하게 포장한 이야기가 결코 아님을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그의 변화를 보여주는 많은 사진들을 보며 알 수 있었다.
토니는 자신에게 없는 '두 다리'에 결코 연연해 하며 좌절하지 않았다. 없는 다리로도 자신이 즐기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도전하고 성취하며 자신감도 얻고 또 다른 도전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그는 두 다리가 멀쩡한 보통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에겐 온통 세상이 도전과 성취로 가득하다.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세계에 닥친 경제불황에 온국민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그 원인을 찾아보면 하나같이 외부의 조건들로 인한 것이다. 환율이 오르고 경기가 안 좋고 일자리가 없고 등등등....... 하지만 한 번쯤 외부적인 탓을 하기보다는 자신을 더 직시하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에서 해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토니에게 배워야 할 것은 그가 이루어낸 화려한 경력들이 아니다. 어떠한 모습으로든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자신감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세상을 살아내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문득, 온세계가 실의에 빠져있는 요즘에도 좌절을 모르는 토니는 또다른 도전에 열심일 것이라 생각하니 그와 함께 세상을 향해 달려보고픈 마음이 불끈 솟아오른다. 달리자~ 토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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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10월 23일에 태어난 토니 크리스찬슨은 무척 개구쟁이였다. 그는 9세였을 때 친구인 개리 윈스터와 개리의 아버지를 따라 조차장에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는 불의의 사고로 기차에 두 다리를 잃게 되었다. 사고 당시 사람들은 그가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유능한 마운트 포드 의사를 만나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렇지만 그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토니는 사고를 당한 뒤에도 혼자 있기를 싫어해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운동했고 팔 근육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는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면서, 세계 해난 구조 연맹이 인정하는 인명 구조대원, 수영,스피드웨이 및 레이스카 챔피언, 세계 선수권 경기의 금메달리스트이며 비행기조종사 면허를 소지하고 태권도 2단을 딴 사나이다. 그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세상 경험을 했고 스스로 그런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고를 당한 후에 그는 ‘만약에’ 라는 말과 ‘왜 내가’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사고로 인해 잃은 것들을 동경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고는 이미 일어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나는 꿈을 이루지 못할 변명으로 비극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그는 결혼해서 아이 셋을 둔 가장이 되었고, 사업에서도 성공을 했다. 그리고 다시 그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데, 그 삶은 연사로서의 삶이다. 사업에서 거둔 성공을 뒤로 하고 그는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그는 지금 전 세계를 누비며 명연사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또 2002년 12월에 한국인 장애인 두 명과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에 오른다. 그는 체력의 한계로 끝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의 의지는 정말 대단했다. 책 말미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당신이 요구하는 것만 줄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확신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 말은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가장 본질적인 메시지이다. 멀쩡한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갖가지 핑계를 대며 ‘꿈의 실현’에 애해 늘 의심만 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내게, 그의 말은 한 줄기 날카로운 빛이 되어 내 가슴을 찔렀다. 이제 봄이다. 봄은 시작을 의미한다. 나는 토니가 한 말을 되새기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내 꿈에 대해 생각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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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잔인하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을 순식간에 바꿔 놓아 비참한 삶을 펼치게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삶이 구만리 같은, 한 어린 삶이 펼쳐질 꿈을 쟂빛 구름으로 덮어 버리는 잔인한 운명의 장난은 전혀 생각지 못한 운명의 철도 사고였다.
인간 승리의 감격을 느끼게 하고, 사고로 인해 잃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해낼 수 있는 현재를 감사하며, 운명 앞에 도전하는 의지의 삶과 장애에 대처하는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꿈을 펼치는 아름다운 삶을 펼치는 광경이 사나이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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