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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반이 울보 반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무얼까? 가정 통신문이 없어 우는 신호, 친구의 당황스러운 행동에 우는 구름, 가방이 벗겨지지 않아 우는 경환, 소매에 크레파스가 묻어 우는 예진, 다쳐서 우는 윤아와 유빈, 휴지가 모자라 우는 재강, 겁먹은 영서와 아픈 기억이 떠올라 우는 효진, 아이들을 걱정하느라 땀과 눈물이 마르지 않는 선생님까지!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눈물을 흘린다. 아이들은 감정 전이가 쉬워 주변 친구들의 감정 변화에 쉽게 동요한다. 운다고 놀림당하기 쉽지만, 우는 것은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감동의 눈물, 타인을 헤아리는 마음은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눈물을 흘려본 자만이 인생을 깨닫게 되는 법! 담임 선생님의 친절에 안정을 느끼며 짧은 시간에 성장하는 또울이가 예쁘다. 자신을 놀렸던 친구들이 눈물 흘릴 때, 누구보다 그 상황을 깊이 공감하며 '누구나 울 수 있어!' '울 수도 있지, 그렇다고 놀리면 되냐?' 당당하게 말한다. 상황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은 울보 반 눈물 규칙을 함께 만들어 지키며, 아이들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피곤한 선생님을 배려해 5번만 부르자는 다짐도 한다. 이 얼마나 대견한 성장인가?
나는 자라면서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 그게 쿨한 거라 생각했는데, 크고 보니 감정 배출이 원활하지 않음을 느낀다. 특히 슬프고, 힘든 감정에 취약하다. 어떤 면에서 눈물은 슬픔을 컨트롤하는 카운슬러다. 눈물을 통해서 감정의 찌꺼기를 배출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이 우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님을 깨닫고, 잘 우는 법과 잘 그치는 법, 친구를 위로하는 법을 자연스레 배우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도 작가님처럼 저학년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화소로, 1학년 아이들이 읽기 쉬운 생활 동화를 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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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대되고, 콩닥콩닥 긴장되는 1학년' 예비 1학년을 둔 학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문장이다. 지금쯤이면 내년에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대부분 취학통지서를 받았을 것이다. 나도 첫아이 취학통지서를 받던 순간은 잊을 수가 없다. 묘한 설렘과 긴장이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학교 입학하자마자 의젓하게 적응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아직 서툰 아이들이 많을 테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또박또박 전달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당황하거나 속상하면 눈물부터 나오기 마련이다. 왜 울보 반이 되었을까 궁금하다. 울보 반 아이들을 만나러 가보자
80페이지 정도의 비교적 짧은 동화책이지만 등장인물이 다채롭다. 일반적인 동화책은 등장인물이 제한적이고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하지만 《우리 반 눈물 규칙》은 다양한 인물이 나온다. 게다가 1학년 2반 친구들 모두 다 주인공인 듯하다. 인물의 성격과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이유 없이 그냥 우는 아이들 또한 없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사정이 있다. 이는 한 사람 한 사람 귀하게 여기는 작가의 가치관이 반영된 듯하다.
'지금도 여전히 잘 우는 김리하'라고 소개한 문구를 읽는 순간, 작가가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우리 반 눈물 규칙》은 1학년 교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앞서 인물 소개에서 엿본 것처럼 우왕좌왕하는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요즘은 이알리미로 대부분 대체되었지만 그럼에도 새 학년이 시작되면 가정통신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학년 교실에서는 가정통신문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다.
선생님이 가정통신문을 꺼내 보이며 ‘선생님한테 주세요’ 하는 순간 교실은 순식간에 시끄러워진다. 빠릿빠릿 가정통신문을 꺼내는 아이도 있지만 가방에서 가정통신문을 찾느라 진땀을 빼는 아이도 있다. 동시에 자리에서 우르르 일어나면서 필통이 떨어져 연필과 지우개가 쏟아지기도 하고 의자가 뒤로 넘어지기도 한다.
똥 눌 때 휴지를 몇 칸 뜯어야 하는지 묻는 장면에서는 재밌어서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궁금할 수 있겠구나 공감을 했다. 경험이 많은 어른들은 대충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못할 테니까 말이다.
울보 반 선생님은 서툴지만 친절하다. 아이가 울 때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다. 아이의 불편한 부분을 공감해 주고 해결해 주려 애쓴다. 어른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안다.
울보반 선생님은 우는 아이들을 달래주고, 질문에 답해 주느라 진땀을 뺀다. 급하게 돌아서다 책상 위의 책과 가정통신문을 모조리 떨어뜨렸을 때는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진다. 마치 눈물처럼. 사라진 아이들을 찾았을 땐 결국 진짜 눈물을 보이고 만다. 아무래도 선생님은 초보인 듯하다. 아이들에게 친절하려고 애쓰지만 허점 투성이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을 보고 아이들은 사랑을 느낀다. 진심이 통한 것이다. 아이들은 오히려 선생님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선생님을 위한 규칙을 만든다. '하루에 선생님 딱 5번만 부르기'
아이들은 선생님을 감싸줄 만큼 자랐다. 선생님은 좀 더 여유 있고 성숙한 어른이 될 것이다. 《우리 반 눈물 규칙》은 울보반 아이들의 성장기인 동시에 초보 선생님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세상에 이런 선생님이 있을까 싶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 곁에 이런 따뜻한 어른이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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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우리 반 눈물 규칙」은 매일 우는 울보 반 아이들의 좌충우돌 1학년 적응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은 유치원생,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 초등 저학년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부모님이 함께 읽고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책 표지를 보면 하얀 구름바탕에 파스텔톤 옷을 입은 아이들이 있어요. 아래쪽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린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고요. 위쪽은 입을 크게 벌리고 활짝 웃고 있어요. 상반된 표정의 아이들,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 작가 소개 글쓴이 김리하 선생님은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과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했고, 동화 〈솔이는 끊기 대장〉 〈까치발 소년〉 〈빨래하는 강아지〉 등을 발표했어요.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그런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이고 싶다는 김리하 작가님. 「우리 반 눈물 규칙」은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 같은 책입니다.
? 줄거리 1학년이 된 신호는 앞으로는 절대 울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어요. 그런데 유치원 때부터 울보인 황구름과 같은 반이 되었지 뭐예요. 아니나 다를까 황구름은 첫날부터 울음을 터트려요. 신호는 어떻게든 눈물을 참고 싶었지만 가정통신문이 사라지는 바람에 몰래 눈물을 닦아야 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코트가 더러워졌다고 우는 예진이,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고 우는 재강이, 손등에 피가 나서 우는 윤아, 발이 꼬여 과당 넘어져서 우는 유빈이, 어묵 반찬이 매워서 우는 규완이. 이제 보니 1학년 2반은 울보들이 가득한 반이었어요. 게다가 아이들을 달래주던 담임 선생님까지 살짝 눈물을 훔치네요. 울보반 아이들은 눈물을 뚝 그치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해낼 수 있을까요?
? 책 포인트 ♡ 두근두근 설레는 초등학교 1학년, 하지만 걱정돼요.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란 말이 있지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아이 못지않게 저도 긴장이 되었어요. 첫날 얌전히 앉아 선생님을 바라보던 아이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미리미리 알아두면 좋을 상황들이 담겨 있어요. ‘가정통신문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요’, ‘두꺼운 점퍼 때문에 가방을 벗을 수가 없어요’,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해요?’ ‘급식 반찬이 입맛에 안 맞으면?’ ‘다쳤을 때는요?’ 등 학교에서 겪게 될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며 나라면 어떻게 할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어요.
♡ 그럼에도 눈물이 나올 땐? 아기일 때는 앙! 울기만 해도 모든 것이 해결됐는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 갈수록 울지 말고 말로 하라고 하지요. 눈물은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에요. 눈물이 나올 때 참으라고 하지 말고 충분히 울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이 책에는 울보 아이들이 여럿 등장하지만 다른 아이들도 어쩌면 눈물을 참고 있을지도 몰라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울어도 괜찮구나'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 뜻대로 안될 때, 속상할 때, 기분이 나쁠 때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어른도 눈물이 날때가 있어요. "선생님도 울어요?" 1학년 아이들에게 학교가 처음이듯 담임선생님도 1학년 2반이 처음이었어요. 어른이라고 모든 것을 잘해내지 않아요. 초보 선생님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아이들의 눈물이 차츰 사라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반으로 성장해요. 아이들에게 담임선생님이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 물어보면 아이들 눈높이에서 대답을 해주지 않을까요?
이 책은 학교라는 공간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게 하고 선생님은 나를 도와주는 어른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줘요. 선생님도 아이들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어요. 이 책의 백미는 울보라고 놀림받던 아이들이 새로운 울보를 위로해 주는 장면이에요. 1학년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공감하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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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눈물 규칙 김리하 지은이, 차상미 그림, 토끼섬
울보반이란 별명이 붙여진 1학년 2반 친구들의 1학년 적응기! 1학년 2반에선 매일 저마다 다른 이유로, 매일 누군가가 운다 심지어 선생님도 운다 (선생님의 고군분투.. 정말 1학년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울면서 배우고, 울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귀여운 1학년 친구들 우는건 나쁜것도 부끄러운것도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그저 친구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준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다♥
마침 아이가 지금 1학년 2반이라 1학년 교실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과 아이들이 우는 이유에 대해 격한 공감을 하며 재미있게 읽었다ㅎㅎ 초등저학년, 예비초등 친구들에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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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함께 갑자기 연말 느낌 가득. 내년에는 둘째가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두 배로 두근두근하며 설레는 시즌이에요. 첫째 때는 첫째라고 입학준비책 정독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둘째를 위한 예비초등책 함께 읽어봤어요 :) 오디오북으로는 중학년 문고도 잘 듣곤 하지만 아직 윤아가 혼자 읽기에는 글밥이 조금 있는 편이라서 번갈아 읽기도 해보고 챕터별로 끊어서 읽어줄 계획이었는데요. 윤아가 재미있다고 계속 더더더 읽어달라고 조르는 통에 카페에서 목이 아프도록 읽어주고 왔어요. 울보들만 모여있는 1학년 2반 친구들 이야기가 너무 귀여워서 저도 읽어주며 내내 귀엽고 사랑스러웠는데 아이도 엉뚱한 친구들이 웃기면서도 따뜻했나봐요 :) 중간에 이름이 똑같은 친구가 나오기도 했고 웃음 버튼 똥 이야기에 자꾸만 새로운 울보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책장을 덮기 아쉬워해서 번갈아 읽기도 했네요 ㅎㅎ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선생님을 꼭 불러요. 혼자 끙끙대지 말고요.“ 라고 1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해주시는 선생님과 평생을 가져가도 될만 한 눈물규칙까지?? 입학 전에 아이와 읽어보기 정말 잘했다 싶은 책이었어요. 내년에 꼭 이런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고요. #우리반눈물규칙 #2023우수출판콘텐츠선정 과 함께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에도 선정되어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 울보 친구들, 저학년 친구들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토끼섬출판사 #깡총깡총어린이책 #징검다리책 #읽기책 #저학년문고 #저학년추천도서 #저학년책추천 #예비초등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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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환경과 공간에서 여러가지 상황들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눈물을 흘림으로 한층더 성장해가는 섬세하고 따뜻한 책이였어요^^ 첫째라 이제 1학년되는데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예비초등 아들과 이야기 많이나누며 배웠습니다~ 유치원에서 운이야기 어떻게 극복헸는가 이야기 우는친구있음 어떻게 할껀가 이야기까지.. 예비초등이나 유치부 에게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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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섬 출판사 ?? <우리 반 눈물 규칙>은 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에게 너무 유익한 책이예요. 섬세하고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이 있는 동화를 쓰시는 김리하 작가님의 새 책 <우리 반 눈물 규칙>은 작가님의 책 소개 중에 초등학교 1학년을 들어가는 아이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는 말이 있어요. 학교에 입학하거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은 책이예요. 우리만의 촉촉하고 따스한 눈물 규칙이 있다면 울어도 금방 용기를 낼 수 있어요! 1학년이 되면 ‘학교’라는 공간에 적응해야 해요. 책상과 의자, 칠판, 화장실, 운동장 등 새롭게 바뀐 환경과 이곳에서 지켜야 할 수많은 ‘규칙’들이 생기죠. 많은 사람이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 지켜야 할 예절들을 규칙으로 배우는 귀한 시간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규칙은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처음이라 잘 지키지 못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울보 반 아이들은 눈물을 터트려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 몰라요. “운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어. 뚝 그치고 말해 봐!”라고요. 하지만 울보 반 아이들은 우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기로 규칙을 세웁니다. “괜찮아.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려 줄게.”라고 말이지요. 속상하고 슬플 때, 마음대로 되지 않고 어렵기만 할 때, 울보 반 아이들은 마음껏 울기로 했어요. 그리고 우는 친구 옆에 있어 주는 규칙을 만들었지요. 이런 규칙이 생기자,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점점 덜 울기 시작해요. 그리고 1학년 생활에 멋지게 적응하죠! 울면서 배우고, 울며 서로를 이해하는 울보 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아이들의 성장을 보며 함께 눈물을 훔치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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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눈물 규칙 김리하 글 / 차상미 그림 토끼섬 출판사 지음. 1학년 2반에서는 매일 다른 이유로 매일 누군가 울어요. 구름이는 전달의 의미를 몰라 가정통신물 전달을 못해 친구가 대신 전달해 놀라 울고 예진이는 흰색 새옷에 크레파스가 묻어 울고 재강이는 대변 보다 휴지가 부족해 울고 경환이는 두꺼운 외투 때문에 가방을 못벗어 울고 유빈이는 꽈당 넘어져 울고 해수와 영서는 수업 시간 중에 학교 밖으로 나가 선생님께 주의 받아 울고~ 누구나 울보~ 그래서 울보반 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울보반에는 촉촉하고 따스한 우리만의 눈물 규칙이 있거든요. * 1학년 2반의 따뜻한 눈물 규칙 ㅡ 눈치 보지 말고 울기 ㅡ 운다고 놀리지 말기 ㅡ 우는 이유 캐묻지 않기 ㅡ 우는 친구 옆에 있어 주기 책 속에 1학년 2반 선생님은 참 따뜻하고 좋으신 분 같았다. 어쩜 이리 세심하신지 ?? 사람은 누구나 다 운다. 나도 눈물이 참 많은 사람이라 이 맘 알지~ 눈물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 내 마음을 알아 달라고 보내는 신호. 우는 건 나쁜 일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운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다. (ㅡ 작가의 말 중에서) 1학년 종업식을 곧 앞둔 우리집 둘째 처음 가는 초등학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실수하거나 못해서 울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잘해주었던 1년. 급식 먹을 때 먹기 싫은 반찬을 먹어야해서 한번 울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책을 함께 보며 학교생활이 공감이 팍팍 가는지 아이도 참 재미있게 책을 보았다. 책을 보며 선생님도 여러 아이들 가르치시느라 수고가 참 많으시고 많이 애쓰시겠구나 싶었다. 학교에 들어가는 7살 친구들이나 초등 저학년 친구에게 권하는 문고책 내용도 좋지만 그림도 너무 예뻐요. 우리반 눈물 규칙 참 따뜻한 책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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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학을 앞두고 너무 자주 우는 아이에게 함께 읽으면 좋을것같았는데 에피소드들도 넘 재밌고 아이가 책이야기를 넘 즐거워하네요 눈물이 많아서 엄마로써 너무 걱정되었는데 같이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네요 글은 많지만 그림도 있고 글자가커서 막 읽기독립하는 어린 친구들 스스로 읽어보기에도 넘 좋은것 같아요 1학년을 앞둔 아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 읽기 너무 좋고 재밌어서 술술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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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 반 눈물 규칙(부제;울보가 울보에 대한 책을 읽다)
*전체 서평 개인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mylover7661/223292241228
제목: 우리 반 눈물 규칙 글쓴이: 김리하 선생님 그린이: 차상미 선생님 발행: 2023년 11월 30일 출판사: 토끼섬
섬세하고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이 있는 동화를 쓰시는 김리하 작가님의 새 책 <우리 반 눈물 규칙>이 나왔다. 작가님의 책 소개 중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들어가는 아이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는 말이 있었다. <솔이는 끊기 대장>, <까치발 소년>, <발차기만 백만 번> 등 여러 동화를 읽어본 경험으로는 결코 아이들에게만 호소하는 환상의 동화가 아니었다. 꼭 부모가 아니라도 이들 아이들과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나의 모습이 보이고 나의 과오가 보이며, 상처와 행복이 보이고, 그 안에서 왠지 모를 따뜻한 모습이 보인다. 이번 책은 출간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다른 서평이나 줄거리를 미리 알지 못하고, 아니 안 하고 온전히 팬의 마음으로 읽었다.
처음에는 제목과 표지, 작가님의 주 타깃에 대한 설명만 참고하고 그냥 예비 초등학생 및 부모를 위한 가이드 동화라고만 추측할 뿐이었다. 하지만 막상 읽으면서 내가 읽고 있는 게 나의 과거인지, 현재인지 혹은 나를 아는 사람이 쓴 에세이 성격의 동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빠져드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기서 잠시 에피소드 하나 추가!
점점 빠져드는 이야기, 옆에서 안드레아가 호기심을 보였다. '시험 끝났다며, 그만 공부해, 그만 읽어, 제발~'
'응, 그런데 나는 '이 책 꼭 읽고 자야 해.'라며 웃으며 답했다.
심각한 스포일러가 되고 싶지 않아 세부적인 줄거리는 자제하려고 한다. 단 어떤 내용인지는 좀 더 소개하고 싶다. 처음에 새로운 학교, 새로운 1학년 반에 '또울이' 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구름'이가 나온다. 같은 유치원 출신인 '신호'는 울보 커플로 놀림을 받는 게 두려워 은근히 걱정하며 구름이와 엮이는 것을 피하려 한다. 적응해야 할 일, 알아야 할 일, 혼자 해야 할 일 등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 각자 다른 시행착오를 겪는 아이들, 그래서 울음이 나오는 지점도 반응도 다 다르다. 툭하면 울 것 같은 약간 모자라 보이기도 하는 구름이를 보며 처음부터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하지만 구름이는 나와 달리 정말 씩씩하고 용감한 아이로 성장한다. 그 계기는 뭐였을까? 읽기 전에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아이들은 악해서가 아니라 때로는 그냥 생각 없이 친구에게 말이 막 나오기도 하고 놀리기도 한다. 하지만 가정 환경이 다르고 듣는 언어가 다르기에 상처받고 슬픈 감정이 다 다르다. 이도 하나의 성장 과정이기에 또한 부모가 모든 것을 다 보호해 주고 해결해 줄 수 없기에 어찌 보면 필요한 과정일 수도 있겠다 싶다. 다행히 서로 부딪히고 정신없이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가운데 좋은 선생님이 이들과 함께 한다. 처음에 가정통신문을 나눠 주시고 제대로 친구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구름에게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시는 선생님. 친구들의 눈에는 구름이가 멍청하고 속도를 늦추는 방해꾼이라 생각할지 모른다.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한 선생님은 아이를 탓하기보다 아이 입장에서 한 번 더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하신다. 솔직히 여기서 문제, 저기서 문제가 터질 때마다 나는 속으로 '참 선생님도 힘드시겠다. 이렇게 중간에 아이들 챙기시다가 진도는 언제 나가실까? 학부모의 항의를 받지는 않을까?' 너무 착한 선생님이시지만 일괄적인 규칙과 결과물을 원하는 학교 시스템, 이를 삐딱하게 볼 수 있는 일부 학부모의 원성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이런 소수의 정이 많고 울음이 많은 선생님이 계시기에 이 분을 만나는 아이들이 좀 더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상처 주고 힘들게 했어도 그 아이를 위해 불의한 상황에 나서서 막아주는 구름이처럼. 그 모습을 보면서 무안해했을 신호의 모습에서도 나의 과거, 나의 비겁함이 떠올랐다. 화장실, 똥, 휴지, 울음. 놀리기 딱 좋은 소재다. 이런 일은 과거나 현재나 아마 앞으로도 비일비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당당하게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러지 마, 누구나 다 울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 아니 어른은 얼마나 될까?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외칠지 모르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약자, 소수의 편에 섰을 때 나 또한 왕따나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위험이 느껴진다면 말이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내 옆에서 운다. 그것도 뜬금없이. 때로는 '왜 울어?'라고 물을 수도 있고 때로는 그냥 속으로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고 짐작만 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괜히 호들갑 떨며 말하는 게 서로 부담이라고 생각해서다. 우는 사람 앞에서 침묵은 다 같은 침묵이 아니라 생각한다. 나 또한 에세이 수업을 받으며 '절대 울지 말아야지. 우울한 나의 마음을 보여 괜히 분위기 망치고 싶지 않아' 하고 마음먹었지만 결국 마지막 날에 울음이 터진 경험이 있다. 그때 선생님은 내게도, 다른 분들께도 '뭔가 마음을 건드린 게 있나 보군요.'하고 되묻지 않고 수업을 이어 가셨다. 말없이 나의 슬픔을 이해해 주셨다. 너무 창피하고 힘들었지만 집에 간 후, 문자로, 전화로 위로해 주시는 글벗님들이 생각난다. 내게는 이 책에 나오는 따뜻한 마음의 친구가 되어준 고마운 분들이다. 나를 다 모르지만, 내 겉모습을 보고 추측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내가 아직 생각이 짧고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지만 지금껏 살면서 누가 내게 진심이고 누가 나를 경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냥 말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이는 누가 나쁘고 좋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그럴 뿐이다. 서운할 때, 내가 문제인가 자책감이 들 때 그래도 기도한다.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좀 더 친절하고 좀 더 진심으로 대하고 좀 더, 내가 좀 더 단단한 마음으로 그분을 축복하고 행복을 비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모든 사람이 내게 구름이 같을 수 없고, 내가 모두에게 구름이가 될 수 없다. 예수님도 예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예수님도 불의한 사람들 앞에서는 화를 내셨으니까.
나만의 궤변일 수 있으나 그래도 나를 이해해 주는 소수의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단언컨대, 이 책은 <어린 왕자> 못지않게 어른의 마음을 울리며, 호소하고 위로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때로는 내가 애써 무시하고 외면했던 나의 어린 마음을 다시 떠올리기도 하고 나는 이 아이들처럼 착하고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했는데 하고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것이 '양심의 소리일 수도 있고, 공자가 말한 성선설의 근원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소크라테스가 말한 '신령스러운 목소리(to daimonion)'-<소크라테스의 변명>'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어떤 것이든 나는 인간이기에 느끼고 겪는 '영혼의 작용'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반 눈물 규칙>이 각자 우리 집 눈물 규칙, 나의 눈물 규칙 등 적용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로 기꺼이 손짓하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원서 중에 <Wonder>(번역서: 아름다운 아이, R.J. Palacio)가 있다. 읽는 내내, 읽고 나서도 늘 내 마음에 종종 떠오르는 문구가 있다.
When given the choice between being right and being kind, choose. (올바른 일과 친절한 일 중에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친절'을 택하라)
이 문구가 연상되는 아이를 <우리 반 눈물 규칙>에서도 꼭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길 바란다. 주변에 이런 친구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외롭지만 절망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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