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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을 신봉하는 박 신부. 하지만 이미 파문당한 자신을 신부라 부르는 것이 옳은 지 확신할 수 없는 박 신부. 그는 파문당했지만 사제복을 벗어 던질 생각은 전혀 없음. 사제복을 입고 다니는 그를 사람들은 신부라 불렀고, 자신도 그런 호칭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음. 파문당한지 오래된 박 신부는 정통 교단의 시선에서 이단이라고할 자신만의 신앙관을 갖게 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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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세편의 종장 '홍수' 에피소드 시작 전 비교적 짧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퇴마록 초반 국내편이 오싹하고 으스스한 괴담 풍의 느낌이었다면, 혼세편의 에피소드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느낌을 주네요. 퇴마사들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동료인 백호의 과거사도 나오고, 여러모로 생각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