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특히 가운데 면에 세로로 돌려 볼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장관인듯 싶습니다. 책이 나온 나라를 보니 일본이네요.. 일본 사람들은 뭐든 하나를 파는 것을 좋아하는 거 같네요. 색연필인듯 싶기도 하고 파스텔인듯 싶기도 한 재료로 쓱쓱 그린듯하지만 정말 정교하게 잘 그려진 듯 싶습니다. 아이보다는 제가 더 꼼꼼히 들여다 보는 책이 되었네요. 사진으로 보는 자연관찰류의 책과는 또 다른 감흥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새에 애정이 많고 관심이 많은 사람은 정말 좋아할 책일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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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말 괜찮은 자연과학 그림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숲속에서 살고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 숲속에서 살면서 숲에 나무를 심는일을 아주 좋아하지요. 그날도 나무를 심다가 풀숲에서 작은 새둥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 둥지는 이미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고 없는 새의 둥지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장면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왜 만화에서 주인공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빠른속력으로 움직이는 것을 표현해 놓은것 처럼 주인공이 각각의 나무위 풀숲, 지붕이나 전신주 그리고 다리밑에도 자리를 틀고있는 새 둥지들을 찾아내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지요. 그렇게 시작하여 주인공은 참 친절하게도 그렇게 찾아낸 새 둥지의 주인인 다양한 새들에 대한 소개와 또 그 새들이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떤 모양의 둥지를 만드는지 설명을 해줍니다. 또한 그렇게 우리 나라에 살고있는 새들이라고 해서 모두 우리나라에 둥지를 트는것이 아니라 바로 철새도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그 철새들은 과연 어디에 둥지를 트는지 비행기를 타고 쫓아가 봅니다. 쇠기러기는 우리나라에서 무려 4000킬로미터 정도나 떨어진 시베리아 들판에 둥지를 틀며 쇠부리슴새는 90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근처의 섬에 땅굴을 파서 둥지를 트는등... 참 생각지도 못했던 지식의 선물을 나란히 내어놓네요. 이 그림책을 만나시면 아마 새와 둥지, 그리고 각각의 지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담뿍 안으실 수 있으실 껍니다. 아직 우리 아기가 어려서 아쉽지만 아이가 더 자라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들고 자연으로 소풍을 떠나볼 작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