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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 연결성 * 무형적 가치 = 블러 블러라고 하는 개념은 이처럼 간단한 등식으로 대체된다. 속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즉 가속하고 있고(빌 게이츠의 생각의 속도에서처럼),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발전은 우리를 더욱 웹속으로 이끌고 있다. 무형적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경계는 더욱 모호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허덕이고 있을 때 IMF는 우리에게 원조를 해주는 대가로서 전부문에 걸친 혁신을 요구했다. 우리들의 혁신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여기 저기에서 딴지에 걸릴 때가 많지만 우리에게 길은 하나인 것 같다. 그것은 종종 세계화로 불리기도 하지만 곧 블러현상에 다름아닌 것 같다.
블러의 세계는 분명히 나에게 더욱 많은 것들을 요구하지만 더욱 분명한 것은 나에게 더욱 많은 자유를 허락한다는 것이다. 데이빗 보위가 그러했던 것 처럼 나 또한 언젠가 나 자신의 미래가치를 채권으로서 주식으로서 상장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저 임금에 의존하고 연금에 의존하는 피고용인으로서의 삶보다는 더 피곤할지는 몰라도 더 많은 부와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은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가.
이 책은 정말 나에게 힘을 북돋아 준다. 그리고 이 책의 훌륭한 점은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을 실제적으로 구현하려는 노력이다. 그저 한번의 인쇄로 끝나지 않고 웹 사이트를 통해서 책속의 아이디어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 마치 하나의 유기체로 만들려는 노력은 저자가 단지 블러의 세계를 관찰하는 것 뿐만아니라 이미 그 안에 속해있음을 말해주는 것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산업혁명이 끝나고 공장과 기계가 자본의 실체로 확립되었을 때, 금융 시스템은 이미 거대한 그림자로 성장하여 물리적 자본의 세계를 완전히 덮었다. 돈은 더 이상 가치의 상징이 아니라 그 자체의 가치를 같게 되었다. 잉여를 축적하기 위해 반드시 잉여의 상징을 물리적 자본으로 전환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잉여 그 자체를 축적하여 그것을 예금이나 주식과 같은 형태로 저장할 수 있었다. 은행업의 발달과 함께 축적된 잉여를 빌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은행이나 보험회사와 같은 금융기관들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제 금융자본은 그것이 물리적 자본의 그림자이든 파생물이든 관계없이 그 자체의 생명력을 같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서있는 지점이다. 흥미로운 것은, 금융자본의 존재가 강화된 결과로 이제는 그것이 자기 자신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파생물의 파생물이 출현한 것이다.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정보 체계는 오늘날 축적된 잉여가치를 저장하는 훨씬 더 훌륭한 그릇으로 인식될 정도로 성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