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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 그리스 신화 속 부조리에 대한 시론, 알베르 까뮈 지음
"시지프 신화 - 그리스 신화 속 부조리에 대한 시론, 알베르 까뮈 지음" 내용보기
우리는 왜 사는가. 이 질문은 인류가 존재한 이래 끊임없이 던져온 가장 근원적인 물음일 것입니다. 삶은 때로 덧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잃어버린 듯 보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와 이상은 손에 닿을 듯하면서도 결코 온전히 붙잡히지 않는 신기루와 같습니다. 이 간극, 인간의 의미를 향한 갈망과 우주의 냉담한 침묵 사이에서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시지프 신화 - 그리스 신화 속 부조리에 대한 시론, 알베르 까뮈 지음" 내용보기
우리는 왜 사는가. 이 질문은 인류가 존재한 이래 끊임없이 던져온 가장 근원적인 물음일 것입니다. 삶은 때로 덧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잃어버린 듯 보이고,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와 이상은 손에 닿을 듯하면서도 결코 온전히 붙잡히지 않는 신기루와 같습니다. 이 간극, 인간의 의미를 향한 갈망과 우주의 냉담한 침묵 사이에서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리고 이 부조리 앞에서 우리는 시지프의 바위처럼, 끝없이 밀어 올리고 또다시 굴러 떨어지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이며 현대 지성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카뮈의 <시지프 신화>는 의미 있는 독서일 것입니다.덧없이 반복되는 운명, 그것이 시지프의 신화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는 신들을 기만하고 죽음의 사슬을 끊으려 했던 대가로 영원한 형벌을 받습니다. 그는 거대한 바위를 산 정상까지 밀어 올리지만, 바위는 정상에 다다르는 순간 다시 밑으로 굴러 떨어지고, 시지프는 이 과정을 영원히 반복해야 합니다. 이 덧없는 노동은 고대 신화 속 한 인물의 비극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카뮈의 눈에 비친 시지프의 모습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출근을 하고, 주어진 업무를 수행합니다.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을 살고,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을 내일을 맞이합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며 노력하고 성취하지만, 그 성취감은 이내 희미해지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반복 속에 놓입니다. "왜 이 모든 것을 반복해야 하는가?", "이 모든 노력의 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세상은 명쾌한 답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침묵하거나, 때로는 무관심한 얼굴로 우리를 응시할 뿐입니다. 이 침묵과 무관심 속에서 우리는 시지프처럼, 끝없이 바위를 밀어 올리는 고단함을 느낍니다.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노력이, 때로는 우리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부조리의 그림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사회의 불합리나 부당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조건이자, 존재론적인 충돌에서 비롯됩니다. 인간은 의미를 찾고, 세상을 이해하며, 영원성을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삶의 목적을 알고 싶어하고, 죽음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며, 모든 현상에 이유와 질서를 부여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주는 우리의 이러한 갈망에 무심하며,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혼돈과 무의미로 우리를 압도합니다. 이처럼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인간의 이성과, 아무런 의미도 제공하지 않는 침묵하는 우주 사이의 불화, 이 충돌이야 말로 카뮈가 정의한 '부조리'입니다. 진리를 탐구하고자 돋보기를 내밀수록, 세상의 무관심은 더욱 커져 우리를 덮쳐옵니다.진리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설 때마다, 그 진리가 부재하다는 사실은 더욱 명확해지고, 그 깨달음의 고뇌만큼 부조리는 더욱 거대해집니다. 결국 부조리한 개인, 부조리 그 자체, 그리고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실재는 영원한 삼파전을 이루며 우리를 끊임없이 시험합니다. 이러한 부조리 앞에서 인간은 종종 절망하거나, 혹은 이 부조리를 회피하려 합니다. 영원한 삶을 약속하는 종교적 믿음이나, 삶의 모든 의문에 답을 제시하는 듯한 철학적 체계 속으로 도피하려 합니다. 카뮈는 이러한 회피를 '철학적 자살'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자살이 아니더라도,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 인간의 본질적인 투쟁을 포기하고, 거짓된 희망이나 위안 속에 안주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자살을 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죽음을 선택할 윤리적 문제를 넘어, 부조리 속에서 삶을 지속할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카뮈는 이 질문에 대해, 부조리 자체를 인정하고 그 안 에서 삶을 견디는 놀라운 방식을 제시합니다.카뮈가 부조리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하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반항'입니다. 희망은 부조리한 현실을 넘어서는 어떤 초월적인 의미나 미래의 보상을 기대하는 것이지만, 카뮈는 그러한 희망이야 말로 부조리를 직시하지 못하게 하는 환상이라고 보았습니다. 대신, 그는 인간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 무의미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창조하는 '반항'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시지프는 바위가 다시 굴러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매번 바위를 밀어 올립니다. 이 반복적인 행위는 무의미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시지프의 의식적인 선택과 반항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인지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되, 그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매 순간 바위를 밀어 올리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엄성을 증명합니다. 산꼭대기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지는 순간, 시지프는 잠시 바위와 떨어져 산 아래로 내려옵니다. 이 짧은 순간, 그는 자신의 운명을 성찰하고, 그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순간, 시지프는 자신의 운명보다 더 위대해지는 것입니다. 그의 고뇌는 더 이상 신의 형벌이 아니라, 그의 의식적인 반항의 표현이 됩니다. 이러한 반항은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적인 행동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정신적인 태도입니다. 세상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포기하지 않고,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며, 끊임없이 창조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키릴로프가 죽어가는 예수를 통해 "자연의 법칙은 예수를 거짓의 한복판에서 살아가게 했고, 거짓을 위해 죽게 했다"고 말하며, 예수가 "신인이 아니라, 인신"이라고 본 것은, 신의 아들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예수가 부조리한 조건 속에서 고통을 겪고 죽음을 맞이한, 가장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구현했다는 카뮈의 통찰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각자도 이처럼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기만당하고 고통받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삶을 선택하고 반항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존엄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카뮈는 부조리를 직시하고 반항하는 삶의 태도가 예술과 창조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소설, 연극, 그림 등 모든 예술 활동은 무의미한 세상 속에서 인간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예술가는 부조리한 현실을 도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합니다. 이 창조 행위 자체가 부조리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항이 되는 것입니다. <시지프 신화>는 '오늘 살아남은 사람'을 위한 철학이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다시 꺼내 들어야 할 한 권의 '망치'입니 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효율성과 성공을 강요하고, 의미를 부여 받지 못한 채 반복되는 노동과 관계 속에서 많은 이들이 공허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시대에 카뮈의 메시지는 더욱 큰 울림을 줍니다. 세상이 아무런 답을 주지 않을 때, 우리는 스스로 답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절망 속에서 삶을 택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창조하는 순간, 우리는 부조리를 뚫고 나아가는 존엄한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현대 지성은 바로 이러한 카뮈의 통찰을 이어받아, 삶의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고, 인간의 존업을 지켜 나가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부조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반항하며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용기, 그것이 바로 현대 지성이 추구해야 할 가치입니다.


시지프의 신화는 비극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카뮈는 시지프가 산 아래로 내려오는 순간, 그가 자신의 운명을 완전히 의식하고 그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그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바위는 그의 것이고, 산은 그의 것이며, 그가 겪는 모든 고통은 그의 의식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지프의 몫이다."라는 카뮈의 말처럼, 시지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 함으로써 그 운명을 초월합니다. 이처럼 카뮈가 이야기하는 부조리는 진리를 추구하는 인간이 부조리 속에서 계속하여 반항하며 살아가는 고귀한 모습을 그립니다.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삶의 이유를 찾는 과정, 그것이 바로 카뮈가 제시하는 인간의 궁극적 가치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시지프의 바위처럼 때로는 무겁고, 때로는 덧없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바위를 밀어 올리는 매 순간, 우리는 자신의 의지로 삶을 선택하고, 부조리에 대한 반항을 실천합니다. 그리고 그 반항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의미를 창조하며, 삶이라는 거대한 연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시지프가 바위와 함께 산을 오르내리며 지었을 그 고독한 미소처럼, 우리도 부조리한 세상 속 에서 삶을 긍정하고,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내는 고귀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부조리 앞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삶의 찬가일 것입니다.


#시지프신화 #알베르카뮈 #그리스신화 #현대지성클래식

이달의 사락 p****r 2025.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지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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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말을 걸 때: 명화 속에 숨겨진 실존의 목소리명화를 통한 사유는 단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철학적 감각을 확장시킵니다. 들라크루아의 시지프는 고통의 육체성을, 마그리트의 시지프는 실존적 고독과 자유를 상징합니다.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이 지점?명화와 신화, 철학이 삼각 편대를 이루어 독자의 사유를 입체적으로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명화 한 장이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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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이 말을 걸 때: 명화 속에 숨겨진 실존의 목소리

명화를 통한 사유는 단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철학적 감각을 확장시킵니다. 들라크루아의 시지프는 고통의 육체성을, 마그리트의 시지프는 실존적 고독과 자유를 상징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이 지점?명화와 신화, 철학이 삼각 편대를 이루어 독자의 사유를 입체적으로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명화 한 장이 텍스트 이상의 언어가 되어, 삶의 무게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끝없는 일상을 껴안는 힘: 예술과 철학이 전하는 삶의 인문학

『명화와 함께하는 시지프 신화』는 고전의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재구성된 보기 드문 예술철학서입니다. 철학이 너무 어렵고, 명화가 너무 멀게 느껴졌던 독자에게 이 책은 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시지프의 반복은 결국 우리 삶의 은유입니다. 무의미한 반복 속에서도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가, 시지프입니다. 그렇다면 예술은? 예술은 그 반복을 견디게 해주는 또 하나의 바위입니다. 이 책은 그 예술을 통해 나를 위로하고,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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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2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시지프 신화
"[서평] 시지프 신화" 내용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방인으로 유명한 알베르 카뮈책제목만 보고는 시지프 신화가 말 그대로그리스로마 신화의 한 대목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이방인에 대한 부조리에 대한 해설서이다.문제는 이 해설서가 나에겐 소설보다 더 어려웠다.물론 소설도 읽으며 내용을 저자인 카뮈가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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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방인으로 유명한 알베르 카뮈
책제목만 보고는 시지프 신화가 말 그대로
그리스로마 신화의 한 대목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방인에 대한 부조리에 대한 해설서이다.

문제는 이 해설서가 나에겐 소설보다 더 어려웠다.
물론 소설도 읽으며 내용을 저자인 카뮈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해설서인 시지프 신화는 다른 철학책들과 마찬가지로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느 것인가?
글을 읽고는 있지만 내용은 이해할 수 없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해설에서의 역자의 말이 좋았다.
"왜 이토록 어려운 시지프 신화를 읽어야 하냐고
사람들이 내게 물을 때 나는 이렇게 되묻곤 한다.
우리는 왜 이토록 어려운 삶을 살아야 하느냐고...

또 추가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굳이 살아야할 이유를, 자살하지 말아야할 이유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시지프 신화를 읽으며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잠시라도 되짚어 볼 일이다."

그런데 나는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 때부터 20대를 거쳐 30대 초반까지
계속해서 심각하게 많이 고민을 했지만 답이 없는 문제이기에
그 답을 얻을 순 없었고 어른이 되며 자연스레 현실과 타협하며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그런 나이기에 시지프 신화를 통해 혼자 고민하며 얻지 못한
어떠한 다른 깨달음이랄까, 생각의 전환이 있을가 기대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책 내용이 너무 어려워 그런 것을 얻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부조리라는 단어보다 희망이라는 단어에서 그 서술에서
어떠한 울림은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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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 = 자살

어떤 문제가 다른 문제보다 더 절박하다고 판단하는 기준
= 그 문게가 불러일으킬 행동

자살은 오로지 사회적 현상으로만 취급되어 왔지만
시지프 신화에서는 개인의 생각과 자살사이의 관계를 논함

자살은 삶을 감당할 수 없음을
삶을 이해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행위

환상과 빛을 잃은 세계에서 인간은 자신을 이방인이라 느낀다.
인간과 그의 사람, 배우와 무대 사이의 단절, 그것이 부조리 감정

부조리와 자살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
자살이 부조리에 대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를 가늠

진정한 인식이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그저 겉모습을 열거하고 분위기와 풍토를 느낄 수 있을 뿐


g******e 202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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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 현대지성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 현대지성" 내용보기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알베르 카뮈는 1942년 소설 <이방인>을 발표하고, 같은 해에 부조리 철학을 담은 시론인 <시지프 신화>를 발표한다.이 책은 카뮈가 삶이 무의미하다고 인식한 이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표지의 '세상이 무의미할수록, 더 단단한 인간으로 사는법' 이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고, 카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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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 소설 <이방인>을 발표하고, 

같은 해에 부조리 철학을 담은 시론인 <시지프 신화>를 발표한다.

이 책은 카뮈가 삶이 무의미하다고 인식한 이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표지의 '세상이 무의미할수록, 더 단단한 인간으로 사는법' 이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고,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와 무의미성,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다.


이번 현대 지성에서 나온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는 카뮈가 직접 남긴 공식 작품 해설인 

1955년 미국판 서문이 수록되어 있고, 무엇보다 18점의 명화가 포함되어 있다.

글 뿐만 아니라 이미지가 있어서 더 소장 가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와 함께 카뮈의 사유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신화 속 시지프는 바위를 산 정상까지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산 꼭대기까지 매일 돌을 올리지만, 계속해서 굴러떨어지는 운명을 반복하게 된다.

카뮈는 이 모습을 통해 부조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절망 속에서 죽음으로 도피하지 않으며 끝까지 살아가는 내면의 힘에 대해 강조한다.


신화 속 시지프에 대해 알고 있었다. 돌을 계속해서 밀어 올리는 형벌에 대해 끝나지 않는 고난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카뮈는 이 시지프에게서 반항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이다.

알베르 카뮈는 내면의 힘에서 희망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희망으로 도피하지 않고 반항하며 자신만의 방식을 전한다.


사실 철학적 담론을 적어낸 시지프 신화는 나에게 어렵게 다가왔다. 

소설이 아닌 카뮈가 쓴 부조리에 대한 것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카뮈의 사유가 가득 담긴 책이어서 그런지 소설보다 확실히 어렵게 다가왔지만,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서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 깊게 생각하고 싶은 문장들이 여럿 있어서 인덱스를 많이 붙이면서 나중에 재독하기에 좋을 것 같다.


책에 담긴 해설에 따르면,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짚을 수 있다고 한다.






m******8 202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지프 신화> 서평: 그래도 나는 다시 바위를 올린다
"<시지프 신화> 서평: 그래도 나는 다시 바위를 올린다" 내용보기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부조리(不條理, absurdism)란 불합리하고, 모순되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철학적으로는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 다시 말해 인간은 삶의 의미를 갈망하지만 세계는 침묵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알베르 카뮈는 이러한 부조리를 인간 존재의 본질로 보았다."진실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
"<시지프 신화> 서평: 그래도 나는 다시 바위를 올린다" 내용보기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부조리(不條理, absurdism)란 불합리하고, 모순되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철학적으로는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 다시 말해 인간은 삶의 의미를 갈망하지만 세계는 침묵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알베르 카뮈는 이러한 부조리를 인간 존재의 본질로 보았다.

"진실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일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질문에 답하는 일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때로 그 자체로 설명되지 않는 고통과 마주하는 일이다. 반복과 무의미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의미를 찾고, 그 끝에서 좌절하거나 체념하거나, 혹은 묵묵히 다시 살아간다. <시지프 신화>는 바로 그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 시지프란 누구인가.
"신들은 시지프에게 바위를 산정으로 쉼 없이 굴려 올리는 형벌을 내렸다. 바위는 제 무게를 못 이겨 번번이 산기슭으로 굴러떨어졌다. 무용하고 희망 없는 노동보다 더 끔찍한 형벌은 없으리라고 생각한 신들의 견해는 틀리지 않았다."

시지프는 신을 거역한 죄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까지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는다. 바위는 매번 정상에 도달하자마자 다시 굴러 떨어지고, 그는 말없이 또다시 바위를 올린다. 끝이 없는 반복, 회복되지 않는 무의미. 그러나 시지프의 그 과정은 정말로 무용한가?



- 우리의 모습
그 형벌은 우리 일상의 은유다. 끝나지 않는 집안일, 반복되는 아기의 울음, 밤잠을 재우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 처음에는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이유조차 희미해지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회의가 밀려온다. 그런 순간마다 떠오르는 것은 시지프의 모습이다. 바위가 다시 굴러 떨어질 줄 알면서도 그것을 올리는 존재. 삶이란, 어쩌면 그런 반복을 감당하는 일이다.
카뮈는 ‘희망’이나 ‘절망’ 모두 부조리에 대한 회피라고 말한다. 희망은 종교적 초월로 도피하는 것이고, 절망은 삶 자체를 거부하는 자살이다. 그는 부조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도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태도, 곧 ‘반항’을 말한다. 시지프는 패배자가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자유를 증명하는 상징이다. 아무 의미 없는 반복 앞에서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는 사람, 그가 바로 시지프다.
육아는 그런 의미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의 연속이다. 아이가 웃고, 내 손을 잡고,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르는 그 순간들.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지만, 그 순간들이 나를 무너지지 않게 한다. 나는 오늘도 다시 바위를 올린다. 아이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결국 나 자신을 위해서다.

"경련을 일으키는 얼굴, 바위에 밀착된 뺨, 진흙투성이의 육중한 바위를 떠받치느라 떨리는 어깨와 이를 지탱하느라 휘청이는 다리, 사투를 시작하기 위해 쭉 뻗은 두 팔, 흙이 잔뜩 묻은 너무나 인간적인 두 손이 보인다. 하늘 없는 공간과 깊이 없는 시간으로 가늠되는 이 기나긴 노고의 끝에 이르러, 바야흐로 목표가 달성된다. 그때 시지프는 순식간에 저 아래 세계로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보게 되는데, 거기서부터 산정까지 다시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는 것이다."



- 삶의 무게를 자기 손으로 받아들이다
"그가 산정을 떠나 신들의 소굴로 한 걸음씩 내려갈 때마다, 그는 오히려 그의 운명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셈이다. 요컨대 그는 그의 바위보다 더 강하다."

<시지프 신화>는 우리에게 단순히 ‘견뎌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삶의 무게를 자기 손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선언이다. 반복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반복이 나의 선택이 될 때, 삶은 더 이상 타인의 명령이 아닌 나의 삶이 된다.
나는 매일 피곤한 몸을 일으켜 아이의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 웃기고, 먹이고, 재우고, 또 달랜다. 어떤 날은 지치고, 어떤 날은 무력하지만, 그 모든 반복의 끝에서 나는 오늘도 바위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조용히 깨닫는다. 그것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시지프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또다른 우리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산정을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w********f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지프 신화』
"『시지프 신화』" 내용보기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알베르 카뮈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게 된 것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다시 읽은 『페스트』 덕분이었다이 책이 보여준 감염병 속 인간의 공포 무력감 혼란과 균열은 코로나와 놀라울 만큼 닮아있었다이 강렬한 인상이 이 책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지프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로 신들을 속인 죄로무거운 바위를
"『시지프 신화』" 내용보기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알베르 카뮈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게 된 것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다시 읽은 『페스트』 덕분이었다
이 책이 보여준 감염병 속 인간의 공포 무력감 혼란과 균열은 코로나와 놀라울 만큼 닮아있었다
이 강렬한 인상이 이 책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지프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로 신들을 속인 죄로
무거운 바위를 산등성마루까지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는다
신화는 영원히 바위를 옮기는 시지프를 통해 현대인이 겪는 부조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삶의 의미, 목적을 찾으려는 인간과 달리 세계는 침묵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생기는 불일치, 충돌이 부조리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아래와 같다 
"자살은 오해의 행위이다. 부조리 인간은 모든 것을 소진하고 자기 자신까지도 남김없이 소진할 뿐이다"

평소, "어떠한 세상의 어려움과 맞닥트릴지라도 죽지 않겠다 차라리 감옥을 가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가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살아내는 것을 강조하는 카뮈와 차라리 감옥을 가겠다는 내 생각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부조리함과 맞서 반항하며 평생을 살아내는 카뮈의 '부조리 인간'과 같은 뿌리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의미는 외부가 아닌 '살아내는 태도' 속에서 생성된다고 믿기에,
시지프처럼 무거운 바위를 무한히 떠밀며 살아가는 일이 결코 헛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우리의 생각에 대해 "무의미한 삶을 고집하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가 "라는 반문도 가능하다 

그러나 "부조리함을 깨닫고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반항의 본질이며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태도가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라는 카뮈의 말처럼
반복되는 고통은 무의미할지라도, 이 속에서도 선택하고 책임지며 살아내는 것이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책임지려는 인간은 존엄하다는 카뮈는 '자살하느니 감옥에 가겠다'는 내 태도를 도피로 보고 비판할지 반항으로 보고 긍정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스스로가 존엄하고 충실한 '부조리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s********0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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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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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아무래도 X됐다. 마션의 첫문장이다.[시지프 신화]를 읽는 나의 마음을 이렇게 적절하게 표현하는 문장이 있을까? '아무래도 X됐다.' 책을 읽을수록 책의 내용과 표현에 익숙해져서 편해져야 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문제인지, 책이 문제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집중을 제대로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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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무래도 X됐다. 마션의 첫문장이다.


[시지프 신화]를 읽는 나의 마음을 이렇게 적절하게 표현하는 문장이 있을까? '아무래도 X됐다.' 책을 읽을수록 책의 내용과 표현에 익숙해져서 편해져야 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문제인지, 책이 문제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집중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걸까? 책의 내용이 난해하고 어려운 걸까? 단순히 시지프 신화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심오하고 깊은 철학책일줄이야...... 전혀 알지 못했다. 책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단순히 글자를 읽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 인터넷에 '[시지프 신화] 어려운 책인가요?'라고 검색할 정도였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재밌게 읽고 난 후라서 주저없이 선택한 책이었다. 이 책은 [이방인]의 해설을 담은 책이다. 그가 [이방인]에서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철학적 사유(우리의 삶의 부조리에 관한 철학)를 전달한다. 20대에 이 책을 쓴 알베르 카뮈가 대단하다고 생각될 뿐이었다. 부조리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우리가 부조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살'과 '철학적 자살'이 왜 올바른 대처가 아닌지 등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충분히 생각해보고 사유할만 한 내용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고 문장,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아 읽는 동안 고통의 순간이었다.


그는 마지막 장에서 그의 부조리에 대한 의견을 시지프 신화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시지프는 신의 일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형벌을 받는다. 그가 무거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떨어진 바위를 다시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려야하는 형벌이었다. 시지프는 바위를 밀어 올리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지만 아무 의미를 부여할 수 없었고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알베르 카뮈는 우리의 삶 또한 시지프의 형벌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목적이나 행동 하나 하나의 의미를 부여하려하지만 결국 죽음 끝에 그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그 부조리에 반항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의미가 없을지라도 나름의 의미를 만들고 포기하지말고 삶을 살라고 한다. 그리고 부조리한 삶 속에 의미를 찾고 죽음에 대한 반항이자 자유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경험의 양을 늘리라고 이야기한다. 경험의 양을 늘리는 것은 자유의 발현이자 열정을 소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자살이 부조리에 반항하는 방법으로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죽음은 경험의 양을 줄이기 때문이다.


[시지프 신화]를 읽기 전 부조리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어려웠다. 그래서 그 개념을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의 부조리에 대한 개념을 통해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올 날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당신이 삶의 부조리로 고통받고 있다면 [시지프 신화]의 알베르 카뮈의 이야기를 읽고 나 스스로 사유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든다.


s******0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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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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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 " 디지털감성 e북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이 글을 서평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작성하는 처음부터 너무 걱정이 된다.사실는 나는 신화라는 단어만 보고 그리스 신화 같은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다.그래서 책을 열어보고 정말 육성으로 "헉!!!!" 소리가 나왔다.처음부터 너무 심오하고 어려웠다. 그래서 읽는 속도도 너무 더뎌서 힘들었다.하지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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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 " 디지털감성 e북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글을 서평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작성하는 처음부터 너무 걱정이 된다.
사실는 나는 신화라는 단어만 보고 그리스 신화 같은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열어보고 정말 육성으로 "헉!!!!" 소리가 나왔다.
처음부터 너무 심오하고 어려웠다. 그래서 읽는 속도도 너무 더뎌서 힘들었다.
하지만 다 읽은 지금은 힘들었지만 정말 인생에 도움 되는 책을 만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책을 앞의 내용부터 읽기보다 <해설 2. 어떻게 시지프 신화를 읽을 것인가?(P.217)>부터 읽기를 권한다. 이 부분에 이 책이 왜 어려운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고, 특정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 읽으면서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좀 풀린다.

p.20
진실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일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질문에 답하는 일이다.

책의 제일 첫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것만 보면 이 책의 주제가 자살인가 싶다.
그리고 책 표지에 적힌 소제목 "부조리에 대한 시론"을 보면 이제 주제인가 싶은데 이것도 아니다.
사실 나는 저자가 진짜 우리한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못 찾았다.
이 책이 철학책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읽어야하는데 나는 너무 직독직해를 해서 받아드리지 못하는거 같다.

이렇게 어려운 책이여도 중간중간 내용과 어울리는 명화가 삽화되어있는 부분이 상당히 좋았다. 내용의 분위기를 조금 더 느낄 수 있었다.
특히 62페이지 조지 프레더릭 와츠의 <희망>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 희망은 우리가 아는 긍정적인 희망이 아니다. 근데 이 그림이 그 분위기 매우 잘 담고 있다.
좀 쉬운 철학책으로 조금 더 철학에 대해 공부하고 이 책을 접하면 내가 받아드리는게 다를지 궁금하다. 조만간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h*******4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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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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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는 처음, 읽는 내내 물음표를 그릴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첫 문장부터 무겁고, 어렵고, 난해한 느낌이라 읽는 내내 그러한 기분이었고, ‘도대체 이 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었다.  책의 표지부터 다시 살폈을 때, 이 책이 ‘부조리에 대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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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는 처음, 읽는 내내 물음표를 그릴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첫 문장부터 무겁고, 어렵고, 난해한 느낌이라 읽는 내내 그러한 기분이었고, ‘도대체 이 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었다. 

 

책의 표지부터 다시 살폈을 때, 이 책이 ‘부조리에 대한 시론’을 전제로 함을 다시 상기할 수 있었고 ‘부조리한 추론, 부조리 인간, 부조리한 창조’라는 목차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히 ‘신화’를 읽는다 생각하고 펼친 책은, 부조리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여다보게 했고 특히 ‘시지프 신화’는 자살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삶에 의미가 있는지를 

스스로 묻는 것은 정당하고도 필요한 일이며 그렇기에 자살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도 매우 정당한 일’이 라는 서문의 내용처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지만 

책 속 시지프의 모습을 보며 삶의 부조리 가운데서도 끝까지 버티고 살아내는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궁극적이고 또 본질적인 질문을 머릿속에 남겨두기도 했다. 

 

신화 속 시지프(시지프스)는 신들을 속여 그들에게 혹독한 형벌을 받게 되는 인물로 거대한 바위를 상 정상까지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게 된다. 산 정상까지 올린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시지프스는 이 행위를 영원히 반복해야 하는 인물이다. 이 형벌은 참 무의미하고, 반복적이며, 그는 이러한 운명 가운데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지만 카뮈의 시지프 신화 속 시지프의 모습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에게 내려진 형벌이 

‘부조리’ 그 자체이며 시지프가 형벌로 인해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모습이 그저 체념하고  굴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운명을 받아들여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절망 속에서도 도피하지 않는 삶의 태도 즉, 반항이다. 그리고 같은 행위에 대한 반복 속에서도 열정을 불어넣어 자신의 운명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한 의지이다. 

부조리 가운데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이겨내고, 살아내는 모습을 카뮈만의 방식으로 그려낸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낯설고 무겁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라고만 생각했지만 혹시 이 책을 읽는다면, ‘부록’파트를 먼저 읽어보기는 권하고 싶다. 


내가 책을 다 읽고 마지막으로 ‘부록’을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었는데 먼저 읽었다면 처음에 느꼈을 그 감정들이 달리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해설을 통해 왜 ‘시지프 신화’를 읽어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읽을 것인지 그리고 이 책의 구조와 내용, 주제와 결론을 친절하게 설명하며 정리해 주고 있다. 

 

내용이 길지 않아 읽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파악하고 정리하고 이해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카뮈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니 이 책의 내용이 역시나 카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세상이 무의미할수록 더 단단한 인간으로 사는 법’이라고 적힌 문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 책이 독자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카뮈를 좋아한다면, 부조리에 대한 그의 생각이 궁금하면

‘시지프 신화’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8*****u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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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시지프 신화_알베르 카뮈_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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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시지프 신화_알베르 카뮈_현대지성  어쩌면 내 인생에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했다. ‘시지프 신화’라고 하면 무슨 그리스 신화 같은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어디까지나 제목일 뿐이었다. 사실 이 책은 참 어렵다. 읽기 전엔 알 수가 없고 읽으면서 난해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곤 결국 포기하게 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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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시지프 신화_알베르 카뮈_현대지성

 

 어쩌면 내 인생에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했다. ‘시지프 신화’라고 하면 무슨 그리스 신화 같은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어디까지나 제목일 뿐이었다. 사실 이 책은 참 어렵다. 읽기 전엔 알 수가 없고 읽으면서 난해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곤 결국 포기하게 되는 책이 아닐까. 그만큼 심오하다. 특히 자살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주의 깊게 보게 되었는데 요지가 그건 아니었다. 부조리에 대한 것이라고 해도 역시나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현대 지성 출판사에서 준비한 저자가 직접 쓴 서문과 유기환 번역가의 해설이 도움이 된다. 특히 카뮈가 언급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면 온전히 이 책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그 희망이라는 단어도 부정적인 미래를 담고 있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튼 결코 만만한 책이 아니다. 


 알베르 카뮈는 “삶은 살 만한가?” 이 단순하면서도 절박한 질문에 평생을 바쳐 답하려 했던 한 작가였다.

1913년 11월 7일, 알제리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한 달 만에 전사하고, 어머니가 홀로 키웠다. 지독하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를 각별히 총애한 초등학교 담임교사에 의해 장학생으로 추천되어 중고등학교에 진학했다. 1934년엔 공산당에 들어갔으나 당의 명령에 반발하다 제명되었다. 1938년에 신문기자로 일했고 기자 생활을 마감한 뒤 작품 집필에 매진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요약된다. 1957년에 마흔네 살의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3년 후 1960년 1월 4일에 친구 미셸 갈리마르의 차에 동승했다가 파리 근교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정말 천재가 맞는 것 같다. 시지프 신화를 무려 20대에 집필한 책이라고 하니 놀라웠다. 짧은 생을 살았지만 카뮈가 쓴 소설과 책은 지금까지도 읽히는 최고의 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책 내용 자체가 어렵긴 하지만 현대 지성 출판사에서는 특별히 명화들을 수록하여 읽으면서 시각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점도 정말 장점인 것 같다. 뒷면에는 당시 검열로 수록하지 못했던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도 포함되어서 원작 그대로를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시지프 신화’는 그의 소설 ‘이방인’을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책이라고 한다. 관련된 주제인 부조리에 관하여 썼으며 다소 난해하더라도 해설집을 한다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 그는 스스로 말하길 철학자가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철학의 향기가 느껴진다. 실존주의를 창시한 사르트르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서 더욱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가 있기에 적극 추천한다. 

 

#시지프신화 #알베르카뮈 #현대지성


이달의 사락 a***l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