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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황제의 딸1-경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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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언젠가 밥을 먹으면서 보려고 텔레비젼을 틀었고 그때 당시에 하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중국 방송인듯 했는데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연호하고 있었고 누군가 높은 지위의 사람이 지나가는 듯 했으며 그 군중들 속에서 한 여자가 나와서 뭐라 소리를 질렀고 그녀 뒤에는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있었고 그러다 제지를 당하고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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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언젠가 밥을 먹으면서 보려고 텔레비젼을 틀었고 그때 당시에 하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중국 방송인듯 했는데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연호하고 있었고 누군가 높은 지위의 사람이 지나가는 듯 했으며 그 군중들 속에서 한 여자가 나와서 뭐라 소리를 질렀고 그녀 뒤에는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있었고 그러다 제지를 당하고 바닥에 주저앉는 그런 장면이었다. 그게 무슨 드라마였는지 신경도 쓰지 않고 딱 그 장면만 보고서는 그냥 채널을 돌려버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내가 그 때 봤던 드라마가 바로 이 유명한 황제의 딸이었다는 것을.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드라마가 다시 보인다. 왜 그리 인기가 있었는지도 잘 알겠다. 자신의 평생의 드라마라고 꼽을 정도로 얘기했던 번역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도 있겠다. 

 

사실 이야기 자체는 새롭거나 하지는 않다.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이 바뀌는 이야기는 동화 속 [왕자와 거지]에서도 나왔고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 설정이면서 [광해]라는 영화에서 이용되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그런 신분 바뀜이 여기서도 그대로 일어난다. 아마 이 이야기가 주는 재미는주인공인 자미와 제비의 차이점일 것이다. 마냥 밝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은 그대로 다 직설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제비와 엄마에게서 교육을 잘 받아서 예의가 바르고 노래와 악기 연주 ,글씨와 문학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무예 빼고는 모든 것이 능숙한 자미.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다 다른 그녀들의 합이 바로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다.

 

 

출신 배경도, 자라난 환경이나 교양의 정도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기이하게도 그 사이에서는 깊은 우애가 뿌리내리고 있었다. 기이한 인연, 이것이야말로 세상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자 사람이 사람과 누리는 가장 미묘하고 값진 무언가가 아닐까. (52p)

 

자미와 제비의 만남은 우연한 것이었다. 자미가 위험에 빠진 제비를 도와주고 그러다가 자신의 물건을 도둑맞게 되고 그것을 제비가 찾아주면서 그녀들 간에 관계라는 것이 생긴 것이다. 한 분 뿐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이곳으로 오게 된 자미는 자신을 돌봐주는 금쇄와 함께다. 그녀가 이곳으로 오게 된 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함이다. 그냥 아버지가 아니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알려주는 자신의 아버지는 이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다. 폐하인 것이다. 누구나 만나고 싶다고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제비의 도움으로 만날 수 있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나 자미는 그 난관을 극복하지 못했고 제비에게 모든 것을 맡겼지만 운명의 화살은 이상하게도 이 상황을 꼬아버리는데 성공했다. 제비는 황제의 딸이 되어 왕궁에 안착을 했고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자신이 지금 위치하고 있는 곳에서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제비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겨버린 자미는 안절부절하지만 나중에 상황을 알게 되고 나서는 차라리 잘 되었다며 모든 것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모든 상황을 알게 되었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제자리로 돌려 놓는 데도 방도가 필요하다. 모든 것이 꼬여 버린 이 상황에서 가위로 싹둑 잘라버린다는 것은 더더군다나 말이 되지 않는 일이고 하나하나 살살 달래면서 풀어야 하는데 이 둘은 어디에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서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달의 사락 b***8 2021.11.26.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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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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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북경으로 온 자미는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서로 성향과 성격이 다른 둘이지만 자미와 제비는 의자매를 맺게 된다. 자미의 아버지인 건륭 황제를 만나러 가는 도중 사정이 생겨 자미 대신 제비가 황제를 만나러 나섰는데 건륭 황제는 제비가 자신의 친딸이라고 오해하여 자미와 제비의 신분이 뒤바뀌게 되는데...   황제의 딸의 부제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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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북경으로 온 자미는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서로 성향과 성격이 다른 둘이지만 자미와 제비는 의자매를 맺게 된다.

자미의 아버지인 건륭 황제를 만나러 가는 도중 사정이 생겨 자미 대신 제비가 황제를 만나러 나섰는데 건륭 황제는 제비가 자신의 친딸이라고 오해하여 자미와 제비의 신분이 뒤바뀌게 되는데...

 

황제의 딸의 부제가 "뒤바뀐 운명"인 것처럼 결국 의자매를 맺은 자미와 제비의 신분이 뒤바뀌게 되더라구요. 사실 대중적 스토리상 제비가 공주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되야할 듯 싶은데 책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서 예상과 다른 전개가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내가 진짜 공주요!!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렇게 될 경우 제비가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자미와 의자매인 자미를 진짜 공주자리에 올려주고 싶은 제비 둘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들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거기에 자미를 사랑하는 이강과 제비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이태와 오황자 영기로 인해 로맨스도 묘미를 더하더라구요. 물론 자미와 제비를 견재하는 황후의 암투도 곁들여져서 흥미진진했어요.

 

책을 읽다보면 눈 앞에 드라마의 한 장면이 어떻게 보였을지 쉽게 떠오를 정도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20년 전에 출간된 책이 되어 아주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드라마 <황제의 딸>도 한번 보고 싶네요

 

*츨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m*****6 202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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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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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중국소설 / 경요 / 도서출판 홍      전설의 중국드라마 〈환주격격〉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 - 책 표지 문구 인용 -       자미 : 18세.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유언을 따라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황제의 딸. 기품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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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중국소설 / 경요 / 도서출판 홍 

 

 

전설의 중국드라마 〈환주격격〉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

- 책 표지 문구 인용 -

 

 

 

자미 : 18세.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유언을 따라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황제의 딸. 기품있는 미녀로 마음씨가 착한

제비 : 18세. 천성적인 의협심이 있는 고아소녀( 도둑 ), 덤벙거리기는 하나 귀엽고 당찬. 자미대신 공주노릇을 하고 있는 별나고 꾀바른 가짜 공주

 

자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유언에 따라 어머니가 마지막 순간까지 지독한 기다림속에서도 고이 간직했던 두개의 물건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 하녀 금쇄를 데리고 북경으로 오게 됩니다.

 태상사를 관할하는 양대인을 만나기 위해 그 주변을 기웃거리던 중 양대인 아들의 혼례날에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살하려는 신부를 구해 빼돌리고 혼수품을 훔치고 남의 집 혼사를 망쳐버린 제비를 만나 그녀를 숨겨주면서 제비가 도망치는 것을 도와주게 됩니다.

 며칠뒤 자미가 소중히 여기는 보타리를 날채기 당하자 제비는 이를 쫓아가 중요한 물건을 찾아주게 되면서 두 소녀의 운명은 한데 묶이게 되는데, 자미와 제비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왔지만 두 소녀는 마치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고 지내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실 자미의 보타리 속에는 쥘부채와 두루마리 족자가 있었으니.. 이는 아버지인 건륭 황제가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석 달 내로 어머니를 데리러 오겠다고 약조하고 떠나면서 남긴 시와 그림였던 거죠.

 자미와 제비는 의자매를 맺고 자미는 자신이 아버지를 찾아 왔음을 그리고 아버지가 바로 건륭 황제임을 제비에게 말하죠..  자미가 황제를 만날 기회를 엿보던 제비는 건륭 황제가 사냥을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자미와 제비 그리고 금쇄는 사냥터로 떠나지만 절벽을 타고 산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길에 자미를 부상을 입고 제비는 홀로 사랑의 증표를 가지고 사냥터에 도착하지만 그만 오황자 영기가 쏜 화살을 가슴에 맞고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열흘 동안 위중한 상태에서 횡성수설하는 말과 함께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남긴 증표를 보고 건륭황제는 제비가 자신의 딸인 줄 알고 지극정성으로 돌보게 되고, 옥구슬처럼 예쁘고 귀한 공주가 자신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환주공주'라는 봉호를 내리고 매우 제비를 아끼게 됩니다.

제비는 자신을 자미로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처음으로 받아보는 부모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하며 너무나 따뜻한 감정에 그만 끝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마는데요.

 

" 미안해, 자미야.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난 그냥.... 공주가 된 기분이 너무 좋아서, 황제 폐하의 딸로 사랑받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어. 나 며칠 만 공주 노릇 좀 할게. 딱 며칠만 네 아버지 좀 빌려주라. 몸만 다 나으면 널 궁으로 데려와서 전부 다 돌려줄 거야. 진짜로 약속할게' - P103 

 

한편 자미는 천제에 참여하기 위해 출궁한 행렬 속에서 황제와 제비를 보고 자신이 진짜 공주임을 부르짖게 되지만, 오히려 매를 맞고 실신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의심스럽게 지켜보던 이강은 자미와 금쇄를 학사부로 데려오게 되면서 자미가 진짜 공주임을 알게 되고  자미의 황궁을 돕게 됩니다.

그러나 궁에서 제비는 궁중암투 속에서 시달림을 받는데요. 황후마마의 미음을 받으면서 이런저런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매번 제비는 어디로 튈지 모르게 대중없이 행동하고  황후는 번번히 제비의 천방지축에 밀려 오히려 자신이 놓은 덫에 결려 분이 나서 펄펄 뛰고 황제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자미와 제비의 오해는 둘 사이에서 다리 역활을 하는 이강과 오황자 영기대문에 서로의 오해를 풀고 미워하는 마음도 가지지 않게 되는데 자미가 참 착하게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천방지축으로 괴상한 소동을 치는 제비를 황제는 그저 공주의 솔직하고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이쁘게만 보고 오황자 영기는 제비가 진짜 공주가 아님을 알고도 제비의 그런 행동들이 신선하게 다가와 제비를 향한 마음을 모락모락 키워가나고 자미또한 듬직한 이강의 사랑을 받으면서 네 남녀의 사랑의 작대기는 궁중소설 속에서 로맨스라는 부족함을 더하면서 모두 행복한 엔딩으로 마무리하게 되네요.

제가 어릴적에 그러니깐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에 황제의 딸이 티비에서 방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얼핏 본것 같지만 그때 제 방에 티비가 없어서 다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니 드라마의 장면들이 기억나면서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 당시 중국 복식이나 머리 장식이 너무 특이해서 새롭게 다가와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남성들의 머리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로맨스의 감정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ㅎㅎ

 

 

 드라마 방영 후 2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가슴속에 살아 있는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이야기. 그리고 궁중에서 벌어지는 암투가 또 재미를 더했던 전설의 황제의 딸... 책으로 만나 보니 너무나 새롭고 가슴 따뜻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s*******7 202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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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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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은 중국의 국민드라마의 원작 소설이에요. 인기드라마의 비결은 단순하고 명확한 것 같아요.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거죠. 주인공은 두 명의 소녀예요. 두 소녀의 만남과 뒤바뀐 운명이 참으로 절묘해요.  열여덟 살의 소녀 자미는 황제 건륭의 숨겨진 딸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유언대로 아버지를 찾아 북경에 올라왔고 길거리에서 동갑내기 소녀 제비를 만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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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은 중국의 국민드라마의 원작 소설이에요.

인기드라마의 비결은 단순하고 명확한 것 같아요.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거죠.

주인공은 두 명의 소녀예요. 두 소녀의 만남과 뒤바뀐 운명이 참으로 절묘해요. 

열여덟 살의 소녀 자미는 황제 건륭의 숨겨진 딸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유언대로 아버지를 찾아 북경에 올라왔고 길거리에서 동갑내기 소녀 제비를 만나 도움을 받게 돼요. 처음 만난 제비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자미와 그 진심에 마음을 열게 된 제비는 의자매를 맺게 되고, 건륭을 만나러 사냥터에 들어갔다가 운명이 뒤바뀌게 돼요. 

황제의 딸 자미와 길거리 소녀 제비의 뒤바뀐 운명이 흥미진진한 관점 포인트예요.

화려한 황궁 생활을 하게 된 제비는 건륭이 자신을 딸이라고 오해하며 애지중지 예뻐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져요. 어떻게 해서든지 오해를 풀고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가 않아요. 자미는 처음엔 황궁에 들어간 제비를 살짝 의심하지만 곧 순수한 의도였음을 알고 다시금 감동하죠.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제비의 매력이 황궁 사람들의 마음까지 흔들지만 결코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될 곳이라는 걸 자꾸만 깨닫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죠. 또한 천상 공주의 품격을 지닌 자미는 이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왠지 두 소녀가 주인공이면 대립적인 구도가 일반적인데, 제비와 자미는 신기한 관계인 것 같아요. 첫만남부터 운명적인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아요. 의자매를 맺었던 그 마음 그대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황궁은 겉보기엔 화려해도 권력을 향한 암투가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곳인데, 상큼발랄한 제비 덕분에 아슬아슬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네요. 

만약 원래대로 황제의 딸 자미가 황궁에 들어갔다면 제비로 인한 변화들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그야말로 제비 효과랄까.

제비는 자미처럼 교육을 받은 요조숙녀는 아니지만 곧은 심성과 유쾌한 성격이 어우러져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요. 황제의 딸은 아니지만 황제의 딸로서 살게 된 제비와 이를 지켜보는 자미,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요. 1권이 휘리릭, 이래서 국민드라마였구나 싶네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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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황제의 딸1,2_경요_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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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황제의 딸1,2_경요_홍   여전히 '황제의 딸'은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이미 2019년에 출간 되었는데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그만큼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는 뜻인 듯.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는 사극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줬다. 살짝 아쉬운 점은 기왕이면 리커버로 해서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나왔으면 소장하기도 좋고, 아예 두껍게 단권으로 나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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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황제의 딸1,2_경요_홍

 

여전히 '황제의 딸'은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이미 2019년에 출간 되었는데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그만큼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는 뜻인 듯.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는 사극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줬다. 살짝 아쉬운 점은 기왕이면 리커버로 해서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나왔으면 소장하기도 좋고, 아예 두껍게 단권으로 나와도 고급스러웠을 것 같은데 다음에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해야겠다.

 

사실 원작 작가를 모르고 신나게 드라마를 봤었는데 80년대 로맨스 소설로 이미 알고 있었던 경요 작가님이 셨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아마도 이 작가님은 중국 소설계의 화석인 존재가 아닐까, 싶다. 여담으로 이 소설책이 나오게 된 건 번역가님의 노고 때문이었을 것 같다. 특히 원작 작가님을 실제로 뵈었다던 얘기에서 작가님을 얼마나 존경했는지 알 수 있었고 정말 영광스러웠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

 

'이 책은 기적의 산물이자 깊은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아, 원제목은 환주격격이고 한국에 방영 되면서 '황제의 딸'로 불려진 것 같다.

 

'전설의 중국드라마<환주격격> 국내 최초 한국어판 소설.'

 

'따뜻한 민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

고전 소설이 그렇 듯 지문의 비중이 많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았다. 번역가님이 심혈을 기울였는지, 문장에 섬세함이 느껴졌고 훌륭하게 묘사 된 배경 장소와 차츰 발전하는 전개는 작품의 개연성과 함께 몰입감을 주었다. 피가 난무하는 것도 없고 자극적인 액션이나 선정적인 장면 없이도 이렇게 재미있게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명랑한 두 공주의 인생을 지켜보며 자연스레 감정이입도 되고 때론 함께 웃고 슬퍼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청소년들은 이 소설의 드라마를 잘 모르겠지만 기성세대들은 생략되었던 이야기를 이 소설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고 더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황제의 딸, 황주격격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우리 나라에 유행이 돌지 모르겠지만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명작 소설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황제의딸 #경요 #홍 #환주격격

이달의 사락 a***l 2021.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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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황제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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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권태기이다. 잘 읽히지 않는다. 읽어도 머릿속은 다른 생각들로 가득하다.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변화가 생길 때마다 오는 듯하다. 책의 진도가 나가지 않아 한 권의 책을 읽는 데에 보름이 넘어가기 일쑤이다. 이런 시기에는 재밌는 책이나 가벼운 책을 읽으며 독서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황제의 딸』이다.   『황제의 딸』을 선택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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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권태기이다. 잘 읽히지 않는다. 읽어도 머릿속은 다른 생각들로 가득하다.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변화가 생길 때마다 오는 듯하다. 책의 진도가 나가지 않아 한 권의 책을 읽는 데에 보름이 넘어가기 일쑤이다. 이런 시기에는 재밌는 책이나 가벼운 책을 읽으며 독서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황제의 딸이다.

 

황제의 딸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무거워 보이지 않았고 표지가 예뻤다. 이 책이 중국의 유명한 드라마 환주격격한국어판 소설이라는 것은 나중에 안 사실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 자미는 아버지를 찾아 북경에 온다. 자미는 우연히 제비를 만나게 되고 그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된다. 그리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속사정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황제 건륭의 딸이고 아버지를 찾아 왔다고 말한다. 제비는 자미를 돕고자 한다. 그러나 건륭은 제비를 자기 딸로 착각한다. 그 후 여러 우여곡절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이 책을 읽으며 앤 해서웨이가 출연한 프린세스 다이어리와 자주 자식이 바뀌는 한국 드라마가 생각났다. 신분 상승의 모티브는 어느 나라, 어느 사람에게나 꿈 같은 주제인 것 같다.

 

평소에 청나라 또는 중국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고증이 100% 되지 않았다고 작가는 말하지만 많은 조사 끝에 나온 작품이니만큼 청나라 황실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중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로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향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몰입된다. 독서권태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황제의 딸을 읽었다. 영화 마지막 황제를 최근에 봐서인지는 몰라도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갔고, 각각의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에도 빠져들었다. 추후 드라마 황제의 딸을 보고 싶을 정도이다. 드라마 황제의 딸의 팬이거나 독서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에게 일독 권한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0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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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발랄 청춘 로맨스, 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상큼 발랄 청춘 로맨스, 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내용보기
"따뜻한 마음과 의리로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대서사! 황제의 딸""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은 빠르고 쉽게 읽히는 웹 소설 텐션을 지닌 전설의 중국 드라마 환주격격 원작 소설이다. 워낙 웹 소설 -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어버리는 편식쟁이다 - 을 좋아하는 터라 몽실북클럽의 소중한 우선권을 이용해 서평단이 되었다.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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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과 의리로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대서사! 황제의 딸"

"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은 빠르고 쉽게 읽히는 웹 소설 텐션을 지닌 전설의 중국 드라마 환주격격 원작 소설이다. 워낙 웹 소설 -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어버리는 편식쟁이다 - 을 좋아하는 터라 몽실북클럽의 소중한 우선권을 이용해 서평단이 되었다. 완전 좋아!! 역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취향 저격의 소설이다.

생면부지의 여인들이 만나 자신의 인생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은 의자매가 되고, 신분고하를 따지지 않고 그저 사람으로 서로를 좋아할 수 있는 청춘 남녀의 만남과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주는 부녀지간의 애틋한 가족애를 유쾌하고 가슴 찡하게 그려낸다.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 장면이 눈앞에 저절로 재생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얼마 남지 않은 책장을 아쉬워하게 만든다.

아버지를 찾아 고향 제남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피붙이 같은 하녀 금쇄와 함께 북경으로 올라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나 어머니가 남긴 정표를 전하고 딸로 인정받고 싶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제남의 집을 팔아 마련해온 여비도 바닥을 보이고 아버지를 만나는 일도 묘원 하게 느껴질 즈음 하늘에 계신 엄마의 도움이었을까 그녀와 달리 천방지축, 거침없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대잡원의 제비를 만나고 마음이 통한 그녀들은 의자매의 인연을 맺기에 이른다.

“이때까지 살면서 너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세상에 너 같은 애는 다시없을 거야. 너, 만약에 내가 널 속인 거면 어떡하려고…….” 자미는 마당에 있는 노인들과 아이들을 돌아보더니 담담한 듯 따뜻하게 대답했다. “네가 날 속일 리 없잖아.” (1권 p.53)

귀한 집에서 곱게 자란 자미와 어설픈 무술로 세상을 속이며 자유롭게 사는 제비. 조금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착한 성정이 꼭 닮아있다. 자미는 의자매의 신의를 믿고 그녀가 찾는 아버지가 금상폐하 건륭이라는 비밀을 제비에게 알린다.

자미에게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고 싶은 제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황제를 만나기 위해 험한 산길을 지나 사냥터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하는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자미가 황제의 딸임을 증명하기 위한 증표를 대신 전하기 위해 홀로 사냥터를 찾았던 제비는 화살을 맞아 정신을 잃고 뜻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거칠고 험하게 살아가던 제비에게 주어진 천상의 낙원 같은 황궁 그리고 따뜻한 부정. 제비는 자신은 자미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녀의 갈등을 눈치챈 것일까.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기회는 자꾸만 그녀를 비켜가고,,, 제비는 자미를 대신한 천방지축 환주 공주가 되어 건륭의 마음을 흔드는데!

잠깐의 따뜻함에 흔들렸던 제비. 그러나 자미에게 아버지를 돌려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안 맞는 옷을 입은 듯한 갑갑한 공주 생활을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사실을 밝히기에는 너무 많은 장애물들이 그녀들을 가로막고 있고... 그럼에도 언제나 용감무쌍한 환주 공주 제비는 드디어 자미를 황궁으로 입궁시킨다! 천방지축 의리파 환주 공주가 된 제비가 무사히 자미에게 공주자리를 되돌려줄 수 있을 것인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서 2권으로 go go~

[ 네이버카페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황제의딸#황제의딸_뒤바뀐운명#경요#이혜라#도서출판홍#환주격격#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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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1]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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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의 작가인 경요는 중국에서 태어나 대만으로 이주한 로맨스 소설계의 대모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저자의 말]에 의하면 중국 베이징의 지명인 '공주펀 (공주 무덤)'이라는 지명에서 영감을 얻어 쓴 소설이다. 이 지명에 얽힌 민담은, 청나라 건륭 황제가 한 평민 여인을 양녀로 삼아 격격 (청나라 황족 여성에게 내린 작위)에 책봉했는데 이 여인은 세상을 떠난 후 황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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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의 작가인 경요는 중국에서 태어나 대만으로 이주한 로맨스 소설계의 대모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저자의 말]에 의하면 중국 베이징의 지명인 '공주펀 (공주 무덤)'이라는 지명에서 영감을 얻어 쓴 소설이다. 이 지명에 얽힌 민담은, 청나라 건륭 황제가 한 평민 여인을 양녀로 삼아 격격 (청나라 황족 여성에게 내린 작위)에 책봉했는데 이 여인은 세상을 떠난 후 황족들과 한곳에 안장될 수 없어 지금의 공주펀 자리에 묻혔다는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황제의 딸>은 이 짧막한 민담을 바탕으로 작가에 의해 픽션으로 탄생된 허구의 이야기이다.

소제목에서 암시하듯 황제의 딸 지위를 놓고 두 명의 여인의 운명이 뒤바뀌며 우여곡절을 겪는 것이 큰 줄거리이다. 바로 하자미와 제비의 뒤바뀐 운명이다. 19년 전 건륭 황제가 산동으로 미복순시를 나갔다가 대명호반에 살던 하우하의 집에 비를 피해 머무르게 되는데 태후의 부름으로 건륭 황제가 급히 환궁하게 되면서 우하에게 곧 사람을 보내겠다 약속을 남기지만 역란으로 인한 전쟁을 치르고 국사를 돌보느라 19년이 흘러버렸다. 그사이 우하는 자미를 낳아 기르며 가장 뛰어난 스승 밑에서 금기서화와 시사가부, 만주어 등을 가르치지만 병으로 죽고 만다. 임종을 앞두고 건륭 황제의 시와 그림이 담긴 접선과 안개비 내리는 풍경이 담긴 그림을 자미에게 남기면서 북경으로 가서 아버지를 만나라는 유언을 한다. 상을 치른 후 여종인 금쇄와 북경으로 오지만 황제를 알현하기란 쉽지 않다. 북경에 당도하여 자미와는 정반대 성격의 제비와 좌충우돌 사건에 엮이면서 둘은 의자매를 맺게 된다. 제비는 자신의 성이 뭔지도 모르고 부모도 없이 언제 태어났는지도 모르지만 자미를 만나게 되면서 자미의 언니 하제비가 되기로 의기투합한다. 두사람은 복은 같이 누리고 화는 함께 나누며, 앞으로 운명이 어떻든, 어떤 고난이 닥치든 절대 서로를 외면하지 않겠노라 맹세한다.

이 맹세가 복선이었을까!

마침 건륭황제가 황제의 오남 (五男) 영기와 대학사 복륜의 자제들인 이강, 이태를 거느리고 사냥에 나서는데... 이 출궁을 노리고 자미, 제비, 금쇄는 황제를 알현하고자 하지만 그만 운명이 꼬이기 시작한다. 1권에서는 이 사냥터에서 자미와 제비의 운명이 뒤바뀌게 되어 제비는 돌아올 환(還)자에 구슬 주(珠)자를 써서 환주공주로 책봉되지만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길이 없다.

이에 영기, 이강, 이태, 자미, 제비는 우정과 사랑으로 두 사람의 운명을 원상회복시킬 수 있는 모색을 하면서 1권이 끝난다.

1권은 특히 12장에서 제비의 활약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회충이 소장 면전에서 털갈이한다.'
'나라에 건륭이 있어 국물이 안 상한다.'

의미는 직접 책을 통해 읽어보길 바란다.

2권에서는 어떻게 운명을 바로잡고 그 사랑은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될지 그 과정이 기대된다.


* 이 글은 "도서출판 홍"에서 <황제의 딸 1,2>권을 제공받아 1권에 대해 쓴 서평이다.

#황제의딸, #경요, #도서출판홍, #서평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21.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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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뒤바뀐 운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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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중국드라마를 넥플리스나 케이블, 유튜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통로가 많지 않았다.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기 전에 내가 처음으로 접한 중국드라마가 <랑야방>이었다. <량야방>으로 인해 중국사극의 매력에 홀딱 빠졌던 나는 그 때부터 종종 중국드라마를 찾아보게 되었다. 『황제의 딸(원작: 환주격격)』이라는 드라마가 재미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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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중국드라마를 넥플리스나 케이블, 유튜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통로가 많지 않았다.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기 전에 내가 처음으로 접한 중국드라마가 랑야방이었다. <량야방으로 인해 중국사극의 매력에 홀딱 빠졌던 나는 그 때부터 종종 중국드라마를 찾아보게 되었다. 황제의 딸(원작: 환주격격)이라는 드라마가 재미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원체 옛날 드라마라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정식 한국어판으로 도서가 출간되었다는 게 아닌가?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리도 중국현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난리가 날 정도로 인기였는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얼른 열어 보았다. 황제의 딸: 뒤바뀐 운명은 총 2권으로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제비 역시 자미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즉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이 옛 정인에게 남겼던 정표를 발견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하는데…….(교보문고 책 소개글)

 

황제의 딸: 뒤바뀐 운명1편은 궁에 들어간 제비가 자미 대신 자신이 공주가 된 상황에 대해 괴로워하면서 자미를 공주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제비는 궁에서 만난 오황자인 영기와 대학자 복륜의 자제인 이강, 이태와 친해지게 된다. 제비의 버릇 없고 이상한 행동과 거친 말투에 처음에는 제비를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의 노비들에게도 공주의 지위를 내세우지 않고 동등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들 제비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고 아끼게 된다. 건륭 황제도 제비가 처음엔 불편했지만 나중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황제가 가장 사랑하는 공주가 된다. 이런 제비를 황후만은 의심의 눈초리로 눈의 가시처럼 지켜보게 된다.

 

황제가 몰래 암행 나왔다가 만난 여인 사이에 딸이 생기게 되고 엄마의 유언으로 딸인 자미가 아빠인 황제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다는 내용은 사실 어찌보면 진부하기 짝이 없다. 1990년대 작품인 만큼(드라마는 1998년에 방영) 신파적인 요소가 가미된 그렇고 그런 막장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

 

보통은 의자매까지 맺을 정도로 친했던 제비가 자기 대신 공주에 책봉되어 마차를 타고 백성들 앞에서 손을 흔들며 지나가는 장면을 본다면 대부분은 심중팔구 자미의 복수극이 시작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막장 드라마로 이야기가 전개 되기엔 주인공인 제비와 자미의 성격이 뭐라고 해야 할까... 현실에서는 없는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

 

아바마마, 저 그냥 막 나갈래요. 공주 노릇 더는 못 해 먹겠어요. 제 목을 자르실 거면 마음대로 하세요. 그래 봤자 한 번 죽지 두 번 죽겠어요.” -p.252-

 

제비는 너무나도 솔직하고 당차서 할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서 항상 궁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공주로 책봉되었다는 사실에 자책을 느끼고 황제 앞에서도 계속 본인은 공주직을 그만두겠다고 말해도 황제는 그냥 그 말을 애교로 받아 들인다. 자미 또한 심성이 어찌나 곱고 마음이 깊은지 자미의 시중을 돕는 금쇄가 제비가 일부로 욕심이 나서 배신한 거 같다고 말할 때도 제비는 절대로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말할 정도이다. 주인공이 열여덟살인 지금으로 말하면 10대 청소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성인이 주인공이었다면 당장 복수의 피전쟁이 벌어졌을 텐데 말이다.

 

"제비야, 몸은 좀 괜찮아? 이렇게 나와도 돼?“

자미야, 차라리 욕을 해! 날 때려! 밟고 차고 물어뜯어 죽여도 좋으니까 제발 잘해 주지만 마. 네가 이러면 확 머리 박고 죽고 싶단 말이야.”

자미의 두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자미가 팔을 뻗어 제비의 두 손을 움켜잡았다. 울음이 자꾸만 목에 엉기어서 말하기가 쉽지 않았다. -p.294-

 

엉뚱한 제비가 궁에서 일으키는 소란들을 읽을 때마다 나도 머리를 가로저을 정도로 뜨악했지만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황제와 황후도 무서울 게 없는, 거침 없는 제비를 볼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기는 했지만 권위에 굴하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제비가 참 대단해보였다. 과연 제비와 자미는 자신들의 뒤바뀐 운명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해서 얼른 두 번째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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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2021.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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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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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저를 처음으로 중국문학으로 인도한 작가는 바로 '경요'였습니다. 남녀의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문체에 홀라당 반해버린 것은 아마도 중학교 때였을 거에요. 어째서 이 작가의 책을 골랐던 것인지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서정적이고 예쁜 표지 덕분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용도 중학생인 제가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저언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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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저를 처음으로 중국문학으로 인도한 작가는 바로 '경요'였습니다. 남녀의 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문체에 홀라당 반해버린 것은 아마도 중학교 때였을 거에요. 어째서 이 작가의 책을 골랐던 것인지 정확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서정적이고 예쁜 표지 덕분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용도 중학생인 제가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저언혀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았어요. 그런 작가님이 [황제의 딸]을 쓰셨다니요!! 드라마로 그 명성은 들었으나 딱히 챙겨봐야겠다 생각은 안 했었는데, 경요 작가님이 집필한 드라마인 줄 알았다면 진작에 보고도 남았을 겁니다.

 

건륭 황제의 숨겨진 딸인 자미. 그녀의 어머니 하우하는 잠시 비를 피하러 자신의 집에 들린 황제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을 데리러 돌아오겠노라 약속한 것을 철썩같이 믿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황제는 돌아오지 않고 하우하는 홀로 자미를 키우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아요. 어머니로부터 유품을 받아 아버지 건륭 황제를 만나러 북경으로 온 자미. 그 곳에서 말괄량이 재주꾼 제비를 만나 우연한 계기로 의자매를 맺게 됩니다. 자신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은 자미를 돕기 위해 제비가 두 팔 걷고 나서지만, 황제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순간, 자미와 제비 모두 부상을 입고 의도치 않게 신분이 뒤바뀝니다.

 

[황제의 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저로서는 여기서 '제비가 분명 배신할 것이다!' 확신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자미가 황제의 딸이라는 증거도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데다, 어느 누가 고귀한 자리를 탐내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그런 저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 제비라는 소녀는 의협심 강하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던 겁니다. 자신이 황제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밝힐 기회를 엿보기만 하다가 답답함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자미가 자신을 오해하고 용서해주지 않을까 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측은지심이 들게 하는 소녀였어요. 순수하고 솔직한 데다 걸출한 입담에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진다고 할까요. 글을 익히려고 용을 쓰는 제비 때문에 책을 읽다 몇 번이나 킬킬거리며 웃었는지 몰라요!

 

자미 또한 매력 뿜뿜 캐릭터입니다. 고귀한 황제의 혈통과 비록 홀몸이었으나 여식을 훌륭히 키워낸 어머니의 핏줄을 이어받았으니 그 인물, 어디 가겠습니까. 처음에는 제비가 자신을 속인 줄 알고 억울함과 분노로 눈물 흘리지만, 사정을 전해듣고는 제비가 황제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들켜서 죽음을 당하기보다 차라리 자신이 일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는 대단한 소녀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곧 죽을지도 모르는데 제비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꼭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은 무척 감동적이었어요. 친자매도 아닌데 제비와 자미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친자매 이상으로 뜨겁고 애달팠습니다.

 

여기에 이들을 연모하는 남자들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지사!!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미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하지 않는 이강과 제비를 향해 남몰래 애를 태우고 있던 이태와 오황자 영기가 등장해 두근두근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줍니다. 또또 여기에 궁중암투가 빠지면 안되겠죠!! 자미와 제비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는 황후에게 이들이 대항하는 모습 또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재미있어봤자 20년 전 작품인데 뭐 얼마나 재미나겠어??!!' 라고 생각한 점도 없지 않은데,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들고 말았어요. 심지어 아이들 저녁 준비하면서 틈틈이 읽었을 정도니 말 다했쥬. 따뜻한 마음과 의리로 똘똘 뭉친 이들과 함께 저 또한 마음이 뜨거워졌다가 들떴다가 했답니다. 그 명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영광이었던 작품!! 완전 즐거운 독서시간이었습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출판 홍>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y********j 2021.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