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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가, 뭔 역을 맡겨도 확실히 소화하는(그러나 코믹 악당에 다소 한정된 감이 있긴 함.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그 정보기관의 숨은 실력자로 나온 그분) 올리버 플랫이다. 그는 꽤 장신이기도 하며, 본인은 의도치 않았으나 만인을 심각하게 웃기는 장기가 있다.
이웃사촌. 특히 미국은 이웃을 잘 두어야 생활에 후환이 없으므로 마음에 안 드는 아웃 오브 리그다 싶은 이가 하나 나타나면 떼로 줄이사를 가기 일쑤이다. 그러나 두 딸내미들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안 무색하게 절친의 정을 이어 왔는데, 이게 중대 고비를 맞는다.
미국 배우들의 진짜 가치는 이런 코미디물에서 잘 드러난다. 어쩜 그들은 이렇게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일까. 왜 저속하거나 과장되지 않고 인간 본성의 선한 면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저 감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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