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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신데렐라의 마법 거울이 생각나는 커다란 거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언가 되게 신비로운 일들이 벌어질 것 같아 호기심이 일렁이었다. ‘보름달 안과’는 신비함을 담은 책이었다.
은우는 까마귀가 가져간 아버지의 유품을 되찾기위해 ‘보름달 안과’에서 삼개월동안 알바를 하게 된다. ‘보름달 안과’는 평범하지 않은 곳이었다.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도선생과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미나라는 아이,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는 약초와 거울들은 낯설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은우는 고군분투한다. 삼개월만 버티면 아버지의 유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이 평범하지 않은 곳을 시우에게 들키고야 만다. 시우는 막무가내로 은우를 따라왔다. 시우는 블러디 문이었고, 은우와 미나는 시우를 치료하려 한다. 그런데 쉽지만은 않았다. 과연, 시우는 블러디 문을 고칠 수 있을까...은우는 무사히 알바를 끝내고 아버지의 유품을 되찾을 수 있을까...
’보름달 안과‘는 빠은 전개롤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보름달과 거울, 눈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재미를 더한다. (변윤하 작가님의 그림다 상점이 책장 속에 있는데 얼른 꺼내 보아야 겠다.) 보름달 안과는 신비함이 넘치는 책으로 읽다보면, 작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추운 겨울날, 일상에 지쳤다면 따뜻한 커피와 함께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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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올해는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 들통 하여 한걸음 성장해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방문하였던 장소들을 삶에 대한 의욕과 지친 게 되면 자주 회상하게 되었다. ?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런 소재로 한 작품들이 연이어 출간하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 너무 속 보이는듯한 느낌? 말하자면 노 저을 때 저으라고... 말이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 마시기... ? 아무튼 이번에 만난 작품은 전작들에 비해 신비한 소재로 다루는 작품이라고나 할까? 편의점 사장님이 등 하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안과와 핵심적인 소재는 바로 거울이며, 이로 인하여 주인공 ( 은후)는 신비한 곳을 가게 되는 이야기로 한 작품 보름달 안과이다. ? 장미비가 내리던 어느 날, 은후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그에게 본인이 가장 아끼던 수상한 거울을 그에게 주되었으며, 그것을 소장하던 도중 우연치 않게 까마귀가 거울을 낚아 채 날아가 버리게 되자, 은후는 까마귀를 쫓아가던 도중 어렸을 때 아버지와 자주 다니던 산책로 뒤편에 있는 낡은 창고에 가게 된다. ? 은후는 그곳에 도착한후 까마귀를 발견하여 까마귀에게 주위에가던도중 , 어디론가빨려들어가게되고, 그곳은 허름하고 수상한 장소였다.그곳은 바로 보름달안과!! 은후는 그곳에서 의미심장하며, 수상한 느낌이들었던 연세든 노인을만나게된다.그는 도선생이였다. 도선생은 이곳의 주인이며, 안과선생이기도하였다. 그리고또한명이등장하는 한명은 그를 도와주는 간호사 ( 미나) 이였다. ? 진료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방문하는 환자들마다 각자의 살아온 인생,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것 등 하소연을 하는 곳이며, 이로 인하여 의사는 처방을 각 환자들의 감정에 맞게 색깔이나 영혼의 무게를 측정해서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 책을 덮고 난 후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환자들로 하여금 위로와 마음이 따뜻해지는 반면 나도 모르게 한 방울 눈물을 흐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손거울이 없나? 하며 하루 종일 찾게 되었다. 지금 당장 보름달 안과에 방문하고 싶어서 말이다.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공감하며, 때론 잊고 있던 내면을 알 수 있었던 올해 최고의 작품인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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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안과 , 처음 제목을 보았을때 보름달과 안과는 대체 무슨관계일까? 라는 궁금증을 안고 읽게 된 변윤하 장편소설이에요
판타지 소설이면서 성장소설이기도 한 보름달 안과는 호흡이 꽤나 빠른편이어서 장편소설이라 느끼지 못하고 읽은 책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주인공인 은후의 손거울을 까마귀가 창고안으로 물고가면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을 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보름달 안과라고 도선생이라는 인물과 미나라는 또래 여자아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곳은 사람들의 눈을 고쳐주고 마음을 닦아내는 곳이었어요
보름달인 의미가 궁금했는데 치료를 시작하면 각 환자마다 달이 떠오르게 되는데 그걸 보면서 도선생이라는 인물이 고쳐주는 내용입니다
묘하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생각이나고 판타지적인 요소에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오면 재밌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에 찾아오는 인물들은 단순히 눈이 아파서가 아니라 마음의 한 부분이 다치면서 아프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환자분의 의지인데 이게 쉽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인간의 욕망과 욕심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아서 인상깊었고 이를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려는 도선생이라는 인물이 자애롭게 느껴져서 신비스러웠습니다
악연으로 나오는 바사 역시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어서 괜시리 혼자 인물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보니 재밌었어요!
상상할거리가 많아서 재밌었고 배경 표현이라던지 세밀한 감정들을 잘 느낄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장편이지만 금방 읽기 좋았던 보름달 안과 ! 보름달의 신비로운 분위기처럼 오묘한 느낌으로 읽을수 있던 책이었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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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하면 색이 검정이라 그런지 옛날부터 불길함의 징조라 여겼다. 그런데 그런 까마귀를 따라가다 겪는 이야기. <보름달 안과> 저자 변윤하 다. 이 이야기는 무언가 신비롭다. 무언가 마녀 같은 것이 나올 것만 같고 그 속에서 마술이 일어날 것 같으니 말이다. 실제로 등장하는 세계도 인간들의 현실 세계가 아닌 까마귀와 사람이 아닌 이가 등장하는 이곳은 보름달 안과라 불리는 곳이다. 주인공 은후는 아버지의 유품을 가지고 있다 낚아채였다. 까마귀한테서 말이다. 자신의 아버지 유품을 찾기 위해 쫓아간 그곳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닌 곳 보름달 안과였다. 안과 하면 의사가 치료를 해야 하는 곳인데 이곳은 까마귀처럼 생긴 사람인지 새 인지 분간이 어려운 도선생이 치료를 해준다. 신비한 그 안과에 치료를 받으러 찾아오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의 이야기와 도선생과 함께 했었던 미나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곳은 정말 무서운 곳이다. 치료를 받고 치료비를 내지 않으면 그 병이 악화가 되니 말이다. 글을 읽다 치료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거라는 그 말은 이 소설이 피도 눈물도 없는 소설인가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렇지 않은 소설이란 것을 읽어 보면 드러난다. 세상 까칠할 것만 같은 도선생도 그리고 함께 안과에 근무하는 미나를 보면 그 안과는 무언가 겉은 까칠해도 속은 다른 그들. 궁금할 수밖에 없는 은호의 손거울 행방 스토리에서 보름달 안과에서의 이야기 모두 신비하고 또 신기했던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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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통해 닿을 수 있는 공간 『보름달 안과』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주인공 은후는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기분 나쁜 느낌이 들어 주변을 살펴보다가 갑자기 까마귀가 아버지의 유품인 손거울을 낚아채 날아가 버리는 일이 생긴다. 까마귀를 쫓아가던 은후는 낡은 창고에 다다르게 된다. 손거울을 찾기 위해 까마귀에게 손을 뻗으며 거울만 돌려주면 뭐든 하겠다고 하는 순간! 화려한 금빛 장식의 거울과 부딪히고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는데...
도착한 곳은 묘하게 까마귀와 같은 느낌의 도선생과 그의 보조 미나가 있는 '보름달 안과'이다. 안과이지만 이 곳에서는 환자가 살아온 인생,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것, 직업을 알아내고.. 눈을 보며 사람의 아픔을 파악하고 영혼의 색과 영혼의 무게를 차트에 기록해놓는다. (오오- 영혼의 색이라니.. 영혼의 무게라니.. ) 정말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오게 되는 이 곳, 신비한 '보름달 안과'.
(오오- 약간 '마이데몬' 같았어...)
손님을 데리고 오는 까마귀, 진료는 보는 도선생, 아버지에게 학대받다가 도선생에 의해 구원된 미나 그리고 돌아가신 아빠의 꿈을 반복적으로 꾸며 그리워하는 은후. 동갑내기 시우, 비밀스러운 새소년, 바사의 약국, 홀로그램 바다 등 판타지한 배경과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는 『보름달 안과』
미나는 눈이 보이지 않았던 아이인데 '눈을 뜨고 보게 된 첫 번째 사람을 죽이게 될 운명'이라는 예언을 받고 아삐에게 늘 학대를 당했다. 아빠에 대한 증오와 자신을 구해준 도선생에 대한 충성, 고마움의 마음이 대비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증오 덕분에 살아야 하는 목적이 있었던 미나... 미나의 사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반대로 은후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리움이 큰데 은후의 엄마 또한 남편을 그리워하지만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데 은후도 그렇고 그 마음의 전개가 어딘가 약해서 다소 아쉬움이.. 영혼의 색,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초반에만 잠시 언급되었을 뿐.. 소재는 신선했지만 다소 아쉬운 전개이지 않았나... ㅠㅠ (너무 기대를 했는가봅니다...)
■ 책 속 문장 Pick
전작 「그림자 상점」에 비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없지않아 있지만.. 호흡이 빨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보름달 안과』 .. 그래도 재밌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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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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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후는 아버지의 유품인 손거울을 물고 도망간 까마귀를 따라 신비한 공간에 떨어지게 된다. 까마귀같은 느낌의 도선생, 차가운 성격의 보조 미나가 진료를 보는 안과에서, 유품인 손거울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몇 달간 차트 작성 업무를 맡게 된다. 까마귀가 데려온 환자의 이야기, 인생, 감정, 사랑 등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고 차트에 기록하면, 도선생이 치료를 진행한다. 도선생의 치료와 대가에는 인간의 욕망과 얽힌 사연들이 많다. 방문하는 환자들을 비롯해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그림을 발견하고 그리워하는 은후, 유년시절 학대당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미나, 인간의 탐욕으로부터 탄생한 도선생 등 각자의 아픔이 하나씩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반짝이는 거울과 약초가 가득할 것 같은 보름달 안과, 으스스한 분위기의 마법 물약이 나올 것 같은 바사의 약국, 거대하고 어두운 나무가 얽혀있을 것 같은 도선생의 기억 등 판타지적 요소와 장면 묘사가 가득해서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배경의 전환과 묘사에 집중하느라 도선생이나 미나를 비롯한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약간 매끄럽지 않게 느껴지긴 했다. 은후를 탐탁치 않아 하며 도선생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했던 미나의 심리나 방문하는 환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듣고 싶은 아쉬움이 남았다. 인간으로부터 오는 욕망과 힐링이 동시에 느껴지는 부분이 특이했던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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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느 날 은후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을 느낀다. 주위를 살피다, 갑자기 나타난 까마귀 한 마리가 아버지 유품인 거울을 낚아채 날아가 버린다. 까마귀를 쫓아 낯선 곳을 달리던 은후는 산책로 뒤편의 낡은 창고 앞에 이른다. 창고 안, 창밖의 보름달이 은은히 비추는 가운데 "거울만 돌려주면 뭐든 할게." 나직이 말하며 까마귀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 화려한 금박 장식의 거울과 부딪혀 은후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만다.
은후가 다다른 곳은 까마귀와 거울을 통해서만 닿을 수 있는 신비한 공간, 보름달 안과 묘하게 까마귀를 연상케하는 도선생과 어딘지 차가워 보이는 보조 미나가 진료를 보는 곳이다. 은후는 의도치 않게 까마귀와 계약을 맺게 되어 보름달 안과에서 일하게 된다. 은후처럼 까마귀의 인도를 받아 보름달 안과를 방문하게 된 환자들은 제각각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다. 사업에 실패했거나, 타국에서 외로움을 느끼거나, 부상을 당해 더 이상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거나.. 보름달 안과는 여느 안과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방식으로 환자들을 치료한다.
그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 좋거나 싫어하는 것, 사랑하는 것, 감정의 색깔이나 영혼의 무게 같은 것들을 측정해 치료한다. 치료를 할 때는 둥근 보름달이 앞에 나타나는데, 보름달의 상태와 색깔로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모두 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것처럼, 모든 다른 가지각색의 색깔과 모양으로. 치료를 받은 후엔 돈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값'을 치러야 한다. 매일 반복적으로 떠나간 아빠의 꿈을 꿨던 은후는 보름달 안과에서 새소년을 통해 아빠의 그림을 보게 된다.
새소년은 어떻게 아빠의 그림을 갖게 되었을까? 미나는 어떤 사연을 갖고 보름달 안과에서 일하게 되었을까? 몇 달에 한 번씩 심한 상처를 입고 돌아오는 도선생은 또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까? 세 사람의 만남은 그저 우연에 불과했을까?
창고를 통해 어딘가로 사라진 은후를 목격한 같은 반 친구 시우 역시 보름달 안과를 방문하게 된다. 우연한 방문이었지만 그 역시 환자로서 도선생에게 진료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약을 구하기 위해 바사의 약국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다. 은후는 어쩔 수 없이 바사와 목숨을 건 계약을 하게 되고. 보름달 안과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도선생, 미나, 은후, 시우는 바사의 위협을 피해 각자 자신들만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처음 책을 만났을 때 책 표지가 마음에 쏙 들었다. 강렬한 붉은색 표지에 환상적인 분위기의 일러스트까지. 완전 취향 저격이랄까? <보름달 안과>의 거울은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를 연결해 주는 하나의 매개체이자 통로이다. 보통의 환상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요소다. 익숙하지만 현실에선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 신비롭기도 한. 보름달 안과는 단순히 눈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다. 눈을 통해 환자의 마음뿐 아니라 감정, 영혼의 색깔까지 읽어내 치유하는 곳이다.
예로부터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던가?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심상이 느껴진다. (물론 맑은 눈의 광인은 제외하고;) 나이가 들어도 눈에 총기가 있는 사람이 있고, 젊어도 눈이 흐린 사람이 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의 더께가 눈에 드러난다. 우연이든 운명이든 <보름달 안과>를 찾아 흘러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사연과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이다. 이쪽 세계에선 절대로 치유될 수 없는.
은후는 자신과 엄마를 두고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를 그리워하면서도 원망해 왔다. 밤 하늘 위 하얗게 빛나는 보름달 그 위를 날아가는 까마귀 한 마리, 어딘지 모를 신비로운 숲속. 그림을 그리는 아빠의 등 너머로 본 그림. 꿈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잊을 수 없었던 그림을 보름달 안과에서 만나게 된다. 새소년은 그림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영업 기밀이라며 얘기해 주지 않지만 소설 마지막에선 은후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새소년으로부터 듣게 된 아빠의 사연. 그것은 아빠의 선택이었다.
그저 무기력하게만 보였던 아빠의 등. 공허함만을 주었던 아빠의 기억은 이제 은후를 놓아 준다.어쩌면 <보름달 안과>는 아빠와 은후를 이어 준 또 하나의 거울이었을까? 따뜻한 힐링 판타지, 신비로운 공간으로의 초대 <보름달 안과>
세상 어느 곳,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만약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 나는 어떤 색깔의, 몇 그램의 영혼을 갖고 있을까? "당신의 눈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곳 여기는 보름달 안과입니다." 살갑게 인사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보름달안과, #변윤하, #문학수첩, #힐링판타지, #책추천, #한국문학, #책콩리뷰, #독서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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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발상과 무한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문체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힐링 판타지 소설을 그렸던 작가 '변윤하'. 이번엔 더더욱 신비로운 공간으로 돌아왔습니다.
'눈(目)' 예로부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라 여긴 눈을, 그리고 '보름달 안과'라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눈을 통해 마주하게 될 이들은 누구일지... 저도 이 공간으로 함께 떠나보고자 합니다.
거울을 통해서만 닿을 수 있는 신비한 공간
『보름달 안과』
까-악- 까-악- 까마귀가 울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그랬던가... 후드득 떨어지던 빗줄기 사이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 나쁜 느낌을 느꼈던 '김은후'. 마치 꿈속에서 보았던 비가 쏟아지는 어둠 속에서, 강렬하고 번뜩이는 눈길이 자신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검고 반짝이는 눈으로 까마귀가 아버지의 유품인 손거울을 낚아채 휙 날아가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필사적으로 까마귀를 쫓아가던 은후.
'거울을 되찾아야 해.'
그곳에서 낡은 창고의 열린 창문 속으로 까마귀가 날아들어 가는 게 보였고
"돌아가신 아빠 유품이거든... 그것만 돌려주면 뭐든 줄게. 반짝이는 거, 아니 원하는 거면 전부 다. 그 거울만 돌려줘." 마치 응답하듯 까마귀가 커다란 날갯짓을 시작했다. 까마귀의 날갯짓에 인 검푸른 바람이 몸에 닿았다. "응? 뭐든 해줄 테니까, 제발." - page 17
그렇게 까마귀에게 손을 뻗는 순간! 화려한 금박 장식의 거울과 부딪히고,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저... 여긴 어디야? 분명히 창고에 있었는데..." "안과야. 그래도 명색이 병원인데 다친 사람을 내쫓을 수 없어서 있게 하는 거야. 조용히 쉬다가 돌아가." "안과? 여기가?" ... "평범한 안과는 아니니까. 그 정도는 너도 느꼈겠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 page 21
묘하게 까마귀 같은 느낌을 주는 도선생과 신비하고 차가워 보이는 보조 미나가 진료를 보는 이곳 '보름달 안과'. 이곳에서는 환자가 살아온 인생,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것, 애정을 두는 장소, 감정의 색깔이나 영혼의 무게 같은 것들을 측정해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환자 차트를 작성하는 일을 하게 된 은후. 은퇴 후 투자 실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가족을 그리워하는 유학생, 이제 막 빛을 볼 때쯤 부상으로 은퇴해야 했던 발레리나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환자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선생과 미나 그리고 은후. 우연히 만나게 된 줄 알았던 세 사람의 인연의 실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눈을 뜨고 보게 된 첫 번째 사람을 죽이게 될 운명이다'라는 예언을 받고 아버지에게 학대받다 도선생에게 간신히 구원된 아이 미나. 어릴 적 일찍 돌아가신 아빠의 꿈을 반복적으로 꾸며 그리워하는 아이 은후. 도선생의 숨겨진 이야기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과연 까마귀를 따라가 도착한 보름달 안광에서 은후는 무슨 일을 겪게 될까? 아버지의 유품인 거울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해 보시길...
"다시 잠잠해질 거야. 그리고 도 폭발하겠지. 끝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욕망처럼." - page 152
속 사정을 읽고 난 뒤... 참 먹먹하였습니다. 우리가 겪는 일은 결국 우리가 자초했던 일이었고 치유도 우리의 몫이었음을... 그러므로 살아간다... 저는 이 소설을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새삼 만약 내가 '보름달 안과'에 간다면... 그동안 몰랐던 내 안의 어떤 사연과 마주하게 될까... 잠시 거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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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너머의 세계, 눈을 통해 영혼을 치유해 주는 안과가 있습니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은후는 아빠의 유품인 거울을 훔쳐간 까마귀를 따라 학교 어느 창고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 있는 커다란 거울을 통해 보름달 안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주는 도선생과 그의 보조 미나가 환자들을 치료해 주고 있었습니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이곳은 환자가 살아온 인생,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감정의 색깔, 영혼의 무게를 측정해 환자를 치료합니다.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연들 (투자 실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가족이 그리워 외로움을 느끼는 유학생, 다이어트에 강박을 느끼는 평범한 여성) 을 가지고 있는데 치료 후 치뤄야 할 댓가는 그들에게 소중한 것들이라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듭니다. 거울을 가져간 까마귀가 거울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석달동안 보름달안과에서 아르바이를 하게되는 은후는 돌아가신 아빠와의 과거에 조우하고 화가였던 아빠와의 그림과 만나게됩니다. 아빠의 그림이 왜 이 보름달 안과에 있는걸까요? 이 숨겨진 세계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보름달 안과는 호흡이 굉장히 빠른 책입니다. 빠른 호흡과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더욱더 깊게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있는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판타지 가득한 이야기와 색의 다채로움, 색을 표현하는 방식은 영화를 보듯 읽는 내내 즐거움을 줍니다. 감정의색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읽으며 나의 감정의 색은 어떤 단어들일까 상상 해보고, 나라면 내 영혼을 치료 한 댓가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것들을 내놓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읽으면서 이야기들을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 풀어낸다고?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역시 마지막이 너무 급하게 끝난거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모든것이 끝난 후 미나의 이야기를 조금 더 길게 듣고 싶었는데 그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알록달록함과 어둠이 대비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가 컸습니다. "세상에 불행 하나 없이 살아가는 존재가 어디 있겠어요. 우리는 모두 불행을 먹고 자라죠. 나무에 생기는 나이테처럼 우리의 시간안에 함께 쌓여갈 거예요."(p.67) 마치 보이지 않는 짐을 홀로 진 사람처럼, 아무도 상관하지 않지만, 본인만 신경 쓰는 무형의 짐. 그것을 힘겹게 끌어 올려 메고 있는 것 같았다.(p.93) 엄마가 강한 사람이라는 걸 왜 몰라을까. 엄마는 세상을 감당하며 살아왔는데. 충분히 이겨내며 세상을 살아왔는데. 나를 그렇게 키웠왔는데. 항상 내가 엄마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다.(p.131) "미운 사람을 밉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해요. 자기 마음도 모른 채 지나가는 사람도 많거든요."(p.180) 달라지지 않은 세상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지속 할 수 있을까? (p.18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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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판타지소설 한권을 소개합니다. 문학수첩에서 출판된 변윤하 작가의 《보름달 안과》입니다. 은후는 아버지의 유품을 낚아채간 까마귀를 따라 나섰다가 늘 꿈에서 보았던 (거울로 둘러쌓인) 낯선 세상에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까마귀에게 거울을 돌려주면 뭐든 한다고 말했던 피의 맹세를 한 은후였기에 어쩔수 없이 그곳 보름달 안과에서 석 달간 환자 차트를 작성하는 일을 하며 보조 미나와 함께 도선생 일을 돕기로 하죠. 도선생이 말한 차트란 환자의 증상을 살피는게 아니라 환자가 살아온 전반적인 인생,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것, 애정을 두는 장소, 감정의 색깔이나 영혼의 무게 같은 것들을 적는 거라고 하는데요. 은후 자신처럼 영문도 모르고, 어딘 지도 모르고 까마귀를 따라 오게 된 보름달 안과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안과에서 왜 인상에 대한 얘기를 논하는지 참 신기했었어요. 두어 달에 한 번식 피를 흘리며 돌아오는 도선생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것인지, 신비스러우면서도 차갑고 날카로운 미나는 어떤 사연으로 보름달 안과에 있게 된 것인지, 그리고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사라져 버린 아빠 그림이 왜 새소년 린의 손에 있게 된 건지,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친구 시후는 어떻게 되는건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유품인 거울을 은후는 무사히 찾을수 있을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책에 소개된 감정의 색, 영혼의 무게 등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을 측정한다는게 참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세계의 끝에 갔다오게 된 은후는 마주치는 이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 힘 때문에 은후는 엄마와 아빠가 만나게 된 사연까지 알게 되고 엄마에게도 젊었던 시절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그렇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또한 저에게는 처음부터 엄마였고 아빠였기에 그분들의 청춘에 대해서 크게 궁금해하지 않았고 관심을 두지 않았고 당연하게 엄마 아빠의 모습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보니 그동안 너무 무신경했었구나 싶더라구요. 조만간 만나게 되면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너무 몰았다는 사실이 죄송스럽기도 했고 참 궁금하기도 했었답니다.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보름달 안과에 진료를 받으로 온 환자들 저마다의 사연들을 만나다보면 나의 선택들은 얼마나 더 큰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보름달 안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중학생이상이면 읽어도 될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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