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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쓰라고. 글을 쓰는 거야. 키를 두드리기만 하면 되는거야. 왜 그러지?" "생각 좀 하고요." "아니 생각은 하지마. 생각은 나중에 해. 우선 가슴으로 초안을 쓰고 나서 머리로 다시 쓰는거야." <85p.> 나도 글을 써보고 싶었다. 직장에서 맡은 업무를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글이 아니라 내 안에서 꼬물거리는 진짜 나의 이야기를 언젠가는 꼭 써보겠노라 다짐했었다. 때마침 올해 육아휴직을 하게 된 것이 글을 쓸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는 이 귀한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촘촘하게 계획을 세웠고, 부족한 독서량을 마을 도서관에서 채우며 동화 쓰기에 도전했다. 글을 쓰는 일은 예상보다 어려웠다. 재능 없는 내가 괜히 도전한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직장에서는 근무한 지 20년이 넘은 중견 교사였지만, 이 분야에서 나는 명함도, 출간한 책도 없는 그야말로 생초짜였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땅굴을 파 내려갈 무렵,『교사의 책 쓰기』를 만났다. 창작의 고통은 이미 책을 몇 권이나 출간한 작가인 미미쌤도 피할 수 없는 것인데, 글을 쓰기 시작한 지 고작 반년 만에 재능을 핑계 삼고 싶어 하다니.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찬물에 세수하듯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한 문장이 뒤통수를 한대 후려갈기듯 꽂혀 왔다. ‘쓰기의 비결은 단지 그냥 쓰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잘 쓰려면 꾸준히 계속 써야 한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만으로는 필력이 늘지 않는다. 특출난 재능이 있다면 모를까,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참 공평하기도 하다. 특히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계가 온다면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나처럼 약이 되는 뒤통수 어택을 선물 받으시리라 확신한다. #지음 jieum_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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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교사로 걷는 당신에게>로 나 포함 많은 선생님들께 위로를 선사한 배정화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 오교당 책을 읽으며 깔끔하고 위트있는 문체에 반했었기에 <교사의 책 쓰기> 내용이 궁금했다 도착하자마자 책을 신나게 넘겨보았다 재치있는 목차를 보며 역시 미미쌤 답다는 생각을 했고 초보 교사 작가를 위한 꿀팁이 대방출되어있어서 아낌없는 미미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내가 스스로 해낸 일은 힘든 일임을 알면서도 다시 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들기도 한다 더구나 그 일이 나를 설레게 한다면 더더욱 가시밭길임에도 다시 걷고 있는 본인을 발견한다 <교사의 책쓰기> 저자이신 배정화 선생님께 책쓰기가 그러하다 작가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글쓰기 재능이 있으셨지만 그보다 끈기가 중요하다 말씀하신다 엉덩이(앉아있기), 발(걷기)의 힘으로 독서 글쓰기 책쓰기의 삶을 몸소 살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동료 교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시며 교사의 책쓰기도 힘껏 응원해주신다 교사 모임에서 책쓰기 캠프를 운영하실 때 모든 선생님께서 초고를 제출한 감동적인 순간에 나도 함께였다면 나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는 건 부담되는 일임에도 책임감 있게 sns 등으로 책을 홍보하고 강연까지 하시는 작가님이 멋졌다 학생들도 미미쌤을 보고 선생님,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니 더더욱 그 삶을 놓지 않고 가르치고 쓰는 삶을 정진하실 것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솔직한 책쓰기의 삶을 나눠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더욱 북토크가 기대된다 교사인 나를 브랜딩하고 싶다면, 누군가에게 도움될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교사의 삶에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면, 또 다른 세계를 선물해줄 수도 있는 <교사의 책쓰기>를 배정화 작가님의 책으로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