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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공장지대에 살고 있는, 노동자의 딸 메리 바튼의 이야기인데, 읽고 있다 보면 샬롯 브론테의 《셜리》와 (남주가 공장주인지라 방직 공장의 사보타지, 기계 파괴가 나온다) 보고 있는 드라마 《길디드 에이지》의 일부분 ( 노동조합의 결성 등)을 보고 있는 것 같다. 1848년 작품이다. 일전에 읽은, 브론테의 《셜리》역시 비슷한 배경이 나오는데 1849년도 작품. 존 바턴은 맨체스터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톰이 먹을 것도 없이 죽었을 때의 비통함과 분노를 잊지 못한다. 그에겐 메리라는 딸이 있었고 아주 예쁜 그녀는 노동자였다가 공장주가 된 카슨의 아들 해리의 구애를 받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해리는 예쁜 그녀를 그저 갖고 놀고 싶었을 뿐이다. 존의 처제, 메리의 이모인 에스더는 예쁜 얼굴에 여공이었지만 해리와 같은 처지 남자에게 유혹되어 집을 도망나가고 또 아이을 낳고 잃고 버림받고 결국 거리의 여자가 되었다. 그녀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조카 메리 바턴의 운명이 자신과 닮을까 우려하며 메리를 사랑하는 잼 윌슨에게 이에 대해 경고한다. 잼의 프로포즈를 거절한 날 메리는 자신이 실제로 사랑하는 남자는 해리가 아니라 잼임을 깨닫는다. 한편 대규모 수주를 받은 맨체스터의 공장들은 저임금으로 많은 시간 노동자들을 일하게 만들고 싶지만 노동자들의 파업에 결국 미팅을 갖는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되고. 강경파인 해리 카슨은 그들을 조롱하고 노조의 사람들은 상처받는다. 그리고 해리는 머리에 총을 맞은 채 살해되고. 며칠 전 메리를 두고 해리에게 경고했던 잼의 총이 발견되면서 그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그제서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은 매리는, 게다가 진범인이 아버지임을 알아 차리고 목격자가 될 수 있는 윌 윌슨을 찾기 위해 글래스고로 가서 그를 찾는다. 이미 배가 떠났다는 소리에 다른 배를 빌려서 쫓아가기도 하고 갖은 애를 쓴 그녀는 재판에서 사실을 말한 뒤 병이 나고 만다. 윌의 증언으로 잼은 무죄 판결 받지만 여전히 그를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공장에서 해 고당한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존 바턴은 자신의 죄를 해리 카슨의 아버지 공장주에게 고백을 하며 죽어 가는데. .... 공장이 멈춰도 멀쩡하게 잘 사는 모습을 우리가 봤거든 만약 공장주들이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비록 그들이 한참 노력해도 방법을 찾지 못해 '불쌍한 사람들 우리도 마음이 아프다네' 라는 말밖에 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꿋꿋이 견딜 수 있을 거요. 직공들의 공통에 관심이 있고 그들을 돕다면 일단 노력해 보시오.p.558 격동의 산업혁명기에서 맨체스터 공장지대의 빈민, 노동자, 자본가의 이야기이다. 여기에 얼굴만 예쁜 허영에 빠진 여인의 로맨스와 살인 사건 과 해결이라는 요소가 들어있지만, 결국은 계급 간에 갈등이 주된 테마이다. 목사의 아내였던 엘리자베스 개스켈은 여기서 기독교 정신의 입각한 상호 이해와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공장주 카슨이 결국 자신의 아들을 사망으로 이끌었던 바턴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으로 결말을 맺었지만 사실 실제 상황은 이보다 더 복잡하고 거칠다. '...저자의 방법이 원론적이고 순진해 보여서 사회의 구조적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란 비판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거는 이성보다는 감정이 지배할 때가 많은듯. 노동자 아이가 아팠을 때 자본가들 이 자선활동을 하고, 실업자들을 위한 자선단체나 취업활동 응원 등을 했다면 이보다는 좀 덜 슬픈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하간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스토리텔링은 동시대의 디킨스 못지않아 재미있게 읽히고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근데 미안하지만 디킨스였다면 법정씬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묘사했을 것 같애. |
| 제인 오스틴 이후 가장 뛰어난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은 빅토리아 시기 대표 여성 작가 중 한 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썼다. 그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이 고딕 소설과 사회 소설이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작품은 『북과 남』과 『크랜포드』로 산업 혁명 시기의 사회 계급의 갈등과 사랑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그 작품들의 바탕이 된 소설이 바로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첫 장편 소설 메리 바턴이다. 시대의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 단면을 하나하나 써 내려간 기록, 19세기에 쓰여진 글이지만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메리 바턴! |
| 『메리 바턴』은 바턴이라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크게 두 가지의 이야기 흐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는 고용주인 공장주와 근로자의 사회 갈등을 그린 이야기와 다른 하나는 이 책의 주인공인 메리가 자신의 잘못과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저자인 엘리자베스 개스켈은 목사의 아내이자 도서관장인 남편을 따라 맨체스터에 살면서 산업 혁명의 직격탄을 맞은 맨체스터의 공장 노동자들과 그 가족의 생활상을 직접적으로 마주합니다.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자료와 공장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가는 공장 노동자인 바턴과 그 가족을 통해 경제 공황 시기의 노동자들의 삶을 세상에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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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턴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하여 바로 구매해서 읽어봤는데요.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여성의 입지도 좁은 암울한 시대상일수도 있는데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여주에게 몰입되면서 읽었네요. 좀 지루할 수는 있는데 끝까지 읽고나면 감동이 찾아옵니다. 감동적이면서 사실적인 묘사들이 되게 생생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요즘의 힘든 시기를 책을 읽으면서 저런 시대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았다는 그런 생각해보게 되네요. |
| 『메리 바턴』은 산업혁명기 영국 맨체스터의 노동자 계층을 배경으로, 가족과 사랑, 계층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주인공 메리의 성장과 선택, 그리고 그녀가 겪는 고난과 희망의 이야기는 당시 사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빈곤과 불평등, 여성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어,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개스켈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사실적인 묘사가 인상적이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생각거리를 남기는 작품입니다. |
| 평소 엘리자베스 개스켈 작가 책을 즐겨읽는데 영문 원서로만 되어있어 읽어보지 못했던 메리 바턴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하여 바로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19세기 산업 혁명시기의 사회 계급의 갈등을 다루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경제가 좋지 않은 요즘의 대한민국 현실을 새삼 자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주인공 메리가 그런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절망을 습관삼지 않고 더 노력해나가야지 하며 되뇌이게 됐습니다. 고난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메리 바턴처럼 희망을 품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