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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번역서이다 보니 우리나라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출판사별로 서점에서 따져보고 구입을 했는데요
이 책이 번역이 잘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읽기가 좀 괴로운 것들이 좀 많잖아요...
한 일곱가지 이상을 비교해보았던것 같은데 두 번째 정도에 꼽힙니다.
다만 책이 미니북이다 보니 다른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철자가
작기 때문에 그점 미리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도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양장에 케이스까지....거기에 가격도 저렴하니 오만과 편견 읽으실 분들에게
적극 권합니다.
영화 바람타고 서점에 많이 나와 있던데 책값이 은근히 비싸더라구요... [인상깊은구절] 아직 읽는 중이라 인상깊은 구절을 찾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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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먹어 치우다!
'오만과 편견'이 출간된 지 20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18세기 말의 영국 상류 사회의 모습을 배경으로 책 제목처럼 '오만'과 '편견'에 빠진 남녀의 연애 줄다리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고전이지만 아직도 유효한 고전이다. 왜냐하면 여전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 소설 속에서 '오만과 편견' 속 엘리자베스와 다르시의 쌍둥이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조'라 할 수 있는 이 책이 보고 싶었다. 원조라 불리는 음식점을 찾아 다니는 것처럼.
엘리자베스는 그리 부자는 아니지만 허영심이나 사랑에 모든 걸 거는 주변 여성들과는 달리 자신만에 생각이 뚜렷하고 생각이 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다르시의 첫인상은 그녀를 온갖 편견에 빠지게 만들다. 단지 주변 사람들의 평과 첫인상으로 그 사람을 단정짓는 실수를 범하고 마는 것이다. 또한 다르시도 남들보다 우월한 부와 지위를 가졌다는 이유로 오만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다. 이런 두 사람의 실수는 서로의 시작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쉽게 서로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벽이 되고 만다. 오만한 남자와 편견에 사로잡힌 여자의 사랑. 어디선가 많이 본 설정이 아닌가?
드라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물 설정이 성공한 남자와 착한 여주인공 '내 이름은 삼순이'의 삼순이와 삼돌이처럼 첫 시작은 서로의 모습에 반감을 가지지만 그 모습이 매력이 되고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그 밖에도 신데렐라형 인물들이 대부분 이런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외국영화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그들 모두가 엘리자베스와 다르시의 또 다른 분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200년 전 소설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지금도 대중들에게 통한다는 사실은 과거나 현재나 남녀의 연애 줄다리기는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본질적으론 같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고전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양이다.
원작을 바탕으로 '오만과 편견'이란 제목으로 영화로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고, 그외에 장르에서도 다양한 변종들을 만날 수 있지만 '원조'의 아우라를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 볼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