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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판다](2025) _ 김기창 지음(서평)
"[화성의 판다](2025) _ 김기창 지음(서평)" 내용보기
* 예스24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상상의 세계에 대한 기대SF 소설을 좋아합니다. 글자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계는 그만큼 매혹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화성의 판다』를 읽기 전에, 이 책이 내게 어떤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지 큰 기대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그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들은 어렴풋이나마
"[화성의 판다](2025) _ 김기창 지음(서평)" 내용보기
* 예스24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상상의 세계에 대한 기대


SF 소설을 좋아합니다. 글자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계는 그만큼 매혹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화성의 판다』를 읽기 전에, 이 책이 내게 어떤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지 큰 기대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그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들은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성의 판다’는 누구인가?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하필 판다일까?’였습니다. 지금은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판다’라는 존재를 이 소설에서는 어떤 의미로 끌어온 것일까, 읽는 내내 궁금했습니다. 책 속에서 “화성의 판다는 이래서 판다야!”라고 명확히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성인들의 자립은 수많은 시간을 전제로 해. 지구의 판다처럼, 수십 년, 수백 년이 걸리겠지. 인류와 판다의 차이점이라면, 판다가 인류 때문에 그러한 처지에 놓였다면, 이류는 저 스스로를 그 자리로 걷어차버렸다는 거야. -P113

이 대목에서 ‘화성의 판다’는 곧 화성을 개척한 지구인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판다’처럼, 화성에서 살아가는 지구인은 ‘멸종 위기의 인류’인 셈이지요.

소설가, 화성에 가다


이 소설은 2068년, 화성을 개척한 인류가 화성에 도착한 이후, ‘그레이’라는 인물이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00일 동안 화성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흥미로운 점은 그레이가 ‘소설가’라는 점입니다. 화성 개척에 왜 소설가가 가장 먼저 투입되었을까? 처음엔 아이러니했지만, 읽다 보면 ‘상상력’이야말로 개척에 꼭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3년 후의 상상과 현실


2068년. 지금으로부터 43년 뒤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나는 아직 살아 있을까요? 인류는 정말로 화성을 개척하고 있을까요? 소설은 그런 상상들을 자극합니다. 소설은 상상을 넘어 현실을 이야기 합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의 대재앙 앞에서, 인류는 어쩔 수 없이 화성으로 떠나야만 합니다. 그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국가 간 경쟁, 그리고 국가를 뛰어넘는 초일류기업의 패권 전쟁은 씁쓸함을 남깁니다.


아쉬움이 남는 비빔밥


이처럼 다양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무장한 『화성의 판다』는 마치 여러 재료를 잘 섞지 못한 비빔밥처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주인공 그레이는 자주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왜 굳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까지 강조했을까요? 여전히 의문이 남고, 그 표현은 읽는 데 다소 방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정관념을 넘어서지 못한 부분들


또한 등장인물들의 닉네임이 ‘색’으로 정해지는데, 그레이는 남자, 핑크와 퍼플은 여자라는 식으로 성별이 고정된 점도 아쉬웠습니다. 여전히 색깔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화성의 판다』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 상상력을 자극해주었고, 화성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한여름 밤, 밤하늘을 바라보며 화성을 한 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소설 #리뷰어클럽리뷰 #화성의판다 #SF소설


c*******i 2025.08.0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성의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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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편지 형식이 오히려 독이 됐다. 독자가 모르는 제삼자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서 상황과 관계를 유추해가는 게 편지 형식의 매력인데 주인공도 다른 캐릭터도 전혀 흥미롭지 않다.모든 캐릭터는 '색상'이나 영어 이니셜로만 불려서 전개 방식만큼이나 작중 세계가 두리뭉술하게 느껴졌다. 마치 대상을 보지 않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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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편지 형식이 오히려 독이 됐다. 독자가 모르는 제삼자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서 상황과 관계를 유추해가는 게 편지 형식의 매력인데 주인공도 다른 캐릭터도 전혀 흥미롭지 않다.

모든 캐릭터는 '색상'이나 영어 이니셜로만 불려서 전개 방식만큼이나 작중 세계가 두리뭉술하게 느껴졌다. 마치 대상을 보지 않고 기억에만 의지한 채, 대충 뭉뚱그려 그린 그림 같았다. 물론 이 또한 작가의 의도일 테고 캐릭터의 문화권이 유추 가능한 언급이 뒤에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성해 놓은 것처럼 화성인 호칭의 약자까지 정해 놓고, 굳이 다른 상징물이 아니라 색깔 이름을 붙인 게 일본식 전대물 같아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 홀로 세계의 멸망 끝에 선 듯 우수에 찬 문체, 작위적인 번역체 말투도 작품 더욱 거리감이 느껴지게 했다. 화성과 우주에 관련된 온갖 정보와 작품 인용, 주인공이 모든 것을 깨달은 듯 사유하고 설교하는 태도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

출판사 서평만 보아도 큰 뜻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인 듯한데... 초반에 지구에 남은 이들은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던 주인공의 말처럼 나도 이 작품을 이해하기에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나 보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골드 t*****f 2025.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화성의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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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화성의 판다김기창 장편소설-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의 장르는 sf 라는 장르와 제목이 어울러져 호기심을 굉장히 자극한다.그리고 이야기의 도입은 "이야기는 마치 화살과 같다"라는 알래스카에 전해 내려오는 말로 시작한다.여기까지만 해도 흥미진진한데 이에 더해 글의 형태는 우리가 예상한 형태가 아닌 마치 편지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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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화성의 판다
김기창 장편소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장르는 sf 라는 장르와 제목이 어울러져 호기심을 굉장히 자극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도입은 "이야기는 마치 화살과 같다"라는 알래스카에 전해 내려오는 말로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흥미진진한데 이에 더해 글의 형태는 우리가 예상한 형태가 아닌 마치 편지를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글의 화자는 '그레이'이다. 그레이는 소설가였으며 현재는 화성인 그레이로 출산임무를 지닌 대원들을 지원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레이와만 편지를 주고받는다.
편지의 시작은 2068년 8월 4일 화성에 도달하는데 걸린 부유한 시간 7개월, 40퍼센트 내외 착륙 성공 확률, 최고 시속 1만 9천킬로미터의 속도의 약 7분간의 착륙과정, 1300도의 마찰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틀어 성공여부를 좌지우지하는 '운'을 말하며 화성인으로써 소개한다.

우리는 과거에서부터 그리고 현재, 미래 모든 시간 속에서 우주에 대한 관심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도달하기 힘들고, 우리가 있는 지구 조차도 지키지 못하면서 왜 이렇게 우주를 계속 탐하는 것일까?  

이는 외로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가 아니라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음 마음에 계속 사랑을 찾는 것이다.

그런 우리의 마음에 답을 알려줄 수 있는 첫번째 도달지가 지구와 가장 흡사한 화성이다. 지구는 우주에 떠다니는 우주 먼지들이 뭉쳐져 생성된 행성이다. 화성도 이와 같다. 그래서 화성은 형제와 같은 지구를 외로움에 견디지 못해 여기 있는 걸 알아달라고 유혹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혹을 하면서 화성은 마치 지구인을 거부하는 거와 같은 행태를 보인다. 이는 화성이 아프고 싶지않은 마음과 화성의 외계인을 보호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그리고 이 외계인은 판다와 같은 모습이며 핑크를 데리고 사라진 이유는 지구인의 기준인 화성인이 아닌 자신들이 인정한 화성인으로 보호하기 위해서 사라진것이 아닐까.

나는 이 편지들을 끝까지 읽었음에도 그레이가 하고 싶은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중간에 그레이의 인류절멸의 뜻은 이해했다) 이유를 말해보자면 감정선이 뚜렷하게 극적이거나 인물이 완전히 입체적이지는 않아서라고 말하고싶다. 그러니 다른 사람인 당신이 화성인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나에게 알려주었음 좋겠다.

#리뷰어클럽리뷰
#판다 #외로움 #사랑 #그리움  #나
YES마니아 : 로얄 r*****5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