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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심리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법으로 정해진 것을 넘어 금지된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심리를 다룬 랄린 폴의 '벌 The Bees'... 벌들이 사는 세상 벌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만났다는 강렬한 평을 들을 정도로 인간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강렬하면서도 발칙한 풍자가 돋보인다.
여자는 자고로 예쁘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거의 비슷한 분위기로 알고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성형을 해서라도 예쁜 얼굴을 갖기 위한 노력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그 열의가 높다. 이런 현상이 자연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예쁜 여자가 대접받는 사회에서 얼굴도 못 생기고 몸매도 뚱뚱한 것을 넘어 거구에 가깝다면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은 어떠할지 누구나 짐작이 될 정도다. '벌'의 주인공 '플로라'는 벌집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층의 청소 일병으로 이름과 함께 플로라 717로 불린다.
플로라 717은 체격이 과도하게 크고 얼굴도 못 생긴 청소 일병이라 냄새까지 난다. 플로라 717은 한정된 벌만이 날 수 있는 능력을 사용 했다가 기형은 죄악이란 이름으로 어린 소녀 벌이 무참히 살해되는 모습을 곁에서 보게 된다. 지독하게 못생겼다는 이유로 인해 위험에 처한 플로라 717은 '세이지 자매'라고 불리는 높은 계급 여사제의 도움을 받게 된다. 헌데 그만 그녀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플로라가 가진 능력이 들어나고 만다.
세이지 자매는 플로라를 통해 개인적인 실험을 해보려는 한다. 여왕이 낳은 아기 벌들을 돌보는 곳 보육 방에서 일하게 되고 플로라는 굶주려 있는 아기 벌에게 자신의 입에서 만든 생명유.. 꿀을 주게 된다. 플로라의 놀라운 능력은 그녀를 성스러운 작업을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해준다. 헌데 기형 벌들이 자꾸만 생겨나고 그로 인해 분위기는 험악해진다. 플로라의 날개는 그녀가 나쁜 기운... 기형을 퍼트리는 요인으로까지 지목 받게 되지만 다시 한 번 세이지 자매의 도움을 받고 위험에서 벗어난다.
벌집 왕국이 위험에 처하게 되고 플로라는 기꺼이 자신을 내덛지며 말벌을 유인한다. 플로라의 기지로 벌집은 다시 안정을 찾게 되고 여왕벌을 만나게 된다. 또 다시 새로운 일을 하게 된 플로라는 여왕의 도서관을 방문들을 통해 벌집의 영에 대해 알게 된다. 호기심이 많은 플로라는 종족의 생존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이 간다.
꽃가루를 오염시켰다는 이유로 죽음을 맞게 되는 벌을 보고 그 벌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접촉을 일으키고 벌이 가진 모든 지식을 플로라는 흡수한다. 아기 벌에 대한 욕구를 느끼고 실제로 낳기 위해 경찰벌을 비롯하여 다른 벌들의 눈에 띄지 않을 사체들이 널브러진 장소를 선택한다. 허나 플로라는 자신이 낳은 알을 끝내 지켜내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말벌, 유리새장, 파리, 거미, 생쥐로 인해 위험은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다.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는 악을 퍼트리는 존재의 냄새의 근원지 가까이 다가가는 플로라... 플로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녀의 생식능력은 또 다시...
벌집, 벌들이 사는 세상은 우리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다. 피라미드 형식으로 최상층의 사람을 위해 가장 밑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희생이 요구된다. 더럽고, 못생긴데다 뚱뚱한 외모의 하층 벌 플로라 717... 특별할 거 없는 그녀의 외모, 능력을 얇잡아 보는 벌들 속에서 금지시 된 것을 향한 호기심과 순수한 마음이 보여주는 용기가 그녀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 올리게 된다.
인간 사회를 벌의 사회를 통해 보여준다는 것이 흥미롭다.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이야기... 플로라 717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 여겨질 만큼 가깝게 다가오는 캐릭터다. 특히나 첫 눈에 플로라가 빠졌던 왕자벌, 수벌들은 수시로 짝짓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에 살짝 씁쓸한 웃음이 지어지기도 했다. 벌, 벌집을 중심으로 한 매혹적인 이야기에 빠져 즐겁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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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동물들의 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곤 하는데, 고감도의 촬영기술의 발달로 인한 그들의 생태계를 통해 인간과는 또 다른 삶을 들여다 보는 재미는 교육적이면서도 진화에 따른 그들만의 삶의 방식에서 우리들은 생활에 밀접한 용품개발이라든지 약품들을 응용해서 발명을 해 생활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런 면에서 부지런하면서 전체주의의 행동으로서 일목요연하게 생활을 하는 대표적인 것들 중에선 개미와 벌을 떠올리게 된다.
개미하면 일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따를 수가 없을 만큼 세밀한 작품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 만큼 작가의 노고가 엿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 좋아한다.
이에 비교 할 수있는 작품을 만났다. 바로 벌의 일생을 다룬 책인 만큼 그 동안에 사실적인 카메라에 빗댄 생활로 보여지던 것을 문학이란 글을 통해서 다른 시각에서 볼 수있었단 점에서 읽는 동안 다른 느낌을 받게 한다.
벌 중는 오직 여왕 벌만 새끼를 잉태하고 탄생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 벌의 여러 계층 중에 가장 최하위이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청소병이라 불리는 플로라- 이 플로라 중에서 717로 명명이 된 벌 하나가 부화에서 깨어나면서 곧바로 상위층인 여사제 세이지 자매의 눈에 띄게 되면서 자신의 역할과는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게 된다.
처음엔 모유수유방이라고 불린 곳에서 부화되어 모유실로 옮겨진 유성벌의 수유를 담당하는 법을 시작으로 벌 집 안의 여러 곳을 구경하기도 하면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한다.
하지만 이 곳은 <수용하고, 순종하고, 봉사하라>로 되뇌이면서 생활하는 집단국가이기에 이런 호기심은 용납 자체가 안될 뿐더러 가장 가혹한 벌인 기형으로 태어난 벌은 바로 생식경찰로 부리는 벌에 의해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는 곳이기에 플로라 717은 자신의 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살려고 애를 쓴다.
무시한 천적인 말벌의 공격에 용감하게 나서 싸우게 됨으로써 여왕을 알현하는 영광과 함께 보급병이라 불린 벌이 죽어가면서 자신의 지혜를 넘겨줌으로써 더욱 강한 지혜를 터특하게 된 플로라 717은 청소병에서 보급병으로 신분 상승을 하게 된다.
작가의 벌에 대한 글을 옮겨 놓은 것을 보면 은유가 넘치면서 사방에 자연의 현상으로 이루어진 계절에 맞게 피어난 꽃들 속에서 꽃물을 흡수해 자신의 벌 집으로 날르는 보급병들의 묘사들, 수벌들의 하는 일 없이 수발을 들게하고 음식에 대한 탐욕의 모습들, 월동 준비를 하는 과정서부터 한 겨울을 나기 위해 서로가 엉겨 붙어서 꼼짝 안하고 한 덩어리가 되어 겨울을 나는 모습, 거미줄을 치면서 은밀하게 유혹하는 거미에 대해 자신의 노화 된 몸을 보며 스스로 죽음을 자처하는 벌들의 행도와 표현들은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이 와중에 모자란 식량에 대비해 여왕의 명에 의해 수벌들을 죽이는 개체수 죽이기, 오직 여왕만이 알을 낳을 수있단 금기를 깨고 하나의 일벌인 플로라 717이 남 모르게 알을 탄생시키는 과정, 그 가운데 모성애를 느끼며 주위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의 모유수를 준 행동들은 소재는 벌이지만 인간들의 생활을 그린 협소판으로도 그려냈다고 볼 수가 있다.
태어난 자체가 못생기고 몸집은 과도하게 크며 신분은 최하층인 청소병 하나의 일생을 그린 이 책은 인간들 끼리도 못나게 생긴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 금기시하는 사항에 대해선 암묵적으로라도 알려하지 말란 세태에 대해 오히려 호기심은 자신의 위치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집단적인 가학 현상, 인간에 의해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흔들리고 죽어가는 동료들을 보는 묘사들은 또 다른 인간들이 다른 인간들의 삶을 파괴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책 겉 문구를 보니 바로 개미와 동물동장을 연상시킨 작품이라고 한 말이 맞단 생각이 든다.
동화같으면서도 인간의 삶을 대조시킨 듯한 이 작품에서 삶은 어떤 고난이 닥쳐도 지속됨을, 자신의 딸을 몰래 잉태하고 그 딸이 다시 새로운 왕국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되는 여왕의 혼인 장면들이 한 일벌의 탄생에서 자신의 피붙이가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여는 과정들이 여과없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단 점에서 인상이 깊게 남는 작품이다.
다만, 의인화 했다고해서 그런진 몰라도 벌들의 세계에서도 종교적인 색채가 두드러진 말들은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도 들게 되고 추운 겨울 날 동료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들이 사는 세상속으로 들어가 꽃물을 담아가려는 희생정신은 하나의 희생정신이 모든 것들을 살릴 수도 있다는 깊은 감명을 남긴 장면으로 기억이 된다.
하늘에서 가끔 보게되는 붕~하고 날아가는 벌들을 보게 되면 이젠 좀 다르게 볼 것 같다. 저 벌은 무슨 의미로 서로 상호교환을 하는 중이지? 내 스스로가 이렇게 묻게 되진 않을까?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꿀벌 마야의 모험"이나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이와는 좀 더 깊은 차원의 인간과 벌들의 관계를 다시 들여다 보게 된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은유적인 표현이 많기에 (사실적인 부분에서 많이 사용된 점) 읽는 면에선 빠른 흐름을 보이진 않은 작품이었기에 좀 더 쉽게 글을 풀어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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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한 장소는 다른 곳도 아닌 시립도서관이었다. 어떤 특정한 책을 빌리려다 우연히 (?) 발견하게 되었고, 뒷표지에 나온 소개글을 보고 재미있어보여 보게된 책이기도 하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정육각형이 들어찬 표지와 그 귀퉁이를 날고있는 벌 한마리, 이 것이 이 책〔벌〕의 표지의 모습이기도 하다. 여기서 벌이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눈 많은 그늘나비의 약속 프라미스〕가 생각난다.〔파페포포〕시리즈 중 안 읽은 책이 있나 찾던 중 보게 된 책으로 해 프리조니만을 바라보며 동경하는 해바라기 플레르, 그런 해바라기를 짝사랑하는 작은 풀꽃 꾸르, 해바라기의 마음을 해에게 전해주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는 눈 많은 그늘나비 프라미스의 모습이 감동깊었던 책이기도 했다.
같은 곤충이라서 그런지 왠지 눈 많은 그늘나비 프라미스와 연상지어지는 이 책〔벌〕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은 재계발이 예정된 오래된 과수원에 위치한 한 벌집이다. 벌집, 그 곳에서는 욕망, 허영, 나태, 욕심 등은 곧 죄악으로 여겨지며, 특히 정해진 기준에서 벗어난 약간의 차이도 기형으로 취급해 처벌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수용하고 순종하고 봉사하라' 이 말은 이책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 과연 이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정해진 기준을 수용하고, 그 기준을 따르고, 자신이 속한 집단해 봉사할 것... 바로 이런 의미가 아닌가 싶다. 벌집은 인간세상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책 날개에 적혀있는데 왠지 모르게 닮은 점도 있는 것 같다. 플로라 717, 이 책의 주인공이자 청소병 일벌이라는 가장 최하층의 신분에 못생기고 몸집까지 크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약간의 차이또한 기형으로 취급하는 이 벌집의 기준으로 보면 플로라 717또한 기형에 속하겠지. 하지만 플로라 717이 평범한 청소병 일벌들과 다른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말을 하지못하는 (어쩌면 말을 하지못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지않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다른 청소병 일벌들과 달리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 뛰어난 감지력과 후각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 저것 금지된 것도 많은 벌집, 플로라 717은 자연스럽게 그 금지조항을 어기게된다. 하긴 청소병이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금지된 것이니까. 그런 특징으로 인해 세이지 자매의 눈에 뛴 플로라 717은 자신보다 더 높은 계급의 벌들만이 맡을 수 있는 일, 그러니까 보육방의 애벌레들에게 생명유 (로열젤리) 을 먹이는 역활을 맡게된다.
물론 벌집에는 통치자이자 종교적인 성모의 모습으로 나오는 여왕벌을 중심으로 제 일족 마다 꽃의 이름에 따라 계급이 정해진다. 플로라는 식물 개체라는 뜻으로 특정한 꽃의 아름이 아니므로 가장 최하층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나와있다. 그럼 청소병들은 다 이름이 플로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계급에 따라 주어지는 이름이니 보통 사람들의 이름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겠지. 물론 이 모든 내용을 현재 살아가는 사회로 비교해서 보는 사람도 많다. 물론 현재 살아가는 이 사회를 벌에 반영해서 쓴 책이라고 하지만 왠지 그 자체로만으로도 많이 생각하게 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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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벌(The Bees) / 인간 세상의 축소판, 벌집 / 랄린 폴 / 장편소설 / 이솝우화, 동물농장, 개미 [문학/소설] 벌(The Bees) / 인간 세상의 축소판, 벌집 / 랄린 폴 / 장편소설 / 이솝우화, 동물농장, 개미 벌
정가 : 14,000원 / 권상미 옮김 오랜만에 이솝우화의 참신한 상상력을 기대하며 랄린 폴의 '벌'을 읽기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오랜만에 손 안대던 소설을 읽으려니 쉽진 않았다. 하지만, 또 소설이라서 쉽게 읽혀지기도 했다. (무슨 말이여..)
벌은 랄린 폴의 장편소설로 '매혹적인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결합'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 소설은 참신한 상상력 그리고 흥미성 거기에 내용까지 갖춘 소설의 완벽함을 갖추었다.
"네 일족에게 지식은 고통만 야기하느니."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이비 집단이나 전체주의 사회 그리고 북한이 생각이 났지만, 계속해서 읽다보니 '대한민국'의 모습과도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 볼 수도 있겠다.
주인공 플로라는 호기심 많고, 용감하고, 질문도 많지만 '열심'이 있는 벌이다. 하지만 플로라 717은 못생긴데다가 신분은 최하층인 청소병 일벌. 그녀에게 말할 권한은 없다. 궁금해해서도 안 된다.
그런 플로라가 알을 품게된다. 그리고 알을 몰래 성모(여왕벌)의 알들 가운데 끼워 놓게 되는데.. 과연 플로라는 그 알을 다시 품 안에 안을 수 있을까?
소설은 벌집에서 그녀가 펼치는 모험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수용하고 순종하고 봉사하라" "Accept, Obey, Serve!"
책의 주제이다.
한글로 번역하자면 복종이 소설을 읽으면서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저자가 무엇을 전달하고자 이러한 소설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소설은 읽는 사람이 상상하며 읽는 맛이 있기에 기득권층의 탐욕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만든 불합리한 계급체계와 룰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앞에서 펼쳐지는 천민과 같은 일벌 플로라 717의 숨막히고, 아슬아슬한 모험
소설의 재미 속으로 그리고 랄린 폴의 천재적 상상력으로 빠져 볼 분들은 함께
모든 금지된 것은 아름다운 유혹이다. 모든 금지된 것은 아름다운 유혹이다. 모든 금지된 것은 아름다운 유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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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마도
"안돼"
이 말일 겁니다.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되고.
나라마다 법이 다르듯, 각 각의 집마다도 어떠한 특정한 규칙이 있어
어떠한 일은 가능한 반면에, 어떠한 일은 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랄린 폴의 장편소설 '벌(The Bees)'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2014년 10월 6일에 발행된 따끈따근한 신작입니다.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미와 동물농장이 만났다고 하는데,
이 책은 위의 유명한 책들의 작품들과 같이 특정한 동물,
즉 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입니다.
랄린 폴은 이번 '벌'이라는 책이 그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수용하고 순종하고 봉사하라'
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플로라 717'은 청소병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한다는 이유로
억압을 받고
벌들 사이에서의 규칙이 왜 그런지 물어볼 수도 없는,
그저 당연하고 마땅시 해야하는 그들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래의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사회도 어떻게 보면 이 벌들의 사회와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당연히, 마땅히 인정해야하고, 금기시해야 하는 그런 규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욕망, 허영, 질문이 금지된 세상에서 그러한 것들을 깨는 기형은 죄악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못생기고 몸집은 과도하게 크며
신분은 최하층인 청소병 일벌, 플로라 717
청소병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금기인 공간에서
호기심 많고 용기 있는 이 발칙한 꿀벌과 그 사회인 벌집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와 비교해보면서 읽어보시면 참 재밌는 그런 소설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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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속의 벌들의 세계는 인간의 세계를 빼다박은 것이다라고 단언하기에 나는 조심스럽다. 사실 이 사회에 계급은 없어졌다해도 그 투명한 경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이 최근 현대사회의 일이지만 이 사회에 플로라 717 같은 사람들은 단 한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내가 집중하고 싶은 부분이다. 강한 집단 속, 철저한 계층 구분 속에서 질문을 가지지 않고 생각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의 삶이 아니라 여왕이 삶이 아닌가. 정신적 마비의 삶과 다른게 무엇인가. 기형인 벌들을 죽음으로 처벌하고 말을 하는 청소병에게 처벌하면서 실질적으로 정신적 마비에 빠진 이들을 육성하는 계명같이 느껴졌다.
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 이 책의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예쁜 노란색에 벌집문양이 그려진 이 표지를 다시 보니, 그 일정한 벌집의 문양이 답답한 규율처럼 느껴졌다. 책 제목이 <벌>인데도 불구하고 벌은 단 한마리. 흰자와 검은자가 분명하여 더욱 똑똑해 보이고 궁금한것이 많아 보인다. 아마 플로라 717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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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만난!!! 랄린폴의 장편소설~
금기에 대한 도전과 인간세계에 대한 발칙한풍자라는 문구가 흥미를 끄네요 ~ㅎㅎㅎ
욕망 허영 나태 질문이 금지된 세상에서 기형은최악이다!!
더욱더 읽고싶게하는 자극적인 문구~ㅎㅎ
못생기고 몸집은 과도하게 크며!! 신분은 최하층인 청소병 일벌인 플로라 717에 관련된 스토리의 소설이에요 ~
청소병이 말을 할수있다는 것 자체가 금기인 공간에서 호기심많고 발칙한 꿀벌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ㅎㅎ
무엇보다 랄린폴의 소설이라서 더욱더 읽고싶은 책이었어요 ~ㅎㅎㅎ
놀라운 상상력으로!! 인간의 언어로 표현해서 소설을 쓰다니..ㅎㅎ 정말 읽으면서 감탄의 연속이 ㅎㅎㅎㅎ
소설을 읽고나서 벌집은 인간세상의 축소판이다라는 문구가 와닿았답니다ㅎㅎ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정말 지루할틈없이 읽게된 소설이었어요>< ㅎㅎ 평소에 소설을 잘안읽다가 이책을 통해 소설의 매력에 푹빠져버렸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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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인 랄린폴의 데뷔작인데요.
데뷔작으로 원고가 돌자마자 치열한 판권 결쟁끝에 거액에 계약되었고 여러 나라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은 화제작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그녀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혀를 내두룰 수 밖에 없는데요. 현재 두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라고 하는데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일단 작가 랄린폴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무리 하고 《벌 The Bees》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벌집이 인간 세상의 축소판이라는 말처럼 랄린 폴의 《벌 The Bees》속에서의 벌집은 마치 우리가 사는 계급사회와 같은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벌집에서 제일 꼭지점의 권력인 여왕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체계, 수많은 청소병 일벌들. 이 벌집세계에서는 질문이 엄청난 죄악이며 오로지 여왕벌을 위해 일만해야 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질문을 갖는 다는 것 자체가 바로 가장 높은 계급에게 반기를 드는 것이며,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는 혁명이기 때문에 하위계급에게는 무조건 적인 수용과 순종 봉사만을 강요하는 것이죠. 여기에서 주인공인 플로라 717은 호기심으로 바로 그러한 혁명을 꿈꾸는 벌로 묘사되는 캐릭터인데요. 우리가 사는 현재의 세계와 구조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감가고 호기심 자체를 가지지 않는 제 자신이 청소병 일벌 임을 이 책을 읽으며 인정하기도 했으니까요.
(이것이 제가 착각했던 그 벌..이지요.)
예전에 벌집아파트라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아파트에 벌집처럼 많은 방들이 있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이었는데, 집값이 제일 싸고 저렴했기에 어쩔 수 없이 성인 남자 한명밖에 누울 수 없는 그 작은 아파트의 방밖에는 살수가 없었던 것이었죠. 소수의 상위계급에 의해 아주 많은 하위계층이 불리한 삶을 살아가는 이 사회처럼 랄린 폴 역시 그러한 세상을 벌집이란 것을 통해 풍자하고 있는 듯합니다.
단지 소설로써 뿐만아니라 우리사회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뜻깊은 소설입니다. 독서의 계절이 이 가을!! 랄린 폴의 데뷔작인 《벌 The Bees》로 독서의 첫 시작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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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에 함께 먹기도 좋고, 건강한 간식거리로 인기 많은 아몬드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아몬드는 수분의 100%를 꿀벌에게 의존하는 식물인데, 살충제,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벌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란다. 덕분에 양봉업자만 미국 전역을 돌면서 1주일씩 벌통을 아몬드 농장에 빌려주며 떼돈을 벌고 있다고. 단지 어디에나 있던 벌들이 사라져서! 혹시 랄린 폴의 독특한 데뷔작 <벌>의 이야기가 여기서 시작한 것은 아닐까. 이야기는 주인공 플로라 717호가 돌연변이로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플로라 717호는 계급질서가 엄격한 벌들의 세계에서 최하층 계급인 청소 일벌의 운명으로 태어난다. 그러나 그녀는 돌연변이다. 청소 일벌치고는 지나치게 큰 몸집에 눈에 띄게 뚱뚱하고 못생기며, 청소 일벌 주제에(!) 말도 할 줄 알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알며, 무언가를 원한다. 기형은 곧 죽음인 벌집 세계지만, 추위와 폭우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기에 최고신분 중 하나인 우아한 여사제벌 세이지는 죽음을 보류하고 플로라 717의 능력을 실험해보기로 한다. 그렇게 죽음을 면한 호기심 많은 플로라 717호의 체제를 뒤흔들 모험이 시작된다. 언뜻 보면, 생식이 가능한 여왕벌이 우상시 되는 모습은 원시 시대의 인간 같고, 기형과 욕망을 죄악시 하는 것은 중세시대의 인간 사회 같다. 벌들의 정언명령인 "수용하고, 순종하고, 봉사하라" 또한 중세시대의 가치관이었던 기독교 교리와 다름이 없다. 천시 당하며 일평생 힘든 일만 하다가, 그마저도 버려지는 일벌들에선 프랑스 혁명 이전의 농민들이 떠오른다. 그런데도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독자들은 읽으면서 이 소설이 지금 현재, 우리가 사는 사회를 풍자하고 있구나, 라고 느낀다. 보이는 계급과 차별만 모두 철폐되었을 뿐 오히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그 어느 시대보다 더 은밀하고 철저하게 여전히 차별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랄린 폴의 장편 소설 데뷔작인 <벌>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합쳐 놓을 것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베스트셀러로 오래도록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는 더 두 명작에 비견된다는 것은 분명 칭찬일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읽고 보니 정말 저 두 소설 제목의 조합으로 상상 가능한 그대로의 내용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예상 가능한 이야기만큼 재미 없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를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끌고 가는 것은 전적으로 작가의 재량일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특히나 <개미>가 나온 이후로는 더욱 쉽게) 벌과 그들의 계급사회가 쓸만한 이야기감이라는 생각을 해봤을, 그러나 자칫하면 뻔하고 유치해질까봐 아무도 건들지 못했던 그 세계를 이렇게나 꼼꼼하고 재치 넘치게 건축해 낸 것은 랄린 폴이 처음이다. 게다가 철저한 생태학적 조사와 인간 사회에 대한 적확한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놀랍게도, 벌들에 대해 묘사하면 묘사할수록 더욱 자연스럽게 인간 사회와 결부된다. 그녀가 아직도 카스트제도가 남아 있는 인도 출신의, 여전히 국왕이 있고 노동자 계급이 따로 있는 영국인이라는 사실이 우연은 아닐 것이다.
+ 놀랍도록 벌들의 세계를 잘 구축한데다, 딱히 야한 장면도 없으니 이해만 할 수 있는 나이라면 아이들에게 읽혀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생태학적 조사가 탄탄해서 벌에 무지한 나야말로 이 소설을 읽으면서 벌에 대한 상식을 많이 얻었으니 말이다.
++ 그런데 번역의 아쉬움일지, 가타부타 부연설명 없이 시작부터 벌의 시선으로 들어가는 것은 분명 인상적인 아이디어인데, 그렇게 잘 읽히지 않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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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상상력과 놀라운 감성으로 무장한 랄린 폴 의 데뷔작 『벌(THE BEES)』
2013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여러 국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 개미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만난 듯한 이 책은 잔혹한 통치하에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만 묵묵히 수행해야 하는 벌집을 배경으로 용기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자 인간의 본성과 권력의 광기를 아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장편소설 이예요!
제가 놀라웠던 사실을 이 글의 저자인 랄린 폴은 이책이 데뷔작 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대한 찬사가 무려 4페이지씩이나 써있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가 가득가득!!했었는데요~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인데 이건 기대 이상!!!! 어떻게 이런 작품이 데뷔작일 수 있는거죠?!!!!!!!!!
플로라 717: 가장 낮은 계급, 분수를 모르고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며 사고치기 일쑤 사제벌: 최고위 신분, 고결해보이지만 경찰벌을 데리고 다니며 규율 위반자들을 처벌 수벌: 짝짓는 일에만 열중, 놀고먹고 게으르며 자신을 최고로 알며 살아감 보급병: 식량을 모으느라 날개 빠지게 날아다니지만 팽당하기 일쑤 여왕벌: 어디서 뭐하시는지 아무도 모름!
벌들을 통해 인간의 삶을 풍자한 이 책은 우리들의 계급사회를 설명하듯, 각자의 계급이 정해져있고 하는일이 정해져 있어요!
어느날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오래된 과수원에 위치한 한 벌집에서 최하층 신분인 청소병 일벌이 태어나는데요 이게 바로 플로라 717 이랍니다~ 못생기고 몸집은 과도하게 크며 일족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능력들과 호기심을 갖고있는 청소병이지만 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감지력과 후각을 지니고 있죠!
이런 플로라 717은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오는 질문에 주위를 경악하게 하며 분수를 모르고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며 사고 치기 일쑤인데요. 자신의 더듬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희열을 느껴 자신 앞에 놓인 모험들을 하나씩 극복해나가며 자신의 한계 너머를 꿈꾸면서 정말 금기에 도전하고 맙니다....또륵
구성자체가 흥미로운 『벌(THE BEES)』 랄린 폴 작가님이 벌써 두 번째 소설을 집필중이시라고해서 다음작품도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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