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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책 읽으면서도 왜~~조용조용 노래를 부르는것 같을까요?
시골꼬마 만복이는 안도현 시인께서 이번에 내신 동화예요.
삽화도 엷은 수채화에 운율로 연결되어 있는 만복이의 이야기는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 만복이는 풀잎이다 - 이 세상에서 제일 먼 곳 - 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 - 얼레꼴레 결혼한대요 - 제비와 제트기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의 어린시절의 시골에서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이름도 푸근한 '만복이'...만복이와 친구들이 시골에서 평범하게 지내는 이야기인데... 참 따뜻하고 웃음을지으면 읽게되네요.
만복이는 풀잎이다를 읽을때면 제가 만복이가 된것만냥 살금살금 걷게되고, 숨을 죽이고 어깨에 앉은 메뚜기를 잡고자 얼음처럼 있어야만 할것 같아요.
이책은 속독하면 절~~~대, 절~~~대 안될 책!!
운율 하나하나 느껴가며 천천히 아이들이 읽으면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옛시절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느꼈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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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유명하신 안도현님의 동화모음집이다.
만복이, 슬기, 난이가 주인공인 이 동화모음집은 시대가 요즈음이 아닌 엄마아빠 어릴적? 보다 조금더 오래된 시절의 이야기이다.
요즘처럼 게임기, 스마트폰 등등으로 시간을 뺏기지 않는 전문화된 놀잇감이 없던 시절의 들로 산으로 강에서 소꿉장난하며 놀던 시절의 이야기다.
얼마전 소꿉장난이라는 단어뜻을 딸램이 모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놀이를 했을테지만)아.. 우리어릴때처럼 그런 놀이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짠?하기도 하고 세대차이도 느껴지고 했다.
만복이는 풀잎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먼 곳
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
얼레 꼴레 결혼한대요
제비와 제트기
이렇게 다섯개의 동화가 담겨져 있는 페이퍼북이다.
만복이는 풀잎이다. 라는 동화는 특히 교과서에 수록되어 유명한 책이기도 하다.
시인의 동화답게 내용이나 운율이 시처럼 때론 노래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손에 손을 잡고, 또박또박, 흥얼흥얼, 폴짝폴짝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된다.)
나도 사실 느끼지 못했던 시골에서의 놀이나 생활을 조금 느낄 수도 있다.
만복이는 풀잎이다. 는 메뚜기를 잡으러 가는 슬기와 만복이를 제3자 시점!에서 바라보는 동화다.
슬기와 만복이가 티격태격하며 메뚜기를 잡으러 가다가 만복이 어깨위에 앉은 메뚜기를 보며 슬기가 생각한다. 메뚜기는 풀잎을 좋아하는데 지금 만복이 어깨에 있으니까
이제 만복이는 풀잎이다. 라고 ^^ 아이의 시선으로 엉뚱하기도 하고 즐겁게 해석하는 잔잔한 미소를 짓게하는 동화이다.
나머지 내용들도 큰 사건이나 전개가 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에서 엿보이는 옛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전원일기?같은 내용이랄까?
요즈음 동화에서 느낄 수 없는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동화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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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냥 이야기책 같지만 운율이 있는듯한 노래같은 이야기 책... ^^
마치 어릴적 우리 모습을 아이들이 보는 것 같아서 정겹기 그지 없었습니다.
여름방학 구름한점 없던... 매미도 잠시 쉬는 시간이듯한 한 낮같은 그날.. 그 느낌도 들고...
겨우내도록 시린손 싹싹비비벼 깨진그릇 주워 모아 소꿉놀이하던 그때 그 어느 날이 떠 오르기도 하구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왠지 모르게 가슴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그 옛날 나의 어린시절이 떠 올라 새삼 웃음도 나고... 그리워 지기도 했네요...
지금의 우리아이들은 그런 놀이.. 해 보지도 못했겠지만, 책 속에 만복이와 친구들의 마음은 알겠는지 연신 웃고 즐겼네요..
특히 "얼레꼴레 결혼한대요"편은 아이들 심리가 어찌그리 잘 표현이 되었을까요... 아~ 완전... 읽으면서 아이들과 같이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
오늘 밤에도 얼레꼴레 결혼한대요. 한 두어번 더 읽어야 할 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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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노래처럼 읽는 안도현표 그림동화 시골꼬마 만복이입니다. 안도현의 정감어린 시들을 익히 아는 터라 안도현표 그림동화는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오래전 출간했던 책을 한솔수북에서 모아 새롭게 내었다고 하네요 이 책을 저자는 아이들이 읽고는 풀잎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제비의 등을 타고 공중을 나는 꿈을 꾸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머리말에 쓰여있더라고요. 제가 살던곳은 시골이 아니라서 조금은 틀리지만 우리 아이들이 시골꼬마들이 어떻게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았는지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만복이를 만나면 배시시 웃음이 나요라는 표지에 걸쳐있는 문구처럼 정말 이 동화를 읽다보면 배시시 웃음이 나네요.. 이름도 참 정감있죠? 우리아이태명도 *복이었는데 말이죠. 자기 태명과 비슷하다고 이 책을 읽으며 안그래도 이야기하네요... 우리 어릴적 옛 생각도 나면서 동시처럼 쓴 동화들이 어린시절 향수에 젖게도 하면서 예쁜 시로 동화를 읽다보니 정말 마치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하더라고요. 시인이 쓴 동화인 만큼 운율을 느낄 수 있고요 아이에게는 낯선 풍경이지만 이러한 배경들을 아이가 그때는 그랬어?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복되거나 대구를 이루는 문장들이 읽는 데 재미를 더해 주지요. 한 편의 시처럼 노래처럼 느껴지는 동화입니다. 이야기하고있어요 그리고 누가 말해 주지 않아도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배워 나간답니다. 아이가 소리내어 읽으며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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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는 풀잎이다'
아이들 교과서인지 교재인지, 어디선가 봤어요. 왜 풀잎이라는 건지, 원문을 몰라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이 있었네요. 따뜻한 동화책!!
안도현 시인의 동화 다섯 편이 담겨있어요.
아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던 터라, 더욱 푹 빠져서 즐겁게 읽었답니다.
사실 문장을 보면 세련된 문체는 아니에요. 아이들의 마음을, 어설픈 행동을 적어내렸죠.
만복이도 슬기도 더 많이 잡고 싶었고, 만복이가 두 걸음쯤 앞서 가면, 슬기는 세 걸음쯤 앞서 가고, 다시 만복이는 네 걸음쯤 앞서 가고.ㅋㅋ
만복이와 슬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그리고, 어릴 적에 많이 해봤던.. 자랑하기!
서울에 다녀왔던 만복이가 자랑을 늘어놨더니, 친구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부러워했어요. 그걸 보고, 만복이는 자꾸 자랑하고 싶었죠.
하지만,,,
장난감 사 달라고 조르다가 혼난 이야기를... 시장에서 길을 잃고 울던 이야기를... 자랑할 수는 없잖아요~
왠지 저도 그 나이땐 그랬던거 같아요. 그 생각이 떠오르니 그냥 웃음이 났죠.ㅋ
빠르게 휘리릭~ 읽어버리는 책이 아니라, 천천히 읽으면서 상상이 되니까,
나 혹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어릴 적 이야기가, 흑백영화처럼 그려지는 아름다운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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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 어린이들의 부모 세대가 겪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은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도현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오래전, 그림동화책으로 발표되었던 [만복이는 풀잎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먼 곳], [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 [얼레꼴레 결혼한대요], [제비와 제트기] 다섯 편을 글을 한데 모아 한솔수북에서 동화집으로 재출간한 책입니다. 메두기네 집은 풀숲 속에 있어요. 메뚜기는 플숲 속에 꼭꼭 숨어 살아요 메뚜기는 들키지 않으려고 예쁜 옷을 입고 살아요. 푸른 풀숲에서는 푸른 옷을 입고 갈색 풀숲에서눈 갈색 옷을 입고 살아요 만복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63빌딩 끝까지 올라가 보았대요. 놀이공원고 하루 종일 정말 신나게 놀았대요 한강 유람선을 탄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다 말했어요. 만복이는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늘어놓았어요. 그레서 슬기는 기가 죽었어요. 난이도 기가 죽었어요. 슬기와 남이가 텔레비전에서 본 것들을 만복이는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으니까요. 아아악 갑자기 만복이가 소리를 내지릅니다. 만복이는 귀를 잡고 대굴대굴 구릅니다. 만복이는 그만 벌에 쏘이고 말았습니다. 만복이는 땅바닥에 주저 앉아 엉엉 웁니다. 호박곷들이 깔깔대고 웃습니다. 벌들도 아까보다 더 붕붕거립니다. 난이가 말했습니다. "밤에는 꽁지 달린 레이더로 별빛한테 신호를 보냈을지도 몰라. 길을 잃지않게 해 달라고 말이야." 이 처럼 이 책은 시골에서 나고 자라며, 온종일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자연과 어떻게 사귀며 놀았는지 들과 강, 산과 풀숲의 메뚜기, 들꽃, 강변의 조약돌 등이 매일 친구가 되어 주었던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을 읽으면 바깥으로 나가 날씨와 바람, 자연을 느끼고, 곤충과 동물들과 금세 어울리고 싶어질 마음이 생긴답니다. 이 책에는 시인이 쓴 동화인 만큼 글을 읽으면 운율감이 잘 느껴집니다. 반복되거나 대구를 이루는 문장들이 읽는 데 재미를 더해 줍니다. 한 편의 시처럼 노래처럼 느껴지는 동화입니다. 장난치고 낄낄거리면서 주고받는 아이들의 말투가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이처럼 서로 다투기도 하고 약 올리기도 하지만 결국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배울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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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시골 꼬마 만복이 엄마 어렸을 적 방학때마다 시골에 가서 지냈을 때 생각이 나는 그런 예쁜 동화책 한 권을 만나보았어요... 시골스런 이름 만복이...하지만 만복이란 이름을 가만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이름이죠... 이름만 들어도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만복이...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동화책이지만 시처럼 느껴지는 동화였어요...^^ 만복이는 풀잎이다... 저희 집 아이만 해도 딸아이는 메뚜기를 보고 신기해하거나 놀라워하지않고, 도망가기 일쑤인데 예전에는 메뚜기를 잡으며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놀던 기억이 있는 엄마입니다.. 만복이도 친구와 함께 메뚜기를 잡으며 아주 재미나게 놀지요.. 메뚜기와 방아깨비..강물....참 예쁜 단어들인 것 같아요.^^ 만복이는 왜 풀잎일까요..? 책을 읽다보면 아하....무릎을 치게 만드네요.. 아이들은 남이 하지 못한 것을 했을때 좀 더 허풍을 곁들여 이야기하지요.. 어른이고 아이고 참 우습죠?ㅋㅋ 멀리 서울 구경 다녀온 만복이는 으스대며 이야기하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점점 더 먼 곳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프리카 보다 더 먼 곳은 우주....우주보다 더 먼 곳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 있지요.... 휴전선 너머에 있는 슬기네 할아버지 고향은 언제쯤 가볼수 있을까요? 생각만해도 좋은 고향의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어린 날 순수하고 예뻤던 추억을 하나 하나 꺼내게 만드는 예쁜 동화책... 책을 읽다보니 태교동화책으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 꼬마 만복이의 이야기 아이들에게 수순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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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꼬마 만복이... 으히히히히... 왜일까요... 만복이란 이름만 들어도...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이 나네요...
책 표지 띠지에 제 마음을 너무나 잘 나타내주었어요... "시처럼 쓴 안도현 표 그림동화 만복이를 만나면 배시시 웃음이 나요"
그림 동화라고는 하지만 시같은 단어들의 향연... 정말 소리 내어 읽는 것 만으로도 만복이와 함께 푸른 초원에서 뛰어노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역시 안도현 시인이라는 감탄마저 자아냅니다...
아이와 함께 서로 주거나 받거니 소리내어 읽어보니... 이건 뭐... 재미가 배가 됩니다 그려... ㅎㅎㅎ
동화책 주인공 만복이..슬기..난이... 어쩜 이리도 정감이 가는 이름들인지요... 정말 어릴적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면 놀던 그 날들이 새록새록 생각났었답니다... ㅎㅎ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의 추억여행이랄까요... 이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 아니라 엄마아빠들을 위한 동화책 같아요~~~~ ㅎㅎㅎ
만복이는 풀잎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먼 곳 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 얼레꼴레 결혼한대요 제비와 제트기
다섯 개의 동화들이 나온답니다 진짜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요~
어린 시절의 추억에 풍덩 빠졌던 동화였어요 만복이는 풀잎이다 만복이의 어깨에 앉은 메뚜기를 보며 슬기가 한 생각이지요...
귀요미들... 진짜 어릴때 풀숲에서 방아깨비랑 메뚜기랑 여치랑 얼마나 잡으러 다녔는지... 생각이 났어요...
그러다 풀독이 오르기도 하고 옷에 풀물이 들어 엄마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던 그 아름다웠던 시절이 말이에요 ㅎㅎㅎ
아...진짜 가슴 아픈 동화였어요... 맞아요... 우리에게 미국보다, 아프리카보다, 달나라보다.. 우주보다...저 하늘보다 더 먼곳...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가볼 수 없는 그 곳
어린 딸내미에게 이런 우리의 현실을 얘기해 줄 수 있는 계기도 되었네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 거리상 택시요금 5만원인 그곳이 우리에게 가장 먼 곳이네요...ㅠㅠ
벌에 쏘인 만복이... 어릴때 집 마당에서 꽃을 따고 놀다가 벌에 쏘였던 적이 있었는데... 오줌을 발라야 한다는 동네 할머니와 된장을 발라야 된다는 우리 할머니의 입씨름이 생각났네요... ㅎㅎㅎ
결국엔 된장을 손가락에 큰 혹처럼 붙이고 있었죠... 아...할머니...그립네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동화가 바로 얼레꼴레 결혼한대요 원래는 알나리깔나리 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ㅠㅠ
난이와 슬기의 소꿉장난에 괜한 심술을 부리던 만복이의 마음... 이해 가죠...ㅎㅎㅎ
흙을 빚어 밥을 짓고... 꽃을 따 국을 끓이고... 각종 열매들을 주워 반찬 삼아 하던 소꿉놀이... 정말 추억이...새록새록~~~~~
저희 딸아이가 깜짝 놀래요... 진짜 소꿉장난을 그렇게 했냐고... 저희 집 애들은 원목으로 된 케잌과 차 세트... 플라스틱으로 예쁘게 만든 소꿉놀이 세트가 당연한 건줄 알았거든요 ㅎㅎ
아이와 함께 엄마의 어린 시절로 추억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 정말 좋았어요,.,. 역시 안도현 시인입니다~~~
이야기 하나에 추억이 한다발... 아이에게 해줄 이야기가 이리도 많은지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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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동화집 『시골 꼬마 만복이』
그런것처럼 만복이가 친구들이랑 함께 노는 모습도 요즘의 아이들과는 달라도 한참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만복이와 그 아이의 친구들 모습을 보며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저런 순수한 마음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장소가 달라도 아이는 아이니깐요^^
그리고, 시골에서 자라는 이 세 아이들의 자유로움에 조금은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때로는 약이 오르기도 하고, 샘도 내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내 아이의 마음과 모습처럼 귀엽기까지 합니다.
이 이야기속 주인공인 만복이와 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감 하나 없이
밖에서 친구들이랑 즐겁게 뛰어 노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그냥 자연에서 그때 그때 놀잇감을 취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아이들의 놀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다움이 더 느껴지고,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고 자연과 확실히 교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어디엔가 있을 방아깨비, 하지만 아이가 한번도 방아깨비랑 놀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아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 본적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 역시 만복이처럼 방아깨비를 잡아서 이렇게 방아를 찧기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그뿐 아니라 만복이와 친구들은 호박꽃으로도 재미있는 놀이를 합니다.
호박꽃 속에다 벌을 집어 넣고서 그 안에서 벌이 윙윙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만복이와 슬기는 오토바이 같은 소리라고도 하고, 헬리콥터 같은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런 놀이는 저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왠지 아이와 한번 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생기더라구요.
물론 만복이처럼 벌침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만요^^
전깃줄에 앉은 제비들의 모습도 아이들에겐 그냥 지나쳐지 않고 아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요즘, 전깃줄에 앉은 제비도 보기 힘들뿐더러 전깃줄에 앉은 제비가 눈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네요.
아이들은 제비가 나는 모습을 보며 제비를 제트기에 비교하며
제비가 세 아이의 즐거운 상상 놀이의 대상이 되어 버립니다. 아이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히려 자연에서 아이들이 얻을 수있는 것들이 참으로 많다는 걸 새삼 느껴 보았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자연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티비, 스마트폰, 멋진 장난감이 없어도
산이나 들, 강가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을 자신들의 놀잇감으로 만들어 즐기는 만복이나 슬기, 민이가
훨씬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이라는 말보다는 '동화집'이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시골 꼬마 만복이』,
시골에서 자유롭게 자라는 세 아이들의 모습과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도 저도 절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런 동화인 것 같아요.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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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꼬마 만복이 감성을 자극하는 시골 꼬마 만복이는 안도현 시인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동화책으로 만복이는 풀잎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먼 곳, 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 얼레꼴레 결혼한대요, 제비와 제트기 등 오래전 동화책으로 발표했던 다섯 편의 글을 한데 모아 새롭게 펴낸 그림동화에요~
심심하거나 외롭지 않았고, 시인 안도현은 들과 강, 산과 숲 등 자연을 놀이터 삼아 뛰놀았던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펼쳐보여줍니다~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적으로 나와 아이들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구요 거기에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결합되어 동화지만 마치 사랑스러운 동시를 읽는 느낌이에요~
결혼한대요 라며 놀려대는 만복이 등 아이들의 이야기가 따뜻한 미소를 자아내는 동화책으로 올가을 아이와함께 따뜻한 동심의 세계로 퐁당~ 빠져들 수 있는 책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