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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고호 장편소설 델피노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이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지은이 고호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알플러 수용소,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 평양 골드러시, 레디 슛 등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의정부전국문학상, MDZ문학상, 중원문학상,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고 해요. 불법체류자들을 태워가는 차량을 따라가게 되고 그러던 중 사고가 나고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마을 카르텔이자 도주자였던 환국은 태열을 몰아세우기 시작했는데요. 사건을 수습하기도 전에 또 다른 인물 영춘이 등장하고 불법체류자 중 생존자는 한마디만을 남기고 죽었네요. 모든 인물들이 셀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의 돈 앞에서 들뜨게 되고 돈을 나누기로 했지만 잠에서 깨고 나니 태열과 환국 서현만이 남아있고 영춘은 돈과 함께 사라지고 없었어요. 그동안 같이 다녔던 영춘은 전혀 다른 인물이었고 그녀에게 모두 깜박 속아 넘어간 것이네요. 그녀가 계획했던 일과 며칠 동안의 행동을 통해서 이미 짜여 있던 판에 태열은 그녀가 원하는 데로 움직였던 것이었어요. 읽으면서 서로 다른 사건과 사건 속에서 또 다른 사건을 만나면서 스릴도 있고, 흥미로웠는데요. 진짜 숨겨진 의미를 찾으면서 읽으면 재미있더라고요. 위험 속에서 태열은 가짜 영춘을 만나게 되고 그녀가 밀항을 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었어요. 하지만 밀항 또한 쉽지 않았는데요. 밀항을 하면서 사람이 죽게 되고 음모와 배신을 당하면서 태열은 밀입국자가 죽으면서 한 말이 그녀를 믿지 말라는 말이라는 걸 듣고 결국에는 가짜 영춘을 놓치게 되었네요. 속고 속이고 진실인 줄 알았던 것이 거짓이고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 속에서 사건을 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는 결론쯤에는 이미 이 일들이 모두 짜여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요. 스릴있고 서스펜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고흐 장편소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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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고호 장편소설 🍀델피노 ✔️제목에서 느껴지는 범죄 스릴러! 배신과 음모, 진실과 위장이 교차하는 서스펜스의 매혹!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책을 읽는 동안 영상화 되면서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했던 책입니다. . ✔️엘리트 경찰이었던 양태열은 비리 문제로 경상남도 남해면 미조면으로 좌천됩니다. 태열은 이곳에서 우연히 불법체류자의 밀항선을 발견하고 그들을 쫓기 시작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 ✔️태열을 따돌리기 위해 무리해서 속도를 내던 차가 트럭과 충돌하고 만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망자도 발생하게 되고 마을 카르텔이자 도주자였던 환국이 태열을 몰아세우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나타난 영춘은 서울 시절 태열의 뇌물 수수 혐의까지 들춰내며 압박해옵니다. 그런데 그때, 일그러진 차체 밑에서 생존자가 기어 나오고 여자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중국어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남긴 채 죽고 마는데요. 그 순간 울리는 전화기... 결국 태열은 그들과 한 배를 타게 되는데요. 과연 태열은 그들과의 관계에서 발을 뺄 수 있을까요? . ✔️두 명의 사냥꾼! 누가 사냥꾼이고 누가 사냥감인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속고 속이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돈 앞에서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인간들 . ✔️저자의 글은 밀고 당기는 힘이 강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그럴 것이라 예측했지만 반전에 반전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또,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들여다보며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임을 느끼지만 그 안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영춘의 삶은 생각을 머물게 했습니다. .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 ✔️델피노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흥행 보증수표 고호 작가님의 책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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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한국기지? 니두 팔자 피는 기야. 거 툭하면 뚜들겨 패는 쌍간나 새끼랑두 안 살아두 되구 얼마나 좋니. 한국서 자리잠으므 기때 애도 데구가면 됐지. 안 기네?" (-11-) 경남 남해군 미조면. 백봉재단 산하 백봉기술학원.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 무섭게 앞문에 벌컥 열렸다. 허공에 잽을 날리며 들어오는 옆 반 양아치다. (-22-) 환국이 건넨 명함은 다양했다. 용접과 선반, 기계설계 등을 교육하는 기술학원, 부동산 컨설팅, 위탁 급식업체와 사회복지센터, 식자재 도소매점 등 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체는 문어발식으로 다양했는데, 그러다보니 어느덧 손에 쥔 명함도 두툼해 있었다. (-33-) 기댈 권세가 생겨 용기가 솟는지 환국이 멱살을 쥔 태열의 손길을 거칠게 뿌리치며 말했다. 영춘은 팔짱을 낀 채로 이렇게 말했다. "조용히 덮읍시다.양소장." "아하, 한 패거리다 이거지." "덮고 가죠." (-60-) 다시 태열이 한결 풀어졌다. 그래,아무도 죽지 않았고, 중상을 입지도 않았다. 적어도 경찰의 시각에선 그렇다. 표면적으론 그렇단 말이다. 평소에도 사고뭉치였던 트럭 기사가 어김없이 사고를 일으킨 거고, 그 무대가 이번엔 도로 위인 것 뿐이다. 그래,그뿐이다. (-77-) 범죄 스릴러 소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 백봉재단 산하 백봉기술학원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어떤 범죄로 인해 주변 인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암투가 펼쳐지고 있다. 그 중심에 경찰대 출신 양태열이 존재한다. 소설은 불법체류, 밀항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시골 바닷가의 특성 상, 숨어있는 지역 유착관계가 느껴지고 있다. 서로 눈가리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봐주는 관행이 동네에 불법체류가 나타나도, 눈감아주고, 밀항선이 있어도 넘어가 주는 모습이 해안가 시골 바닷가의 정서였다.누이 좋고 매부 좋으면 된 것이다. 매우누 음침하지만, 그들 만의 숨어있는 룰이 존재했다. 백봉재단 실장인 최영춘을 둘러싸고,브로커가 존재하였다.그 안에 숨어 있는 사건 사고들, 불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밀항하게 된 러시아 여성들을 둘러싼 죽음이 있었다. 최실장과 환국 그리고 좌천되어서, 시골의 파출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양태열은 눈앞에 일어난 사건을 감추게 된다. 의도치 않게 양태열은 범죄를 가담하기에 이르렀다. 이 소설은 한적한 바닷가에 사건이 일어날까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그 누구도 알기 힘든 범죄는 사람의 인적이 드문 곳,조용하고,한적한 곳에서 일어날 수 있다. 사람을 피하고, 눈감아준다는 가정하에 범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음흉하고, 어두운 소설이지만, 우리가 마주할 범죄 현장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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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전편에 무겁고 음산한 분위기가 흐른다. 불법 체류자들이 밀항하고 마약 거래에도 손을 대는 등 범죄 스릴러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회 풍자하는 소설로 정평이 난 고호 작가의 욕설이나 탄식은 '차지기로' 이미 유명하다. “그 새낀 사람을 팔았지만, 난 사람을 구했어!” "니가 대체 누굴 구했다는 거야?!" "내 아이! 내 새끼! 뭐? 더 누가 있을 줄 알았어?! 내가 하느님이야? 부처님이야?! 나한테 뭘 더 바래?!"(p.260) 이 책을 펴낸 출판사 델피노 측은 일반적 문학론으로 고호 작가의 소설에 다가간다. "우리가 문학을 통하여 쫓고자 하는 즐거움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대부분은 어떤 대상에 숨겨진 실체를 파악하고 싶어 하거나, 과거의 감춰진 사실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과 맞닿아 있다. 도대체 한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타인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이유를 추적하거나, 사건의 원인을 집요하게 파헤치면서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엔돌핀을 내뿜는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긴장감과 몰입을 경험한다. 이런 인간의 본능을 누구보다 교묘하게 파고드는 작가가 있다. 바로 고호 작가다." 저자 고호는 이 소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지금껏 작가 고호만의 개성적이고 독창적 서사와 개성적 문체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독자들을 다시금 매혹시킨다. 이번 작품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을 배경으로, 낙향한 경찰대 출신 경감 양태열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이 설정부터 독자들의 호기심은 폭주한다. 경찰대 출신이라는 이력이 무색할 만큼 한적한 시골로 내려온 양태열. 그는 왜 이곳에 오게 되었을까?
그의 과거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독자들의 궁금증으로도 부족해 연이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밀항선과 교통사고가 사건의 중심에 등장하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출렁인다. 소설의 첫 장면은 태열의 새 근무지 미조면의 풍경에 시선을 고정한다. 매미 울음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오후 4시. 끼이익- 하고 마을버스가 서자, 이윽고 차체 밑으로 막 내린 발길들이 어지러이 흩어졌다. 마지막으로 꺾어 신은 나이키 운동화 하나가 마지못해 낯선 흙바닥을 내디뎠다. "으···" 더운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버스가 떠난 자리에 우두커니 선 태열은 그럼 그렇지, 하는 눈으로 적막강산 같은 주변 풍경을 노려보았다. 저만치 자리한 논 곳곳에 덩그러니 놓인 곤포 사일리지(일명 하얀 마시멜로), 도무지 3층 이상의 건물이 없어 뵈는 사방, 음메- 하고 들려오는 소 울음. 그리고 바닷내음.(p.15) 군(郡) 경찰서 관할 면 경찰로 근무지에 막 내린 태열의 눈에 비친 모습은 한적한 면 소재지 시골의 전형적 모습이다. 바삐 움직이는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여름철임을 감안하면 권태로움마저 느낄 정도의 한가로운 풍경이다. 태열의 눈에도 실망감이 역력하다. 태열이 버스에서 내려 처음 만난 인물은 길을 묻기 위해 정류장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다 실망한 얼굴의 소년이다. 자신을 부르던 말끔한 차림의 청년을 흘끔 쳐다본다. "우체국 가려면 어디로 가야 돼?" 하고 묻는 태열을 힐끔 쳐다본 아이를 태열도 얼굴을 훑어 내린다. "숱이 빽빽하니 짙은 눈썹 밑으로 살짝 오목한 눈두덩이, 까맣고 깊은 눈동자, 볕에 그을린 것이 아닌 날 때부터 빚어진 게 분명한 피부색. 그리고 주름진 남방에 체육복 반바지. 농촌으로 시집온 어느 동남아 여성의 자식이겠거니, 하고 재빠른 판단과 함께 지역의 낙후화가 더욱 체감됐다.(p.16) 이 소설 작품은 〈프롤로그〉와 〈쿠키〉를 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카르텔〉, 2부 〈열쇠〉, 3부 〈두 명의 사냥꾼〉, 4부 〈비에씬타〉 등이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쉽게 비밀을 털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마성의 캐릭터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더 복잡하게 얽어놓으며 독자들을 미궁 속으로 끌어들인다. 특히 불법 입국자들이 주고받는 중국어 대화와 그들의 밀항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해 극의 현실감을 한층 끌어올린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 설정은 중국어나 그들이 언어 표현 관습에 익숙지 못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겸한다. 지금까지 가리봉동의 조선족 이야기가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등장한 적은 꽤 있었지만, 이들의 밀항 과정과 이후의 삶을 정면으로 다룬 소설은 독자의 기억으로는 없었다. 다만 가리봉동의 거주하는 조선족들의 생활 모습이 소설에 담긴 소설이 간혹 있긴 했다. 이 소설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하지만 이 작품이 단순히 묵직한 주제 의식이나 어설픈 교훈으로 흐르지 않게 하는 점이 더욱 놀랍다. 긴장과 재미, 그리고 리얼리티가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든다. 필로폰 30kg을 손에 넣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망설였을 때, "뜬금없이 이 지경까지 와서 신고하자고? 정말? 그럴 수 있어? 그럼 당장 경찰에 전화 쳐." 일반적으로 전화를 '걸다'가 아니라 '치다'는 표현을 썼다. 역시 그 또한 打電話(따띠엔화)라는 중국어의 습관이 남아 있던 것이다.(p.214~215) 전라도 흥덕면 목적지에 도착해서 보수를 올려달라는 서현과의 입씨름 중, "할 거야?" "네," "진짜지? 또 말 바꾸면 그땐 곤란해." "네, 200으로 할게요." "90이야. 괘씸죄로." 그러면서 숫자 '9'를 만들어 보이던 손가락 모양까지도. 저자 고호는 특유의 리얼한 사투리와 생생한 인물 묘사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그의 필력은 이미 고정 팬층이 있는 것으로 독자는 알고 있다. 독자 역시 저자의 사투리 구사 능력과 인물 묘사에 크게 신경을 쓰고 정성을 쏟는 점에 이끌리기도 했다. 이쯤 되면 고호의 이름 자체가 곧 흥행 보증수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도 있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매 장(章)마다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를 단단히 붙드는 이 소설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페이지터너임에 틀림없다. 분량도 장편소설 치고는 긴 편이 아니다. 이 작품뿐만 저자는 전작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 『노비 종친회』,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평양골드러시』 등 수많은 작품을 보더라도 벽돌책에 버금가는 긴 장편은 없는 편이다. 이 책처럼 한 가지 주제를 될수록 절제된 언어와 정곡을 찌르는 적확한 단어, 또 약간은 지나치다 싶지만 결코 선을 넘지 않은 사투리나 욕 등의 사용을 통해 최대한 압축해 오히려 더 많은 암시를 포함시키는 문장력은 작가의 능력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이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영화화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도 여러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설 작품은 누구보다 화려했던 엘리트 경찰 태열이 시골로 좌천돼 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불법체류자의 밀항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고, 태열은 그들의 뒤를 쫓는다. 그러다가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속출하자 마을 카르텔이자 도주자였던 환국은 과잉 진압이라며 태열을 몰아세운다. 설상가상 뒤늦게 도착한 또 다른 실세 영춘. “조용히 덮읍시다. 양 소장.” "아하, 한 패거리다 이거지." "덮고 가죠." "현장을 은폐하자?" "안 그럼? 다른 수 있어요?" "사람이 죽었어! 똑똑히 봐! 사람이 죽었다고.!!" 태열이 차 안을 가리키며 목에 핏대를 세웠다. 영춘이 오히려 되묻는다. "대한민국 법에선 존재하지 않는 존재들이에요. 쟤네가 주민번호가 있기를 해요. 아니면 여권이 있기를 해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왜 신경 쓰죠?" 그러면서 서울 시절 태열의 뇌물 수수 혐의까지 들춰내며 압박해온다. 그 순간! 차 밑에서… 기적(?)처럼 기어 나오는 생존자!(p.60~61) 여자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중국어로 알아듣지 못할 말을 남긴 채 죽고 만다. 최악 중의 최악이다! 모두가 패닉에 빠진 순간, 죽은 여자의 옷섶에서 띠리링- 메시지 알림. 그녀는 단순한 밀입국자가 아니다! 누군가 그녀가 한국에 올 걸 이미 알고 있고, 둘은 어딘가에서 접선을 약속했다. 그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건 영춘의 반문을 통해 저자는 자본주의 사회의 배금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욕망과 함께 승수작용을 일으킴을 분명히 보여준다. “세상의 모든 갈등은 100% 돈이야 돈. 여기 가면… 뭔가 큰 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 않아?” 세 사람은 죽은 여자를 대신할 대타를 구하기에 이르고, 마침 돈이 급했던 승무원 서현이 그 위험한 판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마약, 그리고 1천억 원. 유혹에 넘어간 태열은 화려한 미래를 꿈꾸지만, 그것도 잠시 곧 배신을 당하고 급기야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역추적으로 밝혀낸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 태열. 모든 것은 처음부터 짜여진 판이었다. 배신과 음모, 진실과 위장이 교차하는 서스펜스가 매혹적이리만큼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이 소설 작품의 주인공은 태열과 진가림이란 여인이다. 진가림은 중국 길림성 안도현의 한 마을에 사는 여성이다. 곳곳에 오성홍기(중국 국기)가 붉은 지붕들 사이에 나부끼는 이 작은 시골 마을에는 조선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지나는 노인에게서 말끝마다 특유한 억양의 '~마'가 심심찮게 들리는 까닭도 그래서이다. 어려운 생활을 벗어나 돈을 벌기 위해 한국 밀항을 꾀하는 여성이 〈프롤로그〉 부분 장면이다. 아이와 이별하는 모습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여인의 아이를 뒤로 하고 한국을 향해 떠난다. 권력자를 이용하는 법은 간단하다. 그들로 하여금 빚을 지게 하면 된다. 그럼 그 빚은 현물로 돌려받는 대신, 그들의 지위를 이용해 아주 손쉽게 해낼 수 있는 행동을 이끌어 내면 충분하다. 그렇다고 둘의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채무 관계는 끝났어도 또 다른 유대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정경유착의 운행 원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p.167) 저자 : 고호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드라마 계약 체결)』,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드라마 계약 체결)』, 『노비 종친회』,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평양골드러시(드라마 계약 체결)』, 『레디 슛(드라마 계약 체결)』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황토현 문학상, 의정부전국문학상, DMZ문학상, 중원문학상,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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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장편소설 "스파이크 피트라고도 하죠. 구덩이를 판 다음 날카로운 창을 박아 놓고 적이 떨어지기를 유도하는 장치. 명심하세요. 그 여잔 자기에게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그런 식으로 제거한답니다. 제 손에 피 한방을 묻히지 않고." 마지막 장을 덮고 책 뒷표지에 적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모든 장면들이 파노라마로 스쳐가며 소름이 돋았다. 믿고 찾는 델피노 소설. 그 믿음에 한몫했던 <평양골드러시>, <레디 슛>의 저자 고호님의 새소설이라니!!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의 배경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 백봉재단 산하 백봉기술학원의 용접강사 김환국 백봉재단 실장님이라 불리는 최영춘 수사 중 징계받아 시골로 좌천된 에이스 경찰 양태열 동창의 결혼 소식을 듣고 여러가지 자신이 처한 상황들을 벗어나기 위한 답은 돈이라는 생각하던 서현은 비행기 안에서 만났던 진상여자가 준 명함을 꺼내든다. 그리고 각자의 이유들, 한가지 목표로 한배를 탄다. 배신과 음모, 진실과 위장이 교차하여 쉴새없이 몰아치는 스토리는 몰입감이 대단했다. 역시 매력있는 작가님이시다. 사투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 현실감 있는 설정들로 인해 영상화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든다. 뇌리를 떠나지 않는 '비에싼따' 불법 밀항, 신념과 도덕성의 딜레마 돈과 권력사이의 관계 등 생각할거리가 있었고 1천억이라는 금액, 유혹에 넘어간 이들은 화려한 미래를 꿈꾸지만 남은건 배신과 쫓기는 신세였다. 그리고, 경찰로써의 양심이 남아있던 태열은 역추적을 시작하며 뒤늦게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은 처음부터 짜여진 판이었다는 것을...... 메시지를 담지않은 인물하나 등장하지 않는다. 사람의 약점을 공약해 이용한 라 서기가 프롤로그에 등장한 것조차 작가님이 짜놓은 판이 아닐까? 이번 소설도 성공적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서현이었다. 복수는 상대방보다 더 잘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걸 상대가 아는 순간부터라고 새롭게 복수의 방법을 제시하는 그녀였기에. 가장 뼈때리는 구절은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서 주인공이라고들 한다. ...다만 내가 주인공인 내 인생이 이번 세상에선 딱히 흥행작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B급도, C급도 못 되는, 넘치고 넘치는 수억만 개의 졸작 중의 하나. 그러니 사람들은 졸작의 주인공이 되느니, 차라리 흥행작의 엑스트라로 사는 길을 택한다. SNS가 그래서 생겨난 것이다. 이렇게 소설속에 현실반영을 녹여낼 수 있다니, 너무 자연스러워서 놓칠 뻔했다. 설령 그게 비극이어도 내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찾았던 최영춘은 그녀에게 빛이었을까? 쿠키_3년 뒤 ... 태열의 미래까지 어느정도 열린결말이 좋았다. "진가림!!!" 잔상이 남는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델피노 출판사'로 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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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델리노의 신간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우리가 글을 읽다보면 숨겨져 있거나 베일에 쌓여 아무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나 사건 또는 인물을 발견하게 되었을을 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감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같아요. 주인공이나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이 어떠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 또는 상대방의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어 열심히 읽고 생각하며 노력할 때 비로소 서서히 발견하게 될 때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잖아요. 우리는 이 매력에 깊숙이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이런 현상을 일반적으로 몰입이라고 말해요. 이 책은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을 배경으로 낙향한 경찰대 출신 경감 양태열의 이야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엘리트 경찰이었던 태열이는 어느 날 시골로 좌천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돼요. 태열은 이곳에서 우연한 계기로 불법체류자들의 밀항선 사건을 마주하게 돼요. 태열은 불법체류자들을 태워가는 차량을 뒤쫓아요. 이 과정 속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사망자도 발생하게 되었어요. 마을 카르텔이자 도주자였던 환국은 태열을 몰아세우기 시작했어요. 이 사건이 수습하기도 전에 또 다른 인물 제 3의 인물 영춘이 등장하게 돼요. 불법체류자 가운데 생존자가 한마디만을 남긴 체 죽었어요. 태열은 환국과 영춘과 승무원 서현과 함께 접선지를 찾아가요. 그들은 그곳에서 거대한 조직, 마약, 그리고 천억 원이라는 돈을 마주하게 됐어요. 모든 인물들이 셀 수 없을 정도의 큰 금액 앞에 들뜨게 되고 돈을 나누기로 했어요.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게 돼요. 태열이 잠에서 깨어 눈믈을 떠보니까 자신과 환국 서현만 남아있는 거예요. 영춘이 돈과 함께 사라지고 이미 없었어요. 그들은 모두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요. 태열은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조사를 하는 과정 속에서 진짜 영춘을 만나게 돼요. 사실 그 동안 그들과 함께 있었던 영춘은 가짜였던 거예요. 그들은 모두 가짜 영춘에게 속았던 거예요. 태열과 그들은 그 동안 가짜 영훈에 의해서 계획되었던 판에 마치 장기말처럼 며칠 동안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었던 거예요. 이 책은 읽으면서 서로 다른 사건과 사건 속에서 또 다른 사건을 통해서 그들을 뒤쫓는 조직의 위험한 상황 때문에 독자들에게 스릴과 흥미를 갖게 해 주세요. 진짜 숨겨진 의미를 찾으면서 읽으면 재미있더라고요. 위험한 상황 속에도 태열은 가짜 영춘의 밀항을 도와주지만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았어요. 이 상황 속에서 태열은 또 다른 음모와 배신과 혼란스러운 상황 가운데 놓이게 돼요. 이 책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속고 속이는 상황 속에서 진실을 찾아야 되더라고요. 결론에 이르게 되었을 때 이 모든 일들이 전부 짜여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많이 무더워요. 이 책은 무더위를 잠시 잊게 만들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밀항선하나에두명의사냥꾼 #고호 #델리노 #장편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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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클리셰를 통과해 도달한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사 지독하게 낯익은 이야기, 그런데 눈을 뗄 수 없다 좌천당한 경찰, 넘지 말아야 할 선, 그리고 배신. 사실만 이것만 놓고 보면 어쩌면 너무나도 익숙하고 뻔한 구조다. 수많은 누아르 영화나 하드보일드 소설에서 봐왔던 클리셰라고 해도 좋을 설정이기 때문이다. 아빠가 좋아하시는 한국식 액션 영화들도 생각났다. '달콤한 인생'이나 '신세계', 요즘으로 따지면 '광장' 같은, 맨몸, 칼 하나, 총 하나만 들고도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장르들. 대사를 나누고, 감정은 숨긴 채 정해진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이 소설은 영화보다도 더 말이 없고, 더 고요하다. 그 고요함이 오히려 읽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더 집중하게 만든다. 물론 이 고요함이 진짜 아무 말도 없이 고요하다는 건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숨긴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익숙함과 고요함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어쩌면 뻔하게 보이는 서사의 틀 안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 자신만의 문장을 밀고 나가는 작가님의 힘이 느껴졌다. 남성적인 듯하면서도 절제되고 섬세한 문장, 그리고 촘촘하게 설계된 플롯이 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들고, 결국 우리는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읽게 된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클리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클리셰의 매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정확히 어디서 힘을 줘야 하는지를 아는 방식으로 써내려갔기 때문에 클리셰 속에 새로움을 읽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 속 결말보다도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사람들의 선택과 상처들이 자꾸만 마음에 남는다. 특히 좋았던 건 인물들이 ‘감정을 겉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이고, 표현보다 선택이 앞서는 인물들. 이 무뚝뚝한 방식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고, 그래서 더 안타까웠다. 우리는 다들 그렇게 감정을 눌러가며 살아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 결말이 꽤 많이 씁쓸했다. 모든 사람들의 상황들이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만큼이나 와닿았으니까 말이다. 한 편의 느리고 차가운, 그러나 지독히 뜨거운 영화 같은 소설 그래서 그런지 읽고 나면 그 날카로운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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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밀항이 자주 있었던 시대가 있었다. 밀항은 떴떳하지 못한 자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저지르는 행위다. 당연히 밀항에는 돈거래가 따른다. 그 과정에서 수 많은 비리와 불법들이 난무하고 하나의 밀항에 얽힌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속고 속이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돈을 버는가 하면 누군가는 목숨을 잃게 되는 그야말로 난장판인 세상이 바로 밀항이 보여주는 세계라 할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왜 밀항을 하게 되는지, 국경을 넘어 오갈 수 밖에 없는 밀항을 시도하고 그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를 소설로 펴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지지리도 가난에 쫓긴 한 여인, 시도 때도 없이 남편에게 두들겨 맞으며 삶을 살았던 한 여인의 밀항과 관련한 내용으로 살기 위해 남을 속이고 속여야만 살 수 있었던 인물의 밀항과 그에 얽힌 속고 속이는 과정의 흐름을 보여주는 책이다. 독립군 가문의 조선족 여인이 결혼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두들겨 맞는 삶을 살다 밀항 전문업자에게 몸을 팔고 한국으로 밀항해 들어온 진가림은 밀항해 한국으로 들어오고 다양한 곳을 전전하며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살아간다. 그녀 뿐만이 아닌 항구도시를 통해 밀항을 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살필 수 있는 스토리에 그녀는 돈을 벌 수 있음을 알고 철저한 계획?을 통해 위장된 팀원을 꾸미게 된다. 강력계 형사로 부정을 저질러 좌천된 양태열, 인구 3000명이 조금 넘는 시골 도시에서 다양한 직함으로 거들먹 거림을 자랑으로 삼는 김환국과 항공운항시 최영춘과 인연?을 맺게 된 아시아나 항공 스튜어디스 서현은 우연치 않게? 밀항하는 또 다른 사람들과 엮이고 그들이 숨겨 놓은 거액의 검은돈을 코인으로 받아 너무도 기쁜 나머지 하룻밤 유희에 젖는다. 잠에서 깨고 보니 거액이 든 USB와 최영춘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그들을 쫓는 중국의 추적자들이 쫓아 오고 있음을 알게 되어 모두들 공포에 떨게 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를 생각한 양태열 소장은 추리를 통해 밀항 현장애서 부터 뭔가 이상했다는 사실을 감지하며 여태껏 최영춘으로 알았던 여인의 행방을 찾고 그의 정체를 밝히고자 애쓰는 과정에서 양소장, 김환국은 동행하다 중국의 추적자들에 의해 김환국이 죽는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쳐 서현과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만나는데..... 스토리가 매끄럽게 흘러간다. 재미도 훌륭하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불법적인 일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가 닿으면 애초에 그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일들에 대한 모자람, 방관 등이 떠오르게 된다. 독립군 자녀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꿈에도 생각조차 하지 못할 일들이며 그러한 일들이 좀 제대로 이루어 졌다면(보다 쉽게 한국을 오갈 수 있는 기회만이라도) 밀항과 같은 불법적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고 그에 따르는 또 다른 사건들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 사건으로 인해 연쇄적으로 누군가는 죽었기에 그들은 어쩌면 제 생을 즐기며 지금도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보면 당장의 눈앞에만 보이는 나, 우리의 삶에만 급급한 우리를 넘어 미래를 함께 헤쳐 나가야 할 국민임을 깨달아 지금을 있게한 이들에게 대한 처우개선과 삶을 도울 필요가 있다. 소설로 만나보는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모두 돈을 노리고 있는 실정이라 우리 삶을 투영하는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 준 스토리에 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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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제목에 의아함을 가지고 있었다. 밀항선에서 무언가를 두고 두 명의 사냥꾼들이 인간을 사냥하는 내용으로 흘러갈 줄 알았지만, 절대 아니었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내용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아, 그래서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이구나… 하는 것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보는 듯한 전개, 술술 읽히는 글들로 인해 장면 하나하나가 묘사되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작가의 전 작품인 악플러 수용소도 읽어본 적이 있어서, 나날이 늘어나는 필력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잘 짜인 계책이랄까. 각 주요 등장인물들에게 영혼을 불어넣은 듯, 숨을 쉬는 듯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책 덮을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 책의 시작점이 되는 의문의 여인, 진가림.
시골로 좌천되어 온 태열이 만난 진가림이라는 여자에 대한 평가가 이 정도라면 남들은 말도 할 것도 없었다. 있는데 존재하지 않는 사람은 무엇일까. 모든 게 한 사람의 뇌에서 나온 잘 짜인 시나리오처럼 완벽하고 철저한 계략.. 정말로 신기했다. 잘 짜인 스토리에 반해 몇 번이고 재탕할 것 같다.
태열이 이런 계책에 당해버린 것이다. 처음에 자동차 사고부터 시작해서, 밀항선까지 모든 것은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온 계획에 의한 것. 그래서일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의 계획에 말려든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친 듯이 읽었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쉬움도 남는, 그런 여운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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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은 제목부터가 흥미롭고 거친 느낌이 있다. 밀항선과 사냥꾼, 두 단어만으로도 이 소설의 내용이 평범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을수록 이야기의 전개 속에 빠져들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밀리에 그리고 정체가 들켜서 안되는, 어떤 이유에서건 정식 루트를 통해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밀항' 평범하지도 떳떳하지도 않는 방법이라 '밀항'은 배에 오르기 전과 배에 올라타서도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밀항선'을 타고 자신의 삶을 바꾸고 그런 그들을 먹잇감이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이들과 조직을 배신하고 도망자의 신분임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느 누구도 죽이고 자신의 것을 꼭 지키는 여자가 있다. 이 소설의 주축은 비리경찰로 낙인찍히고 좌천되어 어느 한 마을로 내려간 경감 양태열과 그 동네에서 주름 꽤나 잡고 있는 최영춘과 또 한명의 사람 김환국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전개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여기며 읽어갔는데 반전의 반전, 그리고 배신 등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숨막히는 일들은 손에 땀을 지게 했다. 사람이 어디까지 악랄해질 수 있을까? 탐욕이 부른 결과는 너무도 참혹하였다. 모든 것으 '돈' 때문이였다. 돈 욕심에 시작된 거래와 관계 형성 그리고 배신과 죽음 결국 끝은 우리가 예상한대로 참혹하다 못해 끔찍했다. 우연히 겪게 된 밀항선 사건 뒤 마약, 그리고 1천억이라는 돈의 뒤에 숨겨진 진실은 소설을 끝까지 읽어야지만 알 수 있다. 진실에 직면하는 순간 모든 일의 퍼즐이 맞춰지면서 자신에게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되는 태열. 밀항선 하나에 두 명의 사냥꾼, 이 두 사냥꾼은 태열과 환국, 영환이라는 인물들 사이의 관계적 구조의 토대이기도 했다. 이 소설의 빠르고 숨막히는 전개는 한 편의 범죄 영화를 보는 것같았다. 지루할 틈이 없이 인간의 욕심과 돈 앞에서는 모든 것들이 믿을 수도 없고 살인 조차 서슴치 않는 잔인한 한 일들이 일어나는 전개 속에 밀항, 마약, 성매매, 돈 등 우리 사회의 어둠의 한 단면에 대해 잘 그려내고 있다. # 밀항선하나에두명의사냥꾼#고호#델피노#범죄#밀항#마약#돈#범죄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