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지리산 둘레길 중 일부(하동부터 화엄사(구례)인근까지))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접한 "지리산, 가장 아플 때 와라" 작가는 둘레길 전구간을 걸으면서
자연과 우리의 삶에 대한 시들과 구간구간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사진들로 이 책을 구성했다.
지난 여름에 다녀온 구간에 대해서는 저자와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간혹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튀어나온 것에 대해서는 글을 읽는데, 다소 난해함을 느낄 수 있었다.물론 저만의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고나서는 이번 여름에 못 다 걸은 나머지 둘레길 구간에 대해서도 막 걷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그때가 되면 빠르게 지나치면서 간과했던 자그마한 돌맹이, 풀한포기뿐만 아니라, 스치는 바람, 짙은 안개마져 고맙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