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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야기]서구 패권사를 파악하는 또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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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웨지우드의 <30년 전쟁>이란 목침만한 책을 3주에 걸쳐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이렇게 리뷰를 썼다. "결론적으로 솔직히 지금의 내 수준에서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다 이해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왠지 이후 나의 독서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같은 예감이 든다. " (내 글을 내가 인용하고 감탄하는 것이 좀 웃기기는 하지만) 햐~  진짜 그렇다! 겨울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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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웨지우드의 <30년 전쟁>이란 목침만한 책을 3주에 걸쳐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이렇게 리뷰를 썼다. "결론적으로 솔직히 지금의 내 수준에서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다 이해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왠지 이후 나의 독서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같은 예감이 든다. " (내 글을 내가 인용하고 감탄하는 것이 좀 웃기기는 하지만) 햐~  진짜 그렇다! 겨울 내내 유럽사를 파고 들었는데, 그때마다 새록새록 <30년 전쟁>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나면서 여러 단계에 거쳐 점진적인 깨달음이 오지 뭔가! 또한 그때는 눈 뜨고 읽으면서도 몰랐던 내용이 지난 1년간 독일사나 프랑스사를 개별적으로 읽어가면서 다시 맥락이 잡히는 이 느낌은, 햐, 또 뭔가요!!!

 

혼자 이렇게 감탄하다가 생각해보니, 이런 30년전쟁이 서구사에서 갖는 의의는 역자이신 남경태씨가 역자 서문에서 이미 다 지적해 놓으신 내용이었다. 햐, 그럼 이 분은 또 어떤 고수시길래,,,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내 서가에 <비잔티움 연대기>등 이분께서 번역해놓으신 훌륭한 역사서들이 여러 권 있었다. 또 이분은 이미 번역 뿐만 아니라 확실한 자신의 목소리로 대중 역사서도 많이 집필해오신 분이었다. 그래서 10년전 책이지만 이 책을 선택했는데,,,, 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300쪽이란 분량에 넘치게 참으로 많은 전쟁을 다룬다. 제1부 고대의 전쟁 편에서는 트로이, 페르시아, 펠로폰네소스,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원정, 초한전, 포에니 전쟁, 삼국 전쟁,수당,고구려 대전, 탁록의 전쟁,아리안의 이동,춘추 전국시대,한 무제의 흉노 정벌,스파르타쿠스의 반란,한반도의 통일전쟁,사라센의 정복전쟁을 다룬다. 제2부 중세의 전쟁 편에서는 십자군, 몽골 정복 전쟁, 백년 전쟁, 임진왜란, 위그노 전쟁, 30년 전쟁,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미국 독립 전쟁,나폴레옹 전쟁, 바이킹의 서유럽 침략,윌리엄의 영국 정복,송나라와 북방 민족 사이의 전쟁들,고려와 일본의 대몽 항쟁,유럽의 농민반란,일본의 전국시대,투르크의 동로마 함락,영국 내전,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을 간략히 소개한다. 제3부 근대의 전쟁 편에서는 아편 전쟁, 크림 전쟁, 미국 남북 전쟁,프로이센 프랑스 전쟁(보불전쟁), 청일 전쟁, 제1차 세계대전, 중국 내전, 에스파냐 내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미국 에스파냐 전쟁,러일전쟁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제3차 세계대전은 가능할까라는 꼭지로 책을 닫는다.

 

이렇게 많은 전쟁을 소개하다보니 각 전쟁의 원인과 진행 과정, 전략 분석등은 매우 부족하다. 각 전쟁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저자의 강점은 객관적 서술이 아닌, 주관적 시선에 있다. 저자분은 한 전쟁 한 전쟁을 정확히 다루기보다 각 전쟁들이 구슬처럼 엮어져서 어떻게 현재의 이 세계가 형성되었나, 하는 점 위주로 서술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분량을 짧게 언급하다보면 아무래도 역사적 의의 위주로 요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대중 역사서의 특징이며, 이 의의를 꼰대스럽게 하는 저자를 만나면 죽은 나무와 책값이 아까워 화가 나곤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분은 그렇지 않다. 그 역사적 의의를 명쾌하게 밝혀주는 시선, 멋졌다! 특히 30년전쟁으로 근대 유럽 세계의 원형이 생겨나 나폴레옹 전쟁으로 유럽 내에서 역학 구도가 완성되고 본격적인 제국주의 침탈에 나서 선발 제국주의 국가와 후발 국가간 충돌로 1차 대전이 일어나며 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내부의 모순은 해결되지만 서구 세계의 패권은 이제 서유럽이 아닌 미국과 소련으로 넘어가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서구세력의 패권사를 한 칼에 정리해주시는 점은 이 책의 장점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각각 개별적인 서적들로 각 전쟁들을 대략 읽고 파악한 독자가 전체 서구 전쟁사가 전후 세계에 가져온 영향을 연결해 보기에 매우 좋은 책이다.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가 중요하다기 보다, 전후 처리 과정과 갖가지 강화 조약들을 보고 있으면 그 전쟁의 원인과 이권 얽힘이 파악되어 전체 큰 틀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30년 전쟁>을 읽은 후 1년동안 독일과 프랑스의 갈등사와 양차 대전사를 읽고 쓰며 혼자 무진장 고민했던 점이, 이 저자분의 "긴 호흡에서 볼 때 제2차 세계대전은 17세기 30년 전쟁으로 분립하기 시작한 서유럽 세계의 질서를 완성시킨 전쟁이었다."라는 단 한 문장으로 이렇게 쉽게 해결되다니, 한편으로 허무한 한숨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래서 선배와 스승이 필요하구나,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올바른, 주관적 서술이 무엇인가도 배우게 되어 좋았다. 이분, 찜!



m******n 2012.07.07. 신고 공감 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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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를 바꾼 전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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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을 통해 인류는 과학의 발전을 이루어왔고 전쟁을 통해 지도를 다시 그렸으며 전쟁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왔다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고 전쟁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벌이는 명목과 이기기 위한 전쟁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생겨난 많은 것들이 5000년 인류의 역사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 역활을 하였다는 것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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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을 통해 인류는 과학의 발전을 이루어왔고 전쟁을 통해 지도를 다시 그렸으며 전쟁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왔다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고 전쟁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벌이는 명목과 이기기 위한 전쟁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생겨난 많은 것들이 5000년 인류의 역사시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 역활을 하였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사회나 역사 그리고 세계 교과서를 보면 수많은 전쟁이 등장한다. 전쟁의 시작은 모순의 해결이고 갈등의 종지부를 찍기 위함이었다. 전쟁의 스케일은 내전에서 부터 시작하여 그저 몇몇 나라끼리의 싸움 또 지구를 들썩이게 만든 세계 1,2차 대전과 같은 다양하고 그 이유도 선사시대에는 먹을 것을 위해서 싸웠지만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또한 종교와 자유를 위해서 그리고 정치적 경제적 이득 특히나 내 나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피를 흘려며 싸워야 했던 전쟁은 고대 중세 근대까지 너무나 다양하다.

 

1부 '고대의 전쟁'은 국제질서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내용이며, 2부 '중세의 전쟁'은 국제질서가 전세계적인 규모로 확장되면서 서구사회가 국제질서의 주축으로 등장하는 과정에 대해 서술했으며, 3부 '근대의 전쟁'에서는 서구 중심의 국제질서가 완성되고 재편되는 과정에 대해 기술했다. [모닝365 제공]

 

이 책은 역사의 흐름을 전쟁을 통해 따라가고 있다. 교과서에서 읽거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쟁들을 시대순으로 잘 나열하여 포함시키고 있다. 1,2,3부로 나누어 고대 중세 근대의 전쟁을 기술하고 있으며 전쟁의 의미와 발생이유 그리고 그 결과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에 마치 한편의 세계사를 읽는 듯한 기분이다. 또한 중간중간 사진들을 통해 읽는 것만 아닌 시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도와준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신화에서 역사로 된 트로이전쟁부터 추악한 전쟁이었던 베트남 전까지 역사속에서 재해석된 47번의 전쟁이 물꼬를 터서 인간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다. 그중에 우리의 역사를 큰 획을 차지했던 임진왜란과 청일전쟁 그리고 제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읽으면서는 약자의 설움과 정치와 사상의 갈등으로 심화된 전쟁이 얼마나 한나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군가 역사를 모르는 것도 나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평화를 부르짖기는 하지만 종교 정치 그리고 경제적 갈등으로  인한 전쟁도 계속될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제 3차세계대전에 대해 언급했다. 현대의 전쟁은 꼭 피를 흘리는 다툼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무역전쟁과 지역통합을 통한 대리전의 양상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있다. 고대 생존의 이유를 들어 시작된 전쟁이 이제는 강자가 되기 위한 패권의 다툼이 되어 가고 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또한 당사자들의 이해 보담은 종교나 민족의 갈등을 내세운 이면에 열강들의 잇권다툼이 있다.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 지금 벌이고 있는 전쟁들의 의미와 무의미를 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전쟁을 통한 세계사를 한목에 정리 해볼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전쟁의 전후에 이어지는 많은 사실들로 인해 앞으로 세계관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다만 책의 내용은 단순히 역사속의 전쟁에 대해서 기술한 것이므로 전쟁의 뒷편에 감추어진 암울함과 끔찍함에 대해서는 표현된 바가 없다. 드러난 역사들을 이해하고 거기서 교훈을 찾는다면 단지 지식만을 위한 책읽기는 되지 않으리라 생각해 본다.

n***y 2007.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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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꿰뚫을수 있는 쉬운 전쟁입문서!!!
"전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꿰뚫을수 있는 쉬운 전쟁입문서!!!" 내용보기
군인과 전쟁 그리고 병법에 관심이 있는 저는 yes24에서 전쟁에 관한 서적을 찾던 중에 우연히 '전쟁이야기'라는 서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값도 저렴한것 같고 다른 전쟁에 관한 서적과는 달리 왠지 쉽게 되어 있을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우선 이 '전쟁이야기'에서는 신화와 실제에 중간에 위치해 있는 트로이전쟁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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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과 전쟁 그리고 병법에 관심이 있는 저는 yes24에서 전쟁에 관한 서적을 찾던 중에 우연히 '전쟁이야기'라는 서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값도 저렴한것 같고 다른 전쟁에 관한 서적과는 달리 왠지 쉽게 되어 있을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우선 이 '전쟁이야기'에서는 신화와 실제에 중간에 위치해 있는 트로이전쟁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세계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 작은 전투들까지 정말 쉽게 서술되어 있고 간간히 끼어있는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고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책은 고대 중세 근대 이렇게 세부분으로 전쟁사을 나눈 후 중요한 사실들을 빠진것 없이 서술하였고 그다음으로 제가 좋아했던 부분은 큰전쟁의 발단이 된 작은 전투들까지도 상세하게 정치적 상황과 결부지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줌으로써 왜 전쟁이 일어났고 전쟁으로 인해 어떤 결과 들이 펼쳐졌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사실들은 1,2차 세계대전 전에 있었던 작은 전투들에 관한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나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투였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손자병법이라든지 초한지 삼국지와 같은 몇몇 유명한 병법서나 유명한 전쟁들만을 알고있었던 저로써는 전쟁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어려움없이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쟁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책은 무조건적인 세계사공부를 위해 골머리를 썩고 있는 수험생들이나 세계사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전쟁 이야기를 통해 큰 역사적 흐름을 알수 있게 하는 정말 좋은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영국은 프랑스와 100년전쟁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강대국의 틈에 끼지를 못하고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100년전쟁에서 프랑스와 대등한 게임을 펼쳐 국가적 경제적으로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게 되었다.
h****7 2003.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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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통해 바라본 역사를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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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나 역사관련 서적에 흥미가 없으면 챙겨보지도 않을뿐더러, 보더라도 지루할 때가 있다. 역사에 대한 책들 중 그 만남을 잘하는 것만큼 훌륭한 시간도 없는 것 같은데, <전쟁이야기>는 재미 면에서 나에게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쉽고 편안하게 진행을 하는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엄청 깊이있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역사에 대해서 뭉뚱그려 관심은 있어도 일일이 찾아서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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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나 역사관련 서적에 흥미가 없으면 챙겨보지도 않을뿐더러, 보더라도 지루할 때가 있다. 역사에 대한 책들 중 그 만남을 잘하는 것만큼 훌륭한 시간도 없는 것 같은데, <전쟁이야기>는 재미 면에서 나에게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쉽고 편안하게 진행을 하는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엄청 깊이있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역사에 대해서 뭉뚱그려 관심은 있어도 일일이 찾아서 읽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내게는 좋았다. 그렇다보니 읽을 때 재미있으면 그것만큼 금상첨화도 없지 않겠는가. 재미있다는 것은 가독성이 좋다는 말로 대변할 수도 있겠다. 하루 만에 몰입해서 다 읽을 정도로 나에게 너무 잘 맞는 책이었다.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두고, 고대에서부터 중세, 근대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었다. 전쟁이 가지는 이중적인 면을 책에서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역사 속에서 너무나 유명한 전쟁들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 것 같다. 브래드 피트가 생각나는, 신화에서 역사로 등장한 트로이 전쟁을 시작으로 페르시아 전쟁, 펠로폰네소스 전쟁, 포에니 전쟁, 초한전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명한 전쟁들이 등장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과 전쟁 후의 모습도 같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전쟁이 가져다주는 폐허는 말 할 것도 없지만, 서로간의 활발한 교류를 가져왔다던가하는 식의 긍정적인 측면도 등장한다. 뭐든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부분이 존재하는가 보다.


대부분 전쟁이라고 하면, 서양에서 동양을 침략하는 전쟁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실상을 보면 오히려 그 반대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무엇보다 역사상 최대의 큰 제국을 건설한 몽골의 칭기즈칸! 두 번 말해 무엇 하리. 책에서 칭기즈칸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돼서 새롭기도 했다. 단순히 정복만을 꿈꿨던 정복자가 아니라, 서방과 동방을 잇는 교역 역할을 하기 위해 소위 무역정복전쟁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칭기즈칸은 중국에서 항시 정복전쟁 시 우선순위로 여겨졌던 중원을 뒤로 하고, 옆으로~ 옆으로 뻗어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무 생각 없이 땅덩이만 넓히려는 것이 아닌 칭기즈칸의 모습에서 감탄스러움을 느꼈다.


역사에 대해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는 이들에게 <전쟁이야기>는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재미를 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시간이었다.

 

k******r 2007.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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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통해 역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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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인간의 역사를 바꾼 전쟁이야기>이다. 왜 하필이면 전쟁일까? 저자는 ‘책 머리에’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5000여년에 달하는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징검다리로 전쟁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가장 작은 창문으로 가장 넓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은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이루기도 했고, 결과가 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나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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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인간의 역사를 바꾼 전쟁이야기>이다. 왜 하필이면 전쟁일까?

저자는 ‘책 머리에’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5000여년에 달하는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징검다리로 전쟁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가장 작은 창문으로 가장 넓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은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이루기도 했고, 결과가 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전쟁을 싫어했다. 전쟁은 권력자에 의해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전쟁을 싫어했다. 반면에 역사는 좋아해서 역사책이나 역사소설을 좋아했는데, 중간에 전쟁 이야기가 나오면 그 부분은 참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그런 나에게 kbs 역사 드라마는 정말 고역이었다. kbs는 <용의 눈물>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역사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말이 역사 드라마지 계속해서 전쟁 장면만 나온다. 나는 안 보지만, 오빠랑 아빠가 보니까 나도 오며가며 잠깐씩 보게 되는데, 우스운 것은 탤랜트만 바뀔 뿐, 대사는 항상 똑같다는 것이다. 적장의 수급을 베어오라느니..한놈도 살려보내지 말라느니.. 얼마 전까지는 김명민이 그 말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최수종이 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아르바이트를 하고,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일상이 전쟁과 어떤 점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언가 문제에 부딪히고, 그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점, 혼자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라는 것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유사한 것은 ‘어떤 한 시점의 판단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은 어떤 한 타이밍을 놓치면 되돌릴 수가 없다. 그런 면이 가장 극대화한 것이

전쟁인 것 같다. 전쟁에서는 수많은 사람의 목숨, 나아가 나라의 명운까지 갈리니까 말이다.

지금도, 전쟁이 혐오스러운 것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전쟁을 싫어한다고 주관심할 게 아니라, 그 속에서 뭔가 교훈점을 찾아내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내 생각이 이렇게 바뀐 시점에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학생 때 배운 세계사 교과서와 비슷하다. 인류의 전쟁사를 고대, 중세, 근대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내용들인데,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나고 어릴 때 배운 것보다는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어, 트로이 전쟁의 경우, 몇 년 전에 봤던 영화 <트로이>는 생각나지만, <트토이>전쟁이 그리스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잘 몰랐다. 예전에 배웠는데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아예 안 배운 건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다들 상식처럼 알고 있지만, 사실 제대로는 모르는 내용들인데 한큐에 정리해주고 학교 다닐 때는 안 배웠던 내용도 알게 되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단순한 사실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쟁의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전쟁에서 누가 어떻게 전쟁을 해서 이기고 졌냐는 현상이 아니라 그 전쟁이 어떤 원인으로 일어났고,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와 같은 의의를 살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현상 속에 숨어있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조금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렇게 의미부여를 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주관이 많이 개입해 있기 때문에 독자도 독자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따져가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o**********9 2007.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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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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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트로이 전쟁에서 중세 십자군전쟁 그리고  근대 한국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담았다. 일편단심 전쟁의 관점에서 역사적 이야기를 요목조목 그렸으나, 방대한 세계사를 사건 중심의 이야기로 풀이하는 스토리텔링에 다소 한계를 느끼며 책을 읽는 과정이 고행에 가까웠다는 고백을 남기지 않을수 없다. 이 책이 내게 남긴 의미라 함은 전쟁에 관한 고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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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트로이 전쟁에서 중세 십자군전쟁 그리고  근대 한국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담았다. 일편단심 전쟁의 관점에서 역사적 이야기를 요목조목 그렸으나, 방대한 세계사를 사건 중심의 이야기로 풀이하는 스토리텔링에 다소 한계를 느끼며 책을 읽는 과정이 고행에 가까웠다는 고백을 남기지 않을수 없다.


이 책이 내게 남긴 의미라 함은 전쟁에 관한 고찰적 시각인데,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여서 역사서를 읽고 분석함에 있어서 좀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것은 유혈 전쟁이나 각종 내전, 국지전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계기가 되었고 최근에 발발한 전쟁, 근대이후의 전쟁에 더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어릴적에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1999년 지구의 종말은 3차 세계대전, 핵전쟁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지 않을까란 추측이 많던 시절이었는데, 공산주의가 패망하고 바야흐로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 현재 지구촌은 세계화, 공동화가 날로 가속 중이니 나름대로 역사의 축을 어떤 관점에서 분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임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

 

중국이 발해의 유산을 2008년 세계 유산에 편입시키려는 정책을 동북공정 정책이라 하여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중국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음모론에 맞서 요즘 들어 주몽,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대조영 등 고구려와 발해 관련 역사드라마가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대항해 우리나라도 무엇인가 국가적인, 국민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재해석하다보니 진실인가, 거짓인가를 구분할 여유를 대중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고조선에 관한 사료가 거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이 책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어야 할 것이며 민중의 혼이 담긴 뜨거운 민족적 열정을 담론으로 중국의 동북공정 음모에 맞설수 있는 명쾌한 논리력이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흥미롭게 읽고 접었던 페이지를 살짝 펴보았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가 승리했다면 그리스는 아테네 제국으로 발전했을 것이고 따라서 로마는 없었을 테고, 동서양의 교류가 일찌감치 시작했을 것이다란 가정이 재밌다. 유사하게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고구려를 멸망시키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동양에서 제일가는 강대국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역사에서 가정이란 없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이켜 봤을때 신라의 삼국통일은 민족사적 죄악이라고 평가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이나 여느 민족 사학자들의 기록을 들쳐보면 민족적인 관점에서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한무제의 흉노 정벌이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란 점이 큰 흥미로움인데, 비단길을 개척하게 되고 흉노의 이동으로 인도의 쿠샨 왕조, 흉노의 압박으로 게르만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 결국에는 로마제국의 멸망을 불렀다고 한다. 한무제의 원정 전쟁은 한나라에 밀린 흉노가 중앙아시아로 이동하면서 생긴 역사적 산물을 발생시킨다.

여기서 난 흉노족에 새삼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즐겨보던 만화 용량전에서 흉노 민족의 명운을 결정 지을 결전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한 말기 원제 황제의 후궁인 왕소군이 흉노 대군주인 선우와 강제 전략 결혼을 하게 되는데,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 이태백이 왕소군의 심정이 되어 읊은 시 또한 유명하지 않은가 ^^

 

이 책의 전쟁 이야기를 읽으며 대국굴기라는 중국 cctv에서 제작한 방송을 시청하게 된 동기가 되었는데, 15~20 세기 세계를 호령했던 9개국의 흥망성쇄를 다른 이야기를 보면서 강대국의 조건, 전쟁의 개념에 대해 새삼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됐다.

전쟁은 민족과 민족간에, 나라와 나라간의 국제전이다.

전쟁으로 승전한 국가는 패전한 국가를 제물삼아 강대국으로 발돋음할 발판을 삼는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최초의 민족국가를 형성하였는데, 근대 세계사의 서막은 바다에서 출발하였고 식민지를 점령, 약탈과 전쟁이 시작됐다. 자국의 명예와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타 민족의 독립과 평화를 약탈했으나 스페인과 프랑스가 가졌던 무력패권의 꿈은 깨졌고 나폴레옹 제국의 결말도, 독일 히틀러의 무력 도발도 모두 실패로 끝을 맺었다. 역사의 교훈은 전쟁으로 패권을 장악하려는 국가는 패망이란 아픈 시련을 선고했다.


바야흐로 현대는 국가이익과 세계이익이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타인과 타국의 존재를 고려하며 살아가는 신세가 됐다. 과거의 전쟁과는 달리 지금은 세계시장을 선점하려는 보이지 않는 경제 전쟁를 치르는 셈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 자신은 무엇을 인식해야 하는가?

역사는 흔히 강자의 기록이라 불리운다. 뼈아픈 역사적 교훈을 바로 새겨 적어도 나의 뿌리, 우리의 뿌리가 어디에서 시작이 됐는지 알아야 할것이며 숱한 외침의 침략에서도 굳건히 버틴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대국으로 성장시킬 정신적 문화 유산을 찾고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관해 좀더 알고 싶은 진한 여운을 느낀다.

p****s 2007.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량미달
"함량미달" 내용보기
한 마디로 함량미달이다.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검색해서 찾을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을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려는 듯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전쟁의 원인이나 전투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도 무지해 보인다. 역사에 아주 문외한이라면 모를까 왠만큼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조금 짜증스러울 정도이다.
"함량미달" 내용보기
한 마디로 함량미달이다.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검색해서 찾을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을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려는 듯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전쟁의 원인이나 전투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도 무지해 보인다. 역사에 아주 문외한이라면 모를까 왠만큼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조금 짜증스러울 정도이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07.06.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