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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중 한명은 늘 이런 종류의 책을 들고 다닌다. 멋지게 사는법, 남자 다루는 법, 야무지게 돈 모으는 법, 성공적인 결혼 생활~ 나는 '그런걸 읽는다고 배워지나'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작은 다툼으로 서먹한 사이가 된 나. 무언가 끊임없이 문제가 발견된다고 생각하고 친구와도 의논하고 언니들과도 상의해보고~ 끝내는 책방에서 그많은 책들중에 나의 해답이 없을까 뒤적거리고 있다.
사랑이 그저 '마음'만으로 되는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날로 치열해가는 요즘, 사랑에도 결혼에도 전략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책방 한켠엔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건들을 잘 정리해놓은 지침서들이 가득하다.
내가 첫번째로 이책을 집어든건 단순히 세련된 겉표지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 역시 매우 세련(?)되었다는 것을 나는 곧 알아차렸다.
재밌고 유쾌하게 읽었다. 저자가 유명한 S결혼정보 회사의 사장이라고 하더니 역시 전문가의 말은 귀가 솔깃해진다.
이 책의 장점을 말하자면 예를 들어가며 조근조근 설명한다는 것이다. 읽으면서 움찔움찔했다. 가슴에 와 닿아서...
사람에 따라서는 단숨에 쭉 읽을수도, 한장한장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을수도 있겠다.
나는 후자였다^^
이런 종류의 책~ 처음엔 흥미 밖이었지만(난 늘 진지한걸 좋아했다) 읽어보니 재밌고 유익했다. 배운것도 있고...
다 읽고 언니에게 주었다. 우리 언니 아직 싱글~ 성공적인 결혼을 바라며^^
그런데 나는 아직도 궁금하다.
정말 '화려한 싱글'은 없는 것일까. 화려한 싱글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인상깊은구절] "여자는 27전에 결혼할 남자를 확보해야 한다" 이말에 전적 동감한다. 하지만 불안하다. 나 올해 27인데 벌써 4월인데...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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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연애이론에 관해선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했었다
책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이론만큼은 정말 충분하다고 여겼기에..^^;
책을 한 번 읽어보려고 해도 많은 연애지침서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되풀이하거나 새로운 지식인양 소개하는 게 대다수여서 실망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특히 화성금성 시리즈..-.-;
근데 이상하게도 서점에 가면 연애지침서적에 자연스레 눈이 가는 건 내가 외로워서인가, 아니면 식상하다고 여기는 그 연애지침서에도 얻을 게 있을거라 믿어서인가?
결국 이번에도 연애지침서를 구입하고야 말았다
눈에 띄는 표지와 마음을 확 할퀴고 지나가는 제목-.-, 그리고 삽화가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는데 책을 넘기면서 군데군데 보이는 소제목들이 진짜 마음에 와닿았다.
집에 와 천천히 책을 보면서 계속 느낀 건 "이 책 정말 현실적이다." 는 것이었다.
잘 알려진 이론을 곱씹는 것도 아니고 남자에게 사랑받는 법만을 나열한 것도 아니고 정말 현실적으로 결혼과 연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결혼정보회사 회원들의 이야기로 추정(?)되는 여러가지 실제 상황들이 상당히 마음에 와닿았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연애관과 결혼관이 상당부분 바뀌었다.
솔직히 나도 연애지상주의자에 화려한 솔로 지향자였는데 책을 읽고나선 마음이 바뀌었다. 어서 나이가 많이 들기 전에 좋은 짝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것..^^
그저 굴레라 생각했던 결혼생활과 현명한 연애는 그리 어렵기만 한 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혼자보단 둘이 낫다는 생각, 나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은 확신도 든다.
아직도 여러가지 문제로 연애와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인생은 적극적인 사람의 것이라 하지 않던가. 사랑 역시 적극적인 사람의 것이다. 친구의 애인? 사랑한다면 빼앗아라. 정말 그런걸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사랑에 있어 적극적이 되라는 말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