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장 안 미용실. 수감 기간 도중 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해 일반인들을 상대로 미용사 일을 하는 코마츠바라 하루라는 여죄수의 이야기다. 수감 기간 도중 자격증을 딸 정도면 형의 기간이 긴 중죄를 저질렀을 텐데 그렇다기에 그녀의 모습은 무척이나 차분한 인상의 미인이고 말투 또한 공손하고 조심스럽다. 이런 류의 이야기에서 흔히 나오듯이 이 만화는 하루가 출소해 불행한 과거로부터 벗어나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단권 만화가 아니었다면 더 다양한 손님들과 접하면서 더 확실한 빌드업이 가능했을 텐데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만화인 만큼 어쩔 수 없다. |
|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세상에 원래 나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상황과 환경이 악하게 만들뿐이다. 이런 생삭도 들어요.여자에게 상처준 남자는 결국 아무런 죄도 묻지 않고 이 여자만 하늘만 바라보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하지만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잘 헤쳐나갔네요. 그 무엇보다 재생과 갱생에 힘쓰신 분들이 계셔서 그럴거에요. 감동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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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담장은, 우물을 나타냅니다. 우물안 개구리에 해당하는 죄수가 미용자격증을 준비하며 사회훈련을 받는데 이 여죄수를 주인공으로 하여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여죄수가 교도소에 오게된 계기가 마지막에 살짝 드러나며 끝이나죠. 언뜻보면 별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에서의 여성의 삶, 노인의 삶을 볼 수 있는 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도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기에, “아 가깝고도 다르구나 !” 하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죠. 좋은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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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 기자는 상사의 명령으로 교도소 내에있는 미용실에 취재를 갑니다. 일때문이라는 핑계로 연인을 늘 뒷전에 뒀던 탓에 결국 이별을 당하고 안 좋은 마음으로 취재를 가 머리까지 자르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교도소의 한명뿐인 미용사와 만나게됩니다. 미용사, 그리고 교도관, 교도소가 있는 근처의 주민의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수박 겉핥기같은 방식이라 깊이감은 사실 없고 그냥 슬쩍 툭 던져놓는 식이라 아쉬움이 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