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타로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몇 년 되지 않았다. 타로점을 봐준다고 하여 재미로 보았던 것이 또 현실에서 그것이 이상하리만큼 맞아들어가기도 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타로와 카발라 등에 더 많은 책들을 읽어보고 있고 더 방대하게 독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책 ‘골라보는 타로카드 스프레드 74’는 내게는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책 첫장에 ‘타로 카드가 우리의 잠재의식이라면, 스프레드는 우리의 의식과 같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타로카드도 정말 다양하듯이 스프레드도 정말 다양하게 창조되고 창의적으로 변형 또는 새로 창작할 수 있다. 타로카드를 어떻게 배치하느냐는 정말 타로카드 하나하나가 지니는 의미 이상으로 또 다른 배치상의 의미를 가진다. 저자는 스프레드 세계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여정에 있어 짜릿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정말 책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저자 바버라 무어는 30년 이상 타로를 연구하고 리딩 해 온 사람이다. 그의 이러한 열정과 애정은 다수의 책들을 창작했고 타로의 또 다른 도구인 스프레드를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타로와 스프레드, 그리고 저자가 관련되어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책 전반에 잘 구성하여 넣어놓았다.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타로 스프레드의 기초부터 디자인의 원칙과 레이아웃, 스프레드 모음, 스프레드에 추가할 수 있는 테크닉, 수정 방법, 직접 디자인하는 방법, 타로 카드 리딩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스프레드에 생초보도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안내해 주고 있다. 7개의 장이 마무리 되고 스프레드 상호 참조, 관련 도서도 소개하고 부록에서는 고전 스프레드와 원소, 시그니피케이터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도무지 무슨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직 타로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준에서 타로 스프레드에 대해 공부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졌지만 책을 인내있게 읽어가면서 타로 카드 하나하나의 상징과 의미도 중요하지만 스프레드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라질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 또한 고착된 스프레드 형식보다는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도, 창작도 가능함을 알고는 나도 제대로 배워서 의미있는 타로 카드 리딩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분량이지만 타로와 타로카드 스프레드에 대해 기초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
이 책은 단순히 타로 카드를 배열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스프레드가 지닌 구조적 힘과 질문자의 고민을 어떻게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실전 지침서였습니다. 타로를 나름대로 접해온 저에게는 카드 해석 중심이었던 시야가 질문을 위한 설계로 전환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스프레드를 단순한 틀로 보지 않고, 대화의 흐름과 감정의 맥락을 조율하는 하나의 구성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
|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타로 카드의 기본적인 의미도 완전히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스프레드라는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려니 생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천천히 읽어가면서 타로에서는 카드 한 장의 의미뿐만 아니라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카드를 어떤 위치에 배치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타로 카드가 우리의 잠재의식이라면, 스프레드는 우리의 의식과 같다”는 말이었다. 이 문장을 통해 스프레드가 단순히 카드를 보기 좋게 배열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각각의 위치에 어떤 질문과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같은 카드라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고, 여러 카드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타로 리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3장 스프레드부터 켈틱 크로스, 과거·현재·미래, 사랑과 연애, 돈, 건강, 영적인 문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프레드가 소개되어 있다. 무려 74개의 스프레드를 다루고 있어 처음에는 상당히 많은 내용처럼 느껴졌지만, 다양한 상황과 질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실용적이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기존의 스프레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스프레드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스프레드에도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타로를 배우는 일이 단순히 카드의 의미를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직관과 생각을 함께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에는 ‘스프레드가 이렇게까지 중요한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카드와 스프레드의 관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카드가 보여주는 상징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스프레드가 제공하는 구조를 통해 그것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면 보다 깊이 있는 리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타로를 미래를 맞히는 도구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돌아보는 성찰의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를 통해 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어떤 선택을 원하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타로는 정해진 미래를 알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30년 이상 타로를 연구해 온 저자의 경험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초보자에게도 비교적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읽을수록 타로라는 세계가 생각보다 넓고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타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는 안내서가 되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리딩 방법을 넓혀주는 실용적인 책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타로를 통해 다른 사람의 미래를 알아보는 것뿐 아니라 나 자신을 바라보고 삶을 성찰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독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