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문화가 개방되었다곤 하지만 글쎄.. 일본에 대한 거부감으로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았다. 일본에 대한 인상이 민족적인 것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그다지 도덕적인 느낌이 안드는 것은 그로데스크하면서 탐미주의적인 x-japan 적 분위기에 도무지 정이 안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꼭 일본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런 인식이 박혀있는한 편견을 버리고 문화를 받아들이기란 참 힘들었다. 그리고 내게 일본음악에 대한 좋은 느낌을 안겨주었던 것은 "토와 테이"와 바로 "티-스퀘어"이다. 일찍이 서양문화를 받아들였던 터라 그런지 티스퀘어의 음악에선 도무지 일본적인 냄새가 안난다. 그래서 어쩌면 편견없이 받아들이게 된걸지도 모른다. 얼마전 티스퀘어와 카시오페아(또 다른 그룹)가 같이 공연한 무비를 봤는데 음악만큼이나 공연장 분위기가 아주 경쾌하고 들뜬 분위기였다.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열띤 연주를 섞어 하나의 음악이 되는 것에 감동이 전해져왔다. 앨범이 무척많아 입이 떡 벌어지나 그중 이 앨범을 좋아하는 건 아직은 귀에 익숙한 음악이 더 살갑게 느껴져서이기도 하지만 자켓에서 느껴지는 인간적 따뜻함이 굉장이 현대적으로 느껴지는 그들의 음악에서도 풍겨나오기 때문이다. 타당탕 비트강한 음악에서 부터 은근히 부드러운 색소폰(? 정확히는 모르겠다.)과 반주소리까지 기분좋게 다가온다. 그 무비에서 그들이 연주하면서 뛰고 웃고 환호하고 그랬는데 음반을 들으면 그들이 즐거움도 전해지는 것 같다. 참으로 좋은 앨범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