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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침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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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영 저자의《일본이 침몰한다고?》는 일본인과 결혼 후 20년째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의 시점으로 그들의 생활과 자연재해를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태도, 재난을 대하는 한일 양국의 문화 차이 등, 현지인이지만 외국인 신분이기에 발견할 수 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처음’이라는 경험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기억 속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나에게 일본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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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영 저자의《일본이 침몰한다고?》는 일본인과 결혼 후 20년째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의 시점으로 그들의 생활과 자연재해를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태도, 재난을 대하는 한일 양국의 문화 차이 등, 현지인이지만 외국인 신분이기에 발견할 수 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처음’이라는 경험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기억 속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나에게 일본은 부모님과 함께 떠난 첫 해외여행의 경험을 안겨준 곳이다. 작년에 부모님 칠순 기념 여행으로 어디로 갈지 고민하였다. 너무 먼 곳은 부모님이 힘들어하셔서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지를 선택하였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더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여행 내내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깃든 곳 일본, 여행 전·후로 일본은 좀 더 특별한 곳이 되었다.
 
나운영의 《일본이 침몰한다고?》 책을 마주하고 나의 추억이 깃든 곳이 사라질 수 있다는 속상함에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어릴 때 배운 반일 교육과 식민지였던 역사는 일본을 마냥 좋은 시선으로만 볼 수 없게 만든다. 한·일전 스포츠 경기를 하면 무조건 우리가 승리해야 하고, 무엇이든 일본과 경쟁을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고 꼭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마음 속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이너리하게도 작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 1순위가 일본이었다. 그러고 보며 일본과 우리는 뗄 수 없는 '연'이 있는 듯하다. 그게 인연일 때도, 악연일 때도 있겠지만 말이다.

“외국인 한 명이 일본에 살면서 겪는 자연재해는 일본 어느 지역에서 살았는지에 따라 그 경험치가 천양지차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살 곳을, 유학 갈 곳을 정할 때는 자신의 의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 그 지역과 '연'이 있어야, 그 연이 닿아야 함을 느낍니다.” (p.204)

한 만화가가 일본에 2025년 7월 대재난을 예언하였다. 예언이니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나의 추억이 침몰되지 않길 바라게 된다. 정말 일본이 침몰한다면 일본 문제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옆에 붙어 있는 우리나라가 받을 타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그러니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YES마니아 : 로얄 a**m 2025.06.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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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생존 매뉴얼이자 일상 회복의 기록
"지진 생존 매뉴얼이자 일상 회복의 기록" 내용보기
2011년 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던 만화가 타츠키 료가 2025년 7월 한 번 더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발생하는 큰 지진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 또한 이제 자연재해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나운영 저자가 쓴 ‘지진
"지진 생존 매뉴얼이자 일상 회복의 기록" 내용보기
2011년 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던 만화가 타츠키 료가 2025년 7월 한 번 더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발생하는 큰 지진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 또한 이제 자연재해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나운영 저자가 쓴 ‘지진 생존 매뉴얼’이다. 이 책은 지진 기본 상식부터 재난 준비 방법까지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참고할 부분이 많다. 

방사능 공포와 한국 엄마의 기억

 2011년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어졌다.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며 이 사건은 일본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대됐다. 특히 한국에서도 일본 식자재와 공산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나는 그 해 출산 후 신생아를 키우며 기저귀, 분유, 장난감 등의 원산지가 일본이 아닌지를 꼼꼼히 살피던 기억이 선명하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엄마’라는 존재는 가족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일본이 침몰한다고?』가 지진이라는 거대한 재난을 다루면서도 비교적 가볍게 읽히는 이유는 평범한 엄마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일본인과 결혼해 20년 가까이 일본에 살며 세 아이를 키운 저자의 담담한 경험담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엄마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지진 발생 당일, 흔들리는 집 안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달랬는지, 이웃들과 어떻게 정보를 주고받으며 버텨냈는지 저자는 기록하고 있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재난 매뉴얼 이상의 책이다. ‘엄마의 시선’을 통해 재난을 어떻게 살아내는지, 일상을 어떻게 회복하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기록이다. 자연재해나 위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더 많은 이들이 읽어 볼 가치가 충분하다.

YES마니아 : 로얄 a*****n 2025.06.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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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재난 대비에 대해 현실적 조언!!
"지진.. 재난 대비에 대해 현실적 조언!!" 내용보기
『일본이 침몰한다고?』 서평: 예측과 대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최근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이 침몰한다고?』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예언을 다루는 것을 넘어,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미래의 재난에 대해 경고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과 대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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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침몰한다고?』 서평: 예측과 대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최근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이 침몰한다고?』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흥미 위주의 예언을 다루는 것을 넘어,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미래의 재난에 대해 경고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과 대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40대 주부로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의 안전과 미래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2025년 7월 일본 난카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대재난 예언에 대한 고찰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예언의 배경과 함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자연의 경고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합니다. 단순히 특정 시점의 재난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담긴 과학적, 사회적, 심리적 맥락을 함께 조명하여 독자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언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과 같은 내용이 지진 발생 시마다 다시금 회자되는 현상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러한 예측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 변화와 그로 인해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지진, 해일,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움직임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일깨우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위협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안전 관련 부서 담당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지니며, 날로 잦아지는 자연재해 소식에 불안감을 느끼는 우리 모두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주부로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한 비상계획 수립, 재난 대비 물품 준비,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연재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기보다는, 정보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일본의 특정 예언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문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단순히 한 국가의 재난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상기시키며, 예측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불안감을 조성하기보다는, 오히려 현명한 준비를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경고와 제언들을 통해, 우리 사회와 개개인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본이침몰한다고? #책이라는신화 #나운영작가 #지진 #동일본대지진 #자연재해필독서
y****s 2025.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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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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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2025년 7월 일본 대진진설을 아시나요?일본의 한 만화가가 1999년에 쓴 책에2011년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그리고 정확히 그 날짜에 동일본 지진이 일어났고그 작가가 2021년에 다시 2025년 7월 대지진을 예고한다.요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들인데마침 <일본이 침몰한다고?>라는 책이 나왔다.이 책은 일본에 살고 있는 저자가자신이 경험한 지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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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2025년 7월 일본 대진진설을 아시나요?

일본의 한 만화가가 1999년에 쓴 책에
2011년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
그리고 정확히 그 날짜에 동일본 지진이 일어났고
그 작가가 2021년에 다시 2025년 7월 대지진을 예고한다.

요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들인데
마침 <일본이 침몰한다고?>라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일본에 살고 있는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지진과 대피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표와 그림들을 통해 아주 구체적이고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기록해두었다.

사실 지진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우리 한국에서 더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멈출 수 없이 후루룩 읽어버렸다.

우리나라도 작지만 자주 지진이 발생하고 있고
일본에 대형 지진이 생겨서 쓰나미가 생기면
작은 피해라도 생길지 모르니
꼭 재난을 대비해서 읽어보면 좋겠다.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요😭)



@chae_seongmo 서평단
@chaegira_22 


#협찬도서#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
#일존이침몰한다고#나운영#책이라는신화
#지진대비#재난대비


j*****9 2025.07.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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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준비하는 자연재해 필독서
"일상에서 준비하는 자연재해 필독서" 내용보기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일본 열도가 마주한 지진.쓰나미.화산폭발 등 복합 재난의 실체를 해부하며, 일본이라는 섬나라가 처한 '침몰의 위기'를 경고한다. 단순한 공포 조장이 아니라, 철저한 과학적 분석과 역사적사례를 통해 일본 열도의 지질학적 불안정성을 입체적으로조명한다.쓰나미가 국경을 넘듯,이 재난은 동아시아 전체의 불안
"일상에서 준비하는 자연재해 필독서" 내용보기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 열도가 마주한 지진.쓰나미.화산폭발 등 

복합 재난의 실체를 해부하며, 일본이라는 섬나라가 

처한 '침몰의 위기'를 경고한다. 

단순한 공포 조장이 아니라, 철저한 과학적 분석과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일본 열도의 지질학적 불안정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쓰나미가 국경을 넘듯,

이 재난은 동아시아 전체의 불안이기도 하다. 

한반도 역시 동일한 판 경계의 그림자에 놓여 있으며, 

독자들은 남의 나라 재난을 구경하듯 넘기기 어려운 

긴장감을 느낀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단단한 토대 위에 서 있는가?" 

"위험을 외면한 안일함은 결국 누굴 파멸로 이끄는가?"

일본 사회의 재난 대응 체계와 그 허점을 파헤치고,

 재난이 일어난 뒤 국제사회가 맞게 될 충격과 혼돈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독자에게 대비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c****n 2025.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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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침몰한다고?>>는 그런 균열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거대한 흔들림에서 작가는 무너진 일상을 다시 쌓아 올리기 시작한다. 가구 배치며 구호 물품이며 잠옷의 재질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까닭은 단 하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하나하나의 선택이 쌓여 불안을 견디는 단단한 기둥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흔들림 속에서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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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침몰한다고?>>는 그런 균열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거대한 흔들림에서 작가는 무너진 일상을 다시 쌓아 올리기 시작한다. 가구 배치며 구호 물품이며 잠옷의 재질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까닭은 단 하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하나하나의 선택이 쌓여 불안을 견디는 단단한 기둥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흔들림 속에서도 마음의 중심을 붙드는 일이 곧 살아내는 일이라는 진실을 이 책은 집요하게 증명해 보인다.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된다.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다 보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 닿게 됨을. 재난에 대비한다는 건 그저 위기를 피하는 기술이 아니라 삶을 정돈하는 일이었다. 지켜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들여다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대비가 구체적일수록, 정돈이 생활화될수록 흔들림 앞에서 더 오래 설 수 있다.

누구에게나 불쑥 찾아오는 ‘삶의 진동’을 떠올려본다면, 일상을 재정비하는 작가의 분투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진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저마다의 위태를 통과하며 살아가고, 그때마다 삶을 지탱할 무언가를 찾기 마련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재난에 관한 보고서이자, 일상을 향한 연서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평온을 지키려는 한 사람의 노력이 결국 모두의 이야기로 번져가는 걸 보면 그렇다. 
l**********i 2025.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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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야 할 재난의 기록,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재난의 기록,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 이야기" 내용보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재난의 기록,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 이야기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며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지금은 16살이 된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7년  우리나라에도 큰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당시 굉
"잊지 말아야 할 재난의 기록,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 이야기" 내용보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재난의 기록,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 이야기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며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지금은 16살이 된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7년  우리나라에도 큰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당시 굉장히 큰 피해를 입었고 여진도 여러 차례, 꽤 먼 거리에 있는 지역까지 흔들림이 느껴졌었다. 


지진이 일어나던 그 시각 아이들과 거실에 모여앉아 앉은뱅이책상을 놓고 책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닥이 덜덜 떨리면서 주방에 있던 그릇 건조대가 흔들거리고 그릇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났었다. 놀란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책상 아래로 머리를 집어넣고 납작 엎드렸다. 아이들의 반응이 굉장히 빨라 놀라고 재난 대비 교육의 효과를 여실히 느꼈던 날이다. 


잠시의 놀람이 가라앉자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지 아빠한테 가면 안 되냐고 묻던 어린 딸의 떨리는 음성이 잊히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지진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소중한 기록이자 지침서이다.


[일본이 침몰한다고?]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기록이다. 우리는 TV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았던 지진 후 사람들의 상황이 앞부분에 실려있다. 여러 기사의 사진들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고 뜨거워져 책장을 바로 넘기기가 어려웠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시신을 대피소에 데려온 아버지가 자식의 앞에서 고개를 숙인 사진을 보니 그냥 뉴스로 넘기던 그곳에 사람이 있었고 처참한 현실이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우리와는 학기 시작이 다른 일본에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쓰나미와 원전 사고까지 겹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는 동일본 대지진은 단순한 재난을 넘어 큰 교훈을 남겼다. 저자는 어린아이들을 키우고 있던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하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경보가 울리면 즉시 대피하고 높은 곳으로 이동할 것.

재해 발생 시 만날 장소를 미리 약속하고 가족 간의 신뢰를 쌓을 것.

평소에 대형 지진 사례와 대피 정보를 파악해둘 것.

대피 중에는 소중한 물건이나 가족 구성원을 찾겠다고 절대 되돌아가지 않을 것.

TIP 10 : 동일본 대지진을 통해 얻은 교훈 중


이 네 가지 교훈은 단순히 일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에게도 적용되어야 할 필수적인 지침이다. 비단 지진만이 아니라 여러 재난 상황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지침이어서 가족들과 한 번쯤 이야기 나눠볼 만하다.


저자가 남편과 나눈 대화나 일화를 소개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지진이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내가 본 미래"가 자주 언급되어 혹시 저자가 예언 신봉자인가?라는 의문을 잠시 갖기도 했는데 읽어가다 보면 그 예언이 진짜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다기보다는 예언 자체가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을 준비하기 위한 일종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지진 발생 주기와 화산 폭발, 지진의 징후 등이 곧 닥칠 재난을 예상하게 만드는 증거로 함께 제시되기 때문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을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재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Tip 3: 집 안 장소별 지진 대처법'에서는 침실, 욕실 및 화장실, 주방 등 집안의 각 공간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침실에서는 이불로 몸을 감싸 침대 밑으로 숨고 주방에서는 무리해서 물건을 잡으려 하지 말고 가스 밸브를 잠그라는 등의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재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연습해 볼 수 있다.


'진도와 흔들림'을 설명하는 페이지에서는 우리가 흔히 듣는 '진도'라는 것이 실제로는 어떤 느낌의 흔들림을 의미하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보여준다. 진도 1부터 7까지의 상황을 그림으로 설명하여 지진의 강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진도 단계의 차이점도 볼 수 있고 진도와 규모가 어떻게 다른 건지 쉬운 말로 설명되어 있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단순히 지진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는 지침서만은 아니기 때문에 지진을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교훈을 읽으며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이 책은 큰 의미를 가지리라 생각된다.


오늘 뉴스에서 서울의 땅 꺼짐 위험 지역 지도를 보는데 정말 아찔했다. 주로 지하철 노선도와 겹치는 지도의 모습에 어느 한 곳 안전해 보이지 않았다. 위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 필요는 없지만 재난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비단 지진만이 아니라 화재, 수해, 땅 꺼짐 등의 사고 등 여러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로 구비해두길 추천한다. 


나와 내 가족의 생명,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고 이 책을 통해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


c****9 2025.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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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예고 없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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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책이라는신화 @chaegira_22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일본이 침몰한다고?> - 지진은 예고 없이 온다📌 책 소개‘2025년 7월, 일본에 대지진이 온다’ 는 예언에서 출발해, 예측과 대비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이어지는 이야기다.저자는 일본에서 20년간 거주하며 겪은 지진의 실상을 바탕으로, 예언서를 둘
"지진은 예고 없이 온다" 내용보기
🌟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책이라는신화 @chaegira_22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이 침몰한다고?> - 지진은 예고 없이 온다

📌 책 소개

‘2025년 7월, 일본에 대지진이 온다’ 는 예언에서 출발해, 예측과 대비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저자는 일본에서 20년간 거주하며 겪은 지진의 실상을 바탕으로, 예언서를 둘러싼 열풍과 그것이 가진 맥락을 하나씩 짚는다.
일본 정부의 통계, 미디어의 반응, 재난에 대한 한일 양국의 태도까지 세밀하게 비교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도 함께 제공된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경험, 방사능 사고, 쓰나미로 사라진 마을 풍경까지, ‘이야기’ 와 ‘매뉴얼’ 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일본을 타자의 재난으로만 보지 않고, 바로 옆의 현실로 마주보게 만드는 한 권이다.

💬서평

💡예언이란 무엇이고, 사람들이 그것에 반응하는 방식

예언이라고 하면 대체로 가볍게 치부된다.
그런데 날짜가 박혀 있고, 과거에 한 번 맞춘 이력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쓰키 료의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 이라는 설정은 그 자체로 사람들의 경계심을 끌어올린다.
저자는 그 날짜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고, 어떻게 해석되고 확산되었는지를 정리한다.
단순히 작가의 그림 하나를 근거로 삼는 게 아니라, 이후 대중의 반응과 언론 보도, 홍콩 항공편 축소 같은 실제 사회 현상까지 엮어서 살펴본다.
흥미로운 건, 예언의 힘이 허구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럴듯한 수치’ 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예상 사망자 30만 명, 쓰나미로 인한 피해 70%, 경제 손실 270조 엔 같은 수치는 국가가 내놓은 전망인데, 이게 도리어 예언을 강화하는 근거가 된다.

💡2011년 3월 11일, 그날 이후로 생긴 습관들

현관문은 지진이 오면 가장 먼저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남편은 반복해서 말했다.
지진은 출입구를 무너뜨리고, 사람을 방 안에 가둬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동일본 대지진의 체험은 구조된 시간표처럼 펼쳐진다.
아이 셋을 안고 안방에서 나오는 장면, TV와 창틀이 동시에 흔들리던 순간, 그리고 원전이 폭발했다는 뉴스를 들은 날.
저자는 그때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생각을 접어야 했으며, 어떤 생각은 끝까지 놓지 못했는지를 기록한다.
흔한 감상이 아니라, 행동을 기록한 글이다.
대피소에 가져갈 가방이 문 앞에 항상 놓여 있는 이유, 냉장고 위에 생수를 올려두는 이유, 잠들기 전 양말을 챙기는 이유는 모두 그날 이후로 생긴 습관들이다.

💡필요한 것은 물도 음식도 아니고, 우선순위다

재난 대비 물품 리스트는 대부분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을 사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먼저 챙겨야 하는지’ 다.
저자는 가족 인원수에 따른 비상 식량과 물의 양을 표로 제시하고, 휴대용 화장실, 손전등, 생리대 같은 생필품까지 빠짐없이 정리한다.
하지만 목록보다 더 중요한 건 판단 순서다.
아이가 셋일 때, 각각이 어떤 역할을 맡아야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지.
잠에서 깼을 때 불이 꺼져 있다면 어느 쪽으로 몸을 틀어야 할지.
지진은 말 그대로 몇 초 안에 결정이 나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평소에 세워둔 시나리오가 실전의 전부가 된다.
물품보다 동선, 동선보다 결정 구조를 먼저 이야기한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준비는 결국 습관이 된다.

💡피해는 물러간 뒤에도 계속 남는다

해일은 지나가고, 마을은 사라진다.
흙더미 위에 선 아이가 보던 풍경은 예전과 완전히 다르다.
초등학교에 멈춰 있는 시계는 여전히 2시 46분을 가리키고 있다.
그 순간 아이들이 모두 피난했는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저자는 쓰나미 이후 정비되지 않은 지역을 직접 둘러본다.
집들이 밀려난 자리엔 표지판 하나 남지 않았고, 둔덕만 남아 지형만 증명한다.
복구라는 말이 숫자와 예산으로 표현되는 동안, 실제 풍경은 ‘없는 자리’ 를 중심으로 기억된다.
게다가 난민의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이 문제는 국가 간의 일이 된다.
일본인이 보트를 타고 한반도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재난은 더 이상 지리적 사건이 아니다.
물리적 국경을 넘어 문화와 정책까지 덮고 온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5.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구나 읽어야할 지진대비서 !
"누구나 읽어야할 지진대비서 !" 내용보기
<일본이 침몰한다고?>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솔직히 흥미가 먼저였다. 오랜 DNA에 자리 잡은 일본에 대한 미운 마음 때문이었을까.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그 감정은 점점 숙연함으로 바뀌었다.이 책은 일본의 ‘멸망’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지난 대지진을 겪은 한국인의 일본살이 경험과 앞으로 닥쳐올 지진에 대비한 이야기다.우리에게 지진은 낯선 일이지만 일본인들
"누구나 읽어야할 지진대비서 !" 내용보기
<일본이 침몰한다고?>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솔직히 흥미가 먼저였다. 오랜 DNA에 자리 잡은 일본에 대한 미운 마음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그 감정은 점점 숙연함으로 바뀌었다.
이 책은 일본의 ‘멸망’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지난 대지진을 겪은 한국인의 일본살이 경험과 앞으로 닥쳐올 지진에 대비한 이야기다.

우리에게 지진은 낯선 일이지만 일본인들은 살면서 한 번 이상은 겪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지진에도 일본인과 한국인 저자의 반응이 다른 모습이 놀라웠다. 지진을 자주 겪는다고 지진이 무섭지 않은 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살아가야 하기에 그런 게 아닐까. 또 일본은 지진이 잦은 만큼 지진 대비가 세세하게 되어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치 내가 지진을 겪는 듯한 긴장감과 걱정이 이어졌다. 걱정과 동시에 진짜로 내가 지진을 겪는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할 거야? 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막상 떠올려보니 ‘’책상 아래에 숨는다.‘, ‘머리를 가린다.; 정도 외에는 아무런 행동 지침도 모르고, 나라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도 모르고 있었다.

기상이변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안전국이 아니다. 지진뿐만 아니라 재해와 재난은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자연이 더욱 무서워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재해에 대한 아무런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비로써 깨달았다.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재해를 남의 일처럼 여기던 나에게 경각심을 일깨운 책이다.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그리고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게 없다면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한다!
y*********0 202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난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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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영 저자의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20년 동안 일본에 살면서 실제로 지진을 겪어본 한국 사람이 지은 책이다. 일본 얘기라고 해서 남의 일처럼 여길 수도 있다. 솔직히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재난 앞에서는 국경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았다. 중요한 건 거기에도, 여기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난 이후에는 뭘 해야 하지?" 막상 이런 질문을 받
" 재난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 " 내용보기
 나운영 저자의 “일본이 침몰한다고?”는  20년 동안 일본에 살면서 실제로 지진을 겪어본 한국 사람이 지은 책이다. 일본 얘기라고 해서 남의 일처럼 여길 수도 있다. 솔직히 나도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재난 앞에서는 국경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았다. 중요한 건 거기에도, 여기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난 이후에는 뭘 해야 하지?" 막상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119에 신고한다' 정도에서 머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전기, 가스, 수도 중 어느 것이 먼저 복구되는지, 비상용품을 가족 수에 맞춰 정확히 몇 개씩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에서 나온 살아있는 정보들이다.

 우리는 재난 훈련을 '형식적인 것'으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훈련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과 사가 갈린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일본의 재난 예측과 재난 대비에 필요한 준비물, 행동 지침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2부에서는 실제 발생한 지진 사례들을 통해 생생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며, 구체적인 대처법과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이론과 실전이 균형 있게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피난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 심리'에 대한 설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걱정이나 물건 때문에 위험한 집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평소 가족 간 신뢰를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재난 대비가 단순히 물품 준비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이런 생각으로 안전에 무감각해진 성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재난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경각심과 함께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처법까지 제공한다. 읽고 나면 분명 오늘 당장 비상용품을 점검하고 싶어질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2 2025.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