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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짜임의 쏠쏠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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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품집을 펼쳐들땐 언제나 신선한 설렘을 느낀다.세상에 처음 발표된,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의 모음집.톡톡 튀는 개성 넘치는 재미와 시의성을 담은 소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믿고읽는 교보문고의 스토리대상 단편들은 더욱 그렇다.올해 당선된 5편의 오싹하거나 씁쓸하거나 신비롭거나 당황스러운 스토리들~지금 만나러 갑니다!!🥩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 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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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품집을 펼쳐들땐 언제나 신선한 설렘을 느낀다.
세상에 처음 발표된,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의 모음집.
톡톡 튀는 개성 넘치는 재미와 시의성을 담은 소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믿고읽는 교보문고의 스토리대상 단편들은 더욱 그렇다.
올해 당선된 5편의 오싹하거나 씁쓸하거나 신비롭거나 당황스러운 스토리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 지다정
들어가 살면 주거지인데, 소유하면 부동산, 
증여하면 재산, 중개인에겐 일거리,
인플루언서에겐 배경이 되는 공간
 '재건축 아파트' 라는 위상, 정체모를 물질을 대하는 다양한 인식들을 #미스터리호러판타지물 로 보여준다.



🔪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최홍준
다음 세대의 출세를 위해 자의반타의반 희생을 강요당하는 노인세대 이야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풍자하는 듯 씁쓸하다.
그래서 좀비화 인간 공공사업 추진으로 혜택받는건 대체 누구인가? 새로운 #좀비물 이 반갑다.


🪣 청소의 신 / 김지나
노동과 페이, 정과 댓가, 누나와 사장 사이,
불법체류자와 3D노동의 이야기
인물 간의 미묘한 관계를 카메라로 들여다 보는듯한 거리감과, 후각을 찌르는 생생함이 공존한다.


🪱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 / 이건해
인간이 알아도 되는 것은 어디까지 인가?
신은 인간의 지적 욕구를 경계하는가? 를 생각케하는 #어드벤처SF스릴러 물.
제목에 장어대신 '인간'을 넣고 싶어진다.


🐡 톡 / 이하서 
인간과 괴물의 경계, 생과 사의 경계, 존재와 가치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SF괴기물
새로운 #디스토피아 를 만난다.


5편의 단편들이 고르게 좋았던 이유로는,
✔️많은 것을 말해주는 첫 문장과,
✔️탄탄한 짜임의 스토리,
✔️독자의 상상에 기름을 붓는 열린 결말을 들수 있겠다. 문학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와 흥미를 쏠쏠히 채우는 책읽기였다.

s********2 2025.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동충하초가 뭔데요?""학계에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으니 동충하초라기보단, 동충하초류에 그나마 근접한 아목이라고 봐야겠죠. 동충하초 들어보신 적 있죠? 겨울에는 곤충이었다가 여름에는 식물로 변한다는 애들이요.“-51 p / 지다정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 해마다 많은 문학상 작품집이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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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동충하초가 뭔데요?"

"학계에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으니 동충하초라기보단, 동충하초류에 그나마 근접한 아목이라고 봐야겠죠. 동충하초 들어보신 적 있죠? 겨울에는 곤충이었다가 여름에는 식물로 변한다는 애들이요.“


-51 p / 지다정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





해마다 많은 문학상 작품집이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저도 문학에 한창 관심이 있을 때는 소위 ‘권위’가 있다고 여겨지는 특정한 몇몇 문학상 수상작들을 찾아 읽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그러한 작품들이 무언가 답답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론가의 해설을 보아도 잘 이해되지 않았고, ‘작가와 평론가들의 무대’에서 독자는 제3자 역할 정도만 하는 것 같았지요. 문학판이 꼭 그들만의 리그인 것 같았기에, 저는 굳이 특정한 문학상 수상작을 읽기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 재미있는 작품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이었어요. 이 책 역시 ‘수상작품집’이라는 타이틀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기존의 문학상 작품집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순문학’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들만 문학상 작품집에 수록될 수 있었다면,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은 ‘가장 재미있는 장르문학’으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입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이 벌써 제12회를 맞았습니다. 저는 제10회 수상작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모든 회차 작품집을 모두 읽었는데요. 어느 회 하나 재미있지 않은 작품이 없었습니다. 장르문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재미’인데, 이번 회에 수상한 작품들도 영화, 애니메이션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저는 장르문학 중에서 미스터리, 판타지를 좋아하는데요. 좀비물은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에 좀비가 등장하는 작품이 있어요. 바로 최홍준 작가님의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소설인데요. 코맥 매카시의 소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패러디했음을 알 수 있지요. 단순히 좀비가 등장해서 죽고 죽이는 잔인한 장면만 나오는 게 아니라, 과연 야생 좀비 구역을 떠도는 노인의 정체가 무엇일지 계속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었습니다.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지다정 작가님의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도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제목 자체도 통통 튀지 않나요? 소설의 주인공인 ‘나’는 재개발을 노리고 한 아파트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이 아파트에 사는 누구와도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그건 오로지 ‘나’의 노력의 결과였어요. 그게 이 집에 들어오는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였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밤에 수상한 소음이 들립니다. ‘나’는 소음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하다가 거대한 ‘동충하초’가 아파트를 이미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은 참으로 충격적이면서 공포스러운 상황과 대면하게 되는데요. 그 이후로 벌어지는 일들에 이 소설의 묘미가 있습니다. 참으로 기발하고 독특한 작품이었어요.


그 외에도 <청소의 신>,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 <톡>이라는 작품도 무척 좋았습니다. 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는 작품들이었어요. 지구가 물에 잠긴 시대, 노숙자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 있거나 상상을 초월하는 멋진 이야기들로 가득한 작품집이었습니다. 뻔하고 지겨운 순문학에 질렸다면,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을 읽어보실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티븐 킹, 조앤 롤링 등과 같은 장르문학의 대가가 외국에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장르문학 붐이 더 일어서 재미있는 작품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교보문고스토리대상단편수상작품집 #소설 #문학

이달의 사락 h*******5 2025.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매번 기대가 되는 책이다. 매년 수상을 하고 나면 유튜브에 있는 교보문고 스토리 채널에서 수상을 한 작품들을 1분~3분 정도의 영상으로 보여줘 어떤 내용일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티저 자체도 굉장히 흥미롭게 만들지만 이야기도 매번 새로워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매번 기대가 되는 책이다. 매년 수상을 하고 나면 유튜브에 있는 교보문고 스토리 채널에서 수상을 한 작품들을 1분~3분 정도의 영상으로 보여줘 어떤 내용일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티저 자체도 굉장히 흥미롭게 만들지만 이야기도 매번 새로워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수상을 했을지 기대하며 작품들을 기다린다.

이 책에는 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제일 처음에 나온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이다. 다른 이야기도 다 흥미롭고 생각을 좀 하게 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제일 처음에 나오고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든 첫 번째 이야기라서 그런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는 제목만 보고 그냥 좀 웃긴 이야기일까 생각했는데 약간의 으스스함을 주는 호러물이었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항상 정해진 시간마다 누군가 돈까스 망치질을 하는 소리가 들리고 소리가 점점 커질 때마다 불안함을 증폭시키는 분위기여서 돈까스 망치질을 하는 사람을 도대체 누구길래 매번 같은 시간에 같은 방식으로 뭘 두드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파트에 입소한 사람은 한 아이의 엄마이며 인플루언서인 영서이다. 재개발 구역에 있는 매우 비싼 값의 아파트지만 매우 싼값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집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친구 소영이다. 있는 듯 없는 듯 계약기간 동안만 살다가 나가라는 계약을 중개해 준 친구와 돈까스 망치소리가 나는 장소를 찾아가 그 소리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움직인다. 돈까스 망치 소리의 실체를 보고 난 뒤 급속도로 불안해한다.

망치소리의 실체가 나올 때 무서운 분위기와 주인공의 감정에 동화되어 숨죽이며 보게 되었다. 주인공이 어떤 마음으로 이 공간에서 지내는지 또 어떤 생각으로 버티는지 알 수 있어서 주인공이 돈까스 망치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하며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자신의 생활에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간이 어디까지 하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들이어서 한 작품마다 좀 많은 생각을 하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간 것 같다. 그래서 한 작품을 읽는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생각을 하면서 읽어서인지 두껍지 않은 책인데 불구하고 읽는 데 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생각보다 더 흥미롭고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한 이야기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아직 출간되지 않은 작품들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r******3 2025.05.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평생을 일상의 변두리에 시치미를 떼고 앉은 수상함을 발견해 내는 재미로 살아온 지다정 작가, 네이버 웹툰 "버퍼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2023년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 공모전에서 "잊혀진 아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홍준 작가, 독립출판 소설집 "자기만의 방"을 낸 김지나 작가, 미스터리 장편소설 "심야마장"으로 작품 활동을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평생을 일상의 변두리에 시치미를 떼고 앉은 수상함을 발견해 내는 재미로 살아온 지다정 작가, 네이버 웹툰 "버퍼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2023년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 공모전에서 "잊혀진 아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홍준 작가, 독립출판 소설집 "자기만의 방"을 낸 김지나 작가, 미스터리 장편소설 "심야마장"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황금가지 SF 공모전에서 "자애의 빛"으로 우수상 등을 수상한 이건해 작가, 현실의 시름을 잊게 하는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하는 이하서 작가가 쓴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는 같은 학과를 졸업한 사라 언니의 신혼집에 이혼 후 실거주 2년을 채우기 위해 주인공이 이사 오면서 시작합니다. 강남 부잣집 전문 부동산 중개인인 친구 소영의 소개로 갓난아이 리슬과 함께 이곳에 온 첫날부터 주인공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영에게 이야기하자 사라 언니도 안방에 뭔가 있다고 하며 앓았고, 유산도 했답니다. 그래서 양쪽 집안은 그녀와 비슷한 나이대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을 살게 해보자고 했고 주인공은 월세로도 엄두를 못 낼 이 집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30년 전쯤 좀비 바이러스가 발발했지만 과학자들의 연구로 관리 가능한 감염병 수준으로 격하된 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좀비 바이러스를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냉동인간 대체재로 좀비화 인간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과학자 출신 사업가 대니얼 고는 좀비화 서비스의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손을 잡았습니다. 나라 재정으로 연명하고 있는 빈곤층 노인들에게는 거의 반강제적으로 좀비화 인간 되기가 권유되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좀비화 인간이 되는 노인도 있었는데, 대부분 자녀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게 싫었기 때문입니다. 진욱의 아버지도 그랬고, 진욱의 가족은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치료제 개발은 실패했고 좀비로 변한 사람들에게 탈출구는 없었습니다.
이상한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며, 좀비로 변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지, 이외에도 '청소의 신',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 '톡'의 자세한 이야기는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에서 확인하세요.



아무도 살지 않는 아래층에서 매일 똑같은 시간에 들리는 소리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 야생 좀비 구역을 떠도는 노인의 이야기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직원 종수에게 많은 것을 위임했고 이후 CCTV로 확인하는 '청소의 신', 장어가 알을 낳는 곳을 추적하는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 수중류로 변한 인류와 잠수정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톡'까지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에는 5편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공간인 아파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생명체를 마주한 호러소설입니다. 해충의 권위자가 이 괴물을 동충하초로 정의 내리는 순간, 이 기괴함은 익숙함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다고 친숙하진 않지만 알고 있는 생물이라는 점에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입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선 이 사실을 무시하고 자본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인식합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의 욕망이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고려장을 떠오릅니다. 고령화 시대에 맞물리며 좀비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미스터리도, 호러도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힘들게 견디고 버틴 사람의 모습을 담담히 그립니다. 그가 떠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이유를 생각하게 합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생명과 존재의 비밀을 탐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줍니다. 과연 믿음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잠수정에서 살아가는 생존자들이 과연 생존한 것인지, 해양생물로 적응한 인류인 수중류가 진화한 것인지, 과연 인간다움은 무엇인지를 고심하게 합니다. 다섯 편의 단편들은 저마다 생각거리를 던져주었으며, 호러, 미스터리, 드라마, SF까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이야기를 풀어썼습니다. 내년의 수상작품집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집, <제 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집, <제 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어느덧 열두 권째 출간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이전부터 읽어봐야지, 하고 눈 여겨 보았던 공모전 시리즈였는데 공교롭게도 제 11회 수상작품집을 사고 제 10회 수상작품집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연달아 읽던 중, 제 12회 수상작품집 서평단을 맡게 되었다!나란히 두고 보니 더 예쁜 수상작품집들.제 10회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집, <제 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덧 열두 권째 출간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이전부터 읽어봐야지, 하고 눈 여겨 보았던 공모전 시리즈였는데 공교롭게도 제 11회 수상작품집을 사고 제 10회 수상작품집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연달아 읽던 중, 제 12회 수상작품집 서평단을 맡게 되었다!



나란히 두고 보니 더 예쁜 수상작품집들.

제 10회 수상작품집부터 디자인이 통일되어서 좋다.

매해 수상작품과 작가 이름과 일러스트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개인적으로 아이디어가 매우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은 총 다섯 작품이 수록 되어 있는데, 하나 같이 제목이 개성 있다.

제목만 보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작품은 지다정 작가의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와 김지나 작가의 <청소의 신>.

그리고 간략한 줄거리를 읽어보았을 때는 이하서 작가의 <>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다.


규모가 큰 공모전인 데다 미디어믹스를 염두에 두고 뽑는 작품이니 만큼 수상작품집에 수록된 장르와 주제도 다양했다.

호러, 디스토피아, 사회비판, SF, 판타지 등등.

특히나 제 10회 수상작품집에 걸쳐서 제 11회와 이번 제 12회 수상작품집에 빠지지 않던 주제/장르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좀비물이다.


'좀비물'은 왜 매번 끊이질 않고 나오는 걸까?

개인적으로 '좀비물'이라고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인간의 추악함, 이성을 잃은 좀비와 고어한 장면... 같은 것들이 떠올라서 그리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제 10-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에 수록된 참신한 좀비물을 읽고선 생각이 달라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수상작품집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단편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건 바로 최홍준 작가의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였으니까.



작품이 총 다섯 작품이니 각 작품에 대한 감상을 써보고자 한다.


우선,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는 제목만 읽었을 때 재기발랄한 블랙코미디가 아닐까 생각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순전히 제목의 어감에서부터 받은 나의 감일뿐... 논리적인 이유는 없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영서'가 재건축권을 얻으려는 집주인을 대신하여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집에서 사는데, 저녁 때마다 누군가가 돈까스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것도 같은 시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영서는 집을 소개해준 부동산 딜러이자 동창인 친구 '소영'에게 윗집이나 아랫집에 누군가가 돈까스 망치로 두들기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위집도 아래집도 비었다는 것.

그때부터 호러가 시작되는데, 개인적으로 미지의 괴생명체처럼 등장한 존재(스포일러라서 말 안 함)가 신박했다.

그리고 그 괴생명체를 연구하기 위해 찾아온 연구자가 눈을 반짝이며 영서랑 하던 대화가 뻘하게 웃겼다. (ㅋㅋㅋㅋㅋ) 그 대화 부분 역시 스포일러라서 발췌할 순 없지만, 한껏 진지하게 읽다가 비식 웃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호러였던 건, 집주인의 건강 상태를 악화 시키게 하고 영서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괴생명체가 아닌, 영서가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이었다.

뭔가 현실판 우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었달까.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부동산 재건축이랑 SNS 마케팅 같이 익숙한 소재에 미지의 괴생명체가 포인트(?)로 들어가서 단숨에 후루룩 읽은 단편이다.



그 다음 이야기는 다섯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좀비 사태가 일어나고 시간이 한참 지난 직후의 이야기다.

좀비 출몰 지역에서 순찰을 돌고 있던 '덕환'이 그곳에 있으면 안 되는 노인을 마주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작품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문장이나 묘사가 묘하게 그림을 그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웹툰으로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는 작가의 이력을 보고 '아, 역시!' 싶었다.

어떤 문체가 더 좋거나 더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나머지 네 작품과 비교하였을 때 결이 다른 것 같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하자면, 초반에는 노인의 이야기 위주로 흘러간다.

그래서 덕분에 노인의 일대기를 엿듣느라(?) 온 신경이 노인에게 집중 되었는데, 딱 그 순간에 모든 초점이 덕환에게 바뀌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슬프기도 하고 씁쓸하면서 덕환의 상황을 보면 그의 행동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다.

작품 분량은 긴 편은 아니지만, 여운이 오래 갔던 작품이다.



김지나 작가의 <청소의 신>은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와 같이 혼자서 어림짐작했던 작품 톤과 실제 작품 톤의 괴리가 있던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약간 힐링 판타지물이 아닐까 멋대로 상상했는데, 담고 있는 내용은 현실적이고 무거웠다.

내용은 코로나 펜데믹을 배경으로, 호주의 한국인 이민자와 워홀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이 운영하는 모텔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종수'는 군소리 없이 궂은 일을 한다. 주인공은 그런 종수에게 부채감을 느끼면서도 코로나 펜데믹이 겹치고, 정부의 요청에 따라 노숙자들에게 모텔을 제공하게 되면서 초등학생인 아들의 핑계로 모텔에 나가질 않는다.

그러다 어느 날 종수는 자취를 감추고, 주인공은 경찰과 함께 CCTV로 종수의 행적을 밟는다.

사건은 극적이었지만, 종수가 아닌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서 설명 되어서 그런지, 담담한 형식으로 흘러갔다.

종수의 내밀한 심리와 그런 종수를 향한 주인공의 심리가 어떤지는 개인적으로 모호하게 느껴졌는데... 특히 마지막 장면은 더욱 미스테리하게 느껴졌다.



이건해 작가의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와 이하서 작가의 <톡>은 둘 다 (넓은 의미로) 바다를 주제로 하고 있다.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라는 제목은 비유법일 줄 알았는데, 정말 장어가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지 추적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인간이 아직 완벽하게 정복하지 못한 심해', 그리고 '그 너머에 인간이 알아서는 안 될 것'이 적절히 섞여서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흥미롭게 읽었다.



> 역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구구절절 세계관 설명 없이 인물들간의 대사나 상황 묘사로만 어떤 일이 벌어졌고, 무슨 설정인지 보여주는 점이 참 세련된 이야기 풀이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수중류'라고 불리는 바다 괴생명체로 감염이 되지 않기 위해 잠수정 내에서 버티던 사람들이, 시간이 갈 수록 잠수정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는 제일 먼저 '수중류'가 되려고 발악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사실 디스토피아를 즐겨읽지 않는 입장으로써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피폐한 상황으로 몰아붙여지는 주인공을 보며 고통스러웠지만... 다행히도 외롭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할 줄 알았던 주인공에게 또 다른 시작이 펼쳐졌다.

그 뒤로 주인공은 어떻게 되었을지 외전으로 읽고 싶지만, 그 부분은 작가가 독자들의 상상력에 맡긴 점도 좋았다.


그래서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다음으로 좋았던 작품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톡>이 그 다음.

디스토피아를 싫어하는데 놀랍게도 내 마음 속 1, 2위가 디스토피아물이랍니다...

그만큼 작가님들이 정말 잘 쓰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제 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수록된 다섯 단편 소설 모두 실망 시키지 않았고, 읽는 동안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에 감탄하기 바빴다.

다음 공모전에는 어떤 작품이 당선될지 매우 궁금한데... 개인적으로 로맨스나 드라마 같은 장르도도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w 2025.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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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설명하지 않아서 더 무서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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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북다 @vook_da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 끝까지 설명하지 않아서 더 무서운 것들💡기괴하다는 말보다 생생하다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무서운 이야기 좋아한다.기괴하고 이상한 설정, 배경에 스며드는 긴장감, 괴물이나 유령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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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북다 @vook_da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 끝까지 설명하지 않아서 더 무서운 것들

💡기괴하다는 말보다 생생하다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무서운 이야기 좋아한다.
기괴하고 이상한 설정, 배경에 스며드는 긴장감, 괴물이나 유령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 그런 게 좋다.
이 단편집은 그 이상한 이야기들이 이상하게 낯설지 않았다.
대부분이 익숙한 공간과 인물에서 출발해서 더 그렇다.
어떤 집은 내가 어릴 때 봤던 동네 빈집을 떠올리게 하고, 좀비 얘기는 이상하게도 요즘 뉴스에서 본 간병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단순히 장르적 공포가 아니라, 지금 사는 세계에서 살짝 어긋나기만 한 이야기가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다는 걸 오랜만에 실감했다.
그래서 더 생생했다.
낯선 게 아니라 너무 가까워서 불편했다.

💡다 끝났는데도 뭔가가 남아 있는 이야기들

이야기 다섯 편을 쭉 읽고 나서도 쉽게 덮을 수 없었다.
누군가는 정리가 안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애매한 상태가 마음에 들었다.
어딘가 걸린 채로 끝나는 느낌.
인물들이든 사건이든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채로 그냥 남겨져 있다.
그게 불친절해서가 아니라, 되려 현실에 더 가깝다고 느껴졌다.
어떤 감정은 끝까지 말로 정리되지 않고, 어떤 기억은 맥락 없이 남아 있다.
그걸 억지로 설명하거나 툭 끊지 않아서 좋았다.
그래서인지 책장을 덮고도 멍하니 한참 앉아 있게 되는 책.
잊히지 않는 게 아니라, 끝까지 말을 안 하니까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책.

💡무서운 이야기지만 그 안에 사람이 있다

공포든 좀비든 SF든, 결국 중심에 있는 건 사람이다.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같은 작품은 설정이 특이한데도 감정은 오히려 익숙하다.
늙고 약해진 부모를 대하는 자식의 마음 같은 건, 장르가 뭐든 상관없이 바로 이해된다.
초현실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물들이 현실에서 튀지 않아서 이상한 몰입이 생긴다.
너무 리얼해서 불편해지기도 한다.
장르의 껍데기를 쓴 이야기지만, 안쪽에 담긴 건 결국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 욕망, 체념 같은 것들이다.
그래서 더 무섭고 더 슬펐다.
설정이 독하고 전개가 날카로워도, 결국 남는 건 그 안에 있는 사람이다.

💡눈앞에서 흐릿하게 맴도는 이야기들

어떤 문장들은 금방 지나가고 어떤 문장들은 머리에 박힌다.
이 책엔 후자가 많았다.
뭔가를 숨기는 방식이 아니라,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을 때까지만 보여주는 식.
그만 보여주겠다는 단호함이 느껴지는 문장들이 많았다.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무심하지도 않다.
감정을 억지로 끌어올리지도 않고, 독자를 밀어내지도 않는다.
그래서인지 장면 하나하나가 또렷했다.
영화처럼 떠오른다기보단, 오래된 흑백 사진처럼 머리에 남는다.
다 읽고 나면 한 권을 읽은 게 아니라 다섯 개의 다른 세계를 잠깐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게 짧은 단편이 줄 수 있는 가장 강한 감각이라고 생각한다.

📖서평 요약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해도 웬만한 건 쉽게 잊어버린다.
근데 이 책은 반대였다.
분명 많이 남겨두고 끝났는데도 속이 후련했다.
완성된 구조보다, 잘려진 감정이 더 오래 간다.
이야기를 본 게 아니라, 잠깐 그 안에 살다 나온 기분이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5.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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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수상작품집 서평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수상작품집 서평" 내용보기
한줄평: 우와 너 무 너 무 재 밌 다작년 (제11회) 수상작품집도 재미있게 읽었는데,올해 수상작품집은 진짜 더 더 더 재밌다... 사실 교보문고~ 하면 신뢰가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가진 채로 읽게 되는데,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망감이 느껴질까 걱정한 게 무색하게도 재미있었다.목차만 봐도 진짜 매력적이다. 너무 생생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던 김지나 청소의 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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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우와 너 무 너 무 재 밌 다



작년 (제11회) 수상작품집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올해 수상작품집은 진짜 더 더 더 재밌다... 


사실 교보문고~ 하면 신뢰가 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가진 채로 읽게 되는데,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망감이 느껴질까 걱정한 게 무색하게도 재미있었다.

목차만 봐도 진짜 매력적이다. 너무 생생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던 김지나 청소의 신, 정말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끝마무리가 좋았던 이하서 톡어쩌다보니 사진 찍어둔 게 세 작품밖에 없지만, 진짜 다섯 작품 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감탄하며 읽었다. 어떻게 갈수록 재미있어질까...

지다정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


등장인물이 언급하듯, 키치한 학명이자 제목이다.사실 제목만 보고는 장르를 짐작할 수 없었는데, 갈수록 호러스러운 전개길래 깜짝 놀랐다.그리고 최종적으로도 호러 장르 맞는?ㅎㅎㅎ귀신 같은 게 등장하는 거면 말도 안되는 뻔한 호러 장르다~ 하고 넘겼을텐데 그게 아니고 언뜻 보면 납득되는? 과학적인? 내용이라... 그 점이 반전이 되고 재미있었다.


최홍준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앞의 소설과 이 소설, 두 편을 보면 제목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요즘 표지나 제목이 맛없으면 베셀 실격이야! 하는 것 같음어떻게 보면 유명한 작품의 오마쥬 같은 느낌이라 잘못하면 유치해보일수도 있지만 그런 감 없이 은근히 깊고 무거워서 너무 잘 읽었다. 초고령화 사회에서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진좀비화를 하는 노인들이라니~~...


이건해 장어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가


왠지 본 적도 없는 SF 영화가 떠오르는 것 같았다그리고 사진 찍어둔 대목은 너무 웃겨서ㅋㅋㅋㅠㅠ조금만 읽어도 누군가가 떠오르는데, 계속 읽으면 더 가관이다ㅠㅠ... 웃겨서 흘리는 눈물임...너무너무 잘 읽었던 오늘의 책정말 좋아서 다음 공모전이 기다려진다...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d*******g 2025.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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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 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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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기묘한 이야기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이 주는 느낌은 코미디였는데 실상은 호러였다.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라니 이것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서울에서 자가를 갖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그 말에 소영이 눈을 번뜩이는 모습에서 어떠한 것이 아랫집에 잠들어 있다고 한들 그 욕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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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묘한 이야기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이 주는 느낌은 코미디였는데 실상은 호러였다.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라니 이것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서울에서 자가를 갖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그 말에 소영이 눈을 번뜩이는 모습에서 어떠한 것이 아랫집에 잠들어 있다고 한들 그 욕망이라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잘 이용하려고 드는 게 사람의 욕심일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이런 일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겠구나 싶어서 마음이 서글퍼졌다. 도시에 거대 좀비가 나타나 난리가 나고 처음엔 사람들이 마구 죽고 놀란 감정 진정시키기에 급급했지만 사람이 어떤 존재인가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응하고 산다. 적응 기간 동안에 이런저런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전과 다른 사람이 되어가겠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냉동인간과 좀비의 합성 그리고 거기에 노인이 합쳐졌다. 냉동인간은 쉽지 않으므로 인간을 좀비화 시키고 나중에 원래 인간이 된다고 한다. 생각은 몹시 기발했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요양원 비용이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좀비가 되어서 짜잔 하고 다시 인간이 된다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이론적으론 그렇다. 결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이 맞을 것이다. 21세기 고려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씁쓸했다.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

그다음 이야기는 그저 일반 소설로 치부하기엔 그 안의 공포스러움이 잘 살아있었다. 외국에서 일하며 살고 있는 부부와 청소의 신 종수씨의 이야기다. 일상의 이야기는 어쩌면 살아있는 것 자체가 호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고용주와 고용인은 어쩔 수 없는 관계일 수도 있고 특수한 상황도 있었다. 전염병이 돌자 잘 되던 장사도, 그리고 사람들도 죽어 나갔다. 사람들의 내면을 잘 표현하고 그 와중에도 종수씨를 몹시 쾌씸해하던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다.

장어의 산란 장소를 찾다가 갑자기 SF 소설 작가 필립 K.딕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갑자기 인간의 영역이 아닌 다른 저세상 느낌이었다. 마지막 이야기는 이 세상이 물에 잠긴다면 그러면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인류라고 할지라도 결국 우리의 이기심때문에 서로를 죽이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도 있지만 살기 위해서 상대방을 충분히 희생시킬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y******0 2025.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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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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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단편 수상작품집 읽는 걸 정말 좋아한다. 단편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가 있어서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독서하기 좋은 데다가 짧지만 강한 힘이 있어 정말 재밌다. 무엇보다 매년 작품집에서 수상하는 단편들을 보면 그 해의 시대상이나 흐름을 알 수 있고 요새 핫한 작가가 누구인지 요즘 어떤 장르가 인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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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단편 수상작품집 읽는 걸 정말 좋아한다. 단편 짧은 시간 내에 읽을 수가 있어서 짬짬이 시간 날 때마다 독서하기 좋은 데다가 짧지만 강한 힘이 있어 정말 재밌다. 무엇보다 매년 작품집에서 수상하는 단편들을 보면 그 해의 시대상이나 흐름을 알 수 있고 요새 핫한 작가가 누구인지 요즘 어떤 장르가 인기인지 단번에 알 수 있어 흥미롭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집은 이번에 처음 읽어봤는데 장르적으로 너무 흥미 있고 신선해서 좋았다. 호러, 미스터리, 좀비, SF 정말 다양한 장르를 만나 볼 수 있어서 새로운 독서를 찾았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5편 모두 너무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고령화 시대인 지금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여러 가지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누구나 늙고 언젠가는 다 노인이 되는데 노인들이 소외되는 지금의 현실이 문득 떠오르고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지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 이런 사회 이슈 중 하나인 노인 문제를 좀비와 함께 엮어낸 스토리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고 이렇게 사회문제를 소설로 잘 녹여낸 점이 너무 멋졌다. 5편 모두 다 너무 재밌어서 모두 영상화되면 더 다채롭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소설과 작가님들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나처럼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소설 5편을 만나봤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25.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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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도서협찬]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작품 소개- 제목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작가 : 지다정, 최홍준, 김지나, 이건해, 이하서- 출판 연도 : 2025년 4월- 출판사 : 북다- 장르 : 한국소설- 쪽수 : 248쪽<작가 소개><개인적인 생각>언제 나오나 기다리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그
"[도서협찬]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내용보기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작품 소개

- 제목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 작가 : 지다정, 최홍준, 김지나, 이건해, 이하서

- 출판 연도 : 2025년 4월

- 출판사 : 북다

- 장르 : 한국소설

- 쪽수 : 248쪽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언제 나오나 기다리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그게 벌써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작년에도 참신한 스토리가 많아 재밌게 읽었었다. 마법소녀, 좀비, 슬롯머신, 유령 인형, AI 등 미지의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을 활용한 이야기가 많았다.장르도 판타지, SF, 호러 등 단편이라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색다른 이야기가 가득해 새로운 장르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올해 <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은 작년에 비해 더 다양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호러, 미스터리, SF,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도 좀비라는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다거나, 독특한 상상력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있었다. 또,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나 인간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담은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집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지만 작년에는 판타지나 SF적인 소재가 다소 강했던 반면에 이번엔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아 읽을 때마다 훅! 빠져들게 하는 작품들이었다. 재미도 재미지만 사회 현상이나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 볼만하다. 


그중에서 제목만큼 독특한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는 돈까스 망치와 동충하초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의 조합부터 흥미로웠다. 평범한 일상 속으로 파고든 기이한 존재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로 인해 묘한 긴장감과 함께 웃음짓게 만든다. 마치 기묘한 블랙 코미디같은 소설이었다. '청소의 신'은 모텔을 운영하는 운영자와 모텔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종업원 종수라는 인물의 관계를 다뤘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때를 배경으로 해 더욱 더 몰입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다섯 작품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각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로 푹 빠져 보기 좋은 작품들이었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집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단편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린다. 





기기묘묘한 다섯 편의 이야기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북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p 2025.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