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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글이 일치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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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의 글쓰기는 자못 그 숙련됨이 남다르다. 나는 그를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연암학파, 지금 한창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산'에 아쉬운 것은 이들 실학파들의 등장이 없다는 점이다.     -일야구도기 하룻밤에 아홉번 강을 건너다 이 구절을 읽을 때는 마치 그 실감나는 표현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연암의 글을 읽으면 <아! 글이란 이렇게 써야 하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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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의 글쓰기는 자못 그 숙련됨이 남다르다. 나는 그를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연암학파, 지금 한창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산'에 아쉬운 것은 이들 실학파들의 등장이 없다는 점이다.

 

 

-일야구도기 하룻밤에 아홉번 강을 건너다 이 구절을 읽을 때는 마치 그 실감나는 표현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연암의 글을 읽으면 <아! 글이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하는 것을 느낀다. 감동없는 글은 글이 아니다. 그의 삶 역시 형식에 얶매이지 않은 자유 분방한 삶이었다.

 

이 책은 그의 삶과 글이 일치함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r*****3 2008.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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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연암을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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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습에 도움이 될까 하고 샀던 책인데, 나는 아들보다 먼저 읽고 연암에 푹 빠졌다. 산문선이지만 연암에 대한 삶을 소개하고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고, 다음으로 그의 산문을 읽으니 더욱 그의 내면을 읽는 것 같아 좋았다. 18세기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구나, 궁핍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간직하고 살았던, 연암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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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습에 도움이 될까 하고 샀던 책인데, 나는 아들보다 먼저 읽고 연암에 푹 빠졌다. 산문선이지만 연암에 대한 삶을 소개하고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고, 다음으로 그의 산문을 읽으니 더욱 그의 내면을 읽는 것 같아 좋았다. 18세기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구나, 궁핍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따뜻함을 간직하고 살았던, 연암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공부와 출세만을 강조했던 내가 조금은 부끄럽다. 사람이 살면서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가를 알게 해 준 책이다. 연암이 쓴 <누님을 보내며="">란 글을 보면 그의 한문 문장이 어쩌면 저리도 가슴저리게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감탄하면서 읽었다. <강물빛은 누님의="" 화장="" 거울같고,="" 새벽달은="" 누님의="" 눈썹같았다=""> 그래서 혹자는 조선의 문학은 연암 이전과 연암 이후로 나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p*****6 2005.10.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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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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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잘 출제되는 연암 산문선?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편 책인 것 같은데 오타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한 두개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툭툭 튀어나와서 교정이고 뭣이고 찍어서 팔아먹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한 말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교정상태가 엉망이니 연암의 뛰어난 사상이나 글에 앞서 책이 우습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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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잘 출제되는 연암 산문선?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편 책인 것 같은데 오타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한 두개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툭툭 튀어나와서 교정이고 뭣이고 찍어서 팔아먹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심한 말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교정상태가 엉망이니 연암의 뛰어난 사상이나 글에 앞서 책이 우습게 보였습니다. 책이 아니라 교실바닥 어디나 굴러다니는 프린트물 같은 느낌이에요. 비웃음 사기 딱 쉽상입디다. 거송미디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피할 것입니다. 기본에 충실합시다.
d*****8 2005.09.2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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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의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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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찬노숙한 삶을 살았던 연암 박지원. 광달하기는 장자와 같고 불공하기는 유하혜 같고 술 마시기는 유령과 같고 책을 쓰기는 양웅 같고 스스로 견주기는 제갈양 같다는 그가 오늘날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스승이란 것을 오늘 알았다. 황하 물이 두 산 틈에서 흘러 나와 바위에 부딪쳐 사납게 싸우면서 그 성난 물결, 노한 물줄기, 구슬픈 듯 굼실거리는 물길 굽이쳐 돌며 뒤말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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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찬노숙한 삶을 살았던 연암 박지원. 광달하기는 장자와 같고 불공하기는 유하혜 같고 술 마시기는 유령과 같고 책을 쓰기는 양웅 같고 스스로 견주기는 제갈양 같다는 그가 오늘날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스승이란 것을 오늘 알았다. 황하 물이 두 산 틈에서 흘러 나와 바위에 부딪쳐 사납게 싸우면서 그 성난 물결, 노한 물줄기, 구슬픈 듯 굼실거리는 물길 굽이쳐 돌며 뒤말리며 고함치는 소리인 듯 언제나 만리장성을 부서뜨릴 기세였다. (중략) 낮에는 눈으로 물을 볼 수 있으므로 위험한 곳을 보고 있는 눈에만 정신이 팔려 오히려 눈이 있는 것을 걱정해야 할 판에, 무슨 소리가 귀에 들려온다는 말인가? 그런데 이 전과 반대로 밤중에 물을 건너니, 눈엔 위험한 광경이 보이지 않고 오직 마음으로만 그 느낌을, 아 나 이제 알았다. 마음의 눈을 감은 자, 곧 마음에 선입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육신의 귀와 눈이 탈이 날 턱이 없고 귀와 눈을 믿는 사람일수록 보고 듣는 힘이 더욱 까탈스러워 더욱 병통이 되는 것이라고. 나 이제 그와 같이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 보리라.
s*****6 2006.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