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르트뤼트를 보며 불행을 알지못했을때의 행복하고 맑은 모습을 떠올리며 이말이 진실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일지라도 우리는 이미 눈을 뜨고 말았으며 그 순간부터 우리의 죄는 시작되고 있었으니 불행을 감추기보다 극복하고 더 큰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너무나 여렸기 때문에 갑자기 다가온 그 불행을 이겨내기 못하였다. 그런 그녀의 죽음은 안타깝기만 했다. 금기로 가득한 세상속에서 나는 힘이 들때면 이 착을 읽곤한다. 그녀의 불행하고도 슬픈 사랑을 느낄수록 나의 작은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얻는다. 그리고 종교인(신교 또는 구교)에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계율들을 보면서 나의 잘못을 깨닫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고 있으면 어느새 내 고통이 무뎌져 있어서 이 책을 읽는다. 사랑만을 위해 사라할 수 없는, 이들의 결코 성급히 결론 지을 수 없는 사랑을 한번쯤은 느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