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덕 감독, 정진영 출연... 사실상 정진영씨가 ''철수와 영희''의 담임 선생님으로 나온다면 그래도 볼만한 영화겠다 싶었다. 거기다 6000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디지팩, 엽서 5종, 2DVD. 솔깃하지 않을리 없었다. 예전에 영화잡지에서도 한번 다룬적이 있었던 영화, 9살 인생 정도의 완성도를 생각하며 동막골 일반판에 추가로 사버렸다. 하지만 결과는? *디지팩 상태 : 번질거리기는 하지만 보기 좋다. 하지만 2DVD에 비해 무척, 아주 두껍다. 5개의 엽서, 아무 필요 없다. *영상 : 비디오테이프 화질, 인디 영화에 무얼 바라겠냐마는 이건 너무했다. 홈비디오로 찍어도 이보다 더 좋은 화질이 나오겠다. *음성 : 알아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내가 음성을 높이면 자동적으로 작아졌다가 갑자기 커져 사람 놀래킨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가 있을까? *스토리 : 할 말이 없어진다. 진짜, 마지막 합주 장면은 최악, ''꽃피는 봄이 오면''을 절대 상상하지 말 것. 해도 너무했다. - 싼 가격, 디지팩, 예전 감독, 정진영씨에 혹 해서 절대 사지 말것. 그래도 정녕 눈길이 간다면 우리나라 인디 영화 발전 기금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