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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치유해주는 목소리, 루시드폴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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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만남이었다. 그 동안 간간히 영화 음악이나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는 있었지만 루시드폴이라는 이름은 영화 OST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볼 수 있었다. 유학 기간 동안 얼만큼 깊어지고 넓어졌는지 궁금했었던 내게 루시드폴의 새 앨범은 무척이나 기다려진 선물이었다. 이런 내 설렘과 떨림을 알고 있었던 친구의 도움으로 남보다 먼저 손에 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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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만남이었다. 그 동안 간간히 영화 음악이나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는 있었지만 루시드폴이라는 이름은 영화 OST <버스, 정류장="">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볼 수 있었다. 유학 기간 동안 얼만큼 깊어지고 넓어졌는지 궁금했었던 내게 루시드폴의 새 앨범은 무척이나 기다려진 선물이었다. 이런 내 설렘과 떨림을 알고 있었던 친구의 도움으로 남보다 먼저 손에 쥘 수 있었던 루시드폴의 새 앨범! 어떤 느낌일까? 그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을까? 한 곡 한 곡을 들을 때마다 부자가 되는 기분,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분에 행복했었다. 그리고 그 한 곡 한 곡이 너무도 소중하게 다가왔다. 1. 물이 되는 꿈 물이 되는 꿈이라는 말만 읊조린다. 그리곤 서서히 가사를 변주시켜 나간다. 마치 시를 외는 듯, 잔잔한 기타 선율 위에 나지막히 내뱉는 보컬 조윤석의 목소리가 아련하다. 그는 긴 시간 동안 시인이 되어 우리 곁에 나타났나보다. 어느 풍경 아름다운 계곡에 머무는 것처럼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루시드폴은 천천히 내 마음을 적시며 내 곁으로 다가왔다. 단어 하나하나에 강약을 주어 입에 물었다 내뱉다를 반복하는 그는 단어 몇 개로도 충만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멜로디의 힘이라는 게 이런 걸까? 2 .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제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과 따사로운 햇살 같은 멜로디. 그 위에 사뿐히 얹혀진 그의 목소리. 노래 속의 가사가 주는 푸근한 느낌과 그 푸근함을 멜로디로 섬세하게 매만진 능력. 8, 90년대의 포크 음악이 주던 안정감과 편안함을 맛볼 수 있는 곡이었다. 내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느낌에 온 몸의 솜털이 잔뜩 솟아오른 느낌까지 들었다. 곱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되는 햇살 같은 곡이었다. 3 . 오, 사랑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라고 해서 특히 더 기대가 컸던 곡이었다. 기타의 선율과 그의 목소리가 잘 젖어들었고 따뜻했다. 이성보다는 감성이, 푸른색보다는 녹색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목소리와 느낌. 특히 오, 사랑이라는 노랫말을 내뱉을 때는 시원한 우물물을 입안 가득 머금고 있다 한꺼번에 삼키는 듯한 청량함마저 느껴졌다. 단어 하나하나가 따뜻했고, 멜로디 한 구절 한 구절이 따뜻했다. 봄날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해낸 수작이었다. 좀 더 깊어지고 맑아지고 따뜻해진 루시드폴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던 노래.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4 . 삼청동 삼청동이라는 공간이 주는 옛스런 기운과 아련한 기분을 잘 표현해낸 곡이었다. 추억이 깃들어 있고 따뜻함이 남아 있는 공간을 참 잘도 복원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는 곡이었다고나 할까? 아마도 삼청동을 지나가게 된다면 이 노래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5 . 들꽃을 보라 앞의 곡들에 비해 좀 더 빨라지고 경쾌해진 곡이었다. 메아리처럼 앞의 가사가 뒤로 되풀이되는 재미있는 느낌까지 더해져서 웃음이 미어져 나왔다. 어찌 보면 나레이션 같기도 하고 랩 같기도 한 신기한 느낌. 루시드폴이 했던 가장 빠른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짜쿵 들었다. 잔잔하기만 한 구성에서 파격을 꿈꾼 곡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더 반가웠다. 6 . 그건 사랑이었지 약간은 들떴던 전 곡의 분위기를 다시 차분히 가라앉히고 호흡을 가다듬는 느낌이었다. 느낌은 최대한 살리되, 감정은 억제하는 기분이었다. 특히나 가사를 전달할 때의 조윤석만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그건 사랑이었지라고 허탈하게 말하는 쓸쓸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첫 곡과 느낌이 흡사하다고나 할까?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잘 다독여주고 있었다. 7 . 이젠 더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제목들 하나하나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루시드폴인지라 이 곡의 제목 역시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뭔가 아쉬움이 남는 제목이랄까? 그리고 제목만큼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와 멜로디. 3년의 공백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를 복원해내는 루시드폴의 감성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8 . 꽃 자연백과사전을 만나는 기분이었다. 요즘 앨범들에서는, 노래들에서는 보기 힘들고 듣기 힘들었던 단어들이 가사로, 제목으로 구현되고 있었다. 특히 이 곡은 제목 자체를 꽃이라고 단정해서 보여줬다. 좀 더 풍성해진 곡의 느낌과 말갛게 노랫말을 내뱉는 조윤석의 창법이 잘 어울러져 따뜻한 느낌이 잘 나타난 곡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조동익 씨의 느낌이 가장 잘 묻어났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1세기의 포크 음악은 이런 거다 라고 보여주는 듯해서 더욱 더 흐뭇했던 곡이었다. 9 . 보이나요? 쉐이크라고 하나? 찰랑거리는 악기의 느낌이 기타 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인트로였다. 그리고 내 맘이 보일까요? 라는 첫 노랫말의 수줍은 느낌이 그 인트로와 너무도 잘 화합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에둘러 잘 나타낸 가사가 너무도 앙증맞았다.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면 슬쩍 들려주고 싶은 노래였다. 개인적으로는 루시드폴 보다는 미선이 시절의 조윤석에 가까운 노래였다. 그래서 더 반가운 곡일지도 모르겠다. 5번 트랙인 <들꽃을 보라="">처럼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에서 반전을 꾀하는 곡과 같아 슬쩍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었다. 10 . 사람들은 즐겁다 제목만 보고서는 경쾌한 느낌의 곡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즐거운 사람들에 비해 자신의 쓸쓸함을 부각시키는 곡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나지막했다. BGM처럼 깔리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서정적인 조윤석의 보컬의 매력이 한껏 살아난 곡이었다. 특히나 후렴구의 흐느낌과 같은 허밍은 들릴 듯 말 듯 전해져서 노랫말의 쓸쓸함을 배가시켜 주었다. 11 . 몽유도원 수미상관이라고 해야 하나? 맑은 물 소리로 시작된 <물이 되는="" 꿈="">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마지막 곡이었다. 몽유도원이라는 몽상적인 제목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곡이었고, 맑은 물소리와 종소리만으로도 몽유도원이 바로 이 곳이라는 느낌을 전해주었다. 가끔 들리는 새소리까지도 청량감있게 느껴졌다. 점차 빨라지는 멜로디와 드럼 선율은 천국에 들어선 이의 낯선 호기심과 설렘,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잘 표현해냈다. 그렇게 그렇게 가슴을 두드리던 이 곡은 아스라한 흔적만을 남기고 서서히 저물어갔다. 이렇게 3년 간의 기다림은 끝이 났다. 하지만 끝이되 끝이 아닌 만남이었다. 3년 간 더 팽창해지고 속이 꽉 찬 루시드폴을 만나고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 평상시엔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읽거나 일을 해도 상관없었는데, 이 앨범을 처음 듣던 바로 그 순간 동안 나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다. 오로지 노래에, 선율에, 목소리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 집중하는 시간 동안 나는 너무도 행복하고 평안했다. 이게 바로 루시드폴의 음악이었다! 화려한 연주보다는 단촐하게 피아노 하나, 기타 하나와 더 잘 어울리는 소박한 조윤석의 목소리가 주는 행복감. 그래서 루시드폴의 노래는 하나같이 영혼을 어루만져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느낌을 전해준다. 내 영혼의 영양제 같던 이 앨범을 만나게 되어 너무도 행복하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 앨범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행복한 예감이 든다. 이제 곧 루시드폴의 공연이다. 그 공간 안에서 그는 어떤 멜로디를 풀어낼까? 어떤 세상을 보여줄까?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인상깊은구절]
눈을 감고 그대를 생각하면 날개가 없어도 나는 하늘을 나르네 눈을 감고 그대를 생각하면 돛대가 없어도 나는 바다를 가르네 꽃잎은 말라가고 힘찬 나무들 조차 하얗게 앙상하게 변해도 들어줘 이렇게 끈질기게 선명하게 그대 부르는 이 목소리 따라 어디선가 숨쉬고 있을 나를 찾아 네가 틔운 싹을 보렴 오 사랑
YES마니아 : 로얄 l********9 2005.04.02. 신고 공감 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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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흩날리는, 바람결 같은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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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의 음악을 듣는 순간, 나는 바짝 곤두서있던 내 정신이 스르르, 무장해제 됨을 느꼈다. 그만큼 그의 음악은 편안했다. 마치 한없이 부드러운 바람결에 가락을 붙인 것처럼, 나른했고 또 아름다웠다. 그리고, 마치 아주 오래 전에 들었던 것 같은 익숙함과 왠지 모를 아련한 향수마저 주었다. 이렇게나 서정적일 수가 있을까, 싶었다. 한 곡 한 곡이 마치 한 편의 시화처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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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의 음악을 듣는 순간, 나는 바짝 곤두서있던 내 정신이 스르르, 무장해제 됨을 느꼈다. 그만큼 그의 음악은 편안했다. 마치 한없이 부드러운 바람결에 가락을 붙인 것처럼, 나른했고 또 아름다웠다. 그리고, 마치 아주 오래 전에 들었던 것 같은 익숙함과 왠지 모를 아련한 향수마저 주었다. 이렇게나 서정적일 수가 있을까, 싶었다. 한 곡 한 곡이 마치 한 편의 시화처럼 서정적으로 흘러서, 이런 음악은 꼭 CD로 들어야 한다, 라는 욕망을 아주 강렬히 자극시켰고 결국 앨범의 전곡을 들어보지 않은 채로 음반을 구매했다. 보통 전곡을 들어보고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 음반을 구매하곤 했던 내게는 충동구매 아닌 충동구매였다. 그래서 손에 들어오게 된, 바로 이 음반. 루시드 폴의 2집, ‘오, 사랑’. 당연히 이 음반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CD에 걸어놓고 그야말로 무한 반복. 조악한 mp3의 음질에 댈 게 아닌, 아름답고도 따스하게 퍼지는 멜로디. 음반은 전체적으로 버릴 곡 하나 없이, 물 흐르듯 너무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진다. 아니, 한곡씩 따로따로 들을 때보다도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렇다고 곡이 다 너무 비슷해서 뭐가 어떤 노랜지 구분이 안 가는 것도 아니다.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도 하나하나의 특별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신기한 구성. 곡의 배열을 굉장히 잘 한 것 같다. 나는 평소 멜로디를 훨씬 중시하고 가사는 뒷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편인데 음반을 받고 가사집을 보면서 그게 얼마나 바보짓이었는지를 깨달았다. 루시드 폴의 음악은 멜로디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가사마저도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가사집을 열심히 보면서 그 서정적인 표현들에 새삼 놀랐다. 그러면서,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에 새삼스레 감사함을 느꼈다. 이런 음악에 이런 가사를, 모국어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가 있다는 것에. 행복감으로 충만해짐을 느꼈다. 모든 곡이 명곡이지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곡들은, ‘사람들은 즐겁다’와 ‘삼청동’. ‘사람들은 즐겁다’는 제목만 봤을 땐 굉장히 밝기만 한 곡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사랑의 아픔, 쓸쓸함. 그 아릿한 감정들을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쓸쓸한 보컬에 담아낸 이 곡의 가사는 그야말로 압권. 사랑에 아픈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는 내용. 가사며 피아노 선율, 보컬까지 한 치의 어색함 없이 너무나도 잘 맞물려, 그 쓸쓸함을 너무나 잘 표현해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곡. 그리고 ‘삼청동’은 제목이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곡과 너무 잘 어울리는데, 그렇다고 또 곡이 촌스럽다는 건 아니고, 굉장히 아련한 향수를 지닌 곡이라는 뜻이다. 따스하게 흐르는 기타 선율과, 잔잔한 보컬. 이 곡 역시 가사도 무척이나 아름답다. 너무나 아름답고, 그런데 또 편안하고 어딘지 모르게 익숙해서 귓가를 떠나지 않는 노래. 아니, 귓가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고 싶은 노래, 라고 말한다면 설명이 될까. 루시드 폴의 음악은 늦게 접했다는 게 억울할 정도로 내 감성을 매료시켰다. 얼른 그의 다른 음반들도 구매해야겠다. 아, 3집은 도대체 언제나 나올지, 벌써부터 아쉽고 기다려진다. 가을이 오는 쓸쓸한 길목에서, 바람결 같은 그의 노래를 듣는다.

[인상깊은구절]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k*********a 2006.08.19.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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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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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도 무시못할만큼 매섭던 나의 어린 바닷가여름엔 바지락 겨울엔 굴을 따다 채운 가난한 호주머니시골에 장터 오늘은 일요일 해뜨기 한참도 전 대야를 이고 향하는 할머니의 꿈 우리 건강한 꿈 빌고 또 비는 할머니의 꿈채 익지도 않은 300원짜리 수박에도 우린 기뻐했었지 몹시 아프던 날 날 들쳐 업고 달리던 땀에 젖은 등자락이제 난 알지 돌아가셨어도 나에겐 누나에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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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도 무시못할만큼 매섭던 나의 어린 바닷가
여름엔 바지락 겨울엔 굴을 따다 채운 가난한 호주머니

시골에 장터 오늘은 일요일 
해뜨기 한참도 전 대야를 이고 향하는 할머니의 꿈 
우리 건강한 꿈 빌고 또 비는 할머니의 꿈

채 익지도 않은 300원짜리 수박에도 우린 기뻐했었지 
몹시 아프던 날 날 들쳐 업고 달리던 땀에 젖은 등자락

이제 난 알지 돌아가셨어도 나에겐 누나에겐 살아있음을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숨쉬는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시골에 장터 오늘은 일요일 
해뜨기 한참도 전 대야를 이고 향하는 할머니의 꿈 
우리 건강한 꿈 빌고 또 비는 할머니의 꿈

할머니의 꿈 우리 건강한토록 빌고 또 비는 할머니의 꿈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




폴 님의 음악은, 사람냄새가 나서 참 좋다.

k******4 2013.11.14.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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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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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을 들을 때 느낌은 세련되지는 않지만 뭔가 착 가라앉으면서 몽환적이라는 것이었다. 마약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버스정류장 OST에서는 좀 더 다듬어진 느낌으로 다가오더니, 이번 앨범에서는 세련되면서도 아련한 옛생각들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 찡~~~하면서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참 이런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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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을 들을 때 느낌은 세련되지는 않지만 뭔가 착 가라앉으면서 몽환적이라는 것이었다. 마약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버스정류장 OST에서는 좀 더 다듬어진 느낌으로 다가오더니, 이번 앨범에서는 세련되면서도 아련한 옛생각들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 찡~~~하면서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참 이런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s*****0 2006.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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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루시드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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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폴 음악을 들을 때가 오리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2집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에 나오는 노랫말,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처럼……. 사람만 만난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다 만나는 것이고 만나는 때가 있다고 봅니다. 좀 이상한 것인가요?폴 음악은, 처음에는 멜로디 음악이 들리지만 잇달아 듣다보면 노랫말도 잘 들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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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폴 음악을 들을 때가 오리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2집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에 나오는 노랫말,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처럼……. 사람만 만난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다 만나는 것이고 만나는 때가 있다고 봅니다. 좀 이상한 것인가요?

폴 음악은, 처음에는 멜로디 음악이 들리지만 잇달아 듣다보면 노랫말도 잘 들립니다. 들으면서 '이거 시와 같잖아!' 라고 감탄을 했습니다. 폴은 음악인이며 시인입니다. 칭찬만 쓰는 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때요? 칭찬만 하고 싶은 걸.

책을 보고 마음이 좋아지는 때도 있지만, 음악을 듣고 좋아지는 때가 더 많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음악은 누구나 쉽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폴도 사람 마음에는 음악이 좋다고 말했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악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폴이 예전에 말들었던 음악도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곧 들을 수 있답니다. 2집은 밝아졌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밝음 뒤에 있는 쓸쓸함도 느껴집니다. 외로우면 더 밝게 말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한국이 아닌 스위스에 있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나 봅니다. 폴을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많이 있으니 잘 견뎌내셔요. 또한 늘 건강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희선이가




[인상깊은구절]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사람들은 즐겁다 에서

n***8 200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