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식한 천재는 역시 다르다. 그가 선택한 음악가 미술가 작가는 모두 이름조차 처음 듣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아주 무식한 사람은 아니데 말이다. 그렇다면 그가 너무 유식한 탓이다. 사람이 너무 똑똑하다고 해서 그것을 시기할 수는 없다. 그저 머리를 숙이고 그가 전해주는 지혜의 자양분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세계적인 인류학자인 그가 미학에 관한 책을 쓰다니... 참 똑똑한 사람은 다르기도 하다. 게다가 각가가의 주제를 다루는 능력이 예사롭지가 않다. 정말 각방면에 대해 많은 식견만을 갖춘게 아니라 날카로운 분석력 또한 탁월하다. 어떻게 그것에서 이러한 이론을 이끌어낼 수가 있을까. 그런데 그는 그것을 종합하기 까지한다. 말과 음악을, 음악과 그람을 조화시키더니 마침내 그 모든 것을 종합한 오브제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책을 끝을 낸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책이 훌륭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내 지석수준이 책에 못미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