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들은 나름대로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모두 이야기가 함께 있는 것이고... 아카시아도 그렇다. 가시를 지니고 주변에 다른 나무들이 살 수 없게 만드는 나무가 바로 아카시아인 것이다. 깊은 한이 서려 있기에 다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꽃으로 다시 환생한 아카시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거의 만화를 읽기 시작한 초반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흘러 내릴 만큼 큰 눈의 김동화씨의 특유의 그림을 보면서 마음도 함께 순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난 만화, 특히 순정만화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이 슬픈 이야기더라도 꿈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약간의 백일몽을 꾸는 현실적이지 못한 모습이지만 가끔 이런 모습에 빠져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