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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드라마를 통해서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바라보는 시선들아 부드러워졌어요.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난 그랬어요. 그렇고요. 편견을 가지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건 아니지만 ’다름‘을 자주 경험하지 못해서 조심스럽고 어떻게 말을 하고 행동해야할지 머뭇거려지는 감정이었어요. ”바람을 핥고 았단다. 너도 해 볼래.“ 옆집 아이는 어떤 뜻인지 모를 헹동을 했고 너무 궁금했어요. 최고의 바람을 만나러 바다로 갔어요. 우린 서로 다르고 각자 다르게 세상을 느껴요. 그 애는 끽끽거리고 야호 소리를 내고 몸을 튕겨대고 팔딱거렸어. 모래랑 바다가 보이자 온몸을 마구 들썩거렸지. 그 애가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더니 모랫바닥에 던져 버렸어. 양손으로 귀를 막고는 눈물을 글썽거렸어. ”모래가 조금 들어갔나 봐. 모래를 씹어서 머리가 어지러울 거야.“ 우리는 바람을 향해 함성을 질렀어. 나랑 그애랑 둘이 바닷가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그 애는 혀를 쭉 내밀고 짭조름하고 소용돌이치는 공기를 핥았어. 나도 핥았어. 정말이지 세상 최고의 기분이었어. 🎶🎵 우리는 세상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이해하고 다르게 소통해요. 조금 다른것을 다르게 보는 시선이나 다르게 느끼는 감정보다는 다를 수도 있다라고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마음. 그런 마음을 내 마음 한 켠에 자리내어주면 좋겠어요. 그럼 언젠가는 마음 전체에 번지겠죠? 더운 바람의 맛은 어떨까요? 오늘 그림책 수업 들으러 가는 길에 바람을 핥아보려고요. 함께 해보실래요? <피카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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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 피카 그림책 24 피오나 카스웰 (지은이),위 룽 (그림),김여진 (옮긴이)FIKAJUNIOR(피카주니어) 원제 : The Boy Who Loves to Lick the Wind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은 제목부터 조금 낯설고 신선한 인상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사실 특별한 내용이나 사건이 없음에도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 파악하느라 여러번 계속 읽었습니다. 두 아이가 핑퐁하면서 소소하게 지내는 일상이 주로 다뤄지면서 이 그림책의 가장 중요한 소재인 바람에 따라 이어지는 감정들이 인상적으로 담담하지만 조용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아이들의 행동과 모습을 따라 가면서 상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이 그 감정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바람을 맞고, 바람을 핥고, 냄새를 맡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들 속에서 두 인물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서로를 느끼고 이해합니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전달합니다.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색감과 장면마다 나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듯한 어린시절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니 행복감까지 느끼게 해주더군요. 평소에 모르고 지나쳤던 바람의 냄새를 맡아보고 기억을 되살려보고 바람이 흘러가는 대로 내 몸을 맡겨 같이 즐기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집니다. 또한, 조용한 시간에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해보면서 마음을 편안해지고 작고 소중한것 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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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바람이 불면, 바람이 핥아질까요? 너랑 나랑 이야기는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합니다. 타인은 나와 생각도 행동도 같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다른 것은 옳고 틀린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차이를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고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푸른 바다와 갈매기를 보니 배 위에서의 바다풍경이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끽끽 야호 튕겨 팔딱 마구 들썩이라는 단어들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어요. 아이의 행동을 잘 묘사해주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아이의 엄마는 말해요, 머리가 어지러워서 귀를 막는 거라고요.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그 애를 이해하게 되네요.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울기 시작한 아이를 아이의 엄마는 이렇게 이렇게 설명을 해줘요, 바닷가를 떠나려니 슬퍼서 그러는 거란다. 힘든 걸 잘 아니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함께 바람을 핥아요, 정말지 세상 최고의 기분이었다고 해요. 그 부분에서 저도 아이도 바람을 느껴보고 싶다 싶더라고요. 자페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서 , 그런 아픔과 불편을 가진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잘 이해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그리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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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과 공감의 마음이 담긴 특별한 우정 이야기!" 모두에게 필요한 공감의 메세지와 특별한 감각을 지닌 친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지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그림책,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주변에는 다 똑같은 사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모습, 다른 성격, 다른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부모 또는 어른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책에서 알려주는 공감의 메세지를 통해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려합니다. 옆집에 살고 있는 바람을 핥는 특별한 아이를 매일 지켜보던 아이는 그 아이와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납니다. 바다에 도착해 좋아하는 모습을 말보다는 몸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아이의 모습이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지만 그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아이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온 아이는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책을 읽고 있던 아이가 바다에서 혀를 쭉 내밀고 핥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혀를 내밀며 바다를 상상하듯 핥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중에 실제 바닷가에 가서 실행해 보고 싶다고도 하는 아이네요~^^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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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피오나 카스웰 글 /위 룽 그림 / 김여진 옮김 / 피카주니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은 다름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에서 시작해 점차 이해와 우정으로 확장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옆집에 사는 독특한 소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며, 말 대신 몸짓과 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친구와 함께 해변으로 떠나는 하루를 그립니다.
바람의 맛을 느끼기 위해 두 소년이 함께한 시간은 말이 오가지 않아도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돌멩이를 던지고, 바다를 바라보며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즐기는 두 아이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흔듭니다. 너랑 해변의 바람, 햇살, 파도 소리는 두 소년의 다름을 감싸 안고, 함께 있음만으로 충분한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줍니다.
글 작가 피오나 카스웰은 발달장애 아동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편견 없이 바라보는 시선을 어린이의 언어로 녹여냈습니다. 장애는 특별한 능력도, 극복해야 할 결핍도 아닌 친구가 가진 수많은 특징 중 하나라는 메시지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그림 작가 위 룽은 잉크와 수채화를 넘나들며 두 아이의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냅니다. 연필로 그린 세심한 표정과 대비되는 강렬한 색감의 바다는 감성의 진폭을 넓혀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다름”이라는 주제를 함께 걷고 함께 노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게 합니다. 독자에게 다정한 울림을 남기며,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햇살 좋은 해변, 푸른 파도, 말 없는 친구의 미소 사이에서 문득 바람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그 순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싶어집니다.
#너랑나랑바람을핥으면 #피오나카스웰글 #위룽그림 #김여진옮김 #파카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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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피카주니어의 신간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은 해변에서 함께 보내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두 소년의 이야기예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무슨 뜻인지 매우 궁금하더라고요.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어 보니까 제목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정확한 의미는 아니지만 바람을 핥는다는 게 서로 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방식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오늘 우리는 의외로 많이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상대방에 대해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바라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이런 우리와 달리 아이들은 상대방에 대해서 궁금하면 바로 자신의 생각대로 물어보더라고요. 우리는 이런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무레하거나 예의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과 질문인 거예요. 책 속에 다른 친구들보다 말을 잘 하지 않고 행동이 조금 다르게 행동하는 친구를 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그 친구는 혀를 내밀어 바람의 맛을 느끼더라고요. 주인공 소녀는 이 친구의 행동에 대해서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둘은 서로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 말하지 않고 함께 파도를 보며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돌을 던지며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둘은 서로 달랐어요. 그렇지만 다름이 서로에게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았어요. 둘은 말로 서로 다름을 설명하지 않고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며 어울렸어요. 이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 주변에서 조금 다르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친구를 만나면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그때 바람의 맛은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너랑나랑바람을핥으면 #피오나카스웰 #위룽 #김여진 #피카주니어 #우리아이책카페 #그림책 #그림책추천 #자페 #자페스펙트럼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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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그림책을 다 덮고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자페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졌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예전에 비해 시선과 편견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집부터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많이 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린 영유아들 같은 경우는 크게 차이를 못 느껴서 오히려 더 잘 어울리고 잘 지내곤 한다. 다만 어른들이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우리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해야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지금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서 모른척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 내주변, 내 친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더불어 살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에게 '장애'라는 의미를 알려주었다. 많은 장애들의 종류가 있지만 한가지로 알려주었다. 그냥 친구와 같아. 몸이 불편할 뿐이지 우리와 틀린 것은 없어. 아주 조금 다를 뿐이야. 너의 교실에 13명의 친구가 다 다른 성격과 다른 모습을 지닌 것처럼 말이야. 그렇다고 무조건 도와주는 건 또 아니야.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똑같이 대해주면 된단다. 다만 그친구의 조금 다른 행동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건가 하고 한번쯤은 생각해봐줬으면 좋겠어.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은 학교에 옆집에 사는 바람을 핥는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친구는 가끔 끽끽거리며 야호 소리를 내거나 온몸을 들썩인다. 말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말을 표현하는 그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아주 천천히 친구의 행동을 따라가본다. 그리고 마침내 친구가 되어 행동을 따라하고 함께 놀이를 한다. 즉, 서로에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더 몰입하고 감정이입이 잘 되었던 것은 그림의 역할도 한몫했다. 수채화의 흐림과 연필선의 정교함까지. 따스함이 느껴지지만 절대 가볍지않은. 묵직한 여운이 있는 감동이 자연스레 다가온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에게 장애라는 인식에 대해서 처음 설명을 해주고 싶거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는 참고 자료 도서로 함께 이용해도 참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쉽게, 집중력은 높일 수 있도록 잘 짜여진 구성이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앞으로 편견없이 사회를 바라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어린이그림책 #장애인식개선교육 #너랑나랑바람을핥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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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KAJUNIOR(피카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 / 피오나 카스웰 글 / 위 룽 그림 / 김여진 역 / FIKAJUNIOR(피카주니어) / 피카 그림책 24 / 2025.06.20 / 원제 : The Boy Who Loves to Lick the Wind(2024년) 옆집에 사는 그 애는 가끔 끽끽거리며 야호 소리를 내지요. 온몸을 들썩이고, 바람을 핥기도 하지요. 그런 친구를 지켜보던 주인공 소년은 어느 날 바람의 맛을 함께 느껴 보기로 결심하지요. 두 아이는 바다로 향해요. 말로 하지 않지만, 서로를 느끼는 법을 알고 있었지요. 한 아이는 조개껍데기를 줍고, 다른 아이는 바다에 돌멩이를 던지며 각자의 리듬대로 놀지요. 그렇게 다름을 받아들이며 보내는 하루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지요. 처음에는 그저 이상하게 느껴졌지요. 말없이 몸을 들썩이거나 갑자기 소리를 내는 옆집 아이의 행동이요. 하지만 주인공 소년은 그 아이를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지요. 이해하려 애쓰고, 마침내 함께 바람을 핥으며 우정을 나누게 되었지요. 말은 없지만 마음이 오가는 시간, 그 속에서 두 아이는 점점 가까워졌지요. 이 책은 단순히 ‘다름’을 말하지 않아요. 다름이란 결국,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여는 열쇠라는 걸 보여 주지요. 말을 잘하는 아이, 움직임이 자유로운 아이, 감각에 민감한 아이...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지요. 이 그림책은 그런 다양한 방식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걸, 그리고 그 다름이 우리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걸 일러 주지요. 장애는 누군가의 특별함이 아닌 ‘하나의 모습’일뿐이라는 메시지, 그리고 그 모습에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를 따스하게 전해 줍니다. 특히 ‘혀를 내밀고 바람을 핥는다’는 장면은 언어가 아닌 감각으로 세상을 느끼는 법을 보여 주지요. ‘같아지기’가 아닌 ‘함께하기’로 옆에서 기다려 주고, 따라 걸어 주는 마음이 필요하지요. 조금 다르다고 해서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요. 책 표지에는 바닷가에서 두 아이가 물을 튀기며 놀고 있어요. 발밑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깔깔 웃고, 바람을 머금은 얼굴엔 생기가 가득하지요. 그 모습만으로도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빛나는지 느껴졌지요. 선명한 수채화의 바다색과 연필선이 어우러지는 그림은 저를 단번에 반하게 했고, 표지 제목의 글자에 스며든 그라데이션도 참 인상 깊었지요. 그림 속 바다는 유난히 다르게 다가왔어요. 위 룽 작가의 그림은 수채화의 농담과 연필선의 세밀함이 어우러지며 인물들의 표정을 감정 깊이 있게 표현되었지요. 특히 해변 장면에서는 바람이 부는 듯한 흐름과 색의 밀도가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장면마다 달라지는 아이들의 표정은 말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 주었지요. 텍스트와 그림이 절묘하게 맞물려 긴 여운을 남기네요. ‘이해한다는 건 결국 함께 걷는 연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감각은 어른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깊지요. 그들의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배움이 되지요. 섬세한 감정선, 조화로운 그림, 특별하지 않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그림책이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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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바람을 핥으면은 해변에서의 하루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이야기예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무슨 뜻일까 궁금했지만, 읽고 나니 그 말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바람을 핥는다는 표현이 상징하는 건, 우리가 말로 하지 못하는 감정이나 세상을 느끼는 특별한 방식 같았어요. 이 책에는 말을 잘 하지 않고 행동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친구가 나와요. 혀를 내밀고 바람의 맛을 느낀다는 그 친구를 주인공 소년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함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함께 파도를 보며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돌을 던지며 놀면서 두 사람은 친구가 되어 가요.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보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어요. 앞으로 주변에서 조금은 다르게 행동하는 친구를 보게 된다면, 이 책을 떠올리며 먼저 다가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 함께 바람의 맛을 느껴 보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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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는 작년 1년동안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동화책을 정리했었고, 시간이 남으면 읽기도 했었고, 학생들의 도서지도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동화책을 읽다보면 어릴 때는 꺄르르 웃고 재밌다에서 끝이 났다면 지금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표지부터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그간 독서를 많이 해서인지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닮았을지도 상상이 갔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 책, 그림이 너무 색채감있고 좋았습니다. 동화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삽화도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인데, 그림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옆집에 사는 친구는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른 친구입니다. 어린 아이들 눈에는 이상한 아이일 것이고, 어른들의 눈에는 바로 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나와 남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단느 것을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드라마로 생각한다면 저에게는.... '미지의 서울'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미지의 서울을 굉장히 감명깊게 읽었는데 이 동화책이 저에게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이해하면서 살아가게 될까요? 이 책의 결말은 너무나도 따듯한데 우리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나면 나와는 다른 친구를 따뜻하게 받아들여 줄 수 있을까요? 자폐 스펙트럼이 우리나라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더 폭넓게 이해되어 가고 있지만, 남과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사회가 그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구요. 이 책을 읽고 친구들의 마음의 폭이 한 뼘 넓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삽화와 이해쉬운 내용, 나에게는 쉬운 일이 혹은 나에게는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 일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또 너무나도 소중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