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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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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괜찮은 척, 오늘은 그만할래요.⠀⠀⠀⠀⠀📘 『오늘의 기분은 사과』– 김지현, 사계절출판사⠀⠀⠀⠀⠀⠀“오늘은 어떤 기분이었니?”누군가 진심으로 물어봐 줬다면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었을까?⠀⠀⠀⠀⠀⠀늘 웃는 얼굴로,속마음은 살짝 감춘 채조심조심 하루를 살아가는 이경.⠀⠀⠀⠀⠀⠀⠀친구와 멀어질까 봐,상처 주기 싫어서,어쩌면 나도 내 마음을 모른 채‘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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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괜찮은 척, 오늘은 그만할래요.


⠀⠀
📘 『오늘의 기분은 사과』
– 김지현, 사계절출판사






“오늘은 어떤 기분이었니?”
누군가 진심으로 물어봐 줬다면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었을까?






늘 웃는 얼굴로,
속마음은 살짝 감춘 채
조심조심 하루를 살아가는 이경.







친구와 멀어질까 봐,
상처 주기 싫어서,
어쩌면 나도 내 마음을 모른 채
‘괜찮은 척’을 택한 적 있지 않나요?






이경이의 모습이 낯설지 않아요.
나도 모르게 숨죽여 읽게 돼요.
“이경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어릴 적 내게도, 그렇게 말해주고 싶어지는 이야기.


⠀⠀
⠀⠀

🍎 오늘, 이경은
조금 더 솔직해지기로 해요.
마음이 찌릿한 순간을 지나
다시 ‘좋아하는 마음’으로
내 하루를 껴안는 이야기.






순한 위로가 필요한 열일곱,
그리고 모든 어른이 읽어야 할
따뜻하고 다정한 성장소설입니다.





📌 “좋아하는 마음은, 결국 나를 사랑하는 연습이니까.”








도서를 지원해 주신 다산북스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의기분은사과 #김지현장편소설 #다산책방 #청소년소설추천 #성장소설 #감정표현연습 #다산북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5.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창 시절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오늘의 기분은 사과>
"학창 시절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오늘의 기분은 사과>" 내용보기
소녀소녀 한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입니다.이 세 친구들이 주요 등장인물일 거라 추측되고주인공 머리 위에는 사과, 네잎클로버, 스마일 등이모티콘이 띄워져 있는 걸 보면여고생들의 메신저 대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인가?다양한 생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답니다.인싸보다는 아싸의 감성에 가까운열일곱 여고생의 이경이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이미 어른이 된 나는 이경이의 이야기를
"학창 시절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오늘의 기분은 사과>" 내용보기


소녀소녀 한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입니다.


이 세 친구들이 주요 등장인물일 거라 추측되고

주인공 머리 위에는 사과, 네잎클로버, 스마일 등

이모티콘이 띄워져 있는 걸 보면

여고생들의 메신저 대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인가?

다양한 생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답니다.

인싸보다는 아싸의 감성에 가까운

열일곱 여고생의 이경이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이미 어른이 된 나는 이경이의 이야기를 엿보며

이경이가 한편으론 짠하다가도

또 한편으론 대견하기까지 한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답니다.

200P 가량의 볼륨인데도

몰입감이 상당해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정말이지 학창 시절에 늘 있을법한

아이들의 이야기로 열일곱 소녀들의 솔직 담백한

스토리들이 녹아 있어

잠시나마 학창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었어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과연

내 감정을 건강한 마음으로 잘 표현하고 있었을까?

내가 상처가 될까 봐 일부러 피하거나ㅣ

상대방이랑 관계 유지를 위해

내 불편함을 억누르며 지냈거나 하지 않았나?

정작 나를 위해 내 마음을 둘러보는 시간은

늘 역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이경이처럼 꼭 학교생활만이 아닌

직장 생활에서도 인간관계가 필요하며,

사람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늘 따르잖아요.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고 조심스러운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25.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의 기분은 다정함
"오늘의 기분은 다정함" 내용보기
#오늘의기분은사과#김지현#장편소설#다산책방#청소년문학#어른도아이도아닌우리들의이야기#도서지원한 때는 사람의 마음이 신호등처럼 색깔로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험담하는 사람세상 걱정없이 즐거워 보이는 사람세상 짐 다 짊어진 듯 시종 우울해 보이는 사람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열길 물속은 아라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 처럼사람의 마음은
"오늘의 기분은 다정함" 내용보기
#오늘의기분은사과#김지현#장편소설#다산책방#청소년문학#어른도아이도아닌우리들의이야기#도서지원


한 때는 사람의 마음이 
신호등처럼 색깔로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험담하는 사람
세상 걱정없이 즐거워 보이는 사람
세상 짐 다 짊어진 듯 시종 우울해 보이는 사람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
열길 물속은 아라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 처럼
사람의 마음은 도무지 알 수 없어 답답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신호등 처럼 마음이 너무 선명히 보이면
또 그 나름으로 마음이 불편할 것 같은 기분.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고1 열일곱살 이경이와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
내성적인 이경의 학교 생활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이경의 학교 생활에 영향을 준다.
정의롭고 친절한 강유림
상처 따윈 받아 본 적 없을 것 같은 전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임규리
감정을 드러내는데 거침없어 보이는 친구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 이경이는 일련의 사건들로 성장한다.

진짜 모습의 반전은 
오늘의 기분은 사과를 읽는 청소년들이 
한번쯤은 만나본,겪어본 감정들로 공감하며 읽어갈 것 같다.
각자의 상처를 안고 성장하는 아이들
이경이 처럼 독자들도 
친구들의 마음을, 모습을 이해하며 위로가 되길 바란다.

작가님은 이경의 선함과 솔의 단단함에 기대어 
무언가를 쉽게 미워하려는 마음에서 
한발 벗어나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경의 마음을 거쳐 읽는 이에게 위로가 닿길 바라는 마음이
내게는 충분히 전달되었다.

진짜 모습이란 뭘까?
나는 아직도 내 진짜 모습을 모르겠다.
누구나 이기적인 모습도 이타적인 모습도 
활달한 모습도 우울한 모습도 
상반되는 다양한 감정과 모습들을 안고 살아가는데
과연 어떤 모습이 나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때의 감정, 상황, 마음의 여유가 
때로는 상대방에 따라 다른 대응을 하게 된다.
다만 나이가 들어가며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이해하고 
상대를 나를 품는 마음의 자리를 넓혀가려 애쓰고 있다.

따뜻한 소설이다.
청소년들이 읽으며 위로와 이해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도서출판 다산책방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dasanbooks 
h*****0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신만의 가치관을 쌓아가는 이경의 이야기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신만의 가치관을 쌓아가는 이경의 이야기" 내용보기
#협찬도서 <줄거리>  고등학교 1학년 김이경의 이야기 소심하고 세심한 성격을 가진 이경,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눈치 없는 아이'라는 친구들의 평가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은 이경이를 더욱 조심스러운 아이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경에게 학교란 공간은 여전히 어려움과 불편함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이경에게는 친하게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신만의 가치관을 쌓아가는 이경의 이야기" 내용보기
#협찬도서

 <줄거리> 


 고등학교 1학년 김이경의 이야기


 소심하고 세심한 성격을 가진 이경,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눈치 없는 아이'라는 친구들의 평가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은 이경이를 더욱 조심스러운 아이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경에게 학교란 공간은 여전히 어려움과 불편함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이경에게는 친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한 무리로 몰려다녔던, 하지만 그리 친하지는 않았던, 지금은 다른 반인 임규리와 급식을 같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을 배려하지 않고 툭툭 말을 내뱉는 규리는 급식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이경은 버스에서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 전솔을 만나게 됩니다. 이경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전솔은 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그 누구보다도 당당했습니다. 6학년 1학기를 마치고 다른 도시로 전학을 갔던 전솔은 다시 옛 동네로 이사왔고, 이경과 한 교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솔이의 반려견 시루의 산책길에 동행하며, 지금은 카페가 되어 버린 솔이의 옛집 터를 찾아가며 둘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영어 조별 과제에서 이경이는 가장 어려운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영어 수행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이유로 두 명의 친구가 이경에게 독해를 맡겨 버립니다. 혼자 해내기에는 그 양이 꽤 많았기에 부담스러웠지만 소심한 이경은 거절하지 못합니다.  과제 조원 4명 중 한 명이었던 유림이는 역할 배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이경의 역할을 나누자고 합니다. 유림이 덕분에 이경이는 부담감을 덜게 됩니다. 이경은 자신과는 다르게 상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내세우는 유림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2박 3일의 수련회 행사에 이경과 전솔은 참가를 희망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럭저럭 평범한 척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2박 3일 내내 친구들과 부대껴야 하는 시간이 이경에게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솔이는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되어서....' 수련회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의 설득에  결국 수련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수련회에 별 기대가 없었던 이경은 의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방 짝 주영이와의 한밤 수다, 정의로운 친구 강유림의 방 짝들과 함께한 보드게임, 그리고 이어진 유림이와의 편안한 대화, 이경은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 '의자에 앉아 분노 표현하기' 역할극 시간에 솔이가 보여준 행동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경의 마음에 새겨줍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 세 친구와 시간을 쌓아가는 이경은 세 친구의 새로운 모습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던 임규리의 속마음 

 정의롭다 생각했던 강유림의 다른 모습

 학교밖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솔 



 학교란 공간에서 여러 상황을 맞이하면서 

 친구들의 이면을  확인하면서 

 이경은 세상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자신만의 가치관을 키워 갑니다. 



 복잡하고 어렵기만 했던 친구관계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픈 이경에게 글감이 되어 주고 있었습니다. 

 


<감상>

<오늘 기분은 사과>에는 섬세한 성격을 소유한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학교란 공간은 -특별한 이유를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주어진 공간입니다.  '같은 연령'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란 공통점이 있을 뿐, 그 어떤 조건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한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날마다 새롭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겹고 감당하기 벅찬 나날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에게,  오고 가는 말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고 곰곰이 생각해야 하는 주인공 이경에게 학교생활이란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벅차고 힘든 시간 속에서 이경은 나름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여지는 모습으로 그 사람의 전부를 판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타인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 뒤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나 아픔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세상의 모든 일을 이해하고 감당해 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벅찬 일이라는 것을, 자신만의 여과 장치를 가지고 적당히 털어내야 할 일도 분명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었습니다. 



 이경이는 마음을 터놓을 친구 전솔을 고 1이 되어서야  만나게 됐지만, 그렇기에 더없이 소중한 존재로, 평생 함께할 인연으로 지켜낼 수 있겠지요.  그동안 친구들에게 입은 상처는 타인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큰 그릇의 소유자로 이경을 성장시킬 밑거름이 되어주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이경의 학교생활은 다채로운 소재의 시나리오 글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거예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중고등학생들이 <오늘의 기분은 사과>를 꼭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학창 시절에서 제법 멀리 걸어 나온 어른들이 읽어도 좋겠습니다.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거든요.

 📝지금에 집중해 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요. 

 📝감당할 수 있는 일과 털어내야 할 일에 명확한 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저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t********r 2025.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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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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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분은사과#김지현장편소설#청소년성장소설#다산책방청소년문학31#사계절문학상수상작가#다산책방#도서협찬🥰상대방의 기분이 이모지로 보여진다면?그렇다면 나의 기분은 어떤 이모지일까?상상해본 적 있을까요?그렇게 된다면 살기 편해지고 처세술에 능해질까요?🌱주인공 이경이는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고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에요.상대방을 배려하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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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기분은사과
#김지현장편소설
#청소년성장소설
#다산책방청소년문학31
#사계절문학상수상작가
#다산책방
#도서협찬



🥰상대방의 기분이 이모지로 보여진다면?
그렇다면 나의 기분은 어떤 이모지일까?

상상해본 적 있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살기 편해지고 처세술에 능해질까요?




🌱주인공 이경이는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고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에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여러번 생각하고 말을 하는 이경이를
친구들은 은근히 이용하고 무시하곤 합니다.

어른인 제가 봤을때는 이경이가 나이 답지 않게
그릇이 큰 사람으로 생각되는데요.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는 만만하게 보이나 봅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닌 학교생활을 견디던 중이었어요.






🌳이경과는 아주 다른 세 친구가 있어요.

- 정의롭고 친절한 강유림
- 상처 따윈 받아본 적 없을 것 같은 전솔
-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임규리까지.

이 세 친구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친구들에게 인기까지 많아 보이는데요.

🌳전학 온 전솔이와는 그나마 말을 터놓고 지내게 되는 데
어쩐지 전솔이는 그늘이 있어요.

학교안에서는 밝지만 학교밖에서는 우울해지곤 했어요.
전솔이의 가정사에 대한 소문도 들리는데요.

🌱한편, 조별 과제때 영어 번역을 
혼자서 떠맡게 된 이경이를 대신해
부당하다 목소리를 내주고 도와주었던 
유림이를 부러워하고 의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반전이 있어요.
나중에 유림이가 이경이를 제일 속상하게 하거든요.

이 부분을 읽으며 사람 판단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보이는게 다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규리는 새침하고 자기 멋대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감정에 솔직하고 꾸밈이 없어요.
돌발행동도 하지만 인정도 잘 해요.


-📚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은
어떤 사람이던 한 없이 착하고
한 없이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이경이가 말한대로 사람들이 영화속 주인공들처럼
예측 가능하고 정형화된 모습이라면 어떨까요?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세상이 오게 될까요?

모든 사람은 달라요.
숲 속의 나무들도 저마다 다른 키와 잎의 모양으로
서로서로 공평하게 햇빛을 받고 양분을 나누어요.

나무가 똑같다면 숲을 이룰 수 없을 거에요.

주인공 이경이처럼 배려적인 성격만이 
옳다고 할 수 없어요.

다른 친구들도 저마다의 고민과 생각이 있을 거에요.
다만 감정적으로 이경이보다 더 솔직한 것이겠죠.



하지만 이경이가 모든 친구를
 다 이해하고 잘 지내야 하는 것만은 
최선이 아닌 것 같아요.

‘화, 짜증, 그런 말로 뭉뚱그리기 전에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라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는 것만큼 
내 기분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 p.127

다른 사람의 기분 파악과 이해에 너무 신경쓰기 보다는
자기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먼저 마음이 단단해지면 
타인의 감정과 행동에 크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게 
될 수 있을 거에요.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읽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일반적인 감정이라고.

이 세상에는 이경이도 있지만
전솔이도 있고 유림이도 있고 
규리도 있다고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산책방(@dasan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썼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x******m 2025.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삶에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삶에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 내용보기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세상은 혼자사는 것이다 울부짓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을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산다.모두까기인형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생겨나 꾸준히 사용되는걸보니 다른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바라는 눈초리는 꽤나 매서운 모양이다.⠀왜 마냥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할 수는 없는 것일까?⠀#오늘의기분은사과 (
"삶에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 내용보기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다 울부짓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을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산다.
모두까기인형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생겨나 꾸준히 사용되는걸보니 다른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바라는 눈초리는 꽤나 매서운 모양이다.

왜 마냥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오늘의기분은사과 ( #김지현 씀 #다산북스 출판)은 이러한 의문을 한 사람의 생에서 타인의 눈치를 가장 많이 보고, 타인의 시선과 타인과의 관계가 세상 어느 것 보다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 기절의 주인공들로 우리에게 비추어준다.
심지어 막 고등학교에 올라온 여고생.

나도 학교를 다녔고, 심지어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을 다녔지만 한 반에 30여명의 아이들이 있지만 몇 명씩 무리가 지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누군가가 무리에서 떨어져나오는 일로 다반사였다. 수학여행 때 둘씩 앉는 버스에서 혹시나 옆자리가 빌까 꼭 타기전에 같이 타자면서 약속을 하기도 했었다.

주인공 ‘이경’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와 기분을 많이 살피는 약간 주눅이 들어있는 인물이지만 몇 페이지 읽지않아도 매우 선한 인물이라는 것이 바로 느껴져서, 눈치본다라는 특징도 배려하기위해 주위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는 뉘앙스로 바뀌었다.

주인공과 초등학교 친구였던 전학갔다 다시 돌아온 ‘전솔’은 다른 사람에게 말도 쉽게 잘 걸고 교우관계도 원활하지만 큰 아픈으로 인해 자기자신을 숨기는 방법 중 하나로 쾌활함을 선택한 친구였다. 하지만 힘든 일에도 자기중심을 잃지않는 참 단단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 인물들이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여러일들을 겪으면서 한 인물에 대한 평가가 계속 바뀌어 나가는데 나름 굉장히 반전이 있어서 추리물을 보는 듯한 재미도 있는 책이었다.

제목인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이경의 고모가 예전에 자신의 아바타 머리위에 이모지를 달아서 그날의 기분을 나타내곤 했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제목이다. 아마 싸이월드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이모지만 하면 다행이다. 뒤돌아 앉은 날도 있었으니 말이다. 이토록 저 사람이 지금 어떤 마음인지 명확하게 알고 싶다는 욕망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번 일어난다.

그런데 그 이유가 대부분 상사의 눈치를 보고싶지 않아서, 혼나고 싶지 않아서였는데, 이경의 이유는 다투고 싶지않아서, 서로 날을 세우기 싫어서였다라는 점이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같은 말 아닌가 싶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경이의 선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결국 관계에 있어 주눅들지 않고 할말도 분명히 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한발자국을 걸어나갔지만 그 한발자국이 얼마나 위대한 한발인지 그 시절을 지나온 우리는 너무나 잘안다. 그 한걸음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그리고 자신이 되고자하는 꿈이 확실하게 있는 이경이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나는 참 꿈없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서 취업준비하면서 직종을 변경하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했었는데 저렇게 미래에 대한 뚜렷한 주관과 선함, 전솔의 단단함까지.
이 둘을 합치면 완성형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이경이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충분히 멋지지만 자신감은 한걸음 한걸음 디디는데 필요한 큰 원동력이 되어주니까말이다.

나의 절반정도밖에 살지않은 여고생들에게
큰 배움을 얻는 독서였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스스로를 믿고, 뚜렷한 꿈을 가지고, 선한 마음이 필요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오늘의 기분은 사과>를 적극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k********4 2025.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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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오늘의 기분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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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감정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바쁜 이경은,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익숙하지 않다. 익숙한 친구가 낯설게 느껴지고,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은 어쩐지 멀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관계 속에서 조금씩 흔들리던 이경 앞에, 성격도 배경도 전혀 다른 친구들이 나타난다.처음엔 어렵기만 했던 관계.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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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감정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바쁜 이경은,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익숙하지 않다. 익숙한 친구가 낯설게 느껴지고,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은 어쩐지 멀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관계 속에서 조금씩 흔들리던 이경 앞에, 성격도 배경도 전혀 다른 친구들이 나타난다.


처음엔 어렵기만 했던 관계.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경은 점차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마음들을 이해하게 된다. 이 소설은 큰 사건 없이도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따라간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갈등과 오해, 서툰 표현들. 그 안에서 이경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대하는 방식도 조금씩 바꾸어간다.


이야기는 결국 ‘화해’에 다가선다. 무조건 이해하거나 용서하자는 게 아니라, 한 걸음 더 가보려는 노력에 대해 말한다. 나를 지키면서도 상대를 이해해 보려는 마음, 관계를 놓지 않기 위해 애쓰는 용기.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사춘기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책은, 감정과 관계가 여전히 어려운 어른들에게도 조용한 울림을 남긴다.

이달의 사락 c****e 2025.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표정 뒤에 숨은 진심을 찾아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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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작가의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사춘기의 복잡한 마음을 ‘사과’라는 단순하지만 다층적인 상징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들의 상처받기 쉬운 내면을 다정하게 비춘다. 친구들과의 다툼이 두려워 늘 감정을 삼켜버리는 열일곱 살 이경은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꿈을 키우지만 정작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를 찾지 못해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이경 앞에 성격도 마음 씀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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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작가의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사춘기의 복잡한 마음을 ‘사과’라는 단순하지만 다층적인 상징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들의 상처받기 쉬운 내면을 다정하게 비춘다. 친구들과의 다툼이 두려워 늘 감정을 삼켜버리는 열일곱 살 이경은 영화 시나리오를 쓰며 꿈을 키우지만 정작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를 찾지 못해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이경 앞에 성격도 마음 씀씀이도 다른 세 친구가 나타난다. 강단 있고 정의로운 강유림, 밝고 유쾌하지만 종종 예민한 전솔, 그리고 직설적인 임규리까지. 이들과의 관계는 이경에게 새로운 해방감과 상처를 동시에 안겨준다. 상대의 진심을 믿고 싶지만 예상치 못한 배신과 오해, 무례한 태도 앞에서 마음은 쉽게 흔들린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경 곁에는 따뜻한 말로 마음을 다잡아주는 ‘고모’가 있다.

작가는 고모라는 인물을 통해 청소년이 관계 안에서 감정과 상처를 다루는 방식을 다정히 일깨운다. “친구 머리 위에 어떤 이모지가 떠 있을지 상상해 봐.” 고모가 알려준 ‘머리 위 구름 상상법’은 표정만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마음의 모양을 가늠하게 한다. “감정은 전해지는 거고 저절로 느껴지는 거야.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가 있잖아.” 고모의 말은 늘 자신을 숨기던 이경에게 작은 용기를 준다. 타인의 마음을 온전히 알 수 없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다시 믿어보는 용기’라는 걸 이경은 깨닫는다.


이 소설의 큰 울림은 이경이 관계의 갈등과 배신 속에서 ‘화해’를 새롭게 배워가는 과정에 있다. “나에게 상처를 준 무언가와 계속 부대끼며 살아보려는 것 자체가 화해 아닐까?”라는 문장은, 무조건적인 용서가 아니라 다시 믿어보기 위해 애쓰는 용기, 나를 지키기 위해 상대를 이해해보는 성숙함을 담고 있다.

또 하나, 할머니가 건네준 ‘매실 한 알’ 이야기는 이경을 불안으로부터 한 발 떼어내 준다. “마음이 여기 있으면 불안할 게 없지.” 과거의 상처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흔들릴 때, 지금 손에 쥔 매실 하나에 집중하는 연습은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이경은 그렇게 차츰 스스로의 마음을 인정하고, 다시 누군가를 믿어보고,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용기를 얻는다.

이경은 고모와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관계에도, 자신의 꿈에도 더 진심을 다해본다.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청소년들에게 친구 관계의 복잡함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한다. 좋아하는 마음은 결국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그리고 마음은, 고모의 말처럼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전해질 수 있다는 믿음도 건넨다. 서로 다른 표정들에 가려진 진심을 향해 작은 사과 하나를 올려두듯,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늘 어떤 이모티콘이 떠 있는지 살피며 관계를 이어가자고 속삭인다.

이 책은 마음속 열일곱을 품고 사는 어른들에게도 묻는다. 오늘의 기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마음을 솔직히 꺼내놓을 용기가 있나요? 《오늘의 기분은 사과》는 그 용기를 다정히 응원하는 성장소설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기분은사과 #김지현 #다산책방 #청소년소설 #책읽는샘 #함께성장

j********4 2025.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의 기분은 사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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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중반부까지는할 말을 삼키고 마는주인공 이경이가 답답하게 느껴졌다.아마 어린 시절 내 모습이 생각나서였을까?어린 시절의 나도 이경이처럼말을 꾹 삼키고 마는 순간들이 꽤 많았다.어떨 때는 친구의 날카로운 말에집에 와서 펑펑 운 적도 있었다.그럼에도 그 친구에게너 때문에 속상하다는 말도못 꺼냈다.아마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은‘착한 사람 컴플렉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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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중반부까지는
할 말을 삼키고 마는
주인공 이경이가 답답하게 느껴졌다.
아마 어린 시절 내 모습이 생각나서였을까?

어린 시절의 나도 이경이처럼
말을 꾹 삼키고 마는 순간들이 꽤 많았다.

어떨 때는 친구의 날카로운 말에
집에 와서 펑펑 운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 친구에게
너 때문에 속상하다는 말도
못 꺼냈다.

아마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은
‘착한 사람 컴플렉스’였는지도.


사춘기 청소년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 책을 보며
어린 시절의 나를 잠깐 돌아볼 수 있었고.

딸에게는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을 알 수 있고 통하는
소중한 친구들이
함께하길 바랐다.



이 책을 다 읽은 내 기분은???
청포도! ㅎㅎ

한 번쯤은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찬란한 줄 모르고 보냈던
십대.

그 시절을
한여름의 물방울 맺힌
새콤달콤한 청포도로
표현하고 싶다. ㅎㅎ


**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g****e 2025.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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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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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인정도, 반성도 하지 않으면 결국 달라지는 건 없는 거 아냐? 어차피 크게 바뀌는 게 없다면 굳이 불편한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고작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한 싸움이라면 더더욱. 난 왜 이렇게 약한 걸까? (149쪽) >◈ 『우리의 정원』으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김지현 작가님의 신간이다.  ‘너는 왜 화를 안내?’라는 질문을 듣곤 할 정도로 친구와의 관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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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인정도, 반성도 하지 않으면 결국 달라지는 건 없는 거 아냐? 어차피 크게 바뀌는 게 없다면 굳이 불편한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고작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한 싸움이라면 더더욱. 난 왜 이렇게 약한 걸까? (149쪽) >

◈ 『우리의 정원』으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김지현 작가님의 신간이다.  ‘너는 왜 화를 안내?’라는 질문을 듣곤 할 정도로 친구와의 관계에서 위축되고 소극적인 이경이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세 친구와 가까워 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았다.

◈ 이경은 남들의 감정을 살피느라 생각이 많다. ‘그러니까 눈치 없다는 소리를 듣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넌 왜 화를 안내?’하는 이야기도 곧잘 듣는다. 같은 중학교에서 함께 올라온 친구 규리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느껴짐에도, 이경은 규리에게 싫은 소리를 할 수가 없다. 이경에게 친구들이란 늘 궁금하지만 어려운 상대다. 이경은 고모에게 친구들의 기분이 한눈에 보였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털어놓았고, 고모는 친구들의 머리 위에 어떤 아이콘이 떠올라 있을지 상상해 보라는 조언을 해 준다. 캐릭터 위의 아이콘을 상상하면 그 친구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 그런 이경에게 새로운 친구들이 서서히 다가온다. 늘 밝고 유쾌한 성격의 전솔, 당차고 정의로운 유림. 조별 과제에서 과한 과제를 떠맡고, 친구에게 무시 당하는 이경을 보며 유림은 거침없는 조언을 내뱉거나 곤란한 상황에서 이경을 도와준다. 반면 솔은 학교에선 늘 유쾌하고 발랄하면서 유독 이경의 앞에만 사뭇 분위기가 달라지곤 한다. 자신과는 전혀 다른 친구들과 가까워지며 이경은 늘 알쏭달쏭하던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선명하게 마주하게 된다.

◈ 시시각각 변하고, 자신조차 자기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청소년 시기. 웃음 뒤에 가려진 슬픔이, 화 속에 묻힌 미안함, 친절 속에 가려진 호기심이  책 속 인물들에게서 보인다. 타인의 행동과 말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를 이해하려 부던히 애쓰는 이경. 늘 차분하고, 진지한, 때론 답답해 보일 때조차 있는 이경을 독자들이 결코 외면하지 못하는 건, 이 책을 읽는 우리들 또한 이경의 고민과 행동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리라.

◈ 세상은 갈수록 각박하고 슬퍼진다. 날이 선 말과 행동을 사회 곳곳에서 마주한다. 과연 세상이 정말 좋은 걸까? 착하게 사는 것이 정말 옳을까? 웃음 뒤에 가려진 마음을 과연 믿어도 될까? 끝없이 반문하는 이경의 고민이 끝내 다다르는 그 지점에는 결국 따뜻한 마음이 있다. 선하고 다정한 세상을 향한 긍정의 메시지. 이 책이 건네려 하는 단 하나의 마음을 꼽으라면, 분명 그건 이 세상 속에 숨어 있는 다정함이지 않을까.

◈ 좋았던 문장들이 너무 많지만, 그 중 몇 개만 남겨 본다.


인상적인 문장들)

< 친구들은 내가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고민이랍시고 꺼내놓으면 다들 그건 별일 아니라며 가볍게 대꾸했다. 그러면서 자기들 이야기는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심각하게 떠들었다. 이건 충분히 기분 나쁠 만한 일이고, 그건 아냐. 아이들은 그렇게 선을 긋는 일이 하나도 어렵지 않은 듯 보였다. 그런 건 학교에 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는 걸까? (13쪽) >

< ”누가 나한테 그랬거든 너는 왜 화를 안 내냐고.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었어.” “해보니까 어땠어?” “음, 별로던데. 마냥 후련하지도 않고.” 내가 예상하던 것보다 더 별로였어. 내가 제대로 못 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강당에서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둘러대기만 했었다. (91쪽) >

< 규리와 풀지 않고 이렇게 영 영 떨어진다면 어떨까. 화해 반대편엔 무엇이 있을까.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왜 사람들은 미워하던 상대를 기꺼이 용서하고 화해라는 걸 반복하는 거지? (113쪽) >

< 그런데 실은 말이야 말이나 표정, 하다못해 그림 같은 것들로 기분을 애써 파악해야 할 필요는 없어. 감정은 전해지는 거고 저절로 느껴지는 거니까 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을 알 수 있고 통하는 사이 있잖아. (179쪽) >
< 사람을 다시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 말이 물웅덩이 위로 떨어진 빗방울처럼 잔잔한 파동을 울리며 퍼지는 듯했다. (19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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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