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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여사의 미야베 월드 제2막은 흔히 '에도 시리즈'라 불리우는데, 이 시리즈의 장점은 그 시기의 생활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데 있다. 그래서 우리 작가들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유사한 시리즈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그 시대의 사회, 문화, 생활을 알려주었으면 하는데 그리 쉽진 않은 모양이다. 다만, 시리즈가 길어지다 보니 각 단편들의 완성도 격차가 조금씩 발생하는 듯 해 조금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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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소설은 현대물보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미시마야 주머니 가게에서 펼쳐지는 괴이한 이야기 자리 시리즈도 재미있지만 천애 고아인 기타이치의 성장을 볼 수 있는 ‘기타기타 시리즈’도 좋다. 부모는 물론 의지할 곳 없는 어린 기타이치가 오캇피키인 센키치 대장 밑에서 문고 판매상을 하며 살다 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의지할 곳이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세상을 살피는 따듯한 눈과 마음 덕분에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고 의문의 친구 기타지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센키치 대장이 일군 문고 가게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문고 가게를 물려받은 만사쿠를 비롯해 화재로 피해를 본 집들의 식솔들은 가설주택에서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고액의 돈을 비롯해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도둑맞기 시작하자 기타이치가 범인이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서고 화재 현장에서의 범행 수법이 ‘퉁수치기’임을 알게 된다. 지헤에와 함께 일하고 싶었던 기타이치는 지헤에를 부인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스에조 영감의 마음을 바꾸고자 28년 전의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 번 보고 들은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천재적 암기 소유자인 짱구의 도움으로 사건 조사에 나서고 여러 건의 여성 납치 사건의 기록을 찾아내 ‘귀신 저택‘의 비밀에 다가간다. 소설의 내용은 영 유쾌하지 않지만 이제 막 열일곱이 된 기타이치를 믿고 도움을 주는 주변 인물과 함께 기타이치를 응원하며 읽게 된다. 이재민의 주머니를 터는 도둑의 항변이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악마 같은 사욕에 빠져 여성들을 납치하는 이야기는 형태만 달라졌지, 현재도 발생하는 범죄의 유형이라 속이 불편하다. 눈이 안 보이는 대신 귀가 좋고 대단한 추리력을 가진 후유키초 마님의 따듯한 마음과 가난하지만, 함께 나누는 나가야 식구들의 모습은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특히 아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타지에게 배우는 무술 수련과 티키타카는 성실한 청년들의 모습이라 더 기대가 커진다. 단순히 범인을 찾아내는 탐정 소설에 머물지 않고 어린 소년의 고군분투와 그 소년을 믿어주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다른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따스함이 함께해 읽는 내내 재미를 넘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다음 편에서는 더 단단해진 기타이치를 기대한다. |
| 『귀신 저택』은 기묘한 공간을 중심으로 인간의 기억과 두려움이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그려낸 미스터리 소설이다. 미야베 미유키는 직접적인 공포보다 서서히 스며드는 불안과 분위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저택에 얽힌 사연들은 초자연적 현상 너머의 인간사로 이어지며, 결국 공포의 근원이 무엇인지 묻게 만든다. 이 작품은 사건의 해결보다, 남겨진 감정과 기억의 무게를 오래도록 남긴다. |
| 추리 &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작가가 새로운 역사물을 입에 물고 독자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제목은 바로 '귀신 저택'입니다. 최근 미미여사님 최근 출간되는 작품의 특징은 예전 전성기를 뛰어넘는 뛰어난 작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망작 또한 없습니다. 거진 평균 이상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작품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죠. 이번 작품 또한 미미여사님만의 섬세한 내용 전개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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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저택’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괴담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조합한 ‘미야베 월드 2막’ 가운데 막내라고 할 수 있는 ‘기타기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 시리즈의 명칭은 ‘책을 담는 상자’인 문고를 만들어 파는 행상에 불과한데다 비주얼도 완력도 대단하지 않은 평범한 10대 소년 기타이치와, 대중탕의 가마 담당으로 늘 꾀죄죄한 모습에 말수도 적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대단한 능력소년 기타지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미야베 월드 2막’ 대부분의 작품이 귀신이나 혼령을 등장시킨 괴담과 기담에 가깝다면, ‘기타기타 시리즈’는 여러 능력자의 도움을 받는 소박한 소년탐정이 명백한 현실 속 사건을 풀어가는 정통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는데, ‘귀신 저택’ 역시 정의감과 약자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기타이치가 자신을 아껴주는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지원과 엄호를 받으며 비극적이고 참혹한 두 개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 수록작인 ‘통수치기’는 기타이치가 어릴 때부터 몸담았던 문고가게가 방화로 인해 소실된 사건과 그 와중에 벌어진 사악한 절도사건을 다룹니다. 한 여인이 방화범으로 지목된 채 종적을 감췄지만 그녀를 잘 아는 기타이치는 다른 사정이 있었을 거라며 방화 이면의 진상 파악에 나섭니다. 또한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임시거처에서 거액의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대중탕 가마 담당 기타지의 힘을 빌어 범인들을 잡기 위해 분투를 벌입니다. 두 번째 수록작인 ‘귀신 저택’은 28년 전 한 여인이 납치된 뒤 살해된 사건에 주목한 기타이치가 동일범에 의한 또 다른 범행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연쇄 납치살인사건 조사에 전력을 기울이는 이야기입니다. 괴팍하지만 꼼꼼하고 뛰어난 검시관과 지금은 은거 중인 전직 관리의 마음까지 움직인 기타이치는 끝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장벽에 부딪히며 큰 충격에 빠집니다. 기타이치에게 이처럼 무거운 시련과 어려운 시험을 부여한 건 그를 한 뼘 이상 성장시키기 위한 미야베 미유키의 의도적인 ‘채찍’이라고 합니다. 기타이치는 세상을 떠난 오캇피키(하급관리의 지명을 받아 치안업무를 맡던 민간인) 센키치 대장에게 문고 행상 일을 배운 것은 물론 오캇피키로서의 자질도 물려받았는데, 미야베 미유키는 궁극적으로 기타이치를 뛰어난 오캇피키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지금은 마음만 앞서는 똑똑한 10대 소년에 불과하지만 에도 시대의 명탐정이자 모두에게 존경받는 오캇피키가 되려면 이만한 고비는 통과의례처럼 겪어야 한다는 게 미야베 미유키가 구상한 큰 그림인 것입니다. 아마 시리즈 네 번째 작품에선 오캇피키가 되겠다는 기타이치의 꿈이 좀더 분명하고 구체화될 것 같은데, 과연 어떤 사건을 통해 그런 결심에 이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타이치와 기타지의 활약도 흥미롭지만, 매번 그들을 돕는 ‘에도 후카가와 어벤저스’의 활약도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어릴 때 천연두로 시력을 잃었지만 대신 뛰어난 후각과 직감을 보유한 마님, 현대의 과학수사도 무색하게 만드는 뛰어난 검시관, 계급 따윈 개나 줘버린 인간미 넘치는 사무라이, 성미는 고약하지만 정보와 인맥과 경륜이 넘치는 셋집 관리인 등 기타이치의 뒷배를 자처한 능력자들의 매력은 ‘귀신 저택’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월드 2막’ 시리즈별 소개” ➜ https://blog.naver.com/memories226/221539848880 |
| 미야베미유키의 기타기타시리즈 2번째네요 이번권은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에피는 예상했던 범인이라서 당황했어요 안타까운 사연이었고 두번째는 입맛이 씁쓸하네요 피해자들이 안타까웠습니다 잘 읽었고 다음 시리즈도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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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여사의 월드 2막시리즈를 전부 보유중인 사람입니다. 항상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애도시리즈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요 이번작 역시 으스스한 분위기의 귀신이야기를 소재로 흥미있고 재미있어요 다음작은 뭐가 나올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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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년 탐정물로 기타기타 콤비는두 가지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이 무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타이치가 시련을 딛고 제대로 된 오캇피키로 성장하는 모습을 이어서 볼 수 있다니 이 시리즈의 4권을 기대합니다. |
| 에도시대 이야기 괴담이 등장하는 시리즈와는 다른 에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에도시리즈입니다 두목이 죽고 홀로서기에 나서게된 기타이치가 겪게되는 기묘한 사건들 두목의 죽음후 변해버린 동료들 화재사건뒤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둑들,28년전 유괴사건의 진실등 기묘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