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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자기전 다음날 읽을 책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과 점심시간에 서평을 남깁니다. 책을 통해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고 그 다음에 다음 읽을 책을 준비하죠. 이 루틴은 조금 변형은 있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반복이 되었습니다. 직장동료가 퇴근 하는 저를 보고 ‘누가 버스를 기다리면서 책을 읽고 있었다.’ 아는 지인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 저를 봤다.등등의 이야기는 아직도 많이 듣습니다. 이 수도승같이 책을 읽는 것은 책을 먹어치우듯이 읽는 자랑도 아니거니와 기록을 남기는 곳의 팔로우나 이웃을 늘리려는 목적도 아닙니다. 가장 큰 목적은 정해진 루틴을 통해 ‘유혹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저의 시간을 온전히 몰입하고 싶은 것이죠.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쇼펜하우어 철학수업>에 말하는 향유도 이와 같죠. 작년부터 서양근대철학가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니체의 철학에 관심이 많고 쇼펜하우어는 전현무님 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철학에 동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은 3가지라고 봅니다. 바로 표상, 의지, 그리고 향유죠. 저는 이것을 유혹, 인식, 행위라는 점으로 바꿔 말하고 싶습니다. 표상은 의지를 통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지는 개개인이 혹은 유기적인 것들이 갈망하는 것이죠. 하지만 표상에 함몰되면, 인생이 괴로워집니다. 우리가 SNS를 보면 행복하고 잘사는 사람들의 많은 표상들이 보이죠. 문제는 바로 여기서 고통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의지가 생물학적으로 무언가를 탐닉하게 만드니까요. 그런데 의지는 다른 의미로서는 자기인식을 포함합니다. 무언가를 탐닉하거나 갈구하는 것이 지금의 나와는 거리가 생길때 인생은 고통이 생기게 되고, 여기서 ‘자기 인식’이 발생할 수 있죠. 그러니 누군가는 표상에 고통만 받게 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현실을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로 발현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의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향유’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 향유에는 기본적인 수면, 성욕, 휴식등의 생물학적인 향유도 있고, 신체적으로 운동을 하고, 만남을 가지는 육체적인 자극을 하는 향유, 그리고 사유와 관련된 정신적 향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향유가 이상적으로 발현될때 인생은 고통을 인식하지만, 고통과 거리를 둘 수 있는 것이죠. 이 부분은 본서를 통해 제가 이해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저는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의 원인은 ‘지속적인 타인과의 비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타인과의 비교를 돌아보자면, 바람직하지 않은 시간을 누군가의 표상을 만나는데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그 고통에서 멀어지는 방법은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향유를 만들면 되는데, 저에게는 그 향유중에 하나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무언가의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저에게는 독서이며, 독서에 마치 운동처럼 꾸준히 시간을 투입하니, 다른 이의 표상을 만날 시간도 없거니와, 저의 의지가 다른 무언가를 신경쓸 이유가 없게 됩니다. 그게 제가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이자, 저만의 행복을 만드는 방법인 것이죠. ‘나의 몰입과 습관에 집중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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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은 쇼펜하우어의 문장들 “행복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삶은 고통과 지루함 사이에서의 균형이다.” “고독을 피하지 말고, 고독 속에서 나를 만나자.” 이 문장들은 단지 철학적 사유를 넘어, 지금의 나를 성찰하게 하는 일침이 되었습니다. 비교와 속도, 자극에 지친 내게, 이 책은 고요한 철학의 목소리로 다가왔습니다.
독서 애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진짜 철학서 “철학이란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함께 걸어가는 길동무처럼 답해줍니다. 철학이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내 생각과 감정, 관계 속에서 함께하는 것이란 사실을 이 책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줍니다. 철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쇼펜하우어를 몰랐더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히 무언가가 정리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게 이 책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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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쇼펜하우어는 절망을 말하는 철학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상가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쇼펜하우어>는 그런 그의 생각을 오늘의 언어로 불러내며 철학이 ‘살아가는 데 어떤 힘이 될 수 있는가’를 증명합니다. 삶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은 깊은 공감과 함께 다시 살아낼 수 있는 단서를 조용히 건넵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다듬어보고 싶은 분들께 이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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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은 무엇일까? 쇼펜하우어는 잠언을 통해 자신이 장차 쓰고자 하는 행복론의 주제인 행복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쇼펜하우어 철학 수업>에서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을 읽어본다. 행복이란 얻기 어려운 것이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행복은 스스로 얻는 것이고 자기 자신 안에서 얻어야 한다. 행복론은 하나의 지침이자 사용 설명서로 행복한 인간, 즉 행복한 현존재를 위한 쇼펜하우어식 인생 사용 설명서인 행복론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염세적 통찰을 기반으로 할 때 실현이 가능하다. 삶의 고달픔을 고찰할 때 현존재 행복론의 핵심 열쇠가 된다. 자신이 행복을 찾으려면 우선 자신의 정체성부터 찾아야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정체성을 지닌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어떤 정체성을 지니는지는 동일하지 않다. 운명의 차이를 근거 짓는 것은 인간 정체성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그 정체성의 내용, 어떤 정체성을 갖는가가 더 중요하다. 운명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정체성과 같은 인간 내적인 것이고 쇼펜하우어 철학이 주관철학인 이유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인격이 인간의 소유물보다 우리의 행복에 훨씬 더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교양보다는 부를 얻기 위해 수천 배 더 시간을 할애하도 정신은 비어 있고 둔감하게 된다. 인간은 내면의 공허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각적 향락과 각종 즐거움을 맛보려 하다가 방탕한 생활에 빠지기도 한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은 가능한 한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예를 공유하고자 하는 삶의 지혜를 통해 인간 개개인이 누구인지를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인격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생을 덜 고통스럽고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삶의 지혜는 궁핍이나 빈곤 탈출만이 아니라 지루함에 관한 지혜이자 기예이다. 쇼펜하우어의 인생철학은 염세주의와 행복론을 생생하게 아우르며 인생의 지혜와 진리에 두루 다가가는 인생의 풍요로운 동반자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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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걱정은 많아지는데 실행으로 옮기는 건 생각처럼 잘 되질 않고, 나조차도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어려워지는 요즘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 저에게 누군가 쇼펜하우어의 도서를 건네주었어요. 삶이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 우연히 접했던 책 속의 글귀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주었다며 쇼펜하우어의 철학집을 소개해 주었었는데요. 시중에도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관련된 서적들이 많은데 오늘 제가 소개할 도서는 출판사 #메이트북스 에서 #김선희 님을 통해 출간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쇼펜하우어 철학 수업>입니다. 저자 김선희 님 또한 독일의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내 한 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이자 한국 철학상담학회 회장으로 계시다고 해요. 최근 들어 불안감도 커졌고 내 삶에서 내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이었나에 관해서도 생각이 많아져 철학 그리고 심리학, 뇌과학 등 관련된 도서들을 많이 읽었는데, 저와 유사한 상황의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었지만, 저의 고민거리는 쉽게 해소되지 않았는데, 쇼펜하우어의 문장들을 한 줄 한 줄 소리 내어 읽어보면서 그동안 제가 놓쳤던 부분들이 해소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삶을 살다 보면 결정을 해야 하는 선택의 순간들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중심이 되기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채로 진정으로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질 않았더라고요. 제 삶이지만 그 중심이 타인에서 취중 되다 보니 제가 가진 본연의 색은 옅어지면서 점점 제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습니다 #북유럽 #김선희 #메이트북스 #세상에서가장친절한쇼펜하우어철학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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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분야에 있어서도 가장 유명한 철학자로 볼 수 있고 그만큼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인물에 관한 철학 조언서, 이 책은 쇼펜하우어 철학에 대해 최대한 쉽게 표현하면서도 일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점을 배우거나 참고해야 하는지도 함께 말하고 있어서 자기계발서적인 느낌도 강한 책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쇼펜하우어 철학 수업> 철학 분야의 경우 서양의 그것에서 발생된 것이 많고 이로 인해 지금까지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력과 힘을 갖고 있다는 점도 알 것이다. 어쩌면 우리와 다른 문화나 사회적인 정서, 인식 등으로 인해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이를 차치하더라도 인간학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배움의 과정, 그리고 이런 철학자들의 조언이나 이야기 등을 어떻게 현실에서 적용하며 더 나은 삶과 사회를 그릴 것인지, 이에 대한 접근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쇼펜하우어 철학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메시지와 함께 삶의 대한 교훈적 의미, 방식 등에 대해 잘 정리된 형태로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해당 분야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요약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더 도움 되는 조언서일 것이다. 쇼펜하우어 철학을 통해 학문적, 이론적인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고 일이나 업무력, 혹은 인간관계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안목이나 관리법 등을 함께 판단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나 원하는 니즈나 관심사 등을 통해 충분히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말하기도 하며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어떤 형태의 긍정적 효과나 자신의 삶에 있어서도 도움 되는 부분으로 적용해 볼 것인지, 이에 대한 가치 판단과 생각에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어려울 수 있는 철학적 메시지와 의미를 최대한 현재적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적인 부분이나 성장을 위한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쇼펜하우어 철학 수업> 개인적인 관점에 있어서도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과 소개가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결국 사람이 중요하며 문제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새삼 느낄 수 있어서 현실과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나 통찰력 등이 왜 중요한지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결국 행복한 삶이나 성공적인 결과를 바란다면 그 문제의 원인이나 변화에 있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와 노력, 변화된 마인드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다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며 우리는 어떤 형태로 쇼펜하우어 철학을 답습하며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그려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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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 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거리감이 느껴지고, 머리가 지끈해진다. 무언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거창하고 거대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없애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방식으로 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를 소개해준다. 이 책은 단순히 난해한 철학 이론을 해설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철학으로 현대 사회를 어떻게 살아나가야할까에 대한 삶의 태도를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선희 작가님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는 강원대하교 철학과 교수이나 한국철학상당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이처럼 철학에 오랜 기간 깊이있게 공부하고 연구하신 분인 만큼, 이 책은 내용의 신뢰성과 깊이에 확신을 준다. 고등학교 시절 윤리와 사상 수업을 들을 때 쇼펜하우어에 대해 짧게 배웠던 것 같다. "삶은 고통이다" 라는 말을 해서 우울한 철학자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쇼펜하우어에 대한 생각과 삶의 철학이 조금 달라졌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단순히 삶이 절망스럽다는 것만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었다. 쇼펜하우어는 삶이 고통이라는 것을 회피하려기보다는 이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현실을 용기있게 직면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자는 것이었다. "고통없는 삶은 없다. 그러나 고통을 다르게 사는 법은 있다" 이 문장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행복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기 전 철학이라는 것이 너무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하지만 나처럼 철학을 잘 몰라도 괜찮고, 쇼펜하우어에 대한 사람을 몰라도 괜찮다. 이 책은 우리에게 철학, 그리고 쇼펜하우어의 삶과 철학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삶에 지치고 힘들때가 많다. 그럴 때 이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삶의 철학접하게 되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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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은 얻기 쉬운 것이 아니고 자신 안에서 행복을 얻기란 매우 어렵지만 다른 곳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자기 자신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 행복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가난하다고 꼭 불행한 것이 아니고 부자라고 꼭 행복한 것도 아니다. 이런 말이 떠오른다. 마음가짐의 문제인가? 아니면 의지의 문제일까? 인간 운명의 차이를 만드는 세 가지 근본 규정이 있다. 그 중 인간의 세 가지 욕구는 무엇일까? 첫 번째 욕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한 욕구이다. 이 두 가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필수적인 것이다. 충족시키지 않는다면 고통까지 초래할 수 있다. 두 번째 욕구와 세 번째 욕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충족시키기가 쉽다. 많이 먹어도 한계가 있을 것이면 한꺼번에 많은 옷을 껴입는 것도 그 한계가 분명히 있다. 두 번째 욕구는 성적 충족의 욕구이다. 이 욕구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필수적이지는 않다고 한다. 성적 욕구는 일어날 수 있지만 꼭 충족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충족시키지 않다고 해서 치명적이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성적인 충족은 이성에 의해 지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에게는 이성이 있어서 이를 지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셋째 욕구는 사치, 호사, 부귀영화에 대한 욕구이다. 이 욕구들의 특징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은 가장 더럽다는 말도 있다. 그 욕심의 끝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이다. 욕심이 지나치면 사악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누구는 돈이 없어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몇 백억도 하루 만에 다 쓰기도 한다. 미다스 왕의 황금 손에 이야기가 예로 나온다. 그는 왕이었지만 그의 욕심에 의해 그에 손에 닿는 것을 황금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빈다. 결국 뜻대로 되지만 결국 사랑하는 딸마저 황금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쇼펜하우어는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인간이 돈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심지어 불가피하다고 했다. 돈을 쫓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마음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 좋을 거 같다. 2장에서는 궁핍과 지루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궁핍을 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리고 결국 궁핍을 면하게 된다. 해피엔딩 같다. 그런데 궁핍의 끝에는 지루함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언가를 다 이루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공허함 같은 것일까? 궁핍만 면하면 따라오는 지루함은 당연한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쇼펜하우어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분들에게 추천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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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이란 어째서 이토록 버거운가. 별일 없이도 피곤하고, 꽤나 괜찮은 하루였는데도 허무하다. 행복을 기대했지만, 막상 그 순간이 와도 기쁨은 짧고 허전함은 길게 남는다. 이처럼 정체 모를 공허감과 지루함 사이에서,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친절한 쇼펜하우어 철학 수업』은 바로 이 질문에 철학으로 응답한다. 흔히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 혹은 ‘우울한 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을 기꺼이 걷어낸다. 철학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학문이고, 저자 김선희는 쇼펜하우어의 사유를 통해 독자에게 ‘덜 고통스럽고, 더 단단하게’ 살아갈 힘을 전하고자 한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 도서의 1부에서는 인간 운명을 결정짓는 세 가지 기준으로 ‘정체성’, ‘소유물’, ‘표상’을 들며,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틀 자체를 되짚어보게 한다. 특히 타인의 시선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을 ‘가면을 쓴 배우’라는 쇼펜하우어의 은유로 풀어낸 대목은 인상적이다. 누군가의 평가 한 줄에 흔들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철학은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고통’과 ‘지루함’이라는 인생의 두 축을 분석한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이 두 감정을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구조적 조건으로 분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궁핍을 벗어나면 행복해질 줄 알지만,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종종 지루함이다. 무언가를 갈망할 때는 괴롭고, 다 가졌을 때는 허무하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고통과 지루함의 ‘대립 구조’는 현대인의 삶을 정곡으로 찌른다. 하지만 이 책이 단지 고통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각을 일깨우고 향유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먹기, 마시기, 걷기, 철학하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지루함을 ‘살아 있는 방식’으로 이겨내는 법을 전한다. 고통을 회피하기보다 재료로 삼는 철학, 그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쉽지만 얕지 않고, 깊지만 난해하지 않다’는 점에서 철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기존의 철학서는 번역투 문장이나 추상적 개념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경우가 많았지만, 이 책은 일상의 언어로 철학을 전한다. “행복은 기대가 아니라 준비”라는 말은 사유의 깊이와 동시에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특히 각 장에서 제시되는 짧은 문장과 실제 사례는 철학이 ‘살아 있는 기술’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해설서가 아니다. 쇼펜하우어 철학을 삶에 직접 적용해보도록 이끄는 실천적 안내서다. 철학이 ‘책 속의 학문’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는 점을, 독자가 직접 느끼게 한다. 책을 덮고 나면 쇼펜하우어가 더 이상 어두운 철학자가 아니라, 삶의 곁을 함께 걸어주는 깊은 사유의 동반자로 느껴진다.
“왜 살아야 하는가”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이 책은 질문의 방향을 바꾼다. 삶이 힘겨울수록 철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처럼 다정하고 친절하게 전해주는 책은 흔치 않다. 무너지는 감정의 저편에서 삶을 다시 세우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쇼펜하우어가 당신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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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는 흔히 염세주의 철학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역시 쇼펜하우어와 니체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학창 시절 스스로 염세주의자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편견은 그를 알고 보기좋게 깨져버렸다. 역시나 메이트북스에서 출간한 책이라 친절한 안내서를 따라간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메이트북스에서 출간하는 철학서 시리즈는 난해하게 느껴지는 철학을 대중의 언어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즐겨 읽고있다. 이 책 역시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철학을 그의 문장을 중심으로 친절히 풀이해 해석해주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쇼펜하우어 철학의 시작,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라는 문장에서 '표상'이라는 개념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난해했던 '표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p.99 인간의 타인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존재이자 타인이 표상한 나에게 연연해하는 존재다.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은 그 타인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으로 들어온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존재다. 그는 염세주의를 절망, 끝이 아닌 삶의 고통을 직시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해준다. 우리가 왜 남의 시선에 일희일비 하는지, 왜 스스로 고통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지 그 근원적인 이유를 생각하기도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속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의 사상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따라가며 행복을 밖에서만 찾으려 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책을 읽어나가며 마치 명상서적을 읽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