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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궁궐 탐방 시리즈 <한양도성과 경복궁>에 이어 지난 달 출간된 신간 <창덕궁과 창경궁>. 역시나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읽기에 무난한 책이었다. 우리는 창덕궁과 창경궁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나? 경복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방문을 뜸하게 했거나 가본 적은 있어도 내부에 어떤 전각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근본적으로 언제 왜 만들어졌고 이곳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잘 모를 것이다. 사도세자 등 왕실의 이야기를 품은 창경궁. 궁궐 금천교 중 유일하게 500년 세월 물이 흐르는 옥천교가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옛 조선 왕조의 이야기가 나온 전각들과 공간이 존재한다. 일제시대 후 창경원으로 전락하며 시련을 겪은 이야기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했다. 종묘, 창덕궁, 창경궁은 원래 이어져 있었는데 일제가 정기를 끊으려 도로와 육교를 냈고, 지금은 터널을 내고 다시 잇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모르고 방문하는 것과 알고 방문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많은 어른들은 잘 모르고 궁궐에 처음 방문했을 것인데, 우리 아이들은 배경지식을 알고 더 유익한 탐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