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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인터뷰이들의 삶 속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헤쳐나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문을 두드려가면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에 용기를 얻고 나도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을 주는 책,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도 있겠다라는 어떤, 잔잔한 그러나 힘있는 응원을 보내는 책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결혼과 동시에 경단녀가 된 사람들에게도, 지금하고 있는 일을 뒤로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지금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는 맞지만 잘 하고 있는건가 자문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잠깐 일을 쉬고는 있지만 뭔가 불안한 사람에게도 응원과 더불어 위로가 되는 책이다. "괜찮아"라고 토닥여주는듯한... 게다가 1명의 작가(표지그림)와 11명 인터뷰이들의 얼굴이 담긴 그림들은 인터뷰이들의 특징이 너무 잘 드러나져 있어서 글을 읽기도 전에 이들의 성향이 어떤지에 대한 추측까지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인터뷰이의 이야기들 뿐아니라 작가의 삶도 함께 녹여져 있는 에세이라서 더 큰 감동이 왔다. 작가의 이런 빛나는 글이 이렇게 반짝일 수 있는 것은 작가의 인터뷰이들에 대한 애정과 어떻게 그녀들의 삶을 더 진솔하고 왜곡되지 않게 표현해줄 것인가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사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