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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20세기 초반 뉴욕 맨해튼을 찍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부분이 초가집이었고 2층 건물도 거의 없던 시절에 100층이 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세워졌으며 그외 울워스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등 여러 빌딩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었네요. 얼마 전부터는 소위 연필 빌딩이라고 불리는 빌딩들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었습니다. 뉴욕은 세계 경제 수도로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외 문화, 예술,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트렌드의 최첨단에 서있습니다. 빌딩 사이에 있는 광활한 센트럴 파크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에 쉼터를 제공하고 있네요. '억만장자의 거리' 에서는 최근 뉴욕에 등장한 빌딩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무역센터는 뉴욕을 상징하는 빌딩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2001년 9월 11일에 비행기가 빌딩에 충돌하는 테러가 발생하면서 빌딩은 무너졌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한동안 테러에 대한 공포 때문에 높은 빌딩을 짓지 않았었지만 최근에는 마치 바벨탑을 만들어 하늘에 도달하려고 했던 것처럼 높이를 갱신하면서 주거용 빌딩들을 지어지기 시작하였네요. 뉴욕에는 이미 빽빽하게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공간이 없었는데 좁은 땅에 다른 빌딩의 공중권을 사서 용적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소위 연필 빌딩이라는 가늘고 긴 빌딩들을 세웠습니다. 사진으로는 불안해 보이지만 건축학적으로는 중간에 바람이 통하도록 하고 건물 중간에 댐퍼를 넣어 안정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뉴욕은 인기 관광지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뉴요커' 라는 말만 들어도 설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고, 여러 기업과 대학이 밀집해 있어 월세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새롭게 들어서는 빌딩들은 차원을 뛰어넘어 초고액 자산가가 아니면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네요. 몇백만 달러, 몇천만 달러가 아니라 1억 달러, 원화로는 1,400억원이 넘는 유닛도 있습니다. 누구나 꿈만 꾸는 곳에 상상할 수 없는 큰 금액을 지불하고 유닛을 사는 것은 부를 과시함과 동시에 세금을 아끼거나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기도 했기 때문에 예상을 깨고 순조롭게 팔려나갔습니다. 뉴욕을 발아래에 두면서 집안에서 센트럴 파크나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분양 이후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나타났네요. 지금까지 없었던 빌딩이었던 데다가 최신 공법들을 적용하면서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소음이나 진동, 누수가 있었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이 움직인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높은 곳에서는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흔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높은 층일수록 흔들림이 커져서 엘리베이터가 이상 상황으로 감지해 멈추는 일도 잦았네요. 코로나19는 이러한 악조건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고 부자들은 복잡한 뉴욕 대신 탁 트인 플로리다 등으로 눈을 돌리면서 유닛 가격이 크게 내려가거나 아직도 분양이 되지 않은 유닛도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 건설 붐이 일다가 최근에는 주줌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빌딩에는 사람들의 욕망과 탐욕이 집약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빌딩이 주변과는 담을 쌓은 성채처럼 보이네요. 뉴욕 초고층 빌딩에 얽힌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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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평] 억만장자의 거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이 책을 너무나 읽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미국 뉴욕 한복판의 억만장자 거리, ‘빌리네이어즈 로우’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다룬 책 입니다. 단순한 부동산 소개서가 아닌, 역사와 정치, 돈과 야망이 교차하는 다큐멘터리 같은 논픽션이라 한 장 한 장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압도되는 뉴욕의 초고층 빌딩들. 57번가에 몰려 있는 이 빌딩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세계 부호들의 상징’ 같은 존재들이에요. 1064피트(약 324미터)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며 뉴욕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전 세계 자본이 몰리는 구조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흥미롭게 다룹니다. 실제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는 곳이라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자 헤리어 매클로우의 이름은 국내 독자에겐 낯설지만, 이 책을 보면 그가 왜 뉴욕의 상징적인 인물로 불리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보면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로 꼭 소개 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전설적인 락밴드 멤버들이 묵었던 호텔에서부터, 1920년대 클럽 문화, 지금의 초호화 주거지까지 그의 손을 거친 공간들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바로 뉴욕 부호의 상징이라는 것으로 말이죠. 이 책에서는 부동산 개발이 어떻게 자본과 전략의 싸움인지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내용도 나옵니다. 한국과는 다른 구조의 미국 방식도 알수있었습니다. 결국 이걸 따라가겠지만 지금 미국에서는 건물을 짓는 데 쓰이는 자금 구조, ‘스폰서 자본’, ‘CIM 파트너’, ‘수익 배분 구조’ 같은 디테일한 내용까지 다뤄서 흥미로웠습니다. 그 안에서 투자자들은 보상을 먼저 받는 구조고, 개발자는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는 구조라는 점도 재밌었고, 단순히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어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이후 미국 부동산에 대해 자세히 공부할수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뉴욕의 고층 빌딩이 어떻게 세계 부자들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건축, 금융, 역사적 맥락을 통합해서 들려주는 아주 흥미로운 내용도 나오고 흔히들 알수있는 정보가 아닌 뒷정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 개발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 뉴욕에만 이렇게 초고층 건물이 많은가?’, ‘부동산 개발에 누가 돈을 대는가?’ 같은 질문에 이 책은 생생한 사례와 배경을 통해 답을 줍니다. 저도 이 부호들의 일부가 되어서 이 거리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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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이념의 최전방에 있는 도시의 거리다운 이름이다 그리고 이 자부심과 통속성이 공존하는 거리는 그런 양면성 때문에 더욱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 책은 억만장자의 거리라는 현시대 공간에서 벌어지고, 벌어질 일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영화 같은 서사를 객관적이고 디테일하게 서술한다 것이다 우선 필자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일반적 도덕론을 적용하지 않는다 철저히 자신의 본분인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접근한다 핵심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전달한다 그 전달이 왜곡되거나 판단으로 조정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이 흥미로운 거리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그 이면에는 어떤 드라마가 있으며, 그런 서사는 우리에게 어떤 물음과 고민을 던지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제목을 보고, 말초적인 자극이나, 속물적인 관심을 유도하여 책을 판매하려는 가벼운 저작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테지만, 내용은 그것의 정반대이다. 심도 깊은 취재가 있고, 지성적인 분석이 있다. 아울러 이 거리와 관련한 다방면을 상세하게 기술하여 독자를 몰입하게 한다. 등장인물의 수, 그들이 속한 분야, 언급되는 활동 주체들, 그들이 속한 시스템 등을 보면 마치 한 편의 현대판 대하 드라마 혹은 대서사 영화 같다. 이런 대규모의 극을 저자는 일관성과 주제를 상실하지 않고, 놀랍도록 디테일하게 묘사한다. 탑 티어 저널들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온 저자의 역량이 느껴진다. 다음으로 그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총체적인 모습을 포착하고 통합적으로 구성하려는 노력이 장점이다 본문은 단순히 누가 어떤 건물을 지었는지, 그 건물의 가치는 얼마까지 육박하는지, 뉴욕이라는 도시,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등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대신 그런 빌딩들은 어떤 배경이 있었기에 생성되었는지, 그것들이 경제와 정치와는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 일들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단편적이고 재미 위주의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이고 시사적인 일화들을 한 줄로 꿰어, 그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구조를 밝히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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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서평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에는 바벨탑에 관한 짧고도 매우 극적인 일화가 실려 있다.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던 인간들의 오만한 행동에 분노한 신은 본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럿으로 분리하는 저주를 내렸다. 바벨탑 건설은 결국 혼돈 속에서 막을 내렸고, 탑을 세우고자 했던 인간들은 불신과 오해 속에 서로 다른 언어들과 함께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조세푸스 플라비우스(Josephus Flavius, 37~100)가 집필한 『유대인 고대사(The Antiquities of the Jews)』(93-94년)에서 서사적 구조로 확장되었으며, 16세기 초 플랑드르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아마도 피터르 브뢰헬은 이들의 작품 가운데 하나를 〈바벨탑〉의 직접적인 출처로 삼았을 것이다. 그는 모두 3점의 〈바벨탑〉을 그렸다고 하는데, 현재는 2점만이 전해지고 있다. 빈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의 〈바벨탑〉은 로테르담의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Museum Boijmans Van Beuningen)에 소장된 〈작은 바벨탑〉(1564)의 두 배에 가까운 크기로 제작되었다. 두 작품의 전체적인 구도는 거의 동일하지만, 빈의 〈바벨탑〉이 다양한 인물 군상들과 도시 풍경을 보다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이 책 『억만장자의 거리』는 300m 이상 높이 솟은 초고층 건물들,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집값,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인과 억만장자가 모여 사는 동네···에 대한 이야기다. 현대판 바벨탑으로 상징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이라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도 센트럴파크 인근 ‘억만장자의 거리(BILLIONAIRES’ ROW)’는 끊임없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마천루의 거리는 한때 허름한 건물이 늘어선 낡은 거리였다. 불과 몇 년 만에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지구상에서 가장 호화로운 거리가 되기까지 그곳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캐서린 클라크는 이 책에서 억만장자 거리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며, 뉴욕 부동산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클라크는 책의 맨 앞장에서 〈창세기〉를 인용한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자."(11장 4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뉴욕 스카이라인을 바꾼 사람들과 그들이 지은 건물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뉴욕 부동산의 역사, 사회, 정치, 금융 등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21세기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억만장자 켄 그리핀, 빌 애크먼, 마이클 델, 인기 가수이자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인과 억만장자가 모여 사는 동네가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이라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도 센트럴파크 인근 ‘억만장자의 거리’는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얇고 높은 저 건물은 무슨 건물일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얼마에 집을 사고팔았을까? 부동산 전문지 『리얼 딜』과〈뉴욕 데일리 뉴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을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저널리스트 캐서린 클라크는 2011년 뉴욕 부동산에 관한 기사를 쓰다가 ‘억만장자 거리’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이 주제에 관해 100여 명에 이르는 부동산업계 관계자를 취재한 끝에 이 책 『억만장자의 거리』를 펴냈다. ‘억만장자 거리’ 배짱 없이는 발을 디딜 수 없는 세계로 알려져 있다.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뉴욕 부동산 거물(개리 바넷, 해리 맥클로우, 스티븐 로스, 마이클 스턴)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기록하고, 그들이 지은 다섯 건물(원 57, 432 파크 애비뉴, 111 웨스트 57번가, 센트럴파크 타워, 220 센트럴파크 사우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억만장자 거리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뉴욕 부동산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했다는 평을 받으며, 2023년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상 최종 후보작과 2023년 『CEO 매거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아마존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모두 3부 28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하늘을 꿈꾸다(1~9장)〉, 2부 〈난기류(10~17장)〉, 3부 〈땅에 떨어지다(18~28장)〉 등이다. 이 책의 주요 배경지인 뉴욕 맨해튼에서 건물의 높이는 점점 위로 향하는데 이곳의 이야기를 쓰는 저자 클라크의 시선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느낌의 책 구성을 보여준다. 이 점은 저자의 의도적 구성인지, 아니면 신(神)의 관점인지는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판단할 일이다. 책의 본문 전에 게재된 〈작가의 말〉은 이렇게 시작한다. "뉴욕 센트럴파크 남쪽을 바라보는 것은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부의 물리적 현현(顯現)을 보는 일이다. 줄지어 선 극도로 얇은 초고층 빌딩들이 공원 남단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 초고층 건물들은 뉴욕 스카이라인을 극적으로 바꿔놓았다. 물론 평범한 뉴욕 시민은 초고층 건물 중 어느 곳에도 발을 들여놓을 일이 없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전망대처럼 망원경으로 도심을 들여다보거나 30 록펠러센터 유명 레스토랑인 레인보우 룸 댄스 플로어에서 춤을 출 수도 없다. 과거에 지은 마천루와 달리 최근에 지은 초고층 건물에는 공용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억만장자 거리'라고 불리는 '초고층 건물' 밀집 구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성소이자,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하늘 위 최상류층 커뮤니티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초대를 받아야만 한다.(p.15) 일반적으로 부동산에 관심 없는 독자라도 TV를 통해 뉴욕 맨해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보고 들었을 것이다. 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서 방 한 개짜리 원룸 같은 크기의 임대료가 1500만 원 가까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이제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이곳에서도 ‘억만장자의 거리’는 특별한 건물이 집중해 있는 곳이다. 이곳을 조성한 대표적 인물들이 이 책의 앞에 캐리커처 사진과 함께 별도 소개돼 있다. 이처럼 유명해진 억만장자의 거리’는 이젠 세계 각 나라에서도 비싼 거리 앞에는 이 수식어가 별명처럼 붙는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억만장자 거리의 핵심인 뉴욕 맨해튼 57번가의 길이는 1.6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주변에는 300m 이상 높이 솟은 건물이 쭉 늘어서 있다. 이 책에는 거리의 약도까지 포함해 별도 그림으로 처리돼 있다. 물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길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지난 100년간 뉴욕 부동산 개발과 건축의 진화 흔적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1858년에 초대형 도심 공원인 센트럴파크가 개장한 이래 농지로 둘러싸여 있던 57번가 주변으로 뉴욕의 부유한 가문들이 몰려들며 초부유층의 메카가 되었고, 20세기로 접어들자 주거 지역은 점차 상업 지구로 변모했다. 1970년대 뉴욕 부동산 시장은 뉴욕 상류층 대신 돈을 가진 전 세계 제트족의 관심을 끈다. 세계에서 뉴욕 맨해튼으로 몰려든 부유층은 콘도를 구매했고, 이 성공에 힘입어 이들을 모방한 고층 타워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점점 쇠퇴한 57번가에는 초호화 상점, 기념품 가게, 갤러리, 역사적인 아파트가 현대적인 사무실 빌딩과 주거용 빌딩 사이에 혼란스럽게 뒤섞였다. 이후 2010년에 306m 높이의 원 57 공사를 시작으로, 더 높고, 더 얇고, 더 비싸고, 더 호화로운 초고층 빌딩이 속속 들어서며, 이 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저자는 미국 뉴욕 스카이라인을 바꾼 사람들과 그들이 지은 건물을 통해 뉴욕의 역사, 정치, 금융 등 관련 정보를 다채롭게 전달하며, 시대적?사회적 흐름을 들여다본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점점 건물을 더 높이 지으려 할까? 뉴욕은 오랫동안 마천루의 본고장으로 알려졌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아시아와 중동에 자리를 내주었다. 높은 인건비, 비싼 건축 비용, 엄격한 규정, 점점 부족해지는 토지···. 크고 작은 건물이 블록마다 꽉 찬 맨해튼에 개발되지 않은 땅은 드물었다. 맨해튼 개발업자들은 토지 합병으로 이를 해결하다가 마침내 새로운 땅을 발견한다. 1961년 뉴욕시 토지 용도 지정법에 따라 건물 연면적을 땅의 넓이로 나눈 비율인 ‘용적률(FAR)’과 이웃 건물 소유주로부터 기존 건물 위의 공간인 ‘공중권(air rights)’을 매입할 수 있는 조항이 도입된 것이다. 빈 하늘은 ‘아직 아무도 건물을 짓지 않은 땅’이었다. 특히 57번가는 도시에서 가장 높은 용적률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활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빈 땅이었다. 이때부터 좁은 땅에 온갖 건축 기술을 활용한 고층 건물이 들어섰다. 건물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건물에 틈을 만들고, 거대한 콘크리트 추를 달로 건물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등 최신 미적·공학적 기술을 총동원한 끝에 미국의 여느 평범한 가정집 뒷마당만 한 크기의 부지에 400m가 넘는 마천루가 지어졌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건설 기술에 더해 성공과 야망을 열망하는 이들의 경쟁으로 건물은 점점 더 하늘에 가까워졌다. 저자는 앞서 언급한 대로 '초고층 건물' 밀집 구역은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하늘 위 최상류층 커뮤니티라고 이곳을 소개했다. 저자가 432 파크 에비뉴를 몇 차례 방문하며 푸코의 파놉티콘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스트 56번가에 자리한 드라마틱한 건물 입구를 지나칠 때마다 부유한 입주자를 엿보고 싶어 했다면, 그러나 자신의 시선이 건물 로비에 닿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라면 이 개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억만장자 거리에는 호기심과 비판 어린 시선이 교차한다.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때마다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이는 그림자 문제로 이어졌다. 고층 빌딩으로 인해 센트럴파크에 그림자가 드리우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고층 건물로 인해 한낮의 햇빛을 차단당했다고 지적하면서 1,000여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모인 일도 있었다. 도대체 그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기에 이토록 철저한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일까?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공개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전 세계 자본의 움직임에 관여할 만한 인물들이 아닐까? 하는 일반인들의 의혹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시위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단순히 그림자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가 주체할 수 없는 현금을 세고 있을까? 다이아몬드를 가득 채운 욕조에서 슈퍼모델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씻고 있을까? 미국 헤지펀드 억만장자들이 최고의 전망을 놓고 사우디 왕자들과 다투고 있을까? 아니, 그들이 저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건 아닐까? 이런 의혹들의 저자만 하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새롭게 건설한 초고층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사방으로 열린 창으로 센트럴파크나 맨해튼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겠지만, 그 건물에 평범한 뉴요커는 들어갈 수 없다. 고층 전망대나 식당처럼 대중에게 공개된 공공 공간이 점점 개발 계획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라고 저자가 강조한 이유와 맥락이 같다. 억만장자 거리의 초고층 빌딩은 유명인, 금융업자, 러시아 올리가르히,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등 세계 초부유층의 집인 동시에 세계 최부유층의 투자 수단이었다는 저자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그래서 누군가는 억만장자 거리의 권력 구조를 파놉티콘에 비유하고, 불평등 시대의 대차대조표라 일컫는다. 다시 말해, 이 책 『억만장자의 거리』와 그곳에 들어선 첨탑처럼 생긴 건물 이야기는 돈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이 확실해진다. 우리가 경외하며 올려다보는 마천루의 눈부신 외관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천루를 통해 21세기 뉴욕, 그리고 세계를 움직이는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깊이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다. 어떤 사람들은 그 타워들을 보고 공간 낭비, 전 세계의 돈을 보관하는 그릇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약 이 건물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부자들은 아파트가 아니라 골드바를 거래했을 것이다. 실제로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피카소의 작품을 창고에 보관하기보다 벽에 걸어 두기로 선택한 미술 투자자에 비유할 수 있다. 타워는 자신들을 만든 개발업자들의 유산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쳤고, 일부 개발업자는 다른 개발업자들보다 훨씬 더 큰 재정적 성공을 거두었다. 2023년, 인플레이션과 암호화폐 폭락, 또 다른 금융 위기의 위협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개발업자들은 단념하지 않고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이것이 바로 개발업자들의 사고방식이었다. “개발업자는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개발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몇 년만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시작하죠.” 감정평가사 조너선 밀러가 말했다.(p.451) 저자 : 캐서린 클라크(Katherine Clarke) 〈뉴욕 데일리 뉴스〉, 『리얼 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을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저널리스트.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와 컬럼비아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을 졸업했다. 저자는 2011년에 뉴욕 부동산에 관한 기사를 쓰다가 ‘억만장자 거리’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이 주제에 관해 1백여 명에 이르는 부동산업계 관계자를 취재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거리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는 『억만장자의 거리』는 그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 후 2023년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상 최종 후보작과 2023년 『CEO 매거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아마존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엑스 @KathyClarkeNYC 홈페이지 katherineclarke.com 역자 : 이윤정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하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레셴도로 살아라』, 『데이터의 함정: 숫자에 가려진 고객 인사이트를 포착하는 법』, 『무의식적 편견』, 『시너지 셀링: 고객은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산다』,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들』, 『나만의 커피 레시피북: 집에서 만드는 50가지 커피와 에스프레소 음료』, 『세상을 속인 의사』,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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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곳곳에 높이 솟은 마천루들은 이 세계의 경제적 수도가 이곳 뉴욕임을 만천하에 선포하는 하나하나의 상징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3년 영화 <킹콩>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는데, 이 책 p31에서 "약 15년 전 준공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이라고 한 건 2008년에 있었던 레노베이션 준공을 가리킵니다(캐서린 클라크의 이 책 원서가 2023년에 출간됨). 밴 앨런과 세버런스 두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만들어간 당시의 마천루들은, 욱일승천하는 신생국 미국의 기세를 세계를 향해 과시했습니다.
(*북카페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 p43의 화보를 보면 해리 매클로우(Harry Macklowe)가 발주한 432 파크애버뉴 빌딩에 대한 사진이 있습니다. 해리 매클로우 본인이 홍보를 위해 킹콩 분장을 한 것도 우습습니다. 해리 매클로우는 도널드 트럼프처럼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으로 큰 돈을 번 사람이고 트럼프보다 몇 살이 많죠. 높은 건물을 짓는다는 건 부(富)와 성취의 표상이며, 하늘을 향해 끝없이 솟아오르는 욕망을 대유하기도 합니다. 20세기 초 마천루의 아버지 중 하나인 H 크레이그 세버런스의 이름이 severance(절제)인 건 묘한 역설입니다. 건축은 예술의 일종입니다. 이 책에는 부동산 재벌들과 사업가들뿐 아니라 예술가들도 여기저기서 등장하는데, 티에리 데스퐁(프랑스 디자이너), 히로시 스기모토(책에는 이렇게 표기되지만, 일본어로는 杉本博司[삼본박사]로 쓰므로 스기모토 히로시가 맞겠습니다. 물론 세계적인 인물이므로 surname이 뒤에 오는 관행을 따를 수도 있습니다) 등의 이름들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p303 이하에 나오는 이른바 스타인웨이 프로젝트에서 마이클 스턴과 케빈 멀로니 두 자본가가 내내 대립하는 모습은, 이런 대규모 건축 사업이 단순히 이권 다툼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관점, 예술의 프레임에 대한 근본적 입장 차이가 있음을 드러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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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럭셔리 차량에 대한 책들로 알게된 잇담북스에서 또다른 럭셔리한 내용을 가진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믿기 어려울 만큼 높은 초고층 건물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뉴욕의 건물들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그 건물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놀라울 만큼 흡입력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 캐서린 클라크는 월스트리트저널 부동산 전문 기자답게, 건설 과정부터 자금 조달, 개발업자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들을 사는 사람들의 심리에 이르기까지, 억만장자 거리의 전모를 그려냅니다. 단순히 부자들의 집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는, 지금 이 시대의 자본 흐름과 도시의 불균형을 정면에서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이 특히 흥미로웠던 건, 매 페이지마다 실제 사례들이 생생하게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밤마다 초고층 건물의 빈 유닛을 오가는 자산 관리자들 같은 이야기는 처음에는 흥미롭게 읽히지만, 읽을수록 씁쓸한 현실이 드러납니다. 이런 얘기들이 단순한 가십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부와 권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아주 정확하게 보여주는 장면들이더라고요. 이 건물들 대부분은 실제로 사람이 생활하는 집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의 흐름 속에 잠시 머무는 현금의 보관소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지점은, 이런 초고층 콘도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시점이 바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라는 점입니다. 위기 이후의 자산 불안정성, 낮은 금리, 그리고 각국 정치사회적 불안 속에서, 부유층은 뉴욕의 하늘 높은 콘도 속을 가장 안전한 금고로 여겼다는 사실은, 자본의 움직임이 얼마나 비인간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부의 상징일 뿐인 공간들이 센트럴파크의 햇빛을 가리고 있는 것처럼요. 저자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들을 단순히 비판하거나 찬양하지 않습니다. 개발자, 투자자, 시 행정기관, 시민들 사이의 복잡한 힘의 관계를 차분하고 균형 있게 다루며, 독자 스스로 이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대목은 한때 전망대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감탄하던 마천루가 이제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극소수만을 위한 사적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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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야를 좋아하거나 투자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우며 미국과 세계가 어떤 형태로 돌아가며 이를 지배하는 주체들은 무엇을 통해 부의 성공이나 관리, 유지 등을 해나가고 있는지, 이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초고층 건물이나 빌딩 등이 갖는 상징성이나 경제적 효과는 무한할 것이다. 물론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이는 우리의 사례를 보거나 투자의 관점에 있어서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 책도 그런 의미에 대해 현장 취재기를 통해 표현하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억만장자의 거리> 억만장자의 경우 돈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지,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분들은 쉽게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금융이나 투자 분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고 부동산 투자 분야의 경우 다양한 해석과 가치 판단이 공존하지만 많은 분들이 투자의 기본 분야이자 종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더라도, 여전히 기회적인 요소나 미래가치 등이 많다는 점도 체감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인 뉴욕,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모든 부가 집중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쉽게 얻어진 것도 아니며 다양한 주체들이 노력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행위나 금융 및 자본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통해 가능했다는 점도 느끼게 된다. <억만장자의 거리> 이는 국가나 정부, 기업들의 설계나 지원 등을 통해 부가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점을 말하기도 하며, 그렇다면 우리의 시선과 입장에서는 이런 현실과 눈으로 보여지는 결과물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생각해 봐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알게 될 것이다. <억만장자의 거리> 화려함 이면에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누구나 선망하는 부의 성공,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잘 투영된 결과물이라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한다. 결국 경제 및 투자, 금융 분야를 이해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며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어떤 부분을 새롭게 배우며 이를 개인 단위에서도 적용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과 선택을 해나가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어려운 의미보다는 직관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뉴욕 부동산 및 맨해튼 부동산 현장 취재기, 책에서 말하는 그 의미와 상징성, 긍정적 요인 등은 무엇인지,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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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거리』는 단순한 부의 성공기를 넘어, “돈”이라는 키워드를 둘러싼 인간 욕망과 도시의 생태계를 날카롭게 해부한 책이다. 저자는 억만장자들이 거주하고 모이는 공간, 이른바 ‘억만장자의 거리’를 배경으로 자본의 축적 과정과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적·사회적 비용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책은 화려한 펜트하우스와 값비싼 예술품, 호화로운 파티 등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이 장면들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듯 생생하고 구체적이어서 독자로 하여금 한순간 부러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그러나 저자는 곧바로 그 이면을 보여준다. 부를 좇는 사람들의 불안, 끝없는 비교 경쟁, 그리고 부를 지키기 위한 두려움 등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저자가 특히 뛰어난 점은, 억만장자들의 삶을 단순히 ‘성공’이나 ‘탐욕’으로만 단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적인 고민과 한계, 그리고 ‘가진 자’로서의 외로운 고독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돈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불안과 욕망의 거울을 마주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공간과 사람, 그리고 돈의 관계를 도시 사회학과 심리학 관점으로 풀어낸 점에서 돋보인다. 억만장자 거리라는 상징적 공간을 통해 부와 권력의 메커니즘을 시각적으로 체험하도록 이끈다. 동시에, 독자들에게 “나에게 부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물론, 일부 독자들에게는 지나치게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화려한 표면 아래 감춰진 복잡한 인간 군상과 사회 구조를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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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Book Review :: 뉴욕 하늘을 점령한 초고층 빌딩의 진짜 이야기 뉴욕에 갔을 때 맨해튼 센트럴파크 근처 초고층 빌딩을 직접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00층이 넘는 뾰족한 건물들이 솟아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장관이다. <억만장자의 거리>를 읽고 나니 그 웅장함 뒤편에 있는 권력과 자본의 흐름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뉴욕 한복판의 가장 비싼 거리에서 벌어지는 부동산의 역사를 좇는다. 억만장자들이 사는 집이자 부유한 외국 자본이 모이는 금고 같은 초고층 빌딩들 안에서 누가 살고 왜 그곳에 집을 사는지 그런 건물들을 어떻게 지었는지를 담고 있다. 내가 올려다봤던 그 빌딩들은 사실상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세계라는 사실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건물을 높이 지으려 할까? 책에 의하면 맨해튼에는 더 이상 개발할 땅이 없다. 그래서 개발업자들은 하늘을 아직 아무도 짓지 않은 땅이라고 보고 공중권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진짜 자본의 집요함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물리적인 한계조차도 결국은 기술과 돈으로 돌파해낸다. 수백 미터 높이의 얇은 건물이 뉴욕의 빽빽한 도심에 들어서는 모습은 경이롭기도 했지만 그 안에 숨겨진 경쟁과 계산을 생각하면 조금 무섭기도 했다. 사실 이런 초고층 빌딩을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안에 살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그 집을 삶의 공간이 아닌 자산 보관소로 여긴다.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안전한 금고를 하나 사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부동산이 실거주를 위한 것이 아닌 부를 저장하고 증명하는 수단이 되었다는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했다. 나는 월세와 전세로 고민하고 집값을 바라보면서 허탈해하는데 그들은 집을 보지도 않고 몇 백억 원을 송금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기보다는 아예 다른 세계를 사는 느낌이다. 개발자는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개발한다고 하는 것이 자본의 논리다. 몇 년 지나면 다 잊혀지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식이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세계의 중심이지만 동시에 불평등의 극단이기도 하다. <억만장자의 거리>안에는 부의 이동, 세계 자본의 흐름, 도시의 변화, 현대 사회의 민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뉴욕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자본주의 시대의 도시와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무엇보다 나는 이 책에서 본 이야기가 뉴욕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느꼈다. 지금 대한민국의 서울 역시 이미 같은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억만장자의거리 #뉴욕부동산 #마천루의진실 #도시개발의명암 #자산불평등 #현실부동산 #논픽션서평 #부자들의세계 #현대자본주의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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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잇담북스의 신간 <억만 장자의 거리>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이 책은 뉴욕의 초호화 부동산과 억만장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세요.
집값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영향을 미쳐요. 실제로 집값은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요. 이 책은 그 정도의 수준을 뛰어넘어 현재 전세적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의 도시를 배경으로 그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들의 삶과 조금도 비슷하지 않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먼 나라 이웃 나라의 책의 제목처럼 단지 대리만족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현재 뉴욕에 있는 수많은 저택들과 건물들의 가격이 단순한 호기심에 궁금하더라고요.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이 건물의 실제 거래되는 금액과 이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의 경력이 어느 정도인지 매우 궁금하더라고요. 이 책은 바로 우리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더라고요.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 경제적 부를 누리며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더라고요. 저로서 상상할 수 없고 피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나의 이야기 때문에 슬픈 현실적인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이 책은 미국의 고가 부동산에 대한 내용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어요. 부유한 이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부동산들의 가격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그들이 여러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과정 속에 발생하는 생긴 문제와 공사 가운데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에피소드도 함께 수록해 놓았어요. 이 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부유한 나라의 여러 도시 가운데 가장 부유한 도시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요.
끝으로 혹시 이 글을 보신 분 가운데 부유한 사람들의 삶에 방식에 대해서 궁금한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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