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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니체 시 필사집 <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니체 시 필사집 <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내용보기
니체 시 필사집<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니체의 시 100편을 필사할 수 있는 필사집과 노트가 한 세트다.책의 표지와 함께 온 노트가 너무 고급졌다.pear Green에 가까운 책표지는 안정감을 주고Violet 계열의 노트는 필사의 욕구를 끌어올린다.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주요 철학사상에는‘신은 죽었다’, ‘힘에의 의지’, ‘위베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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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시 필사집

<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니체의 시 100편을 필사할 수 있는 필사집과 노트가 한 세트다.

책의 표지와 함께 온 노트가 너무 고급졌다.

pear Green에 가까운 책표지는 안정감을 주고

Violet 계열의 노트는 필사의 욕구를 끌어올린다.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주요 철학사상에는

‘신은 죽었다’, ‘힘에의 의지’, ‘위베멘쉬’, ‘영원회귀’, ‘아모르파티’ 등이 있다.

10세 즈음부터 시를 썼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치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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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철학자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어떤 유명한 시인보다 더 삶의 심연을 꿰뚫어 본 시인이다. 그에게 시와 철학은 한 나무에서 뻗어 나온 두가지였다.

니체는 삶을 꿰뚫고 비극적 조건을 끈질기게 응시한 뒤 몇 개의 지혜를 거둔다.

그리하여 삶과 죽음, 절망을 견디는 강인함, 행복과 불행, 고독 속에서 빚는 자유, 놀이로의 삶, 선악의 피안을 두루 사유하고, 수직적 높이의 숭고함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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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 니체의 시는 무력하고 우울할 때, 더 이상 꿈의 추구가 불가능해 보일 때,

자신이 벌레처럼 누추하다고 느껴질 때 읽을만 하다.

내가 이번에 필사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정제되어 있고 언어로 만들어내는 노래이기에 긴 호흡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게 필사하고자 했다.

정성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쓰며 빠져들어볼려고 한다.






시 속에 나오는 배경이 어딘지 궁금해서 찾아보기도 했고

그곳의 풍경을 한참을 보며

시 속에도 머물렀다.

-------------------------------

실스마리아

여기에 앉아 나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 무엇도 아닌 것을!

선약의 피안에서

빛을 즐기기도 하고 그늘을 즐기기도 하니

모든 것이 그저 놀이일 뿐이다

온전한 호수, 온전한 낮,

목적이 없는 온전한 시간

나의 친구여

그때 갑자기 하나가 둘이 되었다

그리고 차라투스트라가 내 곁을 지나갔다.

---------------------------------

✔실스마리아가 어딜까? 찾아보니, 스위스 그라우빈덴주 실스 임 엠가핀

해발 1,800m 에 위치한 마을로

<영화, 클라우드 오브 실스마리아>의 무대라고 한다.

이곳이 어딘지 알고 내가 이 곳에 들어가 산 아래서 내려다보는 호수

시를 읽고 필사하고 다시 밑줄을 그으며 읽은다.

시와 평안한 풍경이 하나 된다.

매일 매일 쓰는 기쁨으로 필사를 하고

시를 읽으면 명상의 시간도 가졌다.



☀ 나무생각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 샤이닝, 쓰담쓰다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나무생각 #쓰담쓰다 #주간심송 #샤이닝 #필사챌린지



YES마니아 : 로얄 k*****r 2025.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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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마무리를 함께 했던 받아쓰기18기_괴테에 이어 25년 한여름의 중심에서 니체를 만났다.첫 페이지의 행복한 설레임으로 시작해 즐길 줄 아는 자의 파라다이스로 마무리되는 책.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버리는 니체클라스!가볍게, 그러나 깊이 있게.적당히 즐기며 얼음판 위에서 춤출 줄 아는 니체선생의 시를 읽고 쓰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필사책의 장점은 책을 꼭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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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마무리를 함께 했던 받아쓰기18기_괴테에 
이어 25년 한여름의 중심에서 니체를 만났다.
첫 페이지의 행복한 설레임으로 시작해 즐길 줄 
아는 자의 파라다이스로 마무리되는 책.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버리는 니체클라스!
가볍게, 그러나 깊이 있게.
적당히 즐기며 얼음판 위에서 춤출 줄 아는 니체
선생의 시를 읽고 쓰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필사책의 장점은 책을 꼭 순서대로 보지 않다도 된다는 것!
그냥 아무 페이지나 펼쳐 시를 따라 써 보아도 좋고
그 날의 기분과 어울리는 시를 골라 써 보아도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너무 예쁘다!!💚
o******a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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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이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 100편을 엄선해, 번역본과 필사 노트가 함께 수록되었어요.니체(1844–1900)는 철학자이며 시인, 서양 현대 철학과 문학, 예술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합니다.⸻기억에 남는 시삶의 원칙인생을 즐기려면 인생보다 높은 곳에 서야 하리라그러므로 그대를 들어 올리기를 배워라아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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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기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이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 100편을 엄선해, 

번역본과 필사 노트가 함께 수록되었어요.


니체(1844–1900)는 철학자이며 시인, 

서양 현대 철학과 문학, 예술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합니다.


기억에 남는 시


삶의 원칙

인생을 즐기려면 

인생보다 높은 곳에 서야 하리라

그러므로 그대를 들어 올리기를 배워라

아래를 내려다보기를 배워라

.

.


노래1

내 마음은 호수처럼 넓고

그대 얼굴은 그 속에서

햇빛처럼 밝은 미소를 짓네

물결이 잔잔히 부딪히는 곳

깊고 달콤한 고독 속에서


삶이 흔들릴 때, 그 흔들림 속에서 중심을 

다시 잡게 해주는 니체의 시는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내면이 혼란스럽고 자꾸 ‘나’를 잃는 느낌이 드는 사람

철학은 어렵다고 느끼지만, 짧은 문장 속 깊은 의미를 알고 싶은 사람

그런분들께 쓰는기쁨 니체 시 필사집을 추천합니다.


k*******8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전미 니체를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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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수없이 들었기에 너무나 익숙한 철학자 니체.그 유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관심은 사실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니체라는 철학자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니체가 쓴 여러 시를 읽으며떠올린 니체는 반전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시니컬함 속에 더한 묘한 유머 감각 또는 엉뚱함당당함 속에 숨겨진 깊은 외로움쿨함 속에 감춰둔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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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수없이 들었기에 너무나 익숙한 철학자 니체.

그 유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관심은 사실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니체라는 철학자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니체가 쓴 여러 시를 읽으며

떠올린 니체는 반전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시니컬함 속에 더한 묘한 유머 감각 또는 엉뚱함

당당함 속에 숨겨진 깊은 외로움

쿨함 속에 감춰둔 따뜻함


뭔가 모순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인간이기에 보일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는 어쩌면 정말 진솔하게 글을 써내려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 진솔함 덕분인지

시를 읽으며 니체라는 사람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그래서 글을 쓴 작가에 대한 검색을 즐겨하지 않는 저였지만 즐겁게 검색하며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하기.

글씨 쓰기를 즐겨하는 저에게 처음 접한 필사책이란 형태는 다른 종이를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마음에 드는 글귀를 적을 수 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필사러에게 필사책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__________


끝으로 가장 좋았던 詩 하나.


나 그 곳으로 가련다

나 자신과 내 능력을 신뢰하련다

바다는 열려 있고

내 배는 푸른 바다로 나아가니

내겐 모든 것이 새롭고 더욱 새로우리라

멀리서 시간과 공간이 반짝인다

그리고 영원, 그 아름답고 무시무시한 것이

나를 향해 미소를 보내는구나


니체, 콜럼버스

__________

w*****1 2025.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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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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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 필사집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양장본 책을 읽고 또 읽는 것이 일상 속 나만의 힐링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시를 읽음으로써 시인과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니체의 시 필사집은 처음이라 책장을 열기전부터 더 설렜던 마음이 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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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 필사집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양장본 책을 읽고 또 읽는 것이 일상 속 나만의 힐링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시를 읽음으로써 시인과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니체의 시 필사집은 처음이라 책장을 열기전부터 더 설렜던 마음이 컸지만 진짜 좋은 시를 만나면 느껴지는 감동과 그 여운이 오래갈 시들로 꽉 차있어 그만큼의 행복도 더 커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쩐지 그 자리에 머물지 말고 계속해서 움직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니체의 시들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합니다. 순탄하길 바랐던 인생이 변곡점이 찾아오기도 하고 기대 이하의 순간을 맛보기도 하는데 처음과 끝을 놓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변화무쌍한 점들이 만들어낸 인생그래프는 부단히 노력하여 열심히 살아온 개인의 역사이니 가히 아름답습니다. 가만히 앉아 썰물처럼 밀려오는 잿빛 생각들에 사로잡히지만 말고 생각을 전환해보고 환기시킬 수 있는 영혼의 문장들로 기억될 필사집입니다. 





하나의 시를 알면 더 큰 세계가 오는 것 같은 기분은 시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요. 무더위 잠이 오지 않는 이 여름밤 니체의 시로 영혼을 촉촉히 적셔줄 니체 시 필사집 한 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기분입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소장해야 할 가치가 충분한 소중한 책입니다. 





#그냥떠있는것같아도비상하고있다네 #프리드리히니체 #나무생각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이달의 사락 a********y 202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긍정하라, 웃어라, 노래하라, 춤추라"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긍정하라, 웃어라, 노래하라, 춤추라""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대부분의 독자들에게 프리드리히 니체의 이름을 들먹이면 아는 체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독자들에게 니체는 잘 알려져 있다. 학교에서 그의 철학을 많이 가르쳐서 알게 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독자 생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덕분이다. 코로나 펜데믹이 세상에 막 알려질 무렵 전 세계가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긍정하라, 웃어라, 노래하라, 춤추라""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프리드리히 니체의 이름을 들먹이면 아는 체한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독자들에게 니체는 잘 알려져 있다. 학교에서 그의 철학을 많이 가르쳐서 알게 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독자 생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덕분이다. 코로나 펜데믹이 세상에 막 알려질 무렵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감염병 발생지가 어디든간에 감염병 발생, 특히 호흡기 관련 감염병이라면 전염성이 강하기에 우선 국경부터 틀어막는다. 그만큼 세상이 개방되고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다. 말 그대로 하루면 지구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갈 수 있는 세상이다. 니체가 왜 코로나와 관계가 있을까? 독자의 판단이지만, 독자 역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회사를 직접 출근하지 않은 날이 많았다. 나중에는 일주일에 하루만 회사에 나가기도 했다. 출퇴근 시간과 준비하는 시간 등에 하루의 상당 부분 사용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많이 남아 밖에 나다니는 것이 제한돼 있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직장 생활한다는 핑계로 멀리했던 책을 손에 잡았다. 잘 들르지 않던 온라인 서점을 찾았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서먹서먹했지만 이내 평정을 찾았다. 카테고리를 먼저 익히니 이용법에 금세 익었다. 처음 들어갔을 때 깜짝 놀랐던 것은 '니체'의 책이 많았다는 점이다. 니체의 저서 번역본은 물론, 우리나라 철학자가 쓴 니체의 해설서, 또 주석서, 에세이 등 다양하게 니체는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었다. 왜 니체가 인기(?)가 좋을까? 오랜만에 서점에 들른 독자가 섣불리 판단 내릴 문제는 아니었다. 베스트셀러 중 한 권을 선택해 주문했다. 니체 관련 책은 아니었다.

며칠 후 신문에 니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일간지 일요판 '책 소개' 면이었다. 니체의 책이 가장 크게 지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책에 관한 이야기였으나 기사 중에는 니체가 가장 많이 찾는 책 중의 하나라는 내용이 있다. 책을 담당하는 기자가 쓴 글이다. 그렇게 말한 근거도 '서점 집계'로 표현하고 있었다. 결국 그 책을 온라인 서점으로 달려가 주문했다. 니체는 그렇게 독자와 가까워졌다. 그러나 번역본은 물론 우리나라 학자가 쓴 '니체 철학'마저 쉽지 않았다. 우리 학자로서는 굉장히 쉬운 말로 쓰고 있는 것 같지만 한두 문장을 지나면 앞 문장의 말과 연결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이었고, 에세이마저 단숨에 내리 읽기는 힘들었다. 

"니체는 어렵다." "그런데도 코로나 펜데믹을 맞아 대한민국 독자들은 니체를 가장 많이 읽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기사가 다시 떠올랐다.

몇 년 후 니체의 아포리즘과 통찰에 관련된 국내 저자가 쓴 에세이를 읽었다. 그 내용에는 그 책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내가 누구인지 밝혀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사실 사람들은 내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을 수 있다···. 나는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제자이다. 나는 성인이 되느니 차라리 사티로스이고 싶다.” 그는 책의 서문을 그렇게 썼다. 그는 자신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제자로 규정했다. 그리고 반인반수의 사티로스(Satyros)가 되기를 원했다. 사티로스는 얼굴은 사람이지만 몸은 염소이며, 머리에 작은 뿔이 난 디오니소스의 시종이다. 주신을 모시는 시종답게 술과 여자를 좋아하며, 과장된 표현과 몸짓으로 우스꽝스러움을 자아내는 급이 뚝 떨어지는 잡신이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디오니소스의 제자이며 디오니소스의 시종을 희망한 이 사람은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다. 그리고 이 책 이름은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이다. 제목과 서문도 파격이지만, 본문은 한 술 더 뜬다. 『이 사람을 보라』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네 개의 질문을 던지고 차례로 응답한다.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나는 왜 이렇게 좋은 책을 쓰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왜 하나의 운명인가?”

고등학교 교과서를 제외하고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까지 철학 책을 읽은 적이 독자의 기억에는 없었다. 고등학교 때도 학과목 이름이 〈국민윤리〉였지 〈철학〉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었다. 교과서 안에 서양철학자와 동양철학자 등의 이름이 나온 것을 보고서야 '철학' 과목인 줄 인식했다. 고등학교 교양과목이었을 뿐 입시에도 들어가지 않은 과목이었기에 그나마 수업 시수가 적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마디로 철학과는 먼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너무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나마 인지했다. 간단한 말로 시간이 많아서 철학 책을 다시 손에 들었던 것이다.

이 책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는 니체 '시' 필사집이다. 다시 말해 니체의 철학이나 에세이도 아니고 아포리즘을 다룬 것도 아니다. 니체가 직접 쓴 시 가운데 100편을 선별해 필사집으로 묶었다. 니체가 근대 이후 가장 위대한 철학자란 말은 들었지만 시인으로서 니체를 생각하진 못했다. 가끔 철학서에서 인용된 시를 본 적이 있고, 에세이에서도 니체의 시 일부를 인용하고 있던 것을 본 기억이 있지만 니체가 이렇게 많은 시를 썼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니체를 읽었지만 겉만 읽었다는 뒤늦은 자책감도 들었다. 

코로나 발생 직후에 한참 쏟아져 나온 철학 책은 대부분 '니체'였다. 니체의 철학을 해석하고 설명해주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철학적 접근이었다. 번역하는 분들도 모두 철학자이고 니체를 전공했던 분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그 분들 중에서도 "니체는 쉽지 않다"고 미리 경계하는 분들도 있다. 어설프게 그의 명언 몇 개에 정신을 쏟다보면 그의 위대한 철학에는 접근도 하지 못하고 손에서 책을 놓게 될 것이란 경고에 가까운 말을 하기도 한다. 이 시집의 내용은 어떨까? 이 책에 「삶을 놀이로서 즐긴 철학자 시인」이란 제목의 〈추천사〉를 쓴 시인 장석주는 "니체는 살아 있음을 긍정하는 철학자다. 그는 누구보다 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사랑하고, 생명을 쇠락으로 이끄는 것들을 거부한다. 그리고 삶을 무한 긍정한다."고 썼다. 시인은 이어 "매사에서, 큰일에서나 작은 일에서나, 언젠가 때가 되면 나는 단지 긍정하는 자가 되고자 한다." 그리고 아모르 파티(Amor fati): "이것이 삶이더냐?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을 외치면서 생을 품는다고 니체의 시 세계로의 안내문을 쓰고 있다. 

〈추천사〉에 따르면 신의 돌연한 죽음으로 유럽의 가치 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최초로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한 철학자! 니체는 유럽 문명에 곧 황혼이 드리울 것을 알아차렸다. 이 황혼이야말로, 유럽 문명을 덮을 긴 밤, 긴 어둠을 예고한다. 삶이 뒤집히고 유례없는 허무주의의 그림자가 유럽을 뒤덮을 걸 앞서 내다본 니체는 자신도 그 그림자를 밟고 서 있을 운명이라는 걸 알았다.

니체는 신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졌을 때 아침놀이 밝아오는 예감을 느끼고 받아들인다고 시인 장석주는 설명한다. 허무주의가 빗장을 열고 들어와 세상을 덮치자, 예언자 니체는 허무주의의 그림자, 어둠이 잉태한 여명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오 사람아,

귀 기울여 들어보아라

깊은 밤이 뭐라고 말하는가

나는 잠들었다가

깊은 꿈에서 깨어났다

세상은 깊다

낮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다

세상의 고통은 깊다

쾌학은 마음의 근심보다 더 깊다

고통이 말한다

꺼져버려! 

- 「취가」 중에서

니체는 사람들에게 권유한다. 오 사람아, 귀 기울여 들어보아라, 깊은 밤은 뭐라고 말하는가? 세상은 깊다. 그렇다면 세상의 고통도 깊을 것이라고. 니체는 그것이 우리 실존의 조건임을 알았지만 그것에 체념하고 순순히 그 고통의 아가리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사람들에게 시를 통해 말한다. 니체는 어떤 경우에도 시에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다. 다만 우리 스스로 공감하고 깨닫기를 갈망한다고 시인은 지적한다.

장석주 시인에 따르면 니체는 철학자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어떤 유명한 시인보다 더 삶의 심연을 궤뚫어 본 시인이다. 그에게 시와 철학은 한 나무에서 뻗어 나온 두 가지였다. 니체는 삶을 궤뚫고 비극적 조건을 끈질기게 응시한 뒤 몇 개의 지헤를 거둔다. 그리하여 삶과 죽음, 절망을 견디는 강인함, 행복과 불행, 고독 속에서 빚는 자유, 놀이로서의 삶, 선악의 피안을 두루 사유하고, 수직적 높이의 숭고함을 찬양한다.

그의 시에서 너무나 많은 인생을 배웠다고 시인은 털어놓는다. 시인이 니체에게서 늘 감탄한 것은 그가 마치 한 쌍이 아니라 여러 겹의 생을 살아낸 사람 같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니체는 고독 속에 칩거하여 인생을 궁구하고, 생의 환희를 찾아내서 기쁜 목소리로 노래한다고도 평한다. 니체의 시구들은 촌철살인의 진리를 담아낸다고 말한다.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 안에/ 혼돈을 품고 있어야 한다."(p.162,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해」), "자, 무수한 등을 타고 춤추어라/ 파도의 등을 타고, 파도의 심술을 견디며 춤추어라"(p.188, 「북서풍에게」), "강인함을 잃지 마라, 내 용감한 심장이여!/ 이유는 묻지 마라!"(p.172, 「해가 저문다」),, "가라, 꺼져버려라/ 너희 침울한 눈빛의 진리여/ 나는 덜 여물어 떫고 성급한 진리가/ 내 산마루에 머무는 걸 보고 싷ㅍ지 않다!"(p.244, 「가장 부유한 자의 가난에 대하여」) 같은 구절을 읽을 때, 나는 전율을 느낀다. 

시인은 또 니체는 높은 산꼭대기를 사랑한 철학자, 삶을 높이로서 즐긴 시인, 하늘과 벼락을 사모한 철학자라고 설명한다. "니체가 사랑하고 좋아한 것은 "숲과 바다의 동물들처럼/ 한참 동안 넋을 잃고 한눈을 파는 것/ 사랑스런 혼란 속에 쪼그려 앉아 사색에 잠기는 것/ 그리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것/ 나 자신에게로 이르는 것"(「고독한 자」)이다고 강조한다.

번역자 유영미는 니체와의 만남은 다른 철학자들과의 만남과는 사뭇 다르다고 〈옮긴이의 글〉에서 적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망치를 든 철학자라는 별명답게, 그의 글 하나하나가 우리의 가슴을 쿵쿵 울려대고 나태한 정신을 흔ㄷ르어 깨운다. 영원한 젊음과 용기로 무장한 정신이 새로운 삶, 세로운 유희로 주저 없이 나아가게 한다. 사유의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 그것이 바로 니체다.

역자는 세상과 타협하기보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니체의 시(詩)에서도 그 모습이 빛난다고 말한다. 알프스의 산속에서, 이탈리아의 햇살 아래서 빚어낸 그의 사색은 시의 형태로도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밝힌다. 사유의 깊이가 워낙 심오하다 보니 다소 어려운 시도 있고 단번에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시도 있다. 니체의 초기 시들은 약간 서정적이라고 역자는 풀이한다. 냉소적인 시도 있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삶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시도 있다. 삶과 사상이 깊이 연결되어 있던 철학자니만큼 니체의 삶과 철학을 알면 니체의 시도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라고 역자는 조심스럽게 귀띔한다. 하지만 배경 지식이 없다고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역자는 독자들을 안심시킨다. 니체를 좋아해서 젊은 시절 비 내리는 일요일이면 니체를 열 시간씩 탐독하곤 했던 헤르만 헤세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역자는 전한다.

"음악은 다만 우리의 영혼만을 요구한다." 시 또한 음악과 가까운 장르이니, 일단은 헤세가 그랬듯 우리의 영혼만 가지고 니체를 읽어도 충분하리라고 역자는 속내를 드러낸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자리가 다르니만큼, 니체 시를 통해 받아들이는 메시지들도 다른다는 말이다. 아무쪼록 삶을 변화시키는 한 구절, 용기와 힘을 주는 한 구절을 만날 수 있기를 역자는 바란다. 그리하여 삶을 뜨겁게 사랑하라고 말한 니체의 노래를 같이 부를 수 있기를 역자는 기대한다.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년 10월 15일 독일 뤼첸 근처 뢰켄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 사망했다. 1849년, 니체가 다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의 사망으로 어머니와 여동생, 하녀 등 여성으로만 둘러싸인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신체적으로 쇠약하여 일생을 잔병치레로 고통받았다. 1864년 본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 문헌학을 전공하다가 스승인 리츨 교수를 따라 1865년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옮겨 문헌학 전공으로 학문을 이어나갔고 1869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지성사에서 가장 논란이 많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니체는 시인이자 음악가이기도 했다. 개신교 목사의 아들이자 모범생으로, 학교의 수석 학생으로, 마침내 바젤 대학의 최연소 교수로 젊은 나이에 성과에 대한 압박과 고통을 견뎌냈다. 따라서 늘 ‘내면의 혼돈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했다. 저서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비극의 탄생』 『디오니소스 송가』 『이 사람을 보라』 『바그너의 경우』 『즐거운 지식』 『도덕의 계보학』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반시대적 고찰』 『생성의 무죄』 『힘에의 의지』 『우리 문헌학자들』 등이 있다. 


역자 :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쓰는 기쁨: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 《카이로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사용설명서》 《가문비나무의 노래》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예민함이라는 무기》 《부분과 전체》 《혼자가 좋다》 《불행 피하기 기술》 등이 있다.











c*****0 2025.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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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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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생길을/ 최대한 구불구불 돌아가려는 것은/ 가장 지혜로운 자는 그렇게 시작하고/ 어리석은 자는 그렇게 마치기 때문입니다. -결심 중에서철학자이자 작가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 필사집,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나 스스로 활자중독이라 생각했왔건만 급격히 나빠진 시력 탓에 책을 멀리하고 있던 나의 관심을 끈 책이다.덕분에 갑자기 다가온 무더위, 장마,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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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생길을/ 최대한 구불구불 돌아가려는 것은/ 가장 지혜로운 자는 그렇게 시작하고/ 어리석은 자는 그렇게 마치기 때문입니다. -결심 중에서

철학자이자 작가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 필사집,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나 스스로 활자중독이라 생각했왔건만 급격히 나빠진 시력 탓에 책을 멀리하고 있던 나의 관심을 끈 책이다.
덕분에 갑자기 다가온 무더위, 장마, 높은 습도에 산책하는 시간마저도 줄어든 요즘에 읽고 쓰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살아 있는 말이 나는 좋다/ 기분 좋게 통통 튀어 오르는 말/ 공손히 고개 숙여 인사하는 말/
서투를 때조차 사랑스러운 말/ 혈기가 넘쳐 숨결이 거칠어진 말/ 귁머거리의 귀에까지도 기어오르는 말/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가 퍼덕이며 날아가는 말/ 이런 말은 모두 즐거움을 준다네 .... - 말


책을 받자마자 펼치고보니 내가 찾고 있던 해답의 실마리가 들어있었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딱 맞는,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필사했고 또 따라써보게 되는 글이다.
이러한데 쓰는 기쁨 즉 필사의 매력을 어찌 거부할 수 있겠는가.
니체의 시를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끄는, 공감되는 한 구절 한 구절을 반복해서 읽고 따라 써보면서 니체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려했다.
십 년이 흘렀다/ 빗방울 하나 내게 떨어지지 않았다/ 촉촉한 바람도, 사랑의 이슬도 없었다/ 비가 오지 않는 땅..../ 이제 나는 내 지혜에 간청한다/ 이 불모지에서 너무 인색해지지 말기를/ 스스로 넘쳐흐르기를, 스스로 이슬 되어 떨어지기를/ 누렇게 변한 황야에서 스스로 비가 되기를! -가장 부유한 자의 가난에 대하여 중

인생, 철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무작정 그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그들이 말하는 세계에 가까워지고 싶어 무던히도 애를 썼건만 언제나 그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었다.
내나름대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서 의견을 말하고나면 꽁꽁 숨겨져 있어 보지 못했던, 제멋대로 엉켜있던 매듭들이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내면서 선명하게 보이곤 했다. 최상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생각을 갖는다고? 그건 좋은 일이지! 그러면 생각은 나의 소유물이 되리라 하지만 생각을 하는 것은 그만하고 싶네 생각을 하는 자는 생각의 손아귀에 붙잡힌 자 난 더 이상 생각에 봉사하고 싶지 않다 -은자는 말한다

그래서 마치 지켜 보고 있기라도 한 듯 조소하는 냉정한 시선 혹은 추억, 행복, 사랑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에 위로받으면서 그의 시를 읽고 필사한다.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보기도 하고 또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미래를 희망을 꿈꾸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리뷰입니다



#그냥떠있는것같아도비상하고있다네 #나무생각 #니체 #문화충전200#문화충전서평리뷰
k*****m 202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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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 쓰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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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기쁨 #그냥떠있는것같아도비상하고있다네  #프리드리히니체 #유영미옮김 #나무생각 #문화충전서평 #문화충전'프리드리히 니체'라는 작가의 시를 읽어 볼 기회는 없었다. 난 시보다는 철학가로 알아와서 시를 읽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요즘 필사하는 것이 나오게 되면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명언이 인기를 끌어오게 되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독일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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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기쁨 #그냥떠있는것같아도비상하고있다네  #프리드리히니체 #유영미옮김 #나무생각 #문화충전서평 #문화충전

'프리드리히 니체'라는 작가의 시를 읽어 볼 기회는 없었다. 난 시보다는 철학가로 알아와서 시를 읽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요즘 필사하는 것이 나오게 되면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명언이 인기를 끌어오게 되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소설이다. 그러한 소설밖에 모르는 나에게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는 간략하면서 울림이 있는 글들이 있다.

그가 살아왔던 시대는 세계 제1차 대전이 하기 전이라 할 수 있는 그때이다. 왕실 실권의 몰락이 위태롭던 시기이면서 유럽의 역사가 새롭게 나아갈 때이기도 한 시기라 혼란의 시대가 있던 때라 할 수 있었다. 


그가 살아온 인생에서 고통을 어떻게 껴안고 이길 수 있는 것인지를 글로 써 내려간 것이라 할 수 있었다. 혼란의 시기와 함께 자신을 넘어서려 하는 나의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글을 여기서 볼 수 있었다. 감성이 말라 간 나에게 산문집에서 온 글이나 시로 구성이 된 글들은 소설에서 일부를 가져온 글들이 있다. 

인생에 무거운 짐은 누구에게 다 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 갈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할 때 한 번쯤 프리드리히 니체 책 시집을 읽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은 사람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 하는데 얼마나 죽음을 생각을 하는가 보다 나 자신을 다시 보아야 할 때 읽어가면서 니체의 시 100편을 필사하며 돼 씹어보는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 


지금도 혼돈의 시대처럼 여러 젊은이들이 힘들어서 니체나 칸트, 쇼펜하우어 등의 필사 책들이 인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읽기 어려운 대목들도 있기도 한다. 니체의 삶에서 볼 수 있는 시와 소설, 철학의 명언 등을 알아가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시에서 담겨 있는 명언은 우리가 부스러지지 않게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글을 몇 번이고 써보아라. 





<네이버카페 문화충전200에서 책을 제공을 받아 쓴 리뷰입니다.>









m*****5 2025.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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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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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글은 어려워서 잘 익히지가 않지만 이 책은 니체의 시 필사 집으로 읽는 재미와 쓰는 재미 모두를 선사한다. 니체 시 필시 집과 함께 굿즈 노트도 함께 구성된 도서로 사철 하드커버 양장 제본이 책의 품격 미를 더해주어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다. 철학자로 유명한 니체지만 그의 시를 접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그의 시는 과연 내게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책장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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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글은 어려워서 잘 익히지가 않지만 이 책은 니체의 시 필사 집으로 읽는 재미와 쓰는 재미 모두를 선사한다. 

니체 시 필시 집과 함께 굿즈 노트도 함께 구성된 도서로 사철 하드커버 양장 제본이 책의 품격 미를 더해주어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다. 


철학자로 유명한 니체지만 그의 시를 접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그의 시는 과연 내게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책장을 펼쳐 본다. 

첫 시는 '나의 행복'이다. 저자는 찾아다니는 데 신물이 나서 발견하는 법을 배워 닥치는 대로 모든 바람을 붙잡고 항해할 줄 알게 되었네-라는 노래한다. 저마다의 행복은 지극히 사적인 개념으로 스스로만이 발견하여 누릴 수 있다. 니체의 시 '나의 행복'은 조금은 수동적인 내가 능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요즘처럼 키보드 자판이 편한 시대에 손글씨는 때때로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다. 학창 시절만 해도 과목마다 노트를 두고 필기하는 게 당연했었는데 요즘 애들은 공부할 때마저 우리 때와는 다름을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필시 집을 통해 손글씨를 쓰는 시간을 갖는 게 의미가 큰 것 같다. 특히나 좋아하는 철학자 니체의 시를 음미하면서 동시에 필사하는 순간은 행복이었다. 

시는 농축된 언어의 표현으로 내게는 다소 어려운 장르라서 반복해서  읽으며 니체의 시를 음미하였다. 시 속에 담긴 삶의 혜안은 내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전해 주었다. 이러한 울림들이 가슴 깊숙이 오래도록 남아있기를 기원하며 천천히 필사를 해 나갔다. 못쓰는 글씨지만 한 페이지에 가득 채워진 나의 글씨가 뭐라고 뿌듯할까...... ^^;;

10살쯤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니체, 그의 시에서 철학과 사상을 잘 엿볼 수 있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니체 시를 필사하며 잠시나마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철학자이자 시인 니체를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며, 선물용으로도 예쁘고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강추!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y****d 2025.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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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유의 언어를 넘어 정념과 아름다움, 고통과 황홀의 언어로 자신을 드러낸 니체의 시는 철학자의 단단한 껍질 안에 숨은 시인의 심장을 보여준다. 프리디리히 니체의 시를 모아놓은 필사집인 이 책은 '사랑 고백'시의 한 구를 제목으로 삼았다.그 조용하고도 격렬한 심장의 박동을 한 편 한 편의 시에 담아두고 따라 써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유의 언어를 넘어 정념과 아름다움, 고통과 황홀의 언어로 자신을 드러낸 니체의 시는 철학자의 단단한 껍질 안에 숨은 시인의 심장을 보여준다. 

프리디리히 니체의 시를 모아놓은 필사집인 이 책은 '사랑 고백'시의 한 구를 제목으로 삼았다.

그 조용하고도 격렬한 심장의 박동을 한 편 한 편의 시에 담아두고 따라 써보는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니체의 시는 낭만적이면서도 격정적이고, 고독하면서도 격렬한 사랑을 품고 있다. 

그는 신을 잃은 시대의 공허를 노래하면서도, 스스로 신이 되려는 인간의 위태로운 열망을 시로 그린다. 

문장마다 고독이 배어 있고, 구절마다 절망과 구원이 맞붙는다. 

읽다 보면, 니체의 시는 단순한 시가 아니라 일종의 독백이고, 자기 존재를 파헤치는 고백처럼 느껴진다. 

그는 사유를 외치는 대신,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사유가 지쳐버린 그곳에서, 시는 시작된다. 

때로는 그것이 마지막 희망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는 나의 그림자와 함께 걷는다.

나는 나의 태양을 그리워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그림자와 동행하고 있지만, 니체는 그 그림자마저 끌어안고 끝내 빛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다.


니체는 늘 멀리 걸었다. 세상의 표정에 물들지 않으려, 남들과 섞이지 않으려, 자신이 되어가기 위해 그는 고독을 택했다. 「고독한 자」라는 시가 좋았다.

이 시는 선택의 길 위에서, 그가 어떤 풍경을 보고 어떤 심장을 달래며 걸어왔는지를 들려준다. 

그 시의 끝자락에 이르러 그는 말한다.


“그 길은 결국 나에게로 간다.”


이 한 문장이 가슴 깊숙이 내려앉는다. 

수많은 사유와 부정과 외침 속에서, 결국 그 모든 여정이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간다는 자각. 

그것은 단순한 자기애도, 체념도 아니다. 

니체에게 ‘나’는 도달해야 할 대상이고, 끊임없이 새로 태어나야 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방랑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그것이 자신을 찢는 고통일지라도.

이 시를 읽으며 떠오른 이미지는 한 인간이 거센 바람 속에서 외로움을 꽉 움켜쥔 채, 낯선 풍경을 헤쳐 걷는 모습이다. 

누구도 그를 기다려주지 않고, 누구도 손을 잡아주지 않지만 그는 멈추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의 발걸음은 결국, ‘나’라는 도달점에 다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 어떤 존재다.

니체의 시는 철학처럼 사유를 요구하지만, 동시에 뜨겁다. 

그는 이성보다 먼저 가슴을 흔들고, 사상의 껍질 아래서 뜨거운 심장을 꺼내 보여준다. 

특히 이 시에서는 고독이 단지 외로움이 아니라, 존재를 진동시키는 통과의례임을 보여준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나를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시작일지 모른다.

그는 혼잣말처럼 시를 쓴다. 

하지만 그 말들은 기이하게도 우리의 내면에 닿는다. '결국 나에게로 간다'는 그 한 줄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아닐까?

우회하고, 떠나고, 잊히고, 흩어져도 결국 우리는 다시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간다. 

더 낡고, 더 아프고, 그러나 어쩌면 조금 더 진실해진 채로.







s********l 2025.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