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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사키가 카논한테 '친구' 그 이상의 마음으로 직진하는데, 사키 눈빛이랑 대사 하나하나가 진짜 단단해서 읽는 내가 다 설렘. 카논도 늘 자기를 가두던 틀에서 벗어나서 자기 마음을 조금씩 자각하기 시작하는데, 그 망설이고 겉도는 감정선을 작가님이 표정이랑 분위기로 너무 섬세하게 그려냄... 청각장애라는 현실적인 장벽이나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고민도 가볍지 않게 다뤄줘서 더 먹먹하고 깊이 있게 느껴짐. 둘이 서로 마주 볼 때마다 특유의 정적 속 공기감이 텍스트를 뚫고 나와서 숨 죽이고 봤다. 1권부터 빌드업해 온 서사가 7권에서 진짜 제대로 터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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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려 문화제에서 접객 역할을 맡기로 한 카논입니다.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메뉴판, 청각에 문제가 있어 양해를 바란다는 뱃지 등 준비를 해 갔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계획이 틀어지자 카논은 급격한 불안감을 느끼게되고, 그것을 알아본 사키가 그 자리에서 카논을 빼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카논은 사키로 인해 힘을 얻게 됩니다. 상처가 있는 소녀들끼리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백합은 늘 아름답네요.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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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밤의 달』 7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사키와 그런 사키의 세계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오이카와,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지는 모습이 이번 권에서도 참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졌더라고요. 이번 7권에서는 특히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키가 조금씩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어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떨림과 따뜻한 시선들이 작가님 특유의 투명하고 맑은 작화로 표현되어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고요.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오직 서로의 마음만으로 소통하려는 그 정성이 페이지마다 가득 느껴져서 읽고 난 뒤에도 긴 여운이 남는 권이었습니다. 단순히 로맨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이야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