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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거 아버지와 사람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오우거 레온, 국경부근 숲속의 페론마을에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던 레온 모자는 마을에 찾아든 상인들의 눈에 띄었고 그로인해 누네스곡마단을 다라가기에 이르렀다. 레온의 외모는 오우거를 닮았지만 내면은 사람과 동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의 내면을 봐주길 원하지만 사람들에게 있어 그는 몬스터일 나름이었다. 설혹 사람이라 인정받더라도 외면당하기는 마찬가지일거란 말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를 몬스터 취급하는 것은 아니고, 그를 사람으로 인정하고 대우해주는 사람도 분명 있었다. 페론마을에 들어오는 상인들을 호의하고 온 용병 벡스터가 그중 한 사람이다.
곡마단에서 레온은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있는 것이 곡마단이었고, 그래서 레온에 대해서도 특별한 차별을 두지는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레온을 이용 많은 돈을 번 단장은 그를 우대했고, 동료들과의 사이도 좋았다. 마냥 그렇게 흘러간다면 레온은 행복한 일생을 보냈을테지만, 역시나 세상은 평탄하게만 흘러가지 못했고 전쟁이 터져 곡마단에 있던 젊은이들이 모두 징집대상에 올라버렸다. 레온도 그것은 마찬가지, 단장은 징집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용병단원증을 구하기로 했지만 킨케이드 용병단의 단장은 거금을 요구해왔고 그것을 마련할길없는 곡마단 단장은 킨케이드가 원하는대로 레온을 넘기고 다른 단원들을 위한 단원증을 구한다.
믿었던 대상에게 배신 당한 레온, 하지만 다른 동료들을 생각 수긍하지만 누네스 단장의 배신은 레온의 가슴에 아프게 다가왔다. 킨케이드 용병단의 용병이 된 레온은 전쟁터로 향하면서 동료로부터 창술을 배우고 자신이 포함된 조의 조장으로 있던 벡스터 아저씨를 만난다. 그에게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 레온, 특유의 용맹함으로 동료들을 구하기도 하고 포상을 받아 휴가를 얻기도 한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때 그를 구해준 사람이 있는데 자유기사라는 리플리였다. 후에 그는 킨케이드로부터 레온을 사들였고, 레온은 사람으로부터 다시 한번 배신을 당하게 된다. 하긴 사람은 같은 사람이라도 돈벌이가 된다면 얼마든지 배신을 할수있는 종족이었고, 더욱이 돈만을 생각하는 킨케이드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 여겨지기도 한다.
자신은 용병이며 노예가 아니라고 반발하는 레온, 리플리 백작은 그를 설득하기도 하고 위협을 하기도 하지만 실패했고, 그 와중에 용병 벡스터를 죽이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다. 현재 레온이 유일하게 믿는 인간이 있다면 바로 벡스터인데. 그를 죽임으로서 타협할수 있는 여지는 사라졌고 벡스터를 죽인 원수만이 남게 된것이다. 평범한 사람도 아닌 상급의 기사들, 특히 리플리는 소드 마스터 초급에 오른 인물로서 레온이 상대할수 있는 인물들이 아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자, 동시에 벡스터를 죽이라고 명령했던 자. 리플리는 레온에게 그런 사람이었다. 방해된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벡스터의 복수를 레온을 할수 있을까? 하프 블러드를 읽으면 수많은 상상들이 머릿속을 헤집어놓고 다니며 나를 괴롭힌다.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머리속으로 그려봤던 이야기들, 한동안 잊고 살아왔는데 그것들이 다시 머리속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신들도 한 줄기의 이야기가 되어 세상의 누군가에게 읽히고 싶다고, 그러니까 머리속에 가두지만 말고 활보할수 있도록 자신들만의 세상에 풀어달라고 말이다. 시기를 기다리다 굳어져가는 머리에 자신들은 사장되어 버리고 말것이란 항변이다. 그 말 또한 옳을지도, 많은 책들을 읽어왔고 상상력을 가미해봤지만 만족할만한 글을 얻지는 못했다. 과연 내가 만족한 만한 글을 얻을날이 있기는 할까? 그래도 대기만성이란 네글자를 믿어보련다. 나이 60이 될때까지 끝없는 도전을 해보련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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