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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듯 구매했음. 책을 많이 읽지도, 시를 읽어본적도 없지만 그냥 많이 공감이 갔어요. 시를 읽는다는 거 생각보다 감정이 많이 쓰이는군여 ㅋㅋ 내가 느꼈던 감정을 누군가 말로 대신 표현해준다는게 이렇게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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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계절은 점점 더 뒤죽박죽이고 우리 생일은 언젠가 13월이 될 거야 시간의 바깥에서 초를 불면 영원도 이루어질 거야 새벽의 그림자를 덮은 너는 눈동자만이 슬픔처럼 빛나고 뒤집어진 세계에 우리만 가만히 누워있었다 이제 내 모든 눈물은 너의 앞에서만 흐를 것 다시 말하자면 내가 가진 유일한 반짝임도 전부 너의 것 꿈속에서아주오랜약속을했어 깨어서도잊히지않는꿈은 영원에가깝다고 그애는말했다 실린 시들 중 가장 좋았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