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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철학"은 단어만으로도 우리는 지루하게 만든다 철학의 내용이 그렇다기 보다는 그것이 고루하고 어렵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철학자들의 이름을 늘어놓고, 그들이 펼친 이론을 줄줄 펼쳐놓는 건 지루하고 머리 아픈 일이다 사람들이 다들 어렵고 지루하다고 하니, 철학을 쉽게 풀어주겠다는 책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몇 권의 책을 읽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시간 때우기 정도일 뿐, 실생활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연결시키기 쉽지 않다
우리는 살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의심하고 탐구하며 수많은 선택을 하고, 선악과 옳고 그름을 구분짓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공존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스스로가 철학과 먼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생각하는 존재고, 뇌를 빼고 살지 않고서는 매일 철학을 하며 살아간다 아닌 것 같다고? SNS의 수많은 동영상에 달린 댓글들에서 진영을 나누고, 진실과 거짓을 추론하고, 자잘못을 따지고, 옳고 그름을 가지고 싸우는 것들이 바로 그 증거다 그 모든 댓글들을 철학 이론으로 구분하고 철학자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플 뿐..
철학을 쉽게 설명해 준다는 책도 몇 권 읽어봤지만, 이만큼 실전예시에 충실하고 군더더기 없이 쉽게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이다 아무 의미없는 개그에 욕심부리지도 않고 딱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만 전한다 만화로 되어있어 더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도 더 수월하다 '생각 FLEX: 지금 바로 플레이되는 철학' 페이지에서는 앞서 언급된 철학자를 소개하거나 그들이 남긴 명언을 풀어주거나 이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하기도 한다
생각을 뒤흔드는 철학 만화, <철학의 힘>은 총 네 권으로 진실, 행복, 자유, 예술을 주제로 철학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각 권이 100쪽 정도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을만한 분량이다 내용을곱씹으며 천천히 읽었는데도 한 권을 다 읽는 데 1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한 번 쭈욱 읽어나간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삼사십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주고 재미있게 읽었어도 "개념잡기"라는 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정말 술술 읽힌다 그럼에도 다 이해하지 못했으니 다시 봐야지 뭐.. 책이 두껍지도 않으니 반복해서 읽는 것도 어렵지 않을 듯하고, 시리즈는 같이 읽어주면 더 좋을 듯하다 내가 '진실'에 이어 읽을 책은 <철학의 힘: 자유> 편으로, '자유롭다는 건 무엇일까?'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자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흔히 자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철학자들은 다르게 정의했다 사르트르는 인간에게는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며, 인간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 속에서 자기 자신을 규정하는 존재라고 했다 그 말은, 영웅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고, 영웅은 스스로 영웅이 되기로 선택한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선택의 자유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고 결과를 감당하는 것, 이것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와우, 내가 사르트르를 말하고 있네 그려 ㅎㅎㅎ
<철학의 힘: 자유> 편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란 질문으로부터 자유에 관한 철학이론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와우, 요즘 SNS에서 "내 선택, 내 자유"라는 말을 무적인 것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정리한 책 같다 너가 생각하는 건 방종이지 자유가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댓글들이 정말 많은데, '나의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까지였던 나의 논리를 보강하고 드넓혀주는 책이었다 사르트르는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단지 그 책임도 내가 짊어져야 한다고.. 님들, 남들에게 상처주는 아무 말이나 뱉지 말고, 도덕적으로 생각을 하고 말을 뱉으시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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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힘: 자유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맥스미디어 출판사의 생각을 뒤흔드는 철학 만화 '철학의 힘' 시리즈의 3권입니다. 철학의 힘 3편의 주제는 '자유'입니다. 이 책의 주제인 '자유'는 언뜻 생각하기에 간단한 개념 같아 보입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라 수도 없이 듣고 말해 온 개념이죠. 하지만 막상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을 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내가 내 몸으로 내 마음 대로 하는 것이 자유의 모든 것일까요? 불법적인 행동도 내 마음 대로 하는 것이 자유일까요?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결정이 정말로 내 자유 의지였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이 책에서는 '자유'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사르트르, 발레리, 스피노자, 에픽테토스 등 여러 시대의 철학자들은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철학자들은 신체의 자유, 욕망/탐욕을 통제하고 얻는 자유, 법에는 순응하면서 얻는 자유,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행하는 자유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신체적 / 도덕적 / 정치적 / 형이상학적 자유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이렇게 철학의 힘 시리즈는 만화의 형식을 띄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은 결코 쉬운 주제가 아닙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생각, 반론이 머리에 맴돌고, 책을 덮고 나서는 누군가와 자유에 대해 토론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이 책 한권으로 자유에 대한 철학자의 이론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철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자유'란 무엇이고, 철학은 어떠한 것인지 느끼게 해줍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되어주는 책이 아닐까 해요. 쉽게 시작했지만 책을 덮고 나서 자유와 철학에 대해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철학입문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르틴가스파로브 #맥스미디어 #철학의힘 #철학의힘자유 #에밀리부데 #장진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