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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탐정이 그리는 안타까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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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탐정 시리즈 5탄 - 스기무라 사부로 새로운 작품이 봄과 함께 찾아왔다. 고독한 탐정도 아니고, 실력이 뛰어난 탐정도 아니지만 그가 맡는 사건 대부분에서 그가 하는 역할은 엄청나지 않은데 이상하게 그가 끌고 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행복한 탐정이라, 대기업의 딸과 결혼해서 그기업의 홍보실에서 근무하면서 편안한 삶을 살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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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탐정 시리즈 5탄 - 스기무라 사부로 새로운 작품이 봄과 함께 찾아왔다.

고독한 탐정도 아니고, 실력이 뛰어난 탐정도 아니지만 그가 맡는 사건 대부분에서 그가 하는 역할은 엄청나지 않은데 이상하게 그가 끌고 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행복한 탐정이라, 대기업의 딸과 결혼해서 그기업의 홍보실에서 근무하면서 편안한 삶을 살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이제 혼자다. 아내의 배신,이혼, 그리고 아무것도 없이 나와서 남의 집에서 세를 살면서 탐정사무소를 차렸지만 , 사무소는 그리 잘되지 않는다. 상황의 변화가 있지만 오히려 자기 몸에 맞지 않았던 옷을 입었은 것 같았던 지난날 보다 지금의 현재상황이 더 행복해 보인다.

사실 스기무라 사부로는 탐정의 직업과 맞지 않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이런 성격이 그의 강점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이 직업에는 거짓말이 필요하고 , 이쪽이 알고 싶은 정보를 갖고 있는 인물을 교묘하게 속여서 말하게 하는 것도 스킬 중 하나다.

머리로는 잘 알면선도 나는 종종 스스로 거짓말을 폭로해 버린다.

그러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상대의 분노를 능숙하게 받지도 못한다.

어느 쪽이든 요령이 나쁘다고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116쪽

세편의 단편이 실린 책인데 , 첫번째 작품 - 절대 영도가 가장 좋았다.

절대영도- 절대 온도의 기준 온도, 영하273,15c를 말하는데, 인간이 가지는 울분과 복수로 인해 ,온기하나 없이 인생을 체념한채 살아가는 삶을 비유한다.

사건의 시작은 어떤 노년의 부인이 스기무라 사부로 탐정사무소를 찾아와 , 딸과의 연락이 안된다면서 의뢰를 부탁한다. 딸이 자살시도 후 병원에 입원했는데 ,사위가 친정식구들이 병원에 찾아오지 말라고 하면서 더군다나 이렇게된것이 모두 어머니의 과보호 탓이라고 원망한다.

평소 딸과 사이가 좋았던 어머니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스기무라 사부로를 통해 딸이 진짜 어떤 지경인지 알아봐달라고 이야기한다.

의뢰를 받은 스기무라는 사위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그에게 뭔가를 감지한다. 단순히 부인의 병으로 인한 지침이 아닌 더 큰 불행과 사건에 휘말린듯한 모습을 감지한다.

그후 조금씩 밝혀지는 그 들 부부의 이야기뒤에 숨겨진 또다른 사건은 경악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세상은 바뀌고 있는것 같은데, 어떤 부분은 아직도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머지 두편도 화촉,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도 평범한 이웃들의 생활에 얽혀서 탐정으로서의 일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상에 뛰어든 옆집아저씨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세편의 이야기의 공통점은 소중하게 여겼던 그릇에 실금이 가기 시작한것을 알면서 아무런 조치도 않은채 지나다가, 그것을 잊은후 어느날 사용하는 순간 와창장하고 두동강 나버리는 그런 순간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실금을 메우지 않았던 그릇 , 인생 ,순간들에 대한 후회, 그리고 그로 인해 조금씩 자신의 인생에 균열이 가고 있음을 알면서 메우지 않았던 , 그 돌이킬 수 없는 순간들을 담담히 지켜보고 탐정 사부로의 자신의 이야기같기도 하다.

순수하고 지혜로운 스기무라 사부로의 시선에 담긴 세상의 가장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를 펼쳐가는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행복한 탐정시리즈이니까 , 스기무라 사부로가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

어느덧 초보의 단계를 가까스로 벗어난 탐정 스기무라 사부로는 「절대 영도」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세계를 통틀어 가장 비열한 악인들과 직면한다. 육체적인 월등함이나 높은 수준의 추리 지능을 갖고 있지 못한 스기무라의 무기는 지혜로움이다. 그는 그저 타인의 삶과 생각을 궁금해하고 그 궁금함에 대해 예의를 다한다. 그 과정에서 성찰적인 탐정이 되어 비정한 세계의 작은 의문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간다. 미미 여사의 모든 문학이 그렇듯 이 소설 역시 거대한 시스템의 붕괴가 아니라 일상의 조그만 비틀림으로 시작되고 그 이야기는 스기무라의 시선을 통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변영주 감독의 추천사

m******6 2020.04.10.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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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반가워요, 스기무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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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미미 여사의 현대물! 게다가 스기무라 시리즈라니... (소리질러)이 책 읽기를 마치고 스기무라 시리즈 역주행 중이다.다들 아시겠지만 시간 역순으로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희망장>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이름없는 독> <누군가> 가 바로 이 연작으로 출판사에선 '행복한 탐정'이라는 시리즈명을 부여해두었다.  (<희망장> 읽을 땐 미처 의식하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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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미미 여사의 현대물! 게다가 스기무라 시리즈라니... (소리질러)


이 책 읽기를 마치고 스기무라 시리즈 역주행 중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시간 역순으로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희망장>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이름없는 독> <누군가> 가 바로 이 연작으로 출판사에선 '행복한 탐정'이라는 시리즈명을 부여해두었다.  
(<희망장> 읽을 땐 미처 의식하지 못했는데 등장인물이 도쿄전력 임원...마지막 단편의 배경 시점은 쓰나미...)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가 표제작이긴 하나 책의 분량은 상당 부분 '절대 영도'라는 단편이 차지하는데, 최근의 N번방 성착취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스토리가 읽는 이의 공분을 자아낸다.

많은 시리즈들이 있지만 스기무라 = 행복한 탐정 시리즈를 격하게 아끼는 이유는 다정하고 선량한 이들 속에 숨어있는, 개과천선의 가능성이 없어 뵈는 독버섯 같은 악의 존재를 다룬 통찰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도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읽어내는 필력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기무라 사부로의 성장담을 읽는 것도 재미나다. 완력이 세지도 않고, 지략이 돋보이지도 않으나 이런 저런 일들 속에서도 결코 자기연민이나 자기과잉에 빠지지 않는 이런 인물이 내 주변에 있다면 나도 기꺼이 내 고민을 의뢰할 것만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t 2020.04.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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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행복한 탐정 시리즈 5탄!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행복한 탐정 시리즈 5탄!" 내용보기
한 탐정 사무소로 한 여인이 찾아온다."사위가 내 딸을 만나지 못하게 해요. 딸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이번에 탐정 사무소로 찾아온 그 여인은 자살미수로 입원한 딸과 연락이 안 돼서고민에 빠진 부인이다."전화도 문자도 소용없고 딸이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몰라요."사위는 주장한다. 장모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자살을 시도했다고..그러니까 자신은 아내를 보호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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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탐정 사무소로 한 여인이 찾아온다.

"사위가 내 딸을 만나지 못하게 해요. 딸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번에 탐정 사무소로 찾아온 그 여인은 자살미수로 입원한 딸과 연락이 안 돼서

고민에 빠진 부인이다.

"전화도 문자도 소용없고 딸이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몰라요."

사위는 주장한다. 장모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자살을 시도했다고..

그러니까 자신은 아내를 보호해야 한다고...

자신의 허락 없이는 면회조차 할 수 없다고 한다.

 왜 그 여인은 자신의 딸을 만날 수 없을까?

왜 사위는 장모가 딸을 만나는 것을 반대할까?


이 이야기는 미야베 미유키의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에 수록된 이야기 중 하나인 <절대 영도>의 이야기 이다.

미야베 미유키는 행복한 시리즈를 2003년부터 시작했다.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제 1탄인 2003년 [누군가]에서  우연히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평범한 출판 편집자인 스기무라 사부로가 등장한다. 그리고 2006년에 '행복한 탐정' 시리즈 2탄 [이름 없는 독]이 출간된다. 그 책에서 스기무라 사부로는 장인의 기업 홍보실에서 사내보를 만든다. 회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인터뷰해야 하는 스기무라 사부로에게 사건이 찾아온다.

2015년 드디어 행복한 탐정 시리즈 3탄인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이  출간된다.  회사에서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버스가 납치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다.  2017년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제 4탄 [희망장] 에서는 편집자였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리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제 5탄이 나왔다. 이 책에서는 좀 더 성장하고 탐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스기무라 사보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 속에는 3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절대 영도>, <화촉>,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인데 <절대 영도>는 단순한 사건 이야기가 아니라 여성을 경멸하는 폭군들의 욕망을 파헤치고자 한다.  스기무라 사부로는 자신의 딸을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 없다며 찾아온 여인의 사건을 수락하는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충격을 금하지 못한다.

그 사건의 이면 속에는 후배의 아내를 호스티스 취급하는 불쾌한 남자들과 선배의 뜻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조직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웃기지 마. 여자 주제에 건방져. 그런 태도가 용납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

"엄청 화가 났고, 뭐야 이 사람, 싶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기 때문에 한 글자 한 글자까지 똑똑히 

 기억해요."

○○ 주제에.  사사 도모키는 이 말을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다.

"잠자코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문자를 그대로 유비한테 전송하고, 미안하지만 네가 이 사람이랑 사귈 거면 나는 네 친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어요."

-p.143-


두번째 이야기인 <화촉>은 새로 차리게 된 탐정 사무소는 손님도 오지 않고 그래서 사건 의뢰도 없고 아무 할 일도 없다. 할 일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스기무라에게 탐정사무소와 연결된 주인집에 사는 다케나카 부인이 찾아온다.  그녀는 스기무라에게 지인의 조카 결혼식에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단순하게 결혼식만 참석하면 되는 줄 알았으나, 나중에 그 결혼식에 얽힌 숨겨진 가족들간의 사연과 복잡 미묘한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또한 결혼식 당일에 벌어진 예상하지 못한 사건 속으로 스기무라도 깊숙이 빠지게 된다. 

마지막 이야기이자,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에서는 한 여성이 스기무라의 탐정사무소를 찾아온다. 그런데 그 여자는 스기무라 탐정사무소와 연결된 주인 집의 딸의 동급생의 엄마였다. 잦은 거짓말로 유행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소문이 자자한 그녀가 스기무라를 찾아와서 사건을 의뢰한다. 그녀는 16살에 아버지가 누군지도 정확히 모르는 아이를 낳았고,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막무가내이다. 그녀의 이름은 구치다 미끼이며 스기무라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며 사건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솔직히 표지 제목이라고 해서 이 에피소드가 중심 이야기이며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는 <절대 영도> 였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에서 등장하는 의뢰인의 행동과 말투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기도 했다.

사건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을 것 같다. 

행복한 탐정 시리즈 5탄 답게 여기에서는 스기무라의 탐정으로써의 활약이 돋보인다. 

앞으로도 6탄, 7탄 등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에 다른 작품에서는 우리의 행복한 탐정 스기무라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정신 바짝 차리고 힘내요, 탐정님!"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4 2020.12.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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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줘서 고마워요 (스기무라 사부로 #5)
"잘 살아줘서 고마워요 (스기무라 사부로 #5)" 내용보기
내가 손에 꼽으며 애정하는, 행복한 탐정에 속했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불안해보였던 행복이 사라지고 나서도 여전히 열심히 잘 살고 있다. 자신이 당한 억울함, 불행에 연연하지않고 여전히 누군가의 불운에 가슴아파하고 누군가의 행복에 웃으면서 자신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한다. 잘살아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여전히 아니 더욱 더 나의 사랑이 더해진다.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탐정
"잘 살아줘서 고마워요 (스기무라 사부로 #5)" 내용보기

내가 손에 꼽으며 애정하는, 행복한 탐정에 속했던 스기무라 사부로는 불안해보였던 행복이 사라지고 나서도 여전히 열심히 잘 살고 있다. 자신이 당한 억울함, 불행에 연연하지않고 여전히 누군가의 불운에 가슴아파하고 누군가의 행복에 웃으면서 자신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한다. 잘살아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여전히 아니 더욱 더 나의 사랑이 더해진다.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탐정 사와자키와 엘비스 콜처럼 그는 언제나 의뢰외에도 인간적인 도의를 다한다. 이번편에서도 의뢰가 끝났음에도 선배를 걱정하는 후배를 위해 나서고 그리고 아무 관련도 없음에도 누군가의 눈물에 가슴아파하고 그를 위해 조금이나마 배라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어려울때 꼭 찾아가고픈 탐정이다. 


또 고마운 것은, 최근들어서 하루에 겨우 몇페이지를 읽어가면서 지내던 날이 많았는데 이 책을 잡고 밤새 읽었고 너무 즐거웠다. 다시 그런 재미를 찾은 것 같아서 또 고맙다. 


이런 훈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속한 세 편의 중편에는 악당들이 등장한다. 미미여사의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안에서 조용히 소름끼치게 자리를 잡는, 보통사람들처럼 보이는 이들 속에 자리잡은 악의. 그 악의가 거의 폭발할 지경임에도 이 악당들은 돈으로 권력으로 다른이들을 조종하고 또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최근에 나도 당한 일인지라, 평범하게 보이지만 그 속에 숨은 악의가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알 것 같다. 좋은 직장과 종교로 무장하면서도.


절대 영도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에도 영향을 주었던 마이클 르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 한 점잖은 노부인이 찾아온다. 결혼한 딸이 연락이 안되서 결국 사위의 연락을 받았는데, 딸이 엄마떄문에 자살시도를 해서 앞으로 찾아오지 말라는 냉정한 답변을 들었다고. 말이 안된다고. 스기무라 사부로는 하나씩 의심을 확인해가면서 주변을 탐색한다. 


술과 담배, 도박을 안한다고 바람을 피우지않는다고 좋은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여기서 술과 담배는 적정량을 넘어서는 부분이겠지) 안하는 거고..


자신의 사랑이 중요하면 다른 이의 사랑도 중요한거겠지. 난 솔직히 악당들도 화나지만, 이 유비라는 여자에게 화가 난다. 왜 자신이 미끼, 자신이 유인책에 되서 다른 이를 불행하게 만드는거지? 결국 처벌은 받지않았지만 양심상으로는 정말 고통스럽길 바란다.


화촉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연달은 결혼파혼. 잡지편집만 해서 잘 모른다고는 하지만, 스기무라는 꽤 능력이 있는 탐정으로 보인다. 납득이 되지않는 부분을 찾아내고 이를 객관적으로 모은 자료로 추리를 한다. 그나저나 신부, 정말 멋있다. 행복하길 바란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다케나카의 며느리도 반대하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이혼한뒤 아들을 두고온 엄마가 그 아들의 교통사고로 분노한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에게 문병도 가지않고, 이를 돈벌이로 여길뿐이다. 일단 이들로 인해 피해를 받는 이들을 위해 객관적인 사실로 설득을 하려고 하지만. 

왜 가족이 한 명의 나쁜 행동에 고통을 받아야하는 건지. 이 정도가 되면 가족이 아니라 거의 원수에 가깝다.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도 참으로 불합리하다. 정말 좋은 사람같은데 벌을 다 받고나면 행복했으면 좋겠다. 






절대영도에서 도교전력에 근무하는 가족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언니의 생각없는 행동들로 여동생이 결혼, 직장 등에서 피해를 보는 등 왜 사회적으로 다뤄야 할 문제를 개인들이 감당하는지 좀 화가 난다. 이 제목과 이어진 인용문장은 그 문장 자체만으로 동의한다. 과거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것. 하지만, 불합리한 과거라면 미래에 이를 개선하려는 여러사람의 노력이 있어야 하지않은가! 



스기무라는 이제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이다. 세를 든 다케나카가의 사람들도, 와비스케의 마스터도, 오피스 가키가라도 다 사람보는 눈은 같은지 스기무라의 든든한 버팀돌이 되고 있고, 이제 다테시나라는 경시청 형사마저 등장해 스기무라의 프로탐정 정착을 도와줄 듯 하다. 앞으로 더욱 시리즈가 기대된다. 작가님, 열심히 써주세요. 




p.s: 미야베 미유키  (宮部みゆき)

 

- 현대물:  경찰견 마사 (元警察犬 マサ) 시리즈,

시마자키 군 (島崎君) 시리즈,

스기무라 사부로 (杉村三?) 시리즈

드림 버스터 (ドリ?ムバスタ?) 시리즈 

 

- 시대물 : 오하쓰 (お初) 시리즈,

미소년 = 얼간이(ぼんくら) 시리즈,

미시마야 변조괴담 (三島屋?調百物語) 시리즈  

 

 

1989 パ-フェクト?ブル- 퍼펙트블루 : ( 더 못보기에 아쉬운 하스미 탐정사무소 사람들 + 개) :경찰견 마사 시리즈 #1

魔術はささやく 마술은 속삭인다 : (당신이라면 키워드를 속삭이시겠습니까? )

1990 我らが隣人の犯罪 우리 이웃의 범죄 : (데뷔작에서 간파했어, 당신의 싹수!)

東京殺人暮色 ===> 東京下町殺人暮色

レベル7 레벨7 :

1991 龍は眠る 용은 잠들다 : 재미와 감동, 둘을 잡은 작품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미여사의 시대 단편극 )

返事はいらない 대답은 필요없어: (장편도 잘쓰고 단편도 잘쓰고 장르도 넘나들고...못하는게 뭔데?)

1992 今夜は眠れない 오늘밤엔 잠들수 없어 : (뒷이야기를 짐작할 수 없게 만드는, 미미여사표의 귀엽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 : 시마자키군 시리즈 #1

かまいたち  말하는 검

スナ?ク狩り 스나크사냥:

火車 화차: (성공하지 그랬어...)

長い長い殺人 나는 지갑이다 : (당신은 당신의 지갑보다 정직한가요? )
とり?されて 홀로남겨져 :
1993 ステップファザ??ステップ 스텝파터 스텝: (행복할 수 있는 능력 ) ===> ステップファザ??ステップ 屋根から落ちてきたお父さん

震える岩 靈驗お初捕物控 흔들리는 바위 - 영헙한 오하쓰의 사건기록부 1 : 그림속 등돌린 한 인물에서 시작된, 미미여사의 따뜻한 시선오하쓰 시리즈1   

淋しい狩人 쓸쓸한 사냥꾼: (패스 가능, 바트 (but)..)

1994 地下街の雨 지하도의 비 = 불문율 (미미여사의 대표적 특성들이 모두 부각된 단편선)

東京殺人暮色==> 東京下町殺人暮色==>刑事の子 형사의 아이

幻色江?ごよみ 신이없는 달 인류애가 사라질것 같을때 잡으세요 

1995 夢にも思わない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애들이 컸구나....시마자키군 시리즈 #2

鳩笛草 구적초 = 비둘기피리꽃: ( 세명의 능력자 이야기)

初ものがたり  맏물이야기

1996 人質カノン 인질카논 : (작가가 독후감까지 다 써주시다니요)

蒲生邸事件 가모우 저택사건 :시간여행으로 돌아간 과거의 사건, 역사 속 인물에 대한 평가가 흐린 얼룩으로 남다 )

1997 心とろかすような マサの事件簿 명탐정 마사의 사건일지 = 마음을 녹일 것처럼 ([퍼펙트블루]의 아쉬움을 달래주려고 다시 왔다, 하스미 탐정사무소의 마사가) : 경찰견 마사 시리즈 #2

天狗風  靈驗お初捕物控2 미인 조금 실망이예요.)오하쓰 시리즈2

1998 理由 이유: 이유가 있다

クロスファイア 크로스파이어 : (초능력으로 시작했지만 현대사회 전체를 이야기해야되는 작품)

2000 ぼんくら 얼간이: (사람들이 함께 사는 모습이 훈훈하고 흐뭇한, 미미여사의 에도시대 미스테리 연작얼간이 시리즈 #1

괴이 :(아홉편의 괴이한 에도시대 이야기 )

2001 模倣犯 모방범: (미미여사의 최대걸작)
ドリ?ムバスタ? 드림 버스터

 R.P.G = 가상 가족놀이  뛰어난 부모라도 꼭 자식이 뛰어날 순 없겠지만...

2002 메롱 :(귀신을 본다는 것은..)

2003 ブレイブ?スト?リ? 브레이브스토리

誰か Somebody 누군가 : (말의 독기) :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1

ドリ?ムバスタ?2 드림 버스터 2

2004 ICO -霧の城- 이코 - 안개의 성

日暮らし 하루살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절절히 따뜻히 상기시켜주는 작품얼간이 시리즈 #2

2005  외딴집 ( 이 작품은 꼭 놓치지 마세요! )

2006 名もなき毒 이름없는 독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의 혀가 아닐까. )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2

ドリ?ムバスタ?3 드림 버스터 3

2007 ?園( 낙원 ([모방범]을 뒤이은 수작)

홀로남겨져 묘사의 강약이 느껴지는..손수건을 준비해야할지 몰라요

ドリ?ムバスタ?4 드림 버스터 4

2008 おそろし 三島屋?調百物語事始 흑백  미시마야 변조괴담 시리즈 #1
2009 英雄の書 영웅의 서

2010 小暮?眞館 고구레 사진관 :

あんじゅう 三島屋?調百物語事? 안주

2011 チヨ子 눈의 아이 무서운건 유령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ばんば憑き 그림자 밟기

おまえさん 진상  얼간이 시리즈 #3

2012 ソロモンの?? 솔로몬의 위증

(2014년 負の方程式 음의 방정식 포함  스기무라 사부로 등장 [솔로몬의 위증] 그 20년후, 스기무라 사부로도 등장)

あんじゅう 三島屋?調百物語 안주 미시마야 변조괴담 시리즈 #2
2013 泣き童子 三島屋?調百物語 피리술사  미시마야 변조괴담 시리즈 #3 

ペテロの葬列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애정하는 스기무라의 인생대격변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3)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3

櫻ほうさら 벚꽃, 다시 벚꽃  벚꽃이 나를 홀렸어~~~

2014  荒神  괴수전

2015 悲嘆の門

過ぎ去りし王?の城 사라진 왕국의 성

2016 希望莊 희망장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4 다시 행복한, 스스로에게 충실한 탐정이 될거라 확신해! 탐정사무소 개업축하! (스기무라 사부로 #4)

三鬼 삼귀 三島屋?調百物語 미시마야 변조괴담 시리즈 #4 따뜻한 이야기에 나의 성마름은 느긋해지고 이야기에 빠진다 (미시마야 변조괴담 #4)

2017 この世の春 세상의 봄 만약 인류애를 잃으실거 같으면 미미여사의 에도시대물을 읽으세요.

2018 あやかし草紙 三島屋?調百物語伍之?  미시마야 변조괴담 시리즈 #5

2018  昨日がなければ明日もない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5 

2019 さよならの儀式

?武御神火御殿 미시야마 변조괴담 시리즈 #6


미야베 미유키 에도산책

나쁜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0.11.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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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빠져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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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만큼이나 많은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일본 작가미야베 미유키. 일명 미미여사.<화차>, <용은 잠들다>, <모방범> 등 그녀의 책을 한참 열심히 읽다가 에도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타이밍을 놓쳤다.워낙 방대한 양이 책이 나오기도 했고, 아무래도 일본 현대물보다는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그렇게 한참을 미미여사 책에서 멀어졌다가 최근 또 흥미가 생겼다.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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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만큼이나 많은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 일명 미미여사.

화차>, <용은 잠들다>, <모방범등 그녀의 책을 한참 열심히 읽다가

에도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타이밍을 놓쳤다.

워낙 방대한 양이 책이 나오기도 했고, 아무래도 일본 현대물보다는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그렇게 한참을 미미여사 책에서 멀어졌다가 최근 또 흥미가 생겼다.

코로나 불황과는 상관없이 나는 여전히 야근의 늪에서 허덕이지만

그래도 이런 때는 소설을 읽으며 견뎌내야한다는 이상한 결심을 하게 되었고

마포 김사장의 메일이 올때마다 느꼈던 호기심을 이참에 해결하기로 했다.

그렇게 4월에 미미여사의 책 세권을 질렀다.

 

그동안 그녀의 책을 통 읽지 않은 탓에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사놓고 읽지 않았던 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이 그 시리즈라고.

누군가는 읽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 표지는 선명한데.. 그 노란표지.. ㅠㅠ

비하인드를 알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몰라도 이 책을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초보 사립탐정 스기무라가 의뢰받은 세 가지 사건을 다루는데

모두가 "여성"과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이 특징적이다.

여성을 한 인간으로 대하기 보다는 자신의 소유물이나 욕망의 대상으로 본 남성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소 읽는데 불편할 때도 있었다.

 

스기무라는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객관적 시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여성들이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스기무라라는 캐릭터가 꽤 멋진것 같은데 벌써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진 않았을까 

찾아보니 전작이 한참 전에 드라마화 되었다.

.. 전작도 찾아보고 드라마도 좀 찾아볼까나.

그러기 전에 집에 모셔놓은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이나 먼저 읽어볼 일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또 미미월드에 입성하게 되려나보다.

미미여사나 히가시노 게이고가 꾸준히 사랑을 받는 이유는 딱 하나.

독자들을 작품으로 훅 끌어들이는 한방이 있는 작가기 때문이다.

지하철에서 카페에서, 마스크를 쓰고도 눈을 떼지 못했던 미미여사의 신간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20.04.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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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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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부족함이 없거나, 또는 행복한 삶을 사는 탐정은미스터리의 세계에는 무척 드문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평범하고 이렇다 할 장점도 없지만일상생활은 안정되어 있고 포근한 행복 속에 사는 탐정.이 작품은 그런 인물이 주인공입니다.그 결과 그가 추적하는 사건은 아주 사소한 것이 되었습니다.그 사소함 속에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남는 것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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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부족함이 없거나, 또는 행복한 삶을 사는 탐정은

미스터리의 세계에는 무척 드문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이렇다 할 장점도 없지만

일상생활은 안정되어 있고 포근한 행복 속에 사는 탐정.

이 작품은 그런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그 결과 그가 추적하는 사건은 아주 사소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 사소함 속에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남는 것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 미야베 미유키

 

   제가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탐정 스기무라를 처음 만난 것은 5년 전 여름, 십자가와 빈자의 초상을 읽으면서 입니다. 그 소설은 탐정 스기무라가 등장하는 세 번째 시리즈 소설이었고, 큰  재미를 느껴 역주행으로 첫 번째 시리즈였던 누군가를 찾게 되었고 그 후로 현재까지 번역된 스기무라의 모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탐정은 아주 착한 사람입니다. 처음 시리즈가 나올 때만 해도 행복한 탐정이라는 말에 집착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가 스스로 이 탐정을 만들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행복을 느끼는 탐정이 있다면! 하는 차원에서 탄생한 스기무라는 그러나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그다지 행복과는 거리가 먼 탐정입니다. 순하고 착하며 소심하기도 한 스기무라 사부로는 가족관계에서 여러모로 울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소설에서는 행복한 탐정이란 말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희망과는 상관없이 탐정은 그렇게 일상적인 행복도 느끼지 못하고, 이혼까지 하고 나서 이제는 딸바보가 되어 딸과 관련된 일만 생기면 눈시울이 먼저 젖어드는 소박하고 소심한 탐정이며, 아마도 갱년기 무렵의 나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리즈 4편이었던 희망장에서부터 스기무라는 이혼을 하고 장인이 회장으로 있던 대기업을 나온 후 작은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독립을 하게 되며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탐정사무소를 차린 후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이번 소설을 읽으며 제일 먼저 생각이 난 사람은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여사였습니다. 작가에게는 두 명의 중요한 탐정이 있으며 각자 여러 편의 소설에 등장합니다. 한 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와로이고 또 한 명은 나이가 제법 많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미스라 불리는 마플입니다. 이 두 탐정은 그들이 해결하는 사건의 크기가 몹시 다릅니다. 경찰 출신인 포와로는 세계적으로 굵직굵직한 사건에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미스 마플은 늙은 노처녀를 등장시키는 만큼 동네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다루는 차이가 있습니다. 집 안에서 뜨개질을 하면서도 동네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을 감지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미스 마플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탐정은 이 소설의 스기무라 사부로와 작가 하라 료의 탐정 사와자키입니다. 이 두 탐정을 비교하자면 어딘가 비슷한 구석도 있지만 특히 이번 소설에서의 스기무라아가사 크리스티 여사의 미스 마플에 해당되는 느낌이 들고 사와자키포와로와 비슷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착한 스기무라는 문득문득 딸이 보고 싶어 눈물이 맺히곤 하지만 아직은 시리즈의 시작 부분에 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면에서는 탐정 사무소를 차린 후에 나온 두 편의 소설이 이혼 전, 장인의 회사를 다니며 맡았던 사건과 해결에 비해 큰 활약을 못하고 있단 생각(재미가 좀 줄어든 것 같은)이 들기 때문에, 이제 조금 더 본격적인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 소설 속 시간은 우리가 소설책으로 만나게 되는 현실의 시간보다 무척 더디기만 합니다. 이제 시작을 알려야 할 탐정 스기무라의 건투를 위해 작가님의 건강이 최우선이란 생각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스기무라 잊지 마시고 이야기 많이 많이 들려주시길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YES마니아 : 골드 c****1 2020.04.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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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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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야베 미유키라 하면 그녀의 작품이 출판하면 바로 구입해서 읽는 편이다.우연히 예스 24홈페이지에서 책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를 보고 나서 바로 구입했고 택배가 오자마자 열심히 읽었다. 책의 내용을 읽다보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과연 우리가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록..많은 생각과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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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야베 미유키라 하면 그녀의 작품이 출판하면 바로 구입해서 읽는 편이다.

우연히 예스 24홈페이지에서 책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를 보고 나서 바로 구입했고 택배가 오자마자 열심히 읽었다. 책의 내용을 읽다보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과연 우리가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록..

많은 생각과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g********l 2020.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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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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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봄은 에도 시대 이야기여서 미미여사의 현대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바로 신작이 나와서 ㅎㅎㅎ 그것도 스기무라 탐정 시리즈여서 !!!!안그래도 스트레스가 심해서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덕분에 잡생각도 하지 않고 단번에 읽었다.요즘 사회적으로 대두 되는 여성 혐오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잔인함과 추악함을 어디까지 보여주는지를 잘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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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봄은 에도 시대 이야기여서 미미여사의 현대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바로 신작이 나와서 ㅎㅎㅎ 그것도 스기무라 탐정 시리즈여서 !!!!

안그래도 스트레스가 심해서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덕분에 잡생각도 하지 않고 단번에 읽었다.

요즘 사회적으로 대두 되는 여성 혐오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잔인함과 추악함을 어디까지 보여주는지를 잘 나타내었다.

미미여사의 소설을 대부분 읽으면 많은것을 느끼게 되는거 같다. 

h*****7 2020.05.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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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 탐정 스기무라의 성장과 현실의 잔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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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 전에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 온 탐정 캐릭터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행복한 탐정 5번째 이야기를 다룬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드디어 전작 <희망장>에서 탐정 사무소를 차린 스기무라 사부로의 제대로 된 프로 탐정 활약기를 다루었으며 총 3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 '절대 영도' : 자살 미수로 입원한 딸 사사 유비와 한달째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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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 전에


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 온 탐정 캐릭터 '스기무라 사부로' 시리즈, 행복한 탐정 5번째 이야기를 다룬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드디어 전작 <희망장>에서 탐정 사무소를 차린 스기무라 사부로의 제대로 된 프로 탐정 활약기를 다루었으며 총 3가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 '절대 영도' : 자살 미수로 입원한 딸 사사 유비와 한달째 연락이 닿지 않는 것도 모자라 사위가 딸의 자살 시도 이유를 장모에게 떠넘기며 절대로 만나지 못하게 한다며 하코자키 부인의 의뢰가 들어온다. 스기무라는 사사 유비의 남동생과 사사 유비의 고등학교 때 친구를 통해서 사위 사사 도모키의 뒷 이야기를 듣고 모든 사건이 사사 도모키의 과거와 연관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사사 도모키가 활동 중인 하키팀 트리니티의 선배 다카네자와 데루유키는 하키팀원 집마다 돌아다니며 부인에게 술 시중을 하게 하거나 부인을 성추행했던 인물. 겉으로는 돈 많고 능력 좋은 인간이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사사 도모키 또한 마찬가지.)


2. '화촉' : 오래 전 사키코의 결혼 당일 신랑이 동생 사에코와 함께 사라졌다. 그 후 두 자매는 인연을 끊고 지냈으나 그 둘의 자식은 얼결에 학교에서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동생 사에코의 딸 '시즈카'가 결혼을 하게 되고, 사키코의 딸 '가나'는 사키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에 참여하기로 한다. 보디가드처럼 고용된 스기무라도 함께 그 결혼식에 참여했는데 왠걸, 결혼식이 파토나고 심지어 건너편 결혼식마저 취소되고 만다.


3.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 트러블 메이커 구치다 미키는 다짜고짜 스기무라의 사무실에 찾아와 그녀와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류세이가 교통 사고를 당했고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증거를 찾아달라고 한다. 의뢰를 받아들이고 이를 추적하며 구치다 미키의 경박하고 몰상식한 행동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여전히 존재함을 깨닫는다. 의뢰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구치다 미키와는 전혀 다른 동생 미에와 만나고 구치다 미키에게 류세이는 지금 행복하다는 보고서를 보낸다. 그러나 미키와 연락이 되지 않고, 갑자기 미에가 도쿄에서 목격된다.






■ 읽고 나서


'화촉'은 '절대 영도'와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의 중간에서 잠시 숨을 골라주는 느낌이다. 사건 자체도 소박(?)한 편이고. 곱씹으면 이야기할 거리가 많겠지만 '절대 영도'의 충격과 표제작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의 무거움 때문에 사실 '화촉'은 큰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굳이 집어 놓은 이유를 알겠다. 나중에 이 분노와 역겨움이 조금 사라지면 다시 '화촉'을 읽어보고 관련 내용 후기를 추가해둘 예정:)


일단 표제작인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어릴 때부터 자신과 전혀 달랐던 언니때문에 자신의 삶마저 의심당하고 평가 절하 받았던 미에의 감정이 여실히 느껴진 이야기다. 초반엔 등장도 하지 않는데, 구치다 미키의 행각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신 만을 생각하는 지. 미에는 과거부터 체념하며 살아갔다고 볼 수 있겠다. 상처와 체념, 행복하지 못한 삶. 어떻게든 행복해지고 싶었던 미에의 마지막은 왜 이토록 슬픈 지, 미에의 이야기는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 미키의 삶과 마지막에 그녀가 이야기한 과거의 상처(그리고 현재까지도 아마 미래까지도 잠식할 상처)에 그녀의 삶이 느껴진다. 그저 핏줄이 얽혀 있다는 이유로,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정작 피해를 준 언니 구치다 미키는 알지 못하는 상처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온 미에의 이야기. 내가 만약 이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너무나 불쌍했다.


'절대 영도'는 진짜 읽는 내내 분노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데 인간 말종이고 더러운 가해자가 등장한다. 선배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라는 낡은 위계질서가 여전히 통하는 체육계의 위계적인 조직문화의 어둠과 이 어둠이 가져다 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범죄. 그리고 그 범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한 채 즐기고 잘못 되엇음을 알아도 그저 방조하기만 하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하고 낱낱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꽤 큰 사건이 많았지만 이토록 더럽고 역겨운 사건은 행복한 탐정 시리즈에서는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미미 여사는 지금까지 사회 문제를 무척 잘 건드리곤 했지만 이번 사회 문제는 솔직히 말해서 다양한 성폭력 사건과 이어져 진실이 드러나는 부분에선 정말 너무나도 역겹기만 했다. 저런 사람이 우리 사회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욱 혐오스럽기까지 했다.


등장인물들의 범죄까지는 아니더라도 성희롱과 성을 가지고 협박하는 사건이 얼마나 많은 지 잘 알고 있었고, 최근에도 등장하지 않았나. N번방. 물론 약간 사건의 궤는 다를 지 모르겠지만 내 눈엔 여기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N번방이나. 같아 보인다. 폐쇄성이 짙은 공간의 위계 질서가 뚜렷한(N번방은 관리자와 소비자의 관계겠지만-_-) 인간 관계에서 어떻게 성을 착취하고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그네들의 문화 풍토. 그래서일까 나는 오히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살인자'에 더 마음이 갔다. 오히려 시간을 두고 기다린 살인자의 삶에 가슴이 너무 아팠고, 자기들은 그저 억지로 끌려갔을 뿐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방조자들의 이야기에 헛웃음이 나왔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왜 모를까. 왜 변명만 하는 걸까.이 책에서는 문제를 해결했지만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찜찜함이 느껴진다. 현실까지 쭉 이어지는 범죄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막연히 이 책을 추천해주기는 조금 어렵다. 다 트리거를 건드릴 만한 소지가 있긴 하지만 '절대 영도'는 진짜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고, 강력하다. 진짜 살인자에게 감정 이입이 되서 마지막에 담담히 스기무라와 살인자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 불쌍한 사람. 안타까운 사람. 그날부터 살인을 끝낸 오늘까지 그는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그런 마음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에서 강력한 처벌을 이루어서 소설에서 보았을 때 그래도 현실은 이러지 않으니까, 하면서 현실과 소설을 떨어트려 읽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이 책에서 드디어 탐정 스기무라의 라이벌(?)이자 조력자(?)인 형사가 등장한다. 음 솔직히 말하자면 첫 등장씬은 진짜 별로였다. 스기무라가 울컥하며 소리칠 만 했다. 그도 어쩔 수 없었겠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등장하면 안 되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여튼, 엄청난 분량은 아니지만 소소하고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스기무라 탐정과 전혀 다른 성격이여서 이후의 두 캐릭터의 케미를 기대한다. 다음번 스기무라의 앞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너무 궁금하다.

a********k 2020.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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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이렇게 사는게... 라고 생각이 드나요?
"부끄럽다... 이렇게 사는게... 라고 생각이 드나요?" 내용보기
“저는 우리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술만 마시지 않으면, 도박만 하지 않으면,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라는 건, 그걸 하니까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요.”그거 하나만 고치면, 안하면 그 사람은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인데....그거 하나만 안하면 법 없이도 살 사람이지...이런 유의 말은 이제껏 살면서 어느 한 사람을 평가할때 너무나도 많이 들은 말이고
"부끄럽다... 이렇게 사는게... 라고 생각이 드나요?" 내용보기

“저는 우리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술만 마시지 않으면, 도박만 하지 않으면,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라는 건, 그걸 하니까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요.”


그거 하나만 고치면, 안하면 그 사람은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인데....

그거 하나만 안하면 법 없이도 살 사람이지...


이런 유의 말은 이제껏 살면서 어느 한 사람을 평가할때 너무나도 많이 들은 말이고... 나에게도 적용이 된다.


추리소설이지만 인간의 욕망과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본성의 추악한 면을 적나라하게 작품을 통해 보여준 미야베 미유키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이 작품으로 당신의 현재는 어떻냐고 질문을 한다.


당신의 하루는 어떻습니까?

어제는?

오늘은?

또, 내일은?


일상에서의 한 순간도 온전한 당신의 것이기에.....

허투루 쓰면 안된다.

긴장해라!!!!


m******1 2020.04.23. 신고 공감 1 댓글 0